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15일 민선 8기 공약 등 핵심 정책의 성공적 완수를 위해 투자사업의 우선순위를 점검하고 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2026년 주요 투자사업 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첫날 기획조정실과 환경국을 시작으로 10월 1일까지 5회에 걸쳐 부서별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논의 사업은 ▲민선8기 내 완료 예정 사업 ▲공약 및 현안 중심 중점사업 ▲새정부 국정과제 연계 발굴 사업 ▲2026년 신규·증액 사업 등이다. 시는 시급성과 성과 창출 가능성을 고려해 사업을 우선 반영하는 동시에 불요불급한 세출을 조정하고, 국·도비 등 외부재원을 적극 확보해 시비 부담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첫날은 기획조정실과 환경국의 보고가 진행됐으며, 기획조정실은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남양주시정연구원 운영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커뮤니티 공간 확충과 미래 정책 연구 기반 마련에 대해 보고했다. 환경국은 ▲수소도시 조성사업 ▲자원회수시설 및 자원순환시설 민간투자사업 ▲마석근린공원 조성 ▲소하천 정비사업 등 핵심 환경 인프라 확충 계획을 발표했다. 이는 100만 인구 시대를 대비한 폐기물 처리, 수소에너지 활용, 친수 공간 확충을 위한 전략으로 시민 삶의 질 향상에 초점을
케이뱅크가 금융 혜택과 소장 가치를 결합해 MZ세대 겨냥에 나섰다. 15일 케이뱅크는 인기 캐릭터 브랜드 ‘오키키’와 제휴해 ‘ONE 체크카드 오키키 에디션’을 3만 장 한정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카드는 지난해 ‘토대리’와 ‘깜자’, 올해 ‘침착맨’과 ‘월레스와 그로밋’에 이어 선보이는 다섯 번째 한정판으로, 앞선 4차례 모두 완판을 기록하며 흥행을 입증했다. ‘오키키’는 강아지 ‘댕이’와 인형 ‘때지’, ‘개굴희’ 등 독창적 설정과 따뜻한 스토리텔링으로 MZ세대 여성층의 공감을 얻은 브랜드다. 카드는 ▲때지와 고양이 ▲테니스 ▲여행 ▲스티커 4종 중 선택 가능하며, 신청 시 70개 스티커 세트가 함께 제공돼 개성에 맞게 꾸밀 수 있다. 출시 기념 이벤트도 진행된다. 10월 19일까지 누적 20만 원 이상 이용 고객 중 100명에게 오키키 한정판 레디백을, 스티커로 꾸민 카드를 SNS에 인증한 고객 100명에게는 피크닉 매트를 증정한다. 케이뱅크는 “캐릭터 체크카드의 이용률이 일반 카드보다 30% 높다”며 “금융 혜택과 소장 가치를 결합해 사업 성과로도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ONE 체크카드는 출시 1년 만에 발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인기
신용보증기금 경기영업본부는 15일 신임 본부장에 최종천 전 신용보험부 본부장이 취임했다고 밝혔다. 최 신임 본부장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1997년 신용보증기금에 입사해 서울동부스타트업지점장, 성과관리부장, 강남지점장, 신용보험부 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최 본부장은 “심리 위축에 따른 내수회복 지연, 글로벌 통상전쟁 심화 등으로 기업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경제 여건 변화 등에 빠른 대응이 가능한 특례보증 프로그램 운용 등으로 지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성남시 중원구 모란 중심 상권 뒤편, 일명 ‘도담길’이 청년 창업 점포들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성남시는 15일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4월까지 ‘소규모 점포 창업 지원 사업’을 통해 19~39세 청년들을 지원한 결과, 도담길에 총 20개의 신규 점포가 들어섰다”고 밝혔다. 시는 점포당 최대 3000만 원의 사업화 자금과 함께 창업 컨설팅을 제공해 청년들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있다. 도담길은 중원구 성남동 제일로와 둔촌대로 일대로, 시는 ‘청년의 도전을 담은 길’이자 ‘야무지고 탐스러운 가게들이 모인 길’이라는 의미로 명칭을 붙였다. 현재 입점한 점포들은 ▲햇쌀(쌀국수 전문) ▲모란돈(돈가스 전문) ▲향미주방(순두부 전문) ▲버터브루(소금빵, 카페) ▲ETA3680(카페) ▲소질(디저트 카페) ▲워크샵구모(빈티지샵 겸 카페) ▲과일블럭(과일, 와플) ▲쿠키가 미래당(디저트) ▲메이드키(키보드 제작) ▲곱디곱개(애견 미용실) ▲몰힐(도자기 제작 공방) ▲스튜디오 유구(사진 촬영) ▲디어모란(사진관) ▲그린웨이브가든(꽃집) ▲디자인 바이 수(꽃집) ▲페이브클립(소품 가게) ▲인유래(커피머신) ▲아르스레더(수제 가죽 전문) ▲체셔(선물 가게) 등 음식점부터 공
