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여성기업 주간을 맞아 15일 수원 노보텔 엠배서더 호텔에서 ‘제4회 경기여성경제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도는 행사를 통해 도내 여성기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공구매 확대 등 실질적 지원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행사에는 고영인 경기도 경제부지사, 변화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경기지회장, 박창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또 조희수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장, 염정호 경기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 등 관계자와 여성기업인 150여 명이 함께했다. 도는 이날 행사에서 도내 여성기업인 26명에게 유공 표창을 수여했으며 이 중 이옥희 ㈜수목제지 대표, 김미숙 ㈜삼현케미칼 대표, 유미경 ㈜새한비엠 대표가 경기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아울러 여성기업 우수 제품 전시전도 열려 15개 기업이 참가해 자사 제품을 홍보했으며 시군·공공기관 구매담당자와 여성기업 간 공공구매 상담회도 진행됐다. 상담회에는 37개 시군 및 공공기관 담당자와 31개 여성기업이 참여해 실질적인 시장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고 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도는 전국에서 여성 기업 수와 매출액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성기업이 축적된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도 경제의 ‘핵심’ 주체로
공항철도가 국내 철도 운영기관 최초로 5G 특화망을 상용화하며 철도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LTE-R 무선망의 한계를 보완해 차세대 철도 통신체계 ‘5G-R’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공항철도는 15일 본사와 차량기지에 5G 특화망 구축을 완료하고, 열차 설비와 연동해 운영을 시작했다. 기존 LTE-R은 대용량 데이터 전송과 IoT 설비 관리에 한계가 있었다. 이번 특화망은 열차 운행 중 발생하는 고장 정보, 부품 상태, 영상 데이터 등을 실시간으로 수집·전송해 유지보수 효율을 높인다. 특히 연내 열차 송수신 장비 전체를 5G 기반으로 개조해 실시간 정보 전달 속도를 높이고, 업무환경도 무선 중심으로 전환한다. 열차 안전성과 운영 효율이 함께 높아질 전망이다. 국내 철도기관 최초로 양자내성암호(PQC) 기반 유심도 도입해 5G 특화망 단말기 보안을 한층 높였다. 양자내성암호는 양자컴퓨터 해킹에도 안전한 기술로, 사이버 공격 위협에 대응할 수 있다. 공항철도는 지난 5월 LG유플러스와 5G 활용 워크숍을 열어 차량 정비, 시설 관리, 역사 운영 등 다양한 분야 적용 방안을 논의했다. 향후 서울역 등 주요 역사로 확대할 계획이다. 한기율 공항철도 경영본
안성시가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 시민들에게 쉼과 문화를 제공하기 위한 ‘하절기 야간 영화 상영 프로그램’을 오는 18일부터 6주간 운영한다. 행사는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안성시 평생학습관에서 진행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영화 관람을 넘어, 문화 향유와 배움이 어우러지는 시민 휴식 공간으로서 평생학습관의 기능을 확장하고자 기획됐다. 시는 특히 이번 야간 상영이 여름철 무더위 쉼터의 역할도 함께 하도록 구성해, 시민들이 시원한 공간에서 여유와 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도록 준비했다. 상영작은 아카데미 수상작을 포함해, 평생학습관에서 운영 중인 학습 프로그램과 주제가 연결된 영화들로 구성된다. 더불어 ▲시화전 및 ▲제2기 원데이 클래스와 연계한 콘텐츠도 마련돼, 단순 관람을 넘어선 체험형 문화학습의 장으로 펼쳐질 예정이다. 시화전 연계 영화 상영은 7월 18일, 7월 25일, 8월 29일 총 3회, 선착순 현장 관람 방식으로 운영되며, 원데이 클래스 연계 상영은 8월 1일, 8일, 22일에 걸쳐 ‘안성배움e’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사전 접수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안성배움e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수원화성 방화수류정(訪花隨柳亭)의 원본 현판 탁본이 발견됐다. 방화수류정 원본 현판은 현재 사라진 상태다. 15일 수원시에 따르면 방화수류정 원본 현판은 1794년 정조의 명령에 따라 명필 조윤형(曺允亨, 1725~1799)의 글씨로 제작해 게시했다. 