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풀필먼트서비스가 성결대학교와 물류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커리큘럼 공동 운영과 현장실습, 정규직 채용까지 연계하는 실무 중심 교육 체계를 구축한다. 15일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성결대학교와 물류전문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14일 경기도 안양시 성결대학교에서 정종철 CFS 대표이사와 정희석 성결대학교 총장을 비롯한 양측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에 따라 CFS와 성결대는 ▲현장 맞춤형 커리큘럼 공동 운영 ▲학생 현장실습 및 인턴십 운영 ▲정규직 채용 연계 등 물류 산업 전반에 걸친 협력을 추진한다. CFS는 성결대학교 교과목 내에 ‘쿠팡 물류의 이해’ 과목을 개설하고, 실무진이 참여하는 강의를 통해 물류 현장의 경험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방학 중 쿠팡 풀필먼트센터(Fulfillment Center)에서 인턴십을 수행하며, 이후 정규직 채용 기회를 제공받는다. 이번 협약은 수도권 소재 대학과 협력해 지역 내 청년 인재들의 커리어 형성과 취업 연계를 동시에 지원한다는 점에서 실질적인 지역 상생 모델로 평가된다. 한편 CFS는 2021년
10·29 이태원참사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조사위원회(특조위)가 15일 특조위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총 53건의 진상규명 조사를 의결했다. 지난달 17일에 있었던 첫 조사개시 결정에 이어 두 번째다. 진상규명 조사는 이태원참사 피해자들의 신청을 받아 조사한 뒤 국가가 이들의 피해를 인정하게 해 회복이 이뤄지도록 하는 목적에서 실시된다. 활동 기간은 조사 개시일로부터 1년이고, 종료 후 3개월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날 의결된 진상규명 조사는 33개의 신청 사건에 더해 특조위 직권으로 선정한 20개 사건으로 구성됐다. 특조위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등록 부상자, 보건복지부 등록 의료비 지원자 등 498명의 피해자를 확인한 뒤 개별 연락해 진상규명 조사에 동의한 20명에 대한 건을 직권조사 사건으로 상정했다. 송기춘 특조위 위원장은 "오늘 결정이 피해자와 유가족들에게 피해 회복의 출발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조위는 10·29 이태원참사 피해자 권리보장과 진상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에 따라 지난해 구성됐다. 이날 조사개시 사건을 포함해 특조위에서는 총 102건을 조사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CJ도너스캠프가 청년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오는 8월 22일까지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 2025년 하반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취업 연계와 함께 교육 지원금, 주거비 지원 등 실질적 혜택도 마련됐다. 15일 CJ나눔재단 산하 사회공헌 브랜드 CJ도너스캠프는 만 18세부터 34세 이하 청년을 대상으로 직업교육 프로그램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 2025년 하반기 과정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마감일은 오는 8월 22일이다. 모집 분야는 △요리 △베이커리 제빵 △베이커리 홀서비스 등 총 3개 과정이며, 교육 수료 후 CJ계열사 또는 동종업계 취업 기회가 제공된다. 특히 이번 하반기에는 CJ푸드빌 VIPS와 더플레이스 등 외식 브랜드에 특화된 요리 과정이 새롭게 신설됐으며, 홀서비스 과정을 통해 뚜레쥬르 직영점 채용도 연계된다. CJ도너스캠프 아카데미는 2017년부터 연 2회 교육생을 선발해 청년 취업과 자립을 지원해왔으며, 현재까지 773명이 수료했고 이 중 85%가 취업에 성공했다. 프로그램은 직무 교육뿐 아니라 실습, 자격 취득, 인성 교육까지 포괄하며, 복지 사각지대 해소 기여로 서울시장 표창을 받은 바 있다. 사회적 배려 대상자인 기초생
