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인플레이션과 우크라이나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전방위로 국가경제와 서민들을 압박하고 있다. 원자재값 급등으로 지난 1월 무역수지 적자가 48억8900만달러로 월 기준 사상 최고치를 나타내고 유가를 포함한 국민들의 체감 물가는 하루가 다르게 오르고 있다. 서민의 술인 '소주' 가격마저 올랐다. 선두업체가 출고가를 3년 만에 7.9% 인상하면서 인상 행렬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음식점에서는 병 당 5000원을 넘어 6000원짜리 소주까지 등장할 가능성이 커졌다. 해당 업체들은 “최근 원·부자재 가격, 물류비 등 원가가 큰 폭으로 상승한 데 따른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다. 소주 핵심 원료인 주정 가격이 10년 만에 인상된 데다 병뚜껑, 물류비, 인건비 등 제반 비용이 대부분 올랐다. 이 같은 현상은 다른 업계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우리를 둘러싼 모든 경제적인 행위가 고물가의 위험에 노출돼 있다. 이 같은 기저에는 세계적인 공급망 재편과 코로나 회복 수요, 지정학적 불안 등이 복합적으로 맞물려 있다. 그래서 일시적인 현상이 아닐 가능성이 높다. 정부가 비상한 각오로 대처하지 않으면 안 된다. 정부는 거시적인 대처에 만전을
모아주택산업은 양주시 백석읍 일대에 들어서는 '新양주 모아엘가니케'의 주택전시관을 열고 본격적인 분양 일정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신양주 모아엘가니케는 양주시 백석읍 홍죽리 산 1-12번지 일원에 지하 1층~지상 23층, 7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5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가구수는 ▲59㎡ 168가구 ▲72㎡ 76가구 ▲84㎡A 109가구 ▲84㎡B 217가구다. 전 가구가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위주로 구성된다. 청약 일정은 오는 2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월 2일 1순위, 3월 3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이후 당첨자는 3월 10일 발표되며 3월 21일부터 3월 23일까지 3일간 정당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新양주 모아엘가니케는 양주시 서부권에서 오랜만에 나오는 브랜드 아파트로, 이에 걸맞은 다양한 특화설계가 적용돼 주거쾌적성을 높일 예정이다. 단지는백석읍 내 최고층인 23층으로 설계돼 탁 트인 조망을 확보할 수 있다. 또 남향 위주의 배치와 넓은 동간거리 확보로 개방감을 높였으며, 판상형 위주의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일조권도 우수하다. 여기에 세대 내부는 타입별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을 도입해 수납공간을 확대했고,
㈜신영은 이달 경기도 파주시 운정 3지구 A42블록에서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를 분양한다.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지하 2층~지상 20층의 7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00㎡, 총 606가구로 이뤄진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각각 △84㎡A 332가구 △100㎡A 99가구 △100㎡B 175가구로, 최근 실수요자들에게 선호도가 높은 중대형 평형으로 구성된다. 시공은 신영건설이 맡았다. 신영지웰 운정신도시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영구 조망권을 보유한 것이 강점이다. 단지 바로 남측으로 근린공원이 조성될 계획이고, 반경 약 600m 거리에 심학산 산림공원도 위치해 있다. 특히 단지의 서측과 남측이 단독주택 및 근린생활시설 용지와 인접해 있어 탁 트인 영구 조망권을 확보했다. 우수한 교통여건도 기대를 더하는 요소다. 오는 2024년 개통 예정인 GTX(수도권 광역 급행철도)-A 노선 운정역이 반경 약 1.3㎞ 거리에 위치한다. 