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수원교육지원청이 교사들의 실습 지원에 나섰다. 15일 수원교육지원청은 아주대학교에서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를 대상으로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 활용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경기도교육청이 개발한 AI 기반 서·논술형 평가 시스템의 현장 안착과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교사의 디지털 평가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연수는 하이러닝 AI 서·논술형 평가가 우선 적용되는 국어, 사회, 과학 교과 교사 40여 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정책 및 시스템 소개 ▲실제 적용 사례 발표 ▲플랫폼 실습 체험 등의 내용으로 구성됐다. 하이러닝을 담당하는 이기훈 도교육청 주무관이 시스템의 개발 배경과 기능을 설명했으며, 이새롬 경기이음온학교 교사는 실제 수업 적용 사례를 공유하고 교사들과 함께 실습을 진행해 연수에 참여한 교사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연수 참가 교사들에게 사전에 평가 계획서와 루브릭을 준비하도록 안내하고 실습 중심으로 연수를 구성,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실질적인 연수가 되도록 운영했다. 김선경 수원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강제 구인이 무산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서울구치소가 특검의 인치(강제 동행)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데 대해 특검은 책임을 묻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박지영 특별검사보는 15일 브리핑에서 “피의자 윤석열에 대한 인치 지휘를 이행하지 않은 서울구치소 교정 공무원을 상대로 구체적 경위를 조사했다”고 말했다. 특검은 이날 오전 해당 교정당국 관계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특검은 지난 11일과 14일 두 차례에 걸쳐 구속 중인 윤 전 대통령에게 출석 조사를 통보했으나, 윤 전 대통령 측은 건강 문제를 이유로 응하지 않았다. 이에 특검은 직접 조사실로 이동시키는 인치 지휘를 서울구치소에 내렸지만, 구치소 측은 이를 이행하지 않았다. 특검은 “전직 대통령 신분이라는 이유로 인치를 거부하는 것은 정당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박 특검보는 “윤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1차 인치 지휘 이후 조사와 관련해 어떠한 입장도 표명하지 않았다”며 “사실상 조사 자체를 거부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특검은 구치소 측이 추가로 인치 지휘를 거부할 경우 법적 조치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 박 특검보는 “향후에
삼성전자가 2025년형 AI TV에 적용된 ‘클릭 투 서치’ 기능을 업그레이드해, TV 시청 중 인물 정보나 궁금한 내용을 대화하듯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자연어 기반 AI 경험을 제공한다. 15일 삼성전자는 2025년형 AI TV에 탑재된 ‘클릭 투 서치(Click to Search)’ 기능에 자연어 처리 기반 음성 인식 기능 ‘빅스비(Bixby)’를 새롭게 적용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리모컨의 AI 버튼만으로 TV와 대화하듯 궁금한 정보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됐다. 예를 들어 시청 중인 프로그램에서 특정 인물에 대해 궁금할 경우, AI 버튼을 눌러 질문하면 등장인물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이어지는 질문에도 자연스럽게 대응하며, TV 콘텐츠는 끊김 없이 재생되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기능은 공중파, 케이블 방송, 삼성 TV 플러스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향후 OTT 채널로의 확대도 검토 중이다. 콘텐츠 탐색 방식 역시 직관적으로 개선되어 사용자가 보고 있는 장면에서 바로 관련 정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기능은 2025년형 Neo QLED, OLED, 더 프레임, QLED 모델에 우선 적용되며, 한국을 시작으로 글로벌 시
