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관심몰이 저렴한 분양가에 내 집 마련을 할 수 있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의 분양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역 주민들이 조합을 결성, 사업주체가 돼 토지를 확보하고 집을 짓는 것을 말한다. 일반 주택사업과는 달리 시행사가 따로 없고 토지 매입에 따른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이자가 발생하지 않아 분양가가 시세보다 10~20% 가량 저렴하다. 사업 추진 속도도 일반 주택사업에 비해 빠른 편이다. 재건축재개발 사업은 반대하는 조합원들이 있는 경우 의견조율에 어려움이 있는데다, 관련 규제도 복잡해 속도가 더딘 게 보통이다. 반면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내 집 마련’이라는 같은 목적을 가진 조합원을 모집해 진행하기 때문에 세부 사업에 대한 의견조율 기간이 줄어든다. 추진 절차도 재건축재개발에 비해 간소해 신속한 사업이 가능하다. 최근 시장에 나오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단지 디자인과 조경, 부대시설 등이 민간분양 아파트를 능가할 정도로 좋아졌고 분양가가 비교적 저렴하다는 이유로 수요자들이 많이 찾고 있는 추세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분양가가 저렴하면서 사업 속도도 빨라 최근 수
한·미 FTA 발효가 3개월이 경과된 가운데 대미 수출기업과 국민들은 FTA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평가를 나타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대미 수출기업 400개사와 국민 500명을 대상으로 ‘한미 FTA 3개월, 효과와 활용애로’를 조사한 결과, 한미 FTA의 영향에 대해 기업의 72.6%가 ‘기업경영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답했다고 12일 밝혔다. 또 국민의 66.8%는 ‘경제발전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응답했다. 한미 FTA발효로 인한 혜택을 묻는 질문에 기업들은 ‘수출상담 증가‘(59.1%), ’수출주문 증가‘(5.5%) 등을 꼽았다. 국민들은 한미 FTA의 주요 혜택으로 ‘상품선택의 폭 확대’(44.3%), ‘수입품 가격하락에 따른 생활물가 안정’(22.7%), ‘개방확대에 따른 경제시스템과 서비스 향상’(18.9%), ‘수출·투자증대에 따른 일자리증가’(14.1%) 등을 차례로 들었다. 한편, 중소기업들은 FTA 관련 애로의 경우, ‘원산지 증명 및 관리가 어려움’(71.5%)을 가장 많이 꼽았다. 다음으로 ‘미국시장 진출노하우와 네트워크 부족’(52.4%), ‘미국시장 진출 소요자금과 전문인력 부족’(48.6%), ‘미국측 바이어가
지난달 자동차 생산량이 내수와 수출이 동반 상승하면서 전년동월 대비 4% 가까이 늘었다. 1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에 따르면 올 5월 자동차 생산은 내수와 수출이 살아나면서 전년 동월비 3.8% 증가한 40만3천593대로 역대 5월 실적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1~5월 생산은 197만4천333대로 전년동기비 5.9% 증가했다. 내수는 12만1천347대로 지난해 같은기간에 비해 0.7% 늘었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계속됐던 하락세가 증가세로 전환된 것이다. 현대차의 신형 싼타페와 기아차의 대형세단인 K9이 각각 5천776대와 1천500대 팔리면서 내수시장 호조를 이끌었다. 수출은 27만203대로 전년동월 대비 3.0% 증가했다. 지역별로는 아시아(29.8%), 아프리카(28.8%), 북미(24.7%), 미국(18.1%), 태평양(9.8%)이 증가했다. 반면 중남미(-15.2%), 유럽연합(-13.8%), 중동(-10.8%)은 줄었다. 수출의 경우 한·미 FTA 발효로 인한 가격경쟁력 확보와 고연비 소형차 선호도가 증가한 것이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협회 측은 분석했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벤처기업협회·창업진흥원이 공동주관하는 ‘2012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이 오는 11월 29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코엑스(COEX, 삼성역) B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의 시상은 ‘벤처 활성화 유공 포상’과 ‘창업 활성화 유공 포상’ 및 ‘지식서비스 창업 활성화 유공 포상’으로 구분하여 진행한다. ‘벤처 활성화 유공 포상’은 벤처기업인과 유공자(벤처캐피탈, 정책입안 및 집행, 해외 한인벤처인 부문)으로 2개 부문에 걸쳐 산업 훈·포장 등의 훈격으로 포상하고, ‘창업 활성화 유공 포상’은 창업기업인, 창업지원기관 및 창업유공자로 3개 부문에 걸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으로 구분된다. 또 ‘지식서비스 창업 활성화 유공 포상’은 유공자 및 특별공로 2개 부문에 걸쳐 대통령·국무총리 표창 등으로 포상한다. 포상 신청을 희망하는 벤처·창업기업, 개인 및 기관 등은 다음달 6일까지, 전시회 참가를 희망하는 벤처·창업기업 및 예비창업자·창업동아리는 7월 20일까지 ‘2012 대한민국 벤처·창업대전’(www.startup.or.kr) 공식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응모접수 하면 된다.