이를 통해, 서울역까지 20분대, 삼성역까지 약 30분 이내 접근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대형 개발호재를 갖춰 미래 가치도 높게 평가된다. 단지의 약 500m 거리에 ‘파주 메디컬클러스터’가 2028년까지 조성될 예정으로, 클러스터 내에는 국립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들이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시중에 유통되는 대부분의 농산물은 비료와 농약을 사용한 것들이다. 농약은 살충제, 살균제, 제초제, 식물성장·조절제 등이 있다. 대량 재배 농가의 경우 생산과정에서 농약을 주지 않으면 병충해 등으로 인해 농사를 망치기 쉽다. 농약 살포는 국민건강을 위해 대상작물, 안전사용기준(사용 시기, 사용량, 살포회수)이 정해져 있다. 특히 DDT, BHC 등은 사용이 금지되어 있다. 이렇게 농작물에 살포한 농약은 자연계의 작용 등으로 분해되지만 완전히 없어지지 않고 미량이라도 남아 있는 경우가 많다. 이것이 잔류농약이다. 농산물이 생산되는 각 시·군에서는 출하 전 잔류농약검사 등을 거쳐 출하한다. 물론 부적합 농산물은 폐기처분된다. 검사를 마친 농산물은 전국 공영도매시장 등으로 가서 또 한 번 잔류농약 등을 검사한다. 검사는 전통시장, 대형할인점, 백화점 등에서 각 지방식약청과 시‧군‧구 위생부서에 의해 다시 한번 이루어진다. 허용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곧바로 생산된 곳의 지방정부에 통보된다. 관할 시·군·구는 생산자를 관할 경찰서에 고발하고 농약 안전사용 교육도 실시한다. 2019년부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허
DL건설이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당왕지구’ 5BL(블록) 일원에 들어서는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의 견본주택을 18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DL건설의 새해 마수걸이 분양지이자, 안성시 첫 ‘e편한세상’ 브랜드아파트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는 지하 2층~지상 29층, 10개 동 총 1370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로는 ▲67㎡A 83가구 ▲67㎡B 80가구 ▲84㎡A 565가구 ▲84㎡B 302가구 ▲108㎡ 143가구 ▲116㎡ 197가구다. 단지는 국민평형 전용 84㎡가 다수 구성됐고 최근 안성시에 공급이 거의 없었던 중·대형 물량도 갖췄다. 또 대부분 4베이·판상형 위주로 설계됐고 전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되며, 대형 현관팬트리룸도 기본 적용돼 공간 활용은 물론 채광·통풍·개방감도 우수할 전망이다. ‘e편한세상 안성 그랑루체’는 안성시 원도심으로부터 뻗어나온 대형 계획도시인 당왕지구에 대단지로 조성되는 아파트다. 이에 입주민들은 입주와 동시에 인근에 이미 조성된 원도심과 아양지구 인프라를 가깝게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C2하우스’ 등 ‘e편한세상’만의 특화설계도 적용돼 안성 랜드마크로 거듭날 아파트로 손꼽히고
초반 대선 공식 선거운동이 ‘부패척결·보복수사’로 날카롭게 전선을 형성하고 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집권후 성역없는 적폐 수사’를 천명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검찰공화국으로 가는 선전포고”라고 맞서고 있다. 부패엄단과 정치보복은 별개라는 게 윤 후보의 입장이다. 이번 대선은 ‘후보·가족 리스크’로 점철된 비호감 선거다. 지난 15일 시작된 공식 선거운동도 네거티브 중심으로 흘러가고 있다. 20여 일 뒤 대선후가 걱정된다. ‘선거에서 지는 쪽은 감옥에 간다’는 말이 공공연하게 회자되고 있다. 윤 후보는 법무부 장관의 수사지휘권 폐지, 검찰총장의 독자적 예산 편성권 보장 등 사법분야 공약을 내놨다. 현 정부에서 법무장관들이 검찰총장이던 윤 후보 등을 향해 수사지휘권을 발동했다. 대부분 무죄가 나거나 무혐의로 결론났다. 그러나 수사지휘권은 정부가 검찰 수사를 통제할 최소한의 장치다. 수사지휘권 논란을 수사지휘권 폐지로 직결시키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수사지휘권을 남용하지 못하도록 발동 조건을 엄격하게 규정하는 등으로 보완할 수 있다. 문재인 정부의 검찰 개혁은 문민통제라는 명분 아래 검찰권의 대폭 축소를 추진했다. 수사기관의 정치적 독립과 중립성