수도권대체매립지 확보를 위한 4차 공모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김성환 환경부장관 후보자의 ‘응모 가능성’ 언급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15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서 열린 환경부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김 후보자는 “4차 공모에 응모할 곳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는 이용우(민주·서구을) 의원이 수도권매립지 4차 공모 성공을 위해 환경부가 적극 나서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데 따른 답변이다. 김 후보자는 “중앙정부와 서울·경기·인천의 이해관계가 복잡하며, 폐기물 총량 축소와 직매립 금지 등 복잡한 정책이 얽혀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주도적으로 문제 해결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지론대로 적극 뛸 것”이라고 덧붙였다. 인천 서구에 위치한 수도권매립지는 지난 1992년 조성돼 올해 33년째 운영하고 있다. 인천시를 비롯해 환경부·서울시·경기도는 2015년 4자 합의를 맺고 현재의 3-1매립장까지만 사용하기로 했다. 합의 당시 매립량을 고려하면 추정 사용기한은 올해가 마지막이다. 이에 맞춰 지난 5월 13일부터 시작한 4차 공모는 오는 10월 1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해 진행됐던 3차 공모에 비하면 최소부지면적도 50㎡로 대폭
제너시스BBQ 그룹의 치킨 브랜드 BBQ가 7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평판지수에서 역대 최고점을 기록하며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도 프랜차이즈 중 유일하게 포함되며 브랜드 경쟁력을 입증했다. 15일 제너시스BBQ(회장 윤홍근)는 7월 치킨 프랜차이즈 브랜드평판지수에서 308만 2900포인트를 기록하며 2024년 이후 2년 연속 1위를 유지했다고 밝혔다. 이는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수치로, 전월 대비 39.83% 상승한 수치다. 이번 평가는 2025년 6월 9일부터 7월 9일까지 수집한 치킨 전문점 브랜드 빅데이터 1590만 2000여 건을 기반으로 분석됐다. 참여지수 47만 6990포인트, 소통지수 142만8044포인트, 커뮤니티지수 117만 7866포인트를 각각 기록하며 종합 평판지수 308만 포인트를 달성했다. BBQ는 2300여 개 가맹점과의 상생을 위한 ‘동행위원회’ 운영, 57개국 글로벌 진출, 창립 30주년을 기념한 FC바르셀로나 서울 경기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여왔다. 또한 BBQ는 브랜드스탁이 발표한 ‘2025 대한민국 100대 브랜드’에서 종합 23위를 기록하며 프랜차이즈 브랜드 중
수원 매향중이 '2025 경기도 아시아컵 15세 이하(U-15) 야구대회'에서 챔피언 타이틀을 획득했다. 매향중은 14일 화성 드림파크야구장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서울 자양중을 11-4로 꺾고 패권을 차지했다. 매향중은 조별리그에서 대만의 신베이 이중국민중을 제압하는 등 2승 1패, B조 2위로 8강에 올랐다. 이후 안산 중앙중과 성남 대원중을 격파하고 결승에 합류했다. 매향중은 이날 결승에서 1회말 1점을 내줘 기선을 빼앗겼다. 그러나 2회초 장현서의 투런 홈런으로 역전했다. 하지만 매향중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2회말 수비서 자양중에게 곧바로 1점을 헌납해 동점을 허용했고, 3회에서는 2점을 허용해 2-4로 끌려갔다. 매향중은 분위기 반전이 필요한 5회에서 대거 6점을 뽑아내는 빅이닝을 만들며 주도권을 가져왔다. 7회에는 장현서의 3점 홈런으로 자양중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대회 기간 내내 뛰어난 활약을 펼친 매향중 포수 정승훈은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이밖에 매향중 이지훈, 김성윤은 각각 우수 투수상과 우수 타자상을 수상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국내 9개 팀과 해외 3개 팀이 참가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와 경기도일자리재단은 ‘2025년 경기도 주4.5일제 시범사업’ 2차 모집을 통해 47개 기업을 새롭게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앞서 1차 모집에서는 50개 사 선발에 105개 사가 몰렸고 이번 2차 모집에서도 54개 기업이 신청해 높은 참여 열기를 보였다. 특히 이번 추가 모집에서는 중견기업까지 모집 대상을 확대해 기업 규모와 업종의 다양성을 확보했다. 최종 선정된 47개 기업 중 ▲10인 이상 30인 미만 기업이 25곳으로 가장 많았고 ▲30인 이상 100인 미만 19곳 ▲100인 이상 중견기업 3곳이 포함됐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2곳 ▲도소매업 12곳 ▲서비스업 9곳 ▲정보통신업 3곳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 1곳이 선정됐다. 이번 시범사업은 주4.5일제 도입에 따른 기업 부담을 완화하고 일·생활 균형을 실현하기 위한 정책 실험으로 기업은 임금 축소 없이 노동시간을 단축하게 된다. 선정된 기업에는 노동자 1인당 월 최대 26만 원의 임금보전 장려금과 기업당 최대 2000만 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지원금은 업무 프로세스 개선, 공정 컨설팅, 근태 관리 시스템 구축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도는 새 정부의 ‘주4.5일제 도입’과 맞물려 이번 시범
