불황에서는 아파트값이 잘 떨어지지 않으면서 개발호재가 풍부한 역세권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것도 투자가치를 기대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18일 부동산뱅크에 따르면 지난 2009년 지하철 9호선 역세권 아파트들의 개통 전과 개통 후 6개월이 지난 시점의 매매값을 조사한 결과 역사 개통 이후 6개월 만에 42.61%가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역세권 아파트의 경우 비역세권 단지에 비해 불황에도 강하다. 본격적인 불황이 시작된 지난 2년간 역세권과 비역세권 아파트들을 조사한 결과 역세권 아파트값 -2.96%, 비역세권 단지는 -3.24%가 떨어졌다. 한편, 시장이 상승했던 지난 2008년 상반기에는 역세권 아파트값이 4.00%, 비역세권 단지가 2.31% 올라 역세권 단지의 상승여력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장재현 부동산뱅크 팀장은 “이같이 신역세권에서 분양하는 아파트의 경우 새아파트에서 생활할 수 있는데다 가격이 높은 기존 역세권 아파트보다 저렴하고 향후 가격상승도 높을 것으로 점쳐진다”고 말했다. ◆서울 분당선 = 2012년까지 선릉~왕십리, 기흥~망포 간 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왕십리역은 2호선, 5호선, 중앙선, 분당선 등 4개 노선이
최근 서울과 경기·인천을 중심으로 ‘집값 바닥론’이 거론되고 있지만 실제로는 2006년 이후 43% 올랐던 집값이 7% 빠지는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집값 바닥론, 거품붕괴 등의 논의는 아직 시기상조이며 수도권의 하향화 추세가 당분간 지속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17일 ㈜부동산써브(www.serve.co.kr)가 수도권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345만4천630가구를 대상으로 3.3㎡당 매매가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06년부터 최고점을 찍은 2008년 9월까지 매매값은 43% 올랐고 이후 현재까지는 7%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집값이 오른 때는 단기간에 폭발적으로 오르지만 내릴 때는 많은 시간이 걸리는 부동산 고유의 특성 때문이라고 부동산써브 측은 분석했다. 수도권의 3.3㎡당 매매가격은 2006년 882만원에서 2008년 9월 1천260만원으로 정점을 찍었다. 이후 약 3년 10개월이 흐른 이달 현재 1천173만원으로 매매값은 87만원이 빠졌다. 지역별로는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3구는 2006년 3.3㎡당 2천283만원이었던 매매가격이 2007년 1월 3천1만원으로 고점을
남성이 여성보다 모바일쇼핑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쇼핑 횟수, 구매금액에서도 남성이 여성을 앞질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스마트폰사용자 700명을 대상으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쇼핑 실태’를 조사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53.4%가 ‘스마트폰으로 상품구매를 해 본적이 있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 중 남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51.9%로 여성(48.1%)보다 많았다. 지난해 11월 같은 조사결과에서 ‘모바일쇼핑 경험이 있다’는 응답비율이 13.9%로 나타난 것을 감안하면 모바일쇼핑객이 8개월 새 4배가량 증가한 것이라고 대한상의 측은 설명했다. 모바일쇼핑 경험자를 대상으로 최근 1년간 상품구매 횟수를 묻는 질문에는 5회 이상 구매했다는 응답률이 남성의 경우 77.3%로 여성(76.7%)보다 높게 나타났다. 5만원 이상의 고액 상품을 구매한 경우도 남성이 42.3%로 여성(40.6%)의 씀씀이를 앞질렀다. 향후 모바일 쇼핑 의향에 대해서도 남성(95.1%)이 여성(94.6%)보다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모바일쇼핑을 통해 가장 많이 구입하는 상품으로는 ‘의류’(51.9%)가 꼽혔다. 이어 기프티콘, 상품권 등의 ‘모바일선
수원상공회의소가 중소기업 경영상담실 확대 운영을 위해 경영자문팀을 가동시킨다. 수원상의는 인사·노무·관세·세무·특허분야 전문가를 자문역에 위촉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경영자문팀은 수원상의에 상주해 컨설팅을 진행하며 관내 주요 기업집적시설을 방문, 설명회와 상담회를 연중 개최한다. 또 회원기업의 신청이 있으면 직접 업체를 방문해 직접적인 개선지원을 실시 할 예정이다. 상담 및 자문을 구하는 기업은 수원상공회의소 조사팀(244-3453)으로 문의하면 된다.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피해를 보는 기업들에 대한 지원 요건을 완화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존에는 최근 2년6개월간 매출액이나 생산량이 20% 이상 감소한 기업들이 융자와 컨설팅 등의 지원을 받을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10% 이상 줄어든 업체도 대상에 포함된다. 컨설팅 지원만 신청하면 매출 5% 이상 감소 기업들도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전문가를 파견해 ‘무역피해 사실 입증서’와 ‘무역조정 계획서’ 등 필요 서류작성을 지원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이번 조치가 FTA 대응능력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 2곳 중 1곳은 올 상반기 신입 대신 경력사원을 채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기업 372개사를 대상으로 ‘올해 신입 대신 경력사원을 채용한 적 있습니까?’