일제강점기와 6·25전쟁을 거치며 원본 현판은 사라졌다. 1956년 서예가 김기승(1909~2000) 글씨로 만든 현판이 지금까지 걸려 있다. 1794년 10월 19일에 완공된 방화수류정은 정조가 주재해 활쏘기를 하던 곳이기도 하다. 수원화성 시설물 가운데 가장 풍경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 보물로 지정됐다. 김세영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연구사는 방화수류정 현판 탁본 원본이 전시된 특별전시 '광평대군과 그의 후손들'에 대한 정보를 찾아 보고 전시장을 찾아 실견 조사 후 원본 현판 탁본임을 확인했다. 사라진 방화수류정 현판의 유일한 현존 탁본으로 문화유산으로서 가치가 매우 높다. 김세형 학예연구사는 소장자와 협의해 유물 복제와 전시 활용을 허락받았다. 2026년 유물 복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세영 학예연구사는 "앞으로도 우리 시와 관련된 우수한 문화유산을 발굴하고, 확보하기 위해
유정복 시장이 북미순방 동안 투자 유치부터 농수산식품 판로 확대까지 인천의 브랜드 가치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다. 지역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일자리 창출과 경제 회복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유 시장은 지난 11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서배너 인근 엘라벨에 위치한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CMA)’를 방문했다. 글로벌 제조 공정 현황을 직접 확인하고, 시와 현대자동차 간 산업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지난해 생산 개시를 시작한 HMCMA는 조지아주 내 약 8500개의 직접일자리와 4만 명 이상의 간접 고용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현재 조지아주는 세제 혜택, 부지 제공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글로벌기업의 투자를 유치하며 지역 고용 창출로도 연결하고 있다. 이날 유 시장은 권오충 HMCMA 공장 법인장 등을 만나 스마트팩토리 투어, IONIQ5와 IONIQ9 생산라인 및 최첨단 자율이송차(AGV) 등 자동화 공정·로봇 시스템 시연을 참관했다. 유 시장은 “미국 땅 한가운데 현대자동차 로고가 내걸린 대규모 첨단 스마트 제조현장을 보니 한국기업이 세계시장을 선도하고 있다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특히 조지아주의 글로벌기업 투자 유치 정
김동근 의정부시장은 15일 민선 8기 3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과거 의정부 발전을 이끈 흥선권역을 대개조하는 ‘다시 흥선에서 시작된다’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정체된 도심 흐름을 변화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현재 중심기능이 약화된 흥선권역을 재정비해 교통, 생활, 경제, 생태가 공존하는 도시 구조로 재편하고 구도심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골자다. 도시공간 재편·혁신, 생활인프라 강화, 지역경제 구조전환 등으로 구성된 이번 계획은 내년까지 실행계획을 수립, 2029년까지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짜여졌다. 내년 지방선거가 치러지는 것을 감안하면 김 시장의 이번 발표는 재선에 대한 강한 의미로 풀이되는 것은 물론 의정부역세권 개발사업 논란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도 비춰진다. 흥선권역은 의정부역을 역을 중심으로 향후 6개 철도 노선이 지나는 수도권 북부 최대 교통 허브로 다양한 상권이 조성돼 생활 인구는 거주인구의 2배가 넘는 21만8000여 명에 이른다. 특히 청년 유동인구 비율이 지역에서 가장 높아 도심 내 소비와 활력의 중심축 역할을 담당하며 관내 세수 44%가 나오는 곳으로 경제적 기여도도 가장 높다. 김 시장은 앞서 의정부 발전의 토대로
KB국민은행이 금융취약계층의 접근성과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도움드림창구’를 새롭게 운영한다. 15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번 개편으로 인해 만 65세 이상 고령자와 장애인은 물론, 만 7세 이하 자녀를 동반한 보호자도 영업점에서 금융상담 및 창구 이용 시 우선 안내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됐다. ‘도움드림창구’는 기존 ‘고령·장애인 금융소비자 전담창구’의 이용 대상을 확대하고 명칭을 새롭게 바꾼 것으로, 영유아 동반 고객도 금융취약계층에 포함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또 국민은행은 장애인의 금융거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장애유형별 응대 매뉴얼을 세분화하고, 영업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별 응대 프로세스도 정비했다. 