더불어민주당이 15일 국무회의를 통과한 상법개정안에서 더해 집중투표제 의무화 등 추가 상법 개정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 잡기 위해 상법에 대한 보완 입법 2차 개정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집중투표제 의무화와 감사위원 분리 선출 확대를 골자로 한 개정안을 7월 임시국회내에 처리하겠다는 방침이다. 또 이재명 대통령 공약 사항인 기업의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담은 개정안도 이르면 9월 정기국회 내 처리를 목표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지난 3일 이사의 의무를 회사에서 주주로 확대하는 등의 상법 개정안을 합의처리 하며 배임죄 완화를 요구한 바 있다. 이후 김태년(성남수정) 의원은 전날 특별배임죄를 폐지하고 형법에 배임죄 위법성 조각 사유로 ‘경영상 판단’ 원칙으로 명문화하는 상법·형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주주권 강화를 앞세운 이번 상법 개정 과정에서 쏟아져 나온 경제계의 우려를 보완하고 한 번 더 여야의 합의 처리로 추가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문금주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정확한 방침은 정해지지 않았다”면서도 김 의원 발의안
합성 대마 19kg 등 마약을 동남아에서 밀반입해온 범죄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15일 경기남부경찰청은 마약류를 밀반입해 전국에 유통한 점조직 5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마약류수입·소지 및 마약류불법거래방지에관한특례법상 불법수익수수 혐의로 검거, 4명을 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지난 5월부터 6월까지 베트남에서 합성대마 19kg을 밀반입해 땅 속에 숨기거나, 필리핀에서 직접 수 킬로그램의 필로폰, 케타민, 엑스터시 등을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CCTV 분석 및 공항‧세관 공조수사, 잠복 등으로 이들의 동선을 추적한 끝에 검거했다. 또 서울 및 수도권 공원 등지에 숨긴 합성대마 등 시가 80억 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하고, 약 6800만 원 상당에 대해 기소 전 추징보전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광역수사단 마약범죄수사대는 "동남아발 마약류 밀반입이 조직적으로 확대되는 만큼 유통망 수사 확대 등 수사를 계속 진행할 계획이다. 국민 건강과 사회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를 끝까지 추적해 단속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올해 전국 아파트 입주 물량이 10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그간 위축됐던 인허가와 분양 여파가 입주 물량 감소로 본격적으로 드러난 결과다. 전문가들은 공급 가뭄이 향후 2~3년 이상 이어질 수 있다며 시장 불안 확대를 우려하고 있다. 15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2025년 전국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8만 7432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33만 6199가구) 대비 약 15%(4만 8767가구) 줄어든 수치로, 2015년 이후 10년 만에 가장 적은 수준이다. ◇ 광주·세종 ‘반토막’…수도권도 뒷걸음질 전국적으로 입주 물량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광역시와 지방 주요 도시의 타격이 특히 컸다. 광주는 1만 3716가구에서 4820가구로 65% 급감했고, 부산 역시 2만 7077가구에서 1만 1418가구로 58% 줄었다. 세종도 3793가구에서 1840가구로 51% 감소하며 반토막 났다. 수도권 역시 사정은 다르지 않다. 경기도는 11만 3731가구에서 7만 3918가구로 35% 감소, 인천은 4만 3079가구에서 2만 2602가구로 48% 줄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다만 서울은 예외적으로 입주 물량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