쿠팡이 프리미엄 신선식품 서비스 ‘프리미엄 프레시’에 프리미엄 반찬 브랜드 ‘예향’을 입점시키고 즉석반찬과 냉장 보양식 라인업을 확대하며 집밥 수요 공략에 나섰다. 15일 쿠팡은 프리미엄 신선식품 서비스 ‘프리미엄 프레시’에 반찬 전문 브랜드 ‘예향’을 입점시켰다고 밝혔다. 예향은 1990년대 후반부터 주요 백화점에서 고품질 반찬으로 사랑받아온 브랜드로, 천연당과 국산 재료를 사용해 정갈한 맛과 건강함을 동시에 갖춘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예향은 기존 백화점과 일부 온라인몰에서만 구매 가능했으나, 쿠팡 입점을 통해 전국 어디서든 로켓프레시로 빠르게 받아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프리미엄 반찬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향상됐다는 평가다. 이번 입점을 통해 예향은 △국내산 나물 비빔밥 세트 △가지강정 △간장소스 코다리구이 등 대표 상품과 함께, 초복·중복·말복 시즌을 겨냥한 냉장 보양식 삼계탕과 장어강정도 선보인다. 이는 기존 레토르트 중심 보양식과 차별화된 냉장 즉석 제품으로, 프리미엄 프레시의 신선식품 전략을 강화하는 포석이다. 쿠팡은 2023년 ‘정미경키친’ 입점을 계기로 장아찌 중심이던 반찬 카테고리를 프리미엄 즉석반찬으로 확장해왔다. 정미경키친은 상반기
인천시의 공식 유튜브 채널이 전국 광역자치단체 17곳 가운데 최고의 평가를 받았다. 15일 시에 따르면 대한민국 소셜 인터넷서비스 시상식인 ‘소셜아이어워드 2025’에서 광역자치단체 분야 대상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한국인터넷 전문가협회가 주최하는 이 시상식은 SNS 플랫폼을 활용한 인터넷 블랜딩부터 정보서비스, 디지털영상 콘텐츠 등까지 분야별 우수 인터넷서비스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대행사를 포함한 273개 업체가 참여해 모두 335개의 소셜인터넷 서비스가 등록됐다. 수상작 선정을 위한 평가는 지난달 2일부터 예선, 본선, 결선 평가를 거쳐 대상 발표 프레젠테이션 평가까지 여러 단계 심사를 통해 진행됐다. 특히 인터넷 전문가 4000여 명이 평가위원단으로 참여해 치열한 심사를 펼쳤다. 이 가운데 시는 콘텐츠·서비스·브랜드 등 주요 평가 항목에서 고르게 높은 점수를 받아 광역자치단체 분야 최고 영예인 대상을 차지했다. 감성적인 스토리텔링 방식의 ‘웹드라마 시리즈’는 다양한 지자체 콘텐츠 중 시민과의 공감대 형성 측면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서비스 부문에서 매월 초 진행된 시민 참여 이벤트가 높은 평가를 받았으며, 공식 유튜브
이선구(민주·부천2) 경기도의회 보건복지위원장은 15일 경기도에 초고령사회·초저출산 대응을 위한 제도 마련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제385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도 차원의 첨단기술 기반 복지서비스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도는 이미 65세 이상 인구가 전체의 20%를 넘어서 초고령사회로 접어들었으며, 2045년까지 85세 이상 고령자는 현재보다 3배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돌봄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어나지만 이를 책임질 인력과 자원은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며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로봇기술 등 첨단기술이 돌봄 공백을 메울 강력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피력했다. 이 위원장은 전라남도의 AI 돌봄로봇, 서울시의 반려로봇, 서울 강남구의 웨어러블 로봇 운동프로그램 등 다른 지역 사례를 언급했다. 그러면서 “우리 도 또한 전국 최초로 ‘AI 말벗서비스’, ‘늘편한 AI케어’ 등 첨단 복지서비스를 시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개별 사업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위원장은 “첨단기술은 산업 분야에서는 기업이 경제적 이윤을 위해 자발적으로 도입하지만,
민중기 특별검사가 이끄는 김건희 특검팀이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과 관련해 한국도로공사 관계자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특검팀은 15일 오전 9시 30분쯤 도로공사 관계자 A씨는 특검팀 사무실이 마련된 종로구 KT광화문빌딩 웨스트에 변호사와 함께 출석했다. 특검팀은 전날 한국도로공사 설계처를 압수수색하며 확보한 물증을 토대로 A씨에게 양평고속도로 노선이 변경된 구체적 경위에 관해 물어볼 것으로 보인다.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은 원 전 장관 재임 당시 국토부가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을 추진하며 종점 노선을 김 여사 일가 땅 일대로 바꿔 특혜를 줬다는 내용이다. 