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이 1일 오후 국민투표법 개정안(수정안)에 대한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인 의사진행 방해)를 전격 중단하면서 국민투표법 개정안(수정안)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설치 특별법안, 지방자치법 개정안, 아동수당법 개정안이 본회의에서 잇따라 처리됐다. 국민의힘은 당초 여당의 일방적인 법안 처리에 반대해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일까지 7박 8일간 이른바 사법개혁 3법(법 왜곡죄법·재판소원제법·대법관 증원법)과 국민투표법 개정안, 전남광주 통합특별법, 지방자치법 개정안, 아동수당법 개정안에 대해 필리버스터를 펼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날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 개최를 요구하며 5박 6일 만에 필리버스터를 전격 중단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를 열어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를 개최하면, 전남광주 통합법에 대한 반대,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것이라고 분명히 언급한 바가 있다”며 “하지만 민주당은 여전히 대구경북 통합법 처리를 위한 법사위 개최를 반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어 “법사위 거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현 시간으로 필리버스터를 중단할 것을 결정했다”며 “필리버스터 때문에 법사위를 열지 못한다고 주장
지난 1일 오후 10시 26분쯤 안성시 보개면 오두리 255-5번지 소재 한 닭농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화재는 농장 관계자가 멀리서 불길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하면서 알려졌다.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차량 19대를 긴급 출동시켜 진화에 나섰다. 불은 농장 시설에서 시작돼 인근 산림으로 번지며 약 500평 규모가 연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 당시 바람 등 기상 여건으로 확산 우려가 있었으나, 소방대의 신속한 대응으로 인근 공장 방향으로의 연소 확대는 차단됐다. 2일 0시 48분에는 시청 산불진화대가 추가 투입돼 진화 작업을 지원했으며, 오전 1시 14분 주불을 잡고 잔불 정리에 돌입했다. 이어 1시 22분 초진이 완료됐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재산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요한지파가 올해 첫 교회 공개 행사를 열고 시민과 소통에 나섰다고 2일 밝혔다. 이는 신천지 강동교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교회 시설과 운영 전반을 시민에게 공개하고, 교리 및 활동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목회자 40명을 포함한 시민 500여 명이 참석한 행사에 요한지파는 방문객들에게 예배실, 교육관, 홍보관 등 주요 시설을 안내하며 교회의 설립 배경과 연혁, 운영 시스템, 사회공헌 활동, 향후 비전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성 지파장은 “성경에는 복에 관한 내용이 많다. 저 또한 복 받으려고 신앙한다”며 “하나님께서는 복을 주시는 분이다. 성경에 기록된 대로 실천해야 복을 받는다”고 성경 구절을 들어 설명했다. 성 지파장은 “계시록 1장 3절을 보면 말씀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다고 했고, 이 말씀을 지키려면 먼저 알아야 한다. 계시록 1장 3절에는 계시록 22장 18~19절에는 계시록을 가감하면 천국에 가지 못한다고 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렇다면 왜 신천지예수교회인가. 우리는 계시록을 예언부터 실상까지 육하원칙으로 풀어준다”며 “여기서 말씀을 배우라 강요하는 것 아니다. 억지로 할 수 있는 것도
삼성전자가 2030년까지 국내외 생산 공장을 ‘AI 자율 공장(AI Driven Factory)’으로 전환한다. 제조 전 공정에 인공지능(AI)을 전면 적용해 품질과 생산성을 동시에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삼성전자는 자재 입고부터 생산·출하에 이르는 전 과정에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션을 도입하고, 품질·생산·물류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적용해 데이터 기반 분석과 사전 검증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이를 통해 글로벌 생산거점 전반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불량 및 리스크를 사전에 최소화한다는 방침이다. 환경·안전 분야로의 AI 확대도 추진한다. 생산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감지하고 사고 예방 체계를 구축해 제조 현장의 안전 수준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특히 모바일 사업에서 축적한 AI 기술을 제조 혁신에 접목한다. 갤럭시 S26에서 선보인 ‘에이전틱 AI(Agentic AI)’ 개념을 생산 현장에 적용해, 목표 달성을 위해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자율형 시스템을 구현한다는 설명이다. 이를 통해 생산·설비·수리·물류 전반을 지능화하고 현장 자율화 기반을 강화한다. 자동화를 넘어 자율화로의 전환을 위해 휴머노이드형 제조 로봇
2일 오후 6시 18분쯤 안성시 고삼면 신창리 9번지 안성마춤푸드센터에서 작업 중이던 물탱크가 파열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성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현장에서는 압력이 차 있던 물탱크가 갑자기 터지면서 작업자 2명이 화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구조대는 현장에서 작업자 2명이 2~3도 화상을 입은 것을 확인했다. 부상자 중 1명은 충북 오송 소재 베스티안병원으로, 나머지 1명은 서울 소재 베스티안병원 서울로 각각 긴급 이송됐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국민의힘 소속 이동환 고양시장과 더불어민주당 소속 고양시장 출마 예정자들이 지난 3·1절 연휴, 잇따라 출판기념회와 기자회견을 개최하며 본격적인 세과시에 나섰다. 국민의힘 현직 고양시장인 이동환 시장은 2월 28일 ‘K-도시 이노베이션’ 저서 출판기념회를 개최해 재임 4년의 시정 성과를 공유하고 지지자들의 참여 속에서 마무리했다. 