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신용카드 사용량이 세계에서 다섯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 분석 기업 닐슨(Nielsen)은 지난 2월 10일부터 27일까지 전 세계 56개국 2만8천명 이상의 온라인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 소비자들의 투자 성향에 관한 조사(Nielsen Global Survey of Investment Attitudes)’ 결과, 신용카드를 가장 많이 사용하는 국가는 이스라엘(84%)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2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홍콩(76%), 프랑스(75%), 터키(75%)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국(70%)은 우리 나라와 함께 공동 5위를 기록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우리 나라의 소비자들은 신용카드 다음으로 현금(67%)과 직불카드(36%)를 주요 결제 수단으로 사용했다. 반면, 전 세계 소비자들의 대부분(80%)은 현금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다음으로는 신용카드(52%)와 직불카드(43%)를 주로 사용했다. 한편 우리 나라 신용카드 사용자의 대부분인 85%는 최근 3개월 간 매달 결제금액의 전액을 상환했다고 응답해 전 세계 평균(68%)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전체 조사 참가국 가운데 4위를 기록했다.
LIG손해보험(www.LIG.co.kr)은 자동차 보상 업무를 담당하는 1천여 명의 직원에게 태블릿 PC를 지급하고, LTE 기반의 모바일 자동차 보상시스템 ‘L-Claim’을 구축해 본격적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L-Claim’은 보상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높이기 위해 기존 스마트폰을 활용한 모바일 보상시스템을 대폭 업그레이드시켜 개발된 모델이다. 자동차 보상직원이 태블릿 PC에서 사고 발생 현황과 출동 요청 내역을 바로 조회할 수 있는 것은 물론, 사고 사진 촬영과 등록, 과실산정과 보험금 추산, 고객의 전자서명 등 보상 처리를 위한 일련의 업무를 현장에서 대부분 처리할 수 있도록 구현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업계에서는 처음으로 4세대 이동통신망인 LTE 기반 태블릿 PC를 사용하고 있어 한층 빠르고 안정적인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LTE는 그간 활용돼 온 3G 기반 서비스에 비해 데이터 전송 속도가 월등히 빨라 현장에서의 실 활용도를 크게 높일 수 있고, 스마트폰보다 화면이 훨씬 큰 태블릿 PC를 보급함으로써 조작 편의성도 대폭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강진국 LIG손해보험 보상지원팀장은 “앞선 모바일
신한카드는 모바일카드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이하 앱) 등 모바일 금융 관련 이용자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이와 관련된 전담 상담 센터를 오픈했다고 12일 밝혔다. 모바일카드와 스마트폰 앱, 스마트월렛 등 모바일 금융과 관련된 상품, 서비스 등에 관한 사항을 문의하고 싶은 고객은 ‘신한카드 모바일 상담 센터’(1544-9955)로 전화하면 전문적인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신한카드 콜센터 대표 번호(1544-7000)로 전화해서 이와 관련된 문의를 해도 모바일 상담 센터로 연결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향후 모바일 금융 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모든 면에서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 고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수도권 주민 과반수 이상은 부동산시장 활성화가 필요하다고 의견을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수도권에 거주하는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부동산시장에 대한 인식’을 조사한 결과,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대해 54.0%가 ‘필요하다’고 응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21.0%는 ‘필요하지 않다’, 25.0%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주택소유별로는 유주택자의 62.9%, 무주택자의 48.6%가 부동산 시장이 활성화돼야 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부동산 활성화가 필요한 이유로는 ‘금융시장 불안 및 실물경제 침체’(36.3%)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거래부진 심화’(25.9%), ‘전세난 유발’(14.1%), ‘하우스푸어 증가’(13.0%) 등의 순이었다. 대한상의는 “건설·부동산은 주택공급과 거래 등 실생활과 관련이 크고 중개, 이사, 도배 등 연관산업도 많다”며 “부동산시장 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경제 전반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듯 하다”고 풀이했다. 부동산시장 침체로 소비자의 씀씀이도 줄어들 우려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시장 침체가 계속되면 소비규모를 줄이겠느냐는 물음에 응답자의 67.0%가 ‘그렇다’고 답해 ‘줄일 계획 없다’