남양주에서 부실 대출을 일으켜 475억 원을 편취해 뱅크런과 흡수합병 사태를 일으킨 새마을금고 전현직 임직원 3명이 법정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15일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1부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및 사문서위조, 위조 사문서 행사 등 혐의로 기소됐던 건설사 대표 A씨에게 징역 15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 혐의를 받고 재판이 진행됐던 전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 전무 B씨에게 징역 7년, 부장 C씨에게 징역 5년을 결정했다. 보석을 포함,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던 이들은 선고 직후 법정 구속됐다. 재판부는 "이번 범행으로 피해 본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는 자본잠식 상태가 돼 인근 화도새마을금고로 흡수합병 되는 등 중대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피해액 대부분은 아직도 회복되지 않아 엄중 처벌이 필요한 때"라고 판시했다. 재판부는 '남양주 동부새마을금고에 큰 피해를 초래한 점', '다만 범행으로 직접 취득한 이익이 확인되지 않는 점' 등도 양형 사유로 설명했다. 구속 기소된 A씨는 지난 2018년 7월부터 2023년 2월까지 위조한 서류를 제출하는 수법으로 남양주 동부새마을 금고에서 238회에 걸쳐 총 475억 원을 대출받
인천 전역에서 화재가 생겨나거나 가스를 흡입하는 등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16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6분쯤 미추홀구 문학동 3층짜리 빌라에서 화재가 발생해 3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 사고로 주민 9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고 다른 주민 6명은 스스로 외부로 대피했다. 신고를 받은 소방 당국은 소방관과 경찰관 등 66명과 장비 24대를 투입해 화재 발생 31분 만인 오전 6시 37분쯤 화재를 진압했다. 전날인 지난 15일 오후 4시 42분쯤 연수구 송도동 상가건물 신축 공사 현장에서도 액화석유가스(LPG)가 폭발해 50~60대 작업자들이 중경상을 입었다. B씨 등 50~60대 작업자 2명은 온몸에 1~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쳤고, 다른 작업자 1명도 목과 팔에 각각 화상을 입었다. 소방 당국 등은 이들이 가스 절단기를 이용해 타워크레인 앵커볼트를 해체하던 중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파악 중이다. 앞서 같은 날 오전 9시 51분쯤 서구 가좌동 금속제품 제조공장에서는 질소가스를 흡입한 작업자가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가스를 흡입한 A씨(29)는 의식장애를 겪는 등 크게 다쳤고 다른 작업
여야는 15일 이재명 정부 첫 정치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내란 종식”과 “일당 독재”를 각각 내세우며 정면충돌했다. 더불어민주당 첫 질의자로 나선 박성준 의원은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선 시대가 요구하는 과제를 해결해야 한다”며 “첫째는 내란 극복 완성, 둘째는 국민주권정부의 국정철학 실현”이라고 밝혔다. 박 의원은 또 “내란 좀비들이 검찰, 경찰, 군대, 국민의힘, 사법부까지 침투해 똬리를 틀고 있다”며 “이를 솎아내고 극복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가장 큰 과제”라고 말했다. 특히 노상원 수첩을 겨냥해 “내란이 성공했다면 김민석 국무총리는 어디에 있을 것 같냐”고 묻자 김 총리는 “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같은 당 이해식 의원은 정성호 법무부 장관에게 “정당해산심판 청구의 주무부처로서 정부를 대표해야 하는데, 법무부 내에 (관련)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고, 이에 대해 정 장관은 “추후 여러 가지 사건들이 종료된다면 종합적으로 판단해보겠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TF 구성 계획에 대해서는 “현 단계에서 답변드리기는 적절치 않다”며 “정당해산 청구 제도는 민주주의 헌법 질서를 수호하는 최후의 수단이기에 신중히 엄격하