한국수출입은행은 12일 도내 수출 중소·중견기업 10개사의 대표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외화유동성 공급 확대 등의 무역금융 강화방안을 제시했다. 수원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는 김용환 수출입은행장이 참석, 무역금융 강화책에 대한 설명과 중소·중견기업의 현장 애로를 청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김용환 은행장은 “최근 유럽 재정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중견기업을 지원키 위해 3가지 무역 금융 강화방안을 마련했다”며 “전체적으로 전년 대비 약 3조원의 유동성을 늘릴 방침”이라고 밝혔다. 수출입은행이 밝힌 지원방안을 보면 우선 시중은행에 외화유동성을 공급하는 ‘무역어음재할인제’의 재원을 기존 18억달러에서 24억달러로 확대한다. 이는 시중은행의 외화유동성 악화에도 수출금융 공급이 축소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무역어음재할인제는 수출환어음을 기초로 발행한 재할인용 무역어음을 수출입은행이 재할인해 간접적으로 외화를 공급하는 제도다. 또 시중은행이 중소기업에게 제공한 무역 금융대출에 대해 수출입은행이 자금(원화)을 공급하는 ‘무역금융파
공정거래위원회는 AK플라자의 납품업자에게 판매수수료를 부당 인상한 수원애경역사㈜와 애경유지공업㈜에게 시정명령과 함께 과징금 1천400만원을 부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애경그룹에 속하는 2개사는 수원과 서울 구로구에서 AK플라자를 각각 운영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2009년 적발된 사항으로 올해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가 확정됐다. 수원애경역사㈜는 지난 2006년 8월 1일부터 2008년 2월 말까지 5개 납품업자와 특정매입거래를 하면서 30~32% 수준의 판매수수료율을 계약기간 중에 1%p 부당 인상해 1천243만9천원의 판매수수료를 납품업자에게 추가 부담시켰다. 특정매입거래는 대규모 유통업자가 납품업자로부터 상품을 외상매입해 판매하고 재고는 반품하는 방식이다. 또 애경유지공업㈜은 2007년 8월 19일부터 2008년 9월 말까지 2개 납품업자와 매입거래를 하면서 18% 수준의 기획판매수수료율을 계약기간 중에 2%p 인상했다. 이에 납품업자들은 212만3천원의 추가 판매수수료를 부담해야 했다. 개별 과징금은 수원애경역사㈜가 1천200만원, 애경유지공업㈜은 200만원이 각각 부과됐다. 공정위 관계자는 “앞으로 대규모유통업자의 부당한 판매수수료 인상행위는 ‘
롯데마트가 농림수산식품부와 공동 기획을 통해 우럭 양식어가 돕기에 나선다. 12일 롯데마트에 따르면 최근 우럭 산지 출하 가격은 1㎏당 5천25원으로 작년 이맘때 8천175원보다 40%나 하락했다. 우럭 산지가 폭락은 치어 수가 증가하면서 출하 물량이 작년보다 배 이상 늘었기 때문이라고 롯데마트는 분석했다. 롯데마트는 이에 따라 14일부터 20일까지 전 매장에서 우럭 소비 촉진 행사를 벌인다. 우럭(400g) 1마리를 시세보다 30% 저렴한 3천300원에 내놓는다. 우럭회(300g)는 1만7천900원에 판매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UX 디자인 스쿨’을 신설하고, UX 전문가를 희망하는 청년 인력 100여명을 모집한다. 이번 추진은 최근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IT 기기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요소로 ‘사용자 경험’(UX, User eXperience)이 강조되고 있으나 아직까지 국내의 UX 전문 인력이 부족해 이를 전문적으로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의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방통위는 올해부터 한국인터넷전문가협회(KIPFA)를 통해 디자인 등 기본 소양을 갖춘 청년층 100여명을 대상으로 연 3회 8주 과정으로, UX 프로세스 전반을 경험할 수 있는 실무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한다. ‘UX 디자인 스쿨’은 인지심리학 등 기초 이론부터 UX 기획 및 UX 디자인에 관한 이론과 실습, 나아가 실제 현업에서 수행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선정, 포트폴리오를 제작하도록 함으로써 업계에서 필요로 하는 실무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UX 디자인 스쿨’에 참여하는 교육생과 UX 인력을 필요로 하는 기업을 매칭하기 위해 채용 희망 기업을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부터 프로젝트 멘토링 및
대한상공회의소는 오는 30일까지 공업, 광업, 에너지 분야 신규 산업기능요원 병역업체 지정 및 소요인원 배정을 위한 신청·접수를 받는다. 병역업체 신청요건은 상시근로자수 10인 이상 중소기업으로 특성화고·마이스터고와 산학협약을 맺은 경우에는 5인 이상 벤처기업도 신청가능하다. 올해 배정인원은 지난해와 같은 총 7천명(현역 4천명, 보충역 3천명)이며 산학연계로 특성화고 졸업생을 채용하는 기업을 우대할 예정이다. 병역지정업체로 선정된 중소기업은 산업기능요원을 채용해 현역은 34개월, 보충역은 26개월간 활용할 수 있어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병역지정업체를 희망하는 기업은 이번달 말까지 관련 홈페이지(sanhakin.smba.go.kr)에서 신청·접수 후 증빙자료를 전국상공회의소 등에 제출해야 하며, 최종 결과는 병무청이 중소기업청의 추천을 받아 오는 11월 공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