라고 질문한 결과, 48.9%가 ‘있다’라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견기업’이 65.5%로 가장 많았고, ‘대기업’(52.6%), ‘중소기업’(47.6%), ‘공기업’(33.3%) 순이었다. 신입 대신 경력을 채용한 이유로는 ‘당장 실무 처리 가능한 인력이 급해서’(79.7%, 복수응답)를 1순위로 선택했다. 이밖에 ‘신입을 채용해도 조기퇴사 등 손실이 커서’(20.3%), ‘경력자에 대한 만족도가 더 높아서’(17%), ‘신규교육 등 인력양성비용을 줄일 수 있어서’(14.3%) 등이 있었다. 경력직으로 대신 채용할 때는 주로 ‘2년차’(39.6%)와 ‘3년차’(34.6%)를 선호하고 있었으며, ‘4년차 이상’은 20.3%, ‘1년차 이내’는 5.5%였다. 경력은 절반 이상(51.6%, 복수응답)이 ‘수시채용’을 통해 뽑고 있었다. 이외에도 ‘취업포털 인재검색’(28%), ‘경력공채’(24.2%), ‘사내추천’(19.2%) 등을 활용
휴가철을 맞아 관리소장, 주택관리, 시설관리직 등의 채용공고가 이어지고 있다. 17일 시설관리 전문취업포털 에프엠잡(www.fmjob.com)에 따르면 하우만에서는 타운하우스 관리소장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고급주택, 공동주택 및 주상복합 건물 경험자, 전기 및 설비 관련자격증 소지자, 주택관리사 자격증 소지자를 우대한다. 지원자는 채용 시까지 에프엠잡 온라인 입사지원하면 된다. 관우개발에서는 채용 시까지 관리소장직을 모집한다. 지원 자격은 전기면허 선임가능자, 전기용량 1050kw (발전기포함)선임가능자를 우대 한다. 아주관리에서는 김포시에서 근무할 관리소장을 모집한다. 지원자격은 주택관리사 소지자로서 하자 처리 유경험자를 우대한다. 스카이에서는 도시형생활주택 관리소장직을 모집한다. 영선, 수도, 전기 수리가능한 자를 우대한다. 씨에스매니지먼트에서는 분당에 근무할 관리소장을 모집한다. 전기기사 소지자로서 직원을 통솔할 능력을 갖추고 IDC센터 관리유경험자를 우대한다. 해피랜드F&C에서는 시설관리 정규직을 모집한다. 시설관리경력 5년 이상자로서 근무지 근거리를 거주자를 우대한다. 입사지원 등 자세한 정보는 에프엠잡(www.fmjob.com)을 통해 확
현대건설인재개발원은 ‘2012년 하이테크 양성과정’ 국비 무료 취업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다. 모집과정은 건설공정관리, 건설기계정비(자동차정비), 건축환경설비(플랜트배관), 전기시스템제어(플랜트전기계장), 토목시공(건설시험관리) 등의 1년 과정과 플랜트품질, 조경시공 등의 6개월 과정이다. 교육비는 전 과정 무료로 지원되며 개강은 9월 1일이다. 교육생 전원에게는 교육기간 동안 중식 제공과 함께 소정의 기술장려금 및 국가기술자격검정 기능사 필기시험 면제(1년 과정)의 특전이 주어진다. 성적우수자는 현대건설 및 현대엔지니어링 국내외 현장, 협력업체 등에 취업을 알선해 준다. 지원자격은 건설공정관리, 플랜트품질 과정은 83년 이후 출생, 전문대졸 이상이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24일까지이며 온라인 접수(http://edu.hdec.co.kr)를 통해 서류전형을 거친 후 면접은 개별 통보한다.
200만 자영업자가 국내 유통 1위 기업 롯데그룹의 모든 제품을 팔지 않기로 했다. 유통·금융권에 따르면 골목상권살리기소비자연맹과 유권자시민은동은 스크린골프, 숙박업, 유흥음식업 등 80여 소상공인 단체 회원 200만명과 함께 16일부터 롯데그룹 제품을 무기한 불매하는 운동에 돌입했다. 이는 지난달 말 한국체인스토어협회에 대형마트 의무휴업 준수, 신용카드 수수료 체계 개편 수용 등을 요구했다가 성과를 거두지 못했기 때문이다. 앞서 이들 자영업단체는 지난 13일 국내 유통 1위 기업을 상대로 투쟁하겠다는 내용의 공문을 롯데그룹에 보냈다. 공문에는 “자영업자의 요구를 체인스토어협회와 대형마트가 거부해 롯데 제품 불매운동에 돌입하게 됐다”면서 “이 운동은 골목상권과 자영업자의 생존권 문제임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이번 불매 운동으로 롯데가 큰 충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60만개에 달하는 룸살롱, 단란주점, 노래방, 음식점은 롯데의 ‘스카치블루’, ‘처음처럼’, ‘아사히맥주’를 팔지 않기로 했기 때문이다. 음료는 생수 ‘아이시스’, ‘펩시콜라’, ‘칠성사이다’, ‘실론티’, ‘2%’, ‘옥수수수염차’를 불매하기로 했다. ‘스카치블루’
중소기업청은 중소·벤처기업의 M&A 거래를 탐색하고 정보가 유통되는 ‘중소·벤처기업 M&A 인포 마켓’(Info-Market·www.mna.go.kr)을 17일 오픈한다. M&A는 중소·벤처기업에 투자된 자금을 통상 창업 후 14년이 걸리는 IPO(기업공개)까지 기다리지 않고 조기에 회수할 수 있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초기기업에 투자된 자금이 ‘투자·회수·재투자’로 선순환되는 핵심 고리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국내 벤처투자 시장에서 M&A를 통한 투자금 회수 비중은 7.4%에 불과해 미국의 70.8%와 비교할 때 아직 그 역할을 다하지 못한다고 평가되고 있다. 이에 이번에 문을 여는 M&A 인포 마켓은 그간 M&A 시장의 고질적인 문제로 지적되던 양질의 정보 부족 및 실매매를 위한 전문 중개기관 간 네트워크 부재 등을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인포 마켓을 통해 중소기업 M&A를 촉진해 중소기업의 새로운 도약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그간 소규모 딜이라는 한계로 인해 발생하였던 중개기관의 부재, 중소기업의 성장 가치 평가 부족 등 여러 애로를 해소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