‘제1회 재능대학교 총장기 JEIU 문대성 평화컵 전국태권도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 13~14일 제물포캠퍼스 체육관에서 전국 선수·지도자·학부모 등 1300여 명이 참여해 품새·겨루기, 기술격파, 태권체조 등 다채로운 경기를 선보였다. 개회식에는 도성훈 인천시 교육감, 이규생 시 체육회장, 박운서 시 태권도협회장 등이 참석해 내년 3월 출범하는 글로벌태권도학과 개설을 축하했다. 이남식 총장은 “첫 대회임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가 이어졌다”며 “태권도의 문화적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대학으로 발전하겠다”고 밝혔다. 재능대 글로벌태권도학과는 현재 수시 1차 모집을 진행 중이며 원서 접수는 오는 30일까지다. [ 경기신문 / 인천 = 민중소 기자 ]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정당 행사에 참석한 당원들에게 음식물·기념품 등을 제공한 혐의로 A 당 경기도당 대표자 B 씨 등 3명을 검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B 씨는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경기지역에서 행사를 개최하고 도당의 관계자 C 씨, D 씨와 공모해 행사에 참석한 당원들에게 9차례에 걸쳐 1300여 만원 상당의 음식물·기념품 등 금품과 공연을 무상으로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아울러 이들은 이 과정에서 음식물 등의 제공을 위해 정당의 경비로 약 1100만 원을 지출한 혐의를 받는다. 경기도선관위는 “내년에 치러지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선거의 공정성을 저해하는 매수 및 기부행위를 중대 선거범죄로 규정하고, 위반행위 적발 시에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중 조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공직선거법’에 따르면 정당의 대표자 등은 당해 선거구 안에 있는 자나 당해 선거구 밖에 있더라도 그 선거구민과 연고가 있는 자에게 기부행위를 할 수 없다. 또 정당 등의 후보 또는 소속 정당을 위한 일체의 기부행위를 제한하고 있고, 이런 기부행위 제한 규정을 위반할 경우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같은 법에서는
법무부가 이상동기 범죄(일명 묻지마 범죄) 예방을 위해 보호관찰 대상자의 잠재적 위험군을 선별하고 관리 및 감독을 강화하는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15일 법무부는 오는 16일부터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 선별 및 관리감독 강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상동기 범죄는 가해자와 피해자 간 관련이 없고 범행 동기가 명확하지 않은 범죄를 의미한다. 법무부는 먼저 보호관찰 대상자들을 상대로 이상동기 범죄 위험군 선별검사를 실시, 체계적으로 위험군을 선별해낼 계획이다. 위험군으로 분류된 대상자들은 정신적·심리적 문제 해결을 위한 특별 준수사항을 추가로 부여, 치료 내역과 처방약 복용 여부까지 확인하고 지도·감독을 강화하며 재범 가능성 차단을 도모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법무부는 보호관찰이 종료된 후에도 관리가 필요한 위험군의 경우 경찰에 인적 사항을 별도 통보할 방침이다. 경찰은 법무부로부터 이상동기 범죄 고위험군 주거 정보를 제공받아 지역별 범죄 위험도 예측과 순찰 경로 조정 등 범죄 예방에 적극 활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이상동기 범죄는 2023년 46건 2024년 42건 등으로 매년 40건 이상 발생하는 중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은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