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재난안전본부는 신임 본부장에 강태석(58·사진) 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119구조구급국장이 임명됐다고 31일 밝혔다. 신임 강 본부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거창고를 거쳐 부산대에서 사회복지학 학사와 행정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4년 소방령 특채로 공직계에 입문한 뒤 2011년 경북 소방본부장, 2012년 소방방재청 정보화담당관·119구조구급실장, 2014년 인천 소방안전본부장, 2015년 국민안전처 중앙소방본부 119구조구급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포상으로는 2008년과 2014년 근정포상, 홍조근정훈장을 각각 수상했다. 신임 강 본부장은 적극적인 소통으로 화합을 이끌어내는 ‘외유내강형’ 덕장으로 알려졌다. 가족으로는 박명숙 여사와 1남 1녀를 두고 있다. /홍성민기자 hsm@
경기도민들이 주택 구입이나 전세를 얻을 때 ‘교통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는 5월 11~25일 센터 회원 3천5명을 대상으로 ‘내 집 마련’과 관련한 설문조사(중복선택 가능)를 벌인 결과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9.4%(1천648명)가 주택 구입 시 교통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요소로 꼽았다고 31일 밝혔다. 이어 ▲학교, 관공서 등 편의시설의 근거리 위치 22.3%(1천252명) ▲내부구조·조망권, 층수 18%(1천11명) ▲매매가격 12.7%(712명) 등의 순이다. 전세 수요자도 30.5%(1천761명)가 교통이 최우선 사항이라고 답했고, ▲전세가격 23.9%(1천343명) ▲편의시설 근거리 위치 19.9%(1천120명) ▲내부구조·조망권, 층수 10.9%(614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들 가운데 과반수에 가까운 48.3%(1천453명)는 올해 안에 집을 구입(836명)하거나 임차(617명)할 계획이 있다고 응답했다. 거래하고자 하는 주택 유형으로는 아파트 71%(1천33명)가 가장 많았다. 잘못된 부동산 거래로 피해경험이 있는가를 묻는 질문에는 20.7%(622명)가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피해유형
경기도가 재난 발생 시 골든타임 확보와 선제적 대응을 위해 헬기와 구조차량 동시 출동 체계를 구축한다. 도는 6월부터 오산 경기도소방학교 내 특수대응단과 10㎞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재난이 발생할 경우 소방헬기와 구조차량이 동시에 출동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 따라 특수대응단과 10㎞ 이상 떨어진 지역에서 화재, 화학사고, 수난사고, 건물붕괴 등 급박한 인명구조가 필요한 재난이 발생하면 특수대응단에서 헬기가 즉각 출동하고, 재난지역과 가장 가까운 119안전센터에서 구조차량이 출동한다. 도는 특수대응단 내에 인명구조에 적합한 EMS구급헬기를 비롯해 화재진압용 헬기, 산악사고 인명구조용 헬기 등 총 3대의 소방헬기를 보유하고 있다. 재난 지역과 특수대응단 간 거리가 10㎞ 이내라도 구조차량 진입이 어렵거나 다수의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은 헬기가 출동한다. 재난안전본부 관계자는 “도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고 효율적으로 초기대응을 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출동이 관건”이라며 “앞으로는 하늘과 땅에서 동시에 입체적으로 대응해 도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 재난본부는 지난해 7월 26일 의왕시 모락산에서 심정지 환자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EMS구급헬기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주목받는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분야의 세계적 화학기업들이 속속 경기도에 둥지를 틀어 주목된다. 2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독일 머크(MERCK)사는 이날 705만 유로를 투자해 평택 포승산업단지에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를 설립했다. 머크사는 347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화학·의약기업으로 팽택 OLED 애플리케이션 센터에는 106억원의 투자가 이뤄져 액정연구기술과 생산력 향상을 위한 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머크사는 LCD산업 지원을 위해 지난 2002년부터 평택 포승산업단지 내에 240억원 이상을 투자하기도 했다. 도 관계자는 “경기도에는 세계적 디스플레이 기업인 삼성과 LG가 있어 해외기업의 관심이 많다”라며 “머크사의 투자로 경기도는 지난 2012년 이후 OLED분야에서 4번째 해외기업 유치에 성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내에는 일본 NEG(일본전기초자), 이데미쯔코산, 독일 바스프(BASF)사 등 지난 2012년 이후 OLED 관련 3개 기업이 연이어 입주했다. 일본 NEG는 OLED를 포함한 디스플레이 유리기판을 제작하는 회사로 현재 경기북부 파주 당동산업단지에 약 7억5천만달러를 투자해 공장을 가동 중이다.