이날 참여한 주요 인사로는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김성수, 김태원, 원유철, 이재오, 정운택, 전 국회의원 등이 눈길을 끌었다.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안철수, 윤상현, 김선교, 김대식 국회의원 등이 영상 메시지를 통해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이 시장은 “시의회의 사투 속에서 보낸 지난 4년이 고양시 대전환을 위한 밑그림이었다”며 “이제 내실 있는 콘텐츠로 고양시가 베드타운을 탈피해 진정한 자족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최승원 전 국토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은 같은 날 오후 킨텍스에서 ‘저는 이재명 정부 국토교통부 장관정책보좌관입니다’라는 제목의 책 출판기념회를 개최했다. 이날 출판기념회는 최 전 보좌관의 ‘단순한 저서 소개를 넘어 중앙 정치권 네트워크와 정책적 역량을 확인하는 자리’로 마련됐고 우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네 번째 저서 ‘나답게 사는 세상’을 공개하고 6·3 지방선거 재선 도지사 도전을 본격화했다. 김 지사는 2일 수원 경기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출판기념회를 열고 “김동연을 믿어주기를 바란다. 여러분과 함께 하겠다. 더불어민주당의 김동연을 원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의 바람을 명심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1500여 석의 대극장 객석을 채운 행사 참석자들을 향해 민선8기 경기도 핵심 공약의 연장선상으로 ‘투자 200조 원 유치’, ‘경기도 신경제 지도’를 추진하겠다고 밝히는 등 차기 도지사 후보군으로서의 계획을 내비쳤다. 그는 또 이번 출판기념회를 “부족함에 대한 고백, 그리고 잘못했던 것에 대한 성찰과 반성을 하는 자리”라고 소개하며 당원들을 향해 절을 했다. 이같은 성찰과 반성은 임기 초반 당시 김 지사를 따라다녔던 ‘경제 관료’라는 꼬리표를 떼는 동시에 도민, 민주당원들이 필요로 하는 더 나은 정치인으로 나아가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지사는 “경제 관료로 34년을 보냈기에 관료로서의 경제성, 효율성 등을 따지는 것이 몸에 배어 있었음을 고백한다”며 “그런 교만한 생각을 했다는 것을 여러분에게 솔직하게 고백하고 성찰하고 반성
국민의힘이 오는 5일부터 6·3 지방선거 후보 공천신청을 접수하는 가운데 경기도 인구 50만 이상 지방자치단체장 중 국민의힘 소속 시장의 공천 여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국민의힘은 당헌·당규를 개정해 올해부터 인구 100만 이상 특례시 5곳과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14곳·자치구 7곳 등 총 26곳을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에서 직접 공천하는 데 이중 경기·인천이 14곳(경기 13곳·인천 1곳)으로 절반을 넘는다. 이중 국민의힘 소속 기초단체장은 6명으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과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이민근 안산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이 재선을 노리고 있다. 이날 현재 6곳의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 현황을 보면, 용인 1명, 고양 2명, 성남·남양주·안산 0명, 김포 1명 등 저조해 현직 시장의 공천이 유리해 보이나 중앙당 공천위가 연일 ‘혁신공천’과 ‘새로운 인물’ 등을 강조하고 있는 점이 변수다. 6곳의 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은 용인 0명, 고양 7명, 성남 2명, 남양주·안산 각 6명, 김포 4명 등 용인을 제외하고 국민의힘보다 훨씬 많다. 특히 이정현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인천의 한 여성 경찰관이 과거 동료였던 인천경찰청 소속 남성 경찰관으로부터 지속적인 스토킹을 당해왔다며 고소장을 접수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일 남동경찰서 등에 따르면 여성 경찰관 A씨는 지난달 26일 스토킹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청 남성 경찰관 B씨를 고소했다. A씨는 고소장에서 B씨의 지속적인 스토킹으로 일상생활이 어려울 만큼 피해를 입고 있다며 무거운 처벌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A씨와 B씨는 같은 부서에서 근무하다가 최근 다른 곳으로 각각 근무지를 옮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스토킹 피해자 보호 조치를 진행하는 한편 동시에 B씨를 상대로 스토킹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찰고나계자는 “고소장이 접수돼 피해자를 보호하는 한편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며 “자세한 내용은 수사 중이라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지우현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건보)에 '사무장병원'이나 '면허 대여 약국' 등 불법 의료행위를 단속할 특별사법경찰권(특사경) 도입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특사경은 특정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행정공무원에게 사법경찰권을 부여해 제한된 범위 내에서 수사를 수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2일 건보 인천경기지역본부에 따르면 지난해말 기준 '사무장병원'이나 '면허 대여 약국' 등 불법 의료행위로 인한 재정 누수 규모는 2조 9162억여 원에 달하며, 징수율은 8.79%에 그치고 있다. 이 가운데 경기·인천지역의 경우 누수 규모가 연간 약 20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건보는 사무장병원과 면허 대여 약국 등 불법 의료행위는 건강보험 재정을 잠식할 뿐 아니라 국민의 생명과 건강까지 위협한다고 강조한다. 현행 단속 체계는 사회적 이슈나 중대 범죄가 우선 수사 대상이 되면서 사건 처리에만 평균 11개월이 소요되고 있다. 특히 단속 기간 동안 증거 인멸이나 재산 은닉이 발생해 실질적인 환수에도 어려움이 있다는 게 건보측의 설명이다. 건보는 특사경 도입 시 수사 착수부터 송치까지의 기간을 단축해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지고 재정 누수 차단 효과도 기대된다고 보고 있다. 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