AK플라자 수원점이 티셔츠, 가디건 등 다양한 상품을 g(그램)단위로 판매하는 이색 마케팅 행사를 펼친다. AK플라자 수원점은 13~15일 5층 전관 이벤트홀에서 브랜드, 상품 종류와 관계없이 전 상품을 g(그램) 단위로 무게를 재 10g당 300원에 판매하는 ‘킬로 패션 대전’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백화점 업계에서는 이례적으로 실시되는 이번 행사는 티셔츠, 가디건, 블라우스, 스커트 등 여성용 의류상품을 종합적으로 판매하며 수량은 약 3만여 점에 이른다. AK플라자 측은 “티셔츠나 가디건의 평균 무게는 약 70g~120g으로 이번에 판매되는 티셔츠나 가디건은 평균가격이 2천100원~3천600원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백화점 측은 보다 많은 고객들에게 구매 기회를 제공하고자 1인당 구매 가능한 상품의 중량을 최대 5㎏으로 제한한다. 이와 함께 행사장 내에는 바구니와 개인용 저울을 준비할 계획이다.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정진홍)은 전국 단위로 펼쳐지는 ‘제1회 정주영 창업경진대회’의 첫 번째 지역예선을 안산에 위치한 중소기업연수원 소강당에서 오는 13일 개최한다. 이번 경진대회는 기존 창업대회가 단순한 상금 수여에 머물렀던 한계를 뛰어넘어 입상자는 총 2억원의 상금과 함께 지난 3월 조성한 ‘정주영 엔젤투자기금’의 우선 투자검토대상자로 선정된다. 경기 지역예선은 중소기업진흥공단, 청년창업사관학교 주관으로 개최된다. 사업계획서 심사에 통과한 10개 팀을 대상으로 예선이 진행되며 벤처캐피탈리스트들이 심사위원을 맡게 된다. 사업아이템의 혁신성 및 사회적 영향, 기술성과 시장성, 사업능력 및 태도 등을 평가하며 예선 당일 결선 진출자 5팀이 결정된다. 한편, 이번 대회는 내달 7일까지 전국에 걸쳐 지역예선이 진행되며 예선에 통과한 팀을 대상으로 2박 3일간의 합동 캠프를 거쳐 8월 14일 최종 결선을 치른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는 11일 이비스 엠버서더 수원 호텔에서 ‘창립 13주년 기념식 및 모범여성기업 유공자 포상’ 행사를 열었다. 이번 기념식은 여성기업의 발전 및 활성화에 아낌없는 성원을 주신 여러 기관 및 단체에 대해 감사를 표하고 기업 현장에서 공로가 큰 모범 여성기업인에 대한 포상이 함께 이루어졌다. 포상은 경기도지사,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한강유역환경청장,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중부지방국세청장 등 7개 부문에 걸쳐 진행됐다. 한편 이날 자리에는 이재율 경기도 경제부지사, 김병근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 등 관계자 200여명이 참석했다.
하반기 전국 13만3천여가구 일반분양 예정. 편리한 주거환경과 우수한 인프라 덕분에 신도시, 일반지역보다 불황에 상대적 강세 8월 첫 동시분양 나서는 동탄2신도시 주목 올 하반기에는 전국 191개 사업장에서 16만2천63가구(임대제외 13만3천311가구)가 분양을 준비 중에 있다. 지역별로는 서울 42곳 2만8천898가구(일반분양 1만1천130가구), 경기·인천 84곳 8만1천902가구(일반분양 7만 8천59가구), 광역시 28곳 2만1천961가구(일반분양 1만6천401가구), 지방 37곳 2만9천302가구(일반분양 2만7천721가구) 등이 공급될 예정이다. 이 중 신도시와 뉴타운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요즘 같은 불황에는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주거환경이 좋은 택지 내 아파트가 리스크가 낮은데다 경기호황 시 가격상승도 높기 때문이다. 실제 부동산뱅크가 지난 10년 간 조사한 결과 IMF전후와 2010년 이후 신도시와 일반 지역의 수도권 아파트값을 조사한 결과 IMF 당시(1997~1998년) 신도시는 -17.51%, 일반 지역은 -19.94%가 하락했다. 또 1999년 회복기에는 신도시 11.63%, 일반지역은 4.87%가 회복했다. 2010
현재의 부동산 경기 상황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작년 하반기 때보다 확대됐다. 다만 향후 전망은 최소한 현 수준을 유지하며 더 이상 나빠지지 않을 것으로 예측해 집값 바닥론이 힘이 실리고 있다. 10일 부동산114와 한국갤럽이 국내 만 19세 이상 남녀 1천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절반 이상(52.6%)이 거주지역을 기준으로 현재의 부동산 경기가 ‘나쁘다’고 평가해 직전 반기 조사(43.7%)에 비해 부정적인 평가가 더 두드러졌다. 특히 수도권(71.4%) 거주자는 지방(33.5%)에 비해 ‘나쁘다’는 응답률이 두 배 가량 높게 나타났다. 수도권과 지방간 주택시장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지역에 따라 경기 인식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향후 1년 동안 당해 지역의 부동산 경기가 어떠할 것으로 생각하느냐는 질문에는 67.9%가 ‘지금과 비슷한 수준일 것이다’라고 응답했다. 또 수도권 집값 바닥 시점을 묻는 질문에 수도권 거주자 2명 중 1명(48.4%)은 올해를 집값 바닥 시점으로 꼽았다. 현재를 집값 바닥 수준이라고 응답한 사람의 45.5%는 ‘저가, 급매물은 거래되고 있어서’를 주된 근거로 들었다. 그러나 집값 바닥 인식과
사회적기업경기재단(이사장 황선희)은 오는 17~19일까지 수원 나혜석거리와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호텔에서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한 ‘2012 사회적기업 세계로(SE係로) 페스티발’을 개최한다. 수원시가 주최하고 사회적기업경기재단이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아트 페스티발, 사회적기업 동반성장 협약식, 심포지엄, 그리고 강연콘서트 ‘Healing Road’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학계 및 전문가, 민간기업 및 공공기관 사회공헌 담당자, 사회적기업 분야 종사자, 시민, 학생 등 각계각층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본 행사 시작에 앞서 수원 나혜석거리에서 진행되는 아트페스티발은 국내 유일의 서커스단인 동춘서커스단이 출연, 화려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