‘박근혜 대통령 사과 촉구’, 성완종 특별사면 진상규명’ 등 중앙정치권에서 붉어진 여야 간 쟁점이 지방의회까지 멍들이고 있다. 28일 열린 경기도의회 제297회 임시회 5차 본회의가 정부기관의 대선 개입 논란과 관련한 대통령 사과 건의안의 상정을 놓고 여야가 마찰을 빚어 파행했다. 임시회 마지막 날인 이날 여야는 43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었다. 이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이재준(고양2)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정부기관의 18대 대선 개입 관련 박근혜 대통령 사과 및 엄정한 법 집행 촉구 건의안’의 본회의 상정 여부를 두고 여야 간 신경전이 일어났다. 해당 건의안에는 지난 대선 때 국가정보원 대북심리전단과 국방부 사이버사령부의 대선 개입 등의 부정선거 의혹과 관련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중앙정치에서도 이미 논의가 끝난 구태의연한 내용을 들고나와 정치 쟁점화 시키고 있다”라며 강력 반발, 강득구 의장에게 “건의안을 본회의에 상정하지 말라”고 요구했다. 이에 강 의장은 양당 의원들과 이견 조율에 나섰지만 합의에 실패했
경기도가 추진한 ‘2015년 따복공동체 공모사업’에 11개 시·군, 178개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 도는 총 315개 주민공동체가 참여한 주민 대상사업 중 ▲양주 함꾸모의 함꾸모 마을만들기 사업 등 공간조성지원 31건 ▲부천 오정희망센터의 마을브랜드 마케팅 등 공간활동지원 84건 ▲군포청년회의 청년평화나비콘서트 등 새싹활동지원 63건 등 3개 분야 총 178개의 주민공동체 사업을 최종 지원 대상으로 결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시·군 대상 부문에서는 사회적공동체통합지원센터 조성을 신청한 화성시 등 5개 시·군이 역량강화사업에, 전문활동가 채용을 통한 마을활동 지원을 제안한 고양시 등 6개 시·군이 인큐베이터사업에 선정되는 등 11개 시·군이 확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주민공동체(9억원)와 11개 시·군(3억6천만원)에는 모두 12억6천만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공간조성지원사업은 아파트필로티 등 주민들이 자체 확보한 공동체 활동공간에 대한 리모델링비가, 새싹활동과 공간활동 사업은 공동육아·취약계층 봉사 프로그램 등 공동체 활동 촉진사업비가 각각 지원된다. 도는 선정된 사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이달중 워크숍을 열고, 회계와 사업추진계획 등 효율적 사업진행을 위한 사
경기도는 지난해 도내 시·군의 자체감사활동을 평가한 결과 안양시가 최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우수기관은 부천시, 장려기관은 남양주시, 용인시, 평택시가 차지했다. 이번 평가는 지역의 불합리한 제도 발굴, 계약심사 제도 및 사전 컨설팅 감사제도 활성화 노력, 자율적 내부통제 실적 등 3개 항목 17개 지표로 이뤄졌다. 최우수 기관에 선정된 안양시는 노숙인 복지 지원을 위한 임차 노숙인 자활시설에 대한 시설 지원 등 5건의 사전 컨설팅 감사사례를 발굴하고 계약심사 제도 운영, 불합리한 제도개선 발굴, 자율적 내부통제 등 예산 절감 행정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도 관계자는 “2015년 평가에는 현재 개발 중인 적극행정 지표를 더해 평가할 계획”이라며 “새롭게 변화하는 감사업무 시스템이 빠르게 정착돼 경기도가 대한민국 변화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홍성민기자 hsm@
아시아 3대 보트쇼로 꼽히는 ‘2015 경기국제보트쇼가’ 28일 고양 킨텍스 개막했다. 오는 31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보트쇼는 국내외 보트제조 및 부품업체 240여개가 참가하며 고양 킨텍스와 김포 아라마리나 등 두 곳에서 동시에 열린다. 행사는 해양레저의 저변확대와 안전문화 확산을 목표로 해양안전 특별관 및 안전 콘퍼런스로 나눠 구성됐다. 전 세계 24개국 112명의 바이어도 이곳에 모여 비즈니스 상담을 벌인다. 국내에서는 3대 메이저 보트 제조업체인 동연보트, 엘크마린, 우성아이비와 부산과 목포 대불산단에 있는 20여 개의 국산보트 제조업체가 참가해 최고급 국산보트 등을 방문객에게 선보인다. 특히 올해는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60여척의 다양한 요·보트를 만나볼 수 있는 수상 전시회를 열며, 가족단위 관람객은 아라마리나에서 요트·보트·카약 등을 직접 타 볼 수 있다. 남경필 지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8년 전 해양레저산업 선점을 위해 경기도가 시작한 경기국제보트쇼가 이제 아시아 3대 보트쇼로 성장했다”라며 “해양레저산업이 일자리창출과 국가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경기도는 다음달부터 오는 12월까지 산하 26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를 실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지방자치단체가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도 조사를 벌이는 것은 경기도가 처음이다. 산하 공공기관의 청렴수준을 객관적, 과학적으로 조사하고 부패유발요인을 체계적으로 진단해 각 기관의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청렴도 조사를 도입했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외부청렴도와 내부청렴도에 부패방지 시책을 함께 평가하는 새로운 모델을 구축해 조사를 진행하고 각 분야별 가중치에 의해 종합청렴도를 도출할 계획이다. 외부청렴도는 공공기관 서비스 경험자를 대상으로 해당 공공기관에서 금품·향응·편의 등을 요구하였는지, 투명하고 책임성 있게 업무처리를 하고 있는지 등을 설문하며, 내부청렴도는 내부 직원들을 대상으로 예산 부당집행 여부, 부당한 업무지시 등을 조사한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기관의 반부패 청렴의지 관련 부패방지 인프라 구축, 정책 투명성·신뢰성 등을 실적보고서로 서면 평가한다. 조사 결과는 자율적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각 기관에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도는 이날 산하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사전설명회를 열어 조사계획과 협조사항을 안내하고, 건의사항을 수렴했다.
경기도가 벌이는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600여명이 몰렸다. 도는 지난 22일까지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과정 교육생을 모집한 결과, 70명을 뽑는 빅데이터 분석 전문가 과정에 495명이 몰려 평균 7.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빅데이터 기술 전문가 과정에는 120명 모집에 381명이 신청해 3.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양성교육은 심층면접을 통한 선발과정을 거쳐 다음달 22일부터 8월 말까지 10주 동안 가천대, 아주대, 항공대 등에서 교육을 진행한다. 도 관계자는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에 대한 도민의 관심이 확인된 만큼 이에 걸맞은 내실 있는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할 계획”이라며 “국내 빅데이터 산업의 조기정착에 필요한 인재를 배출하는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도는 올해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사업’을 통해 250명의 빅데이터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홍성민기자 hs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