이와 함께 수수료 우대, 점자 서비스, 전용 상담채널 운영 등 장애인 특화 서비스를 지속 운영하며 실질적인 금융지원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금융취약계층을 포함한 모든 고객이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를 개선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국민 모두를 위한 포용적 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수원시가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 경기도 똑버스 표준모델 도출'로 경기도 주관 '2025년 시군 ITS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15일 시에 따르면 2023년 6월 광교지역에 똑버스 운행을 시작해 지난해 10월부터 평동지역, 지난 6월부터 입북동 지역에서 각각 똑버스를 10대 운행하고 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 브랜드다. 고정된 노선, 운행 계획 없이 일정한 지역 안에서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한다. '똑버스 빅데이터 분석'은 지난해 도 데이터 분석 과제의 하나다. 수요기관의 빅데이터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다른 지역으로 확산하고 운영에 활용할 수 있도록 분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 대중교통과와 스마트도시과가 협업해 광교지역 시내버스 수요·공급, 광교 똑버스 운영 특성, 똑버스 신규 도입지역 검증 분석 등을 했다. 시 관계자는 "지능형교통체계 우수사례 수상은 시가 빅데이터 기반 행정 서비스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교통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빅데이터 분석 결과를 정책에 활용해 더 편리하고 안전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제168회 수원새빛포럼 강사는 하지현 교수 정신건강의
곽미숙(국힘·고양6) 경기도의회 의원은 15일 행주산성의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경기도와 도의회, 고양시의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곽 도의원은 이날 제385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행주산성은 고양시의 심장이자 대한민국의 자부심”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곽 도의원은 “(행주산성은) 임진왜란의 위대한 승리의 현장이지만, 지금은 ‘박제된 유적’에 머물러 있다”며 “역사와 문화를 체험하고 전승할 수 있는 차세대 문화클러스터로 육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행주산성의 관광특구 지정이 필요한 이유로 ▲K·콘텐츠와 첨단기술이 결합된 ‘스마트 역사공원’ 조성 ▲고양시와 경기북부 경제 견인할 ‘체류형 관광지’ 개발 ▲ 미래세대를 위한 ‘살아 있는 역사교육의 장’ 조성 등을 언급하기도 했다. 곽 도의원은 “AR/VR 기반의 행주대첩 체험 콘텐츠, 미디어 파사드로 밤을 밝히는 야간 관광 프로그램, 교육청 협력 융복합 역사교육 플랫폼 등 다양한 정책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곽 도의원은 이날 다른 지역의 사례를 언급하기도 했다. 곽 도의원은 “경주는 유네스코 문화유산을 활용해 관광특구로 큰 성과를 내고 있고, 전주는 한옥마을을 중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재난 발생 시 신속한 구호물품 지원이 가능하도록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5000만 원을 후원했다고 15일 밝혔다. GH에 따르면 이날 GH 임직원 30여 명은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기부금을 전달한 뒤, 응급구호 물품과 비상식량 등으로 구성된 구호물품 키트를 직접 포장하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재난 대비 구호키트 약 700세트 제작에 사용된다. GH는 이번에 기부한 구호물품이 도내 재난 상황에서의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이번 후원은 임직원이 직접 봉사활동까지 참여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며 “앞으로도 GH는 선제적이고 지속적인 나눔 활동을 통해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