지난해 8월 감사원이 공개한 ‘저출산·고령화 대책 성과분석’과 ‘인구구조 변화 대응실태’에 대한 감사결과 보고서는 충격적이다. 2047년에는 대한민국의 229개 모든 시·군·구가 인구학적으로 소멸위험단계에 진입한다는 것이다. 소멸위험지수는 지역의 20∼39세 여성 인구를 65세 이상 인구로 나눈 값이다. 소멸위험지수가 0.5 미만인 지역은 ‘인구소멸위험지역’이다. 65세 이상 인구가 20~39세 가임여성의 수보다 2배 이상 많은 곳이다. 저출산 고령화 지역으로써 머지않아 인구가 감소해 소멸될 수밖에 없다. 감사원은 2047년 157개 지역(69%)은 ‘소멸 고위험 단계’, 2067년이 되면 13개 지역을 제외한 전국의 216개 시·군·구(94.3%)가 소멸 고위험단계가 될 것이라고 예측했다. 지역 소멸위험의 원인은 지역 간의 불균형이다. 우리나라 전체 인구는 지속 감소하고 있다. 이런 와중에 청년층은 수도권과 대도시로 몰리고 있다. 양질의 교육과 일자리, 문화기반, 의료시설 등이 집중돼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년간 159만 명의 청년층(15~34세)이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순유입됐다고 한다. 최근엔 멀리 있는 섬지역이나 농어촌지역뿐 아니라 도시까지 소멸지역이
현대건설은 18일, 경기도 구리시 수택동 532번지 일원 수택1지구 주택재건축 정비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힐스테이트 구리역’의 사이버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 구리시에 공급되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상징성이 높고, 경의중앙선·8호선 별내선 연장(예정) 구리역 역세권 입지를 갖춰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지하 2층~지상 20층, 7개동, 전용면적 59~84㎡ 총 565세대 규모로 이 중 250세대가 일반 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물량을 전용면적별로 살펴보면 △59㎡A 74세대 △59㎡B 18세대 △59㎡C 7세대 △74㎡A 110세대 △74㎡B 17세대 △84㎡A 24세대 등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이뤄져 있다. 힐스테이트 구리역은 경의중앙선 구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노선을 이용해 용산, 공덕, 홍대입구, 디지털미디어시티 등으로 환승 없이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출퇴근이 편리하며, KTX 청량리역이 가까워 광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다. 교통은 더욱 편리해질 전망이다. 구리역에 서울 지하철 8호선 종점인 암사역에서 남양주 별내를 잇는 8호선 별내선 연장선이 개통될 예정이며,
건전한 정책대결이 돼야 할 제20대 대통령선거가 혼탁에 혼탁을 거듭하고 있다. 불과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은 브레이크가 고장 난 열차처럼 네거티브에다가 고소·고발전 폭주를 멈추지 않고 있다. 사상 유례를 찾기 힘든 박빙의 대결을 거듭하고 있는 이번 대선은 시종일관 쩨쩨한 티 뜯기와 인신공격만 난무하는 최악의 선거전 형국이다. 공식 선거 기간이 도래한 만큼 각 진영은 이쯤에서 ‘비호감 대선’을 멈춰 세워야 한다. 백척간두에 선 이 나라, 국민을 어떻게 살려낼 것인가, 지금부터라도 부디 지혜와 비전을 겨루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등 거대정당 후보 간 양자 대결 구도로 치러지고 있는 이번 대선은 애초부터 건강한 정책대결이 실종됐다. 마땅히 정책과 비전으로 승부를 겨뤄야 할 선거전은 상대방 할퀴기에 중독된 채 끊임없는 증오와 비방, 폭로전으로 치달아왔다. 후보등록이 끝난 직후에도 변함없이 민망스러운 사진 한 장씩을 꺼내 흔들면서 망신 주기에 급급한 저질 선거전을 벌여 유권자들의 한숨을 보태고 있다. 국민의 여론 한복판에 자리 잡은 “찍을 만한 인물이 없다”는 개탄은 어쩌면 정치혐오를 넘어서 절망을 불러올지도 모른다. 이런 현상은 두말할 필요
▲ 이문학(전 남양주시의회 의장)씨 별세, 이철우(전 남양주시의회 의장) 부친상= 15일, 경기도 남양주시 화도읍 창현리 495-16 원병원 장례식장 특1호실, 발인 17일 10시, 장지: 춘천안식원 가곡리 선영. ☎(031)-593-34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