특검팀은 전날 세종시에 있는 국토교통부 장관실, 한국도로공사 설계처, 양평고속도로 사업 당시 용역을 맡았던 동해종합기술공사와 경동엔지니어링 사무실 등도 압수수색했다. 압수수색영장에는 원 전 장관을 비롯한 14명이 피의자로 적시된 것으로 전해졌다. 특검팀은 압수물 분석이 일단락되는 대로 추가 관계자 조사와 함께 원 전 장관을 소환 조사할 것으로 전망된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구리시는 7월 정기분 재산세(주택1/2, 건축물)를 9만 2453건, 총 251억 원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재산세는 과세기준일(6월 1일) 현재 부동산 소유자를 대상으로 부과되는 보유세로서, 7월에는 주택 1기분(연세액의 50%)과 건축물분이 부과된다. 주택의 경우 재산세액이 10만 원 이하일 경우에는 7월에 전액 부과된다. 1주택자 재산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시적으로 낮췄던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 특례가 올해도 동일하게 적용된다. 공정시장가액비율은 재산세 과세표준 산정 시 공시가격 반영 비율을 결정하는 것으로, 이번 특례 연장에 따라 공시가격 기준으로 3억 원 이하는 43%, 6억 원 이하는 44%, 6억 원 초과는 45%로 과세표준이 산정돼 1주택자 세부담이 낮아지게 된다. 또한 주택 재산세 과세표준이 전년보다 일정 비율 이상 과도하게 오르지 않도록 관리하는 과세표준상한제를 시행한다. 이는 ‘당해년도 과세표준’과 ‘직전년도 과세표준 상당액에서 5% 인상한 금액’을 비교해 낮은 금액을 과세표준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공시가격이 급격한 상승에 대응하여 조세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방안이다. 납부 기한은 7월 31일까지로 모든 은행 창구, CD/ATM으로 납부가
성남시는 2025년 법인지방소득세 확정 신고 결과, 총 2793억 원이 신고·납부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보다 284억 원 증가한 수치로, 시 전체 지방소득세 목표액의 37.5%에 해당한다. 시는 이번 증가가 지역 내 기업들의 매출 상승과 성실한 납세 이행에 따른 결과로 분석했다. 특히 고액 납부 법인을 중심으로 한 사업 실적 개선이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로 상위 200위 고액 납부 법인(1억 원 이상)의 납부 금액은 지난해 1817억 원에서 올해 1954억 원으로 137억 원 증가했다. 201위 이하 기업들의 납부액도 전년 대비 147억 원 늘어나, 대기업뿐 아니라 중견·중소기업 전반의 실적 개선과 납세 여력 확대가 확인됐다. 이번 신고는 성남시에 사업장을 둔 2만 5600개 법인으로부터 이뤄졌으며, 분당에 본사를 둔 네이버㈜는 344억 원, SK하이닉스㈜는 136억 원을 각각 납부했다. 판교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한 IT·게임 기업들의 성장도 세수 증가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법인지방소득세는 전액 성남시의 자체 재원으로 활용되며, 지역 내 다양한 분야에 재투자되어 도시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쓰인다. 시는 이러한 성
정부의 고강도 가계부채 관리 방안과 3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하 DSR) 시행에 따라 3분기 은행권의 가계대출 태도가 더욱 깐깐해질 것으로 보인다. 비은행금융기관 역시 강화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금융기관 대출행태 서베이' 결과에 따르면 3분기 은행의 대출태도 종합지수(-17)는 전 분기(-13)보다 4포인트(p) 떨어졌다. 2023년 3분기부터 지난해 4분기까지 마이너스(-)를 이어오던 은행의 전체 대출태도지수는 1분기 +7을 기록했다가 2분기(-13) 들어 다시 마이너스로 전환했다. 지수가 마이너스로 갈수록 대출태도가 깐깐해질 것으로 예상한 사람이 많아졌다는 뜻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가계 주택대출에 대한 대출태도가 -11에서 -31로 떨어지며 뚜렷하게 나빠졌다. 신용대출 등 일반대출에 대한 대출 태도도 -11에서 -22로 한층 강화됐다. 한은 관계자는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3단계 규제가 7월부터 도입된 데다가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이 추가 시행되면서 가계 주택 관련 대출, 신용대출 모두 태도가 강화될 것으로 예상됐다"고 설명했다. 대기업 대출 태도는 전분기 -6에서 6으로 플러스 전환했다. 중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