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추진해온 '양동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5년도 2분기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최종 반영되어 본격적인 행정절차에 들어간다. 이는 양평군 역사상 최초의 산업단지 지정 사례로,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동력을 강화하며 지속적으로 준비해 온 결과다. 양평군의 산업단지 조성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군은 2006년 '보룡산업단지'추진을 시작으로. 지난 2018년 등 몇 차례에 걸쳐 양동면 일원을 대상으로 산업단지 조성을 검토해 왔으나 입주수요 부족, 부지확보 지연 등의 이유로 중도 무산된바 있다. 특히 관내 제조업체 다수가 중첩된 규제로 인해 외부로 이전하고 산업용지에 대한 접근성 부족과 물류 한계가 고질적으로 지적되면서 군내 산업 인프라조성의 필요성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이에 따라 민선8기 양평군은 실현가능성 있는 공영개발 방식으로 방향으로 선회하고 경기주택도시공사(GH)와 협력을 강화하며 실질적인 사업추진 기반을 다져왔다. 양동일반산업단지는 양동면 일원 약 5만 8000㎡(약 1만 7600평)부지에 조성될 예정으로 산업시설 용지는 3만 5000㎡ 규모다. 개발방식은 경기주택도시공사가 전액 자기자본을 투입하는 100% 공영개발 방식이며
현대자동차가 엔트리 SUV ‘2026 캐스퍼’와 전기차 모델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을 출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섰다. 주요 안전 및 편의 사양을 트림별로 기본화하며 상품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15일 현대차는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기본 적용해 2026 캐스퍼와 캐스퍼 일렉트릭의 전반적인 상품 경쟁력을 높였다고 밝혔다. 2026 캐스퍼는 디 에센셜 트림부터 10.25인치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블루링크, 폰 프로젝션, 블루투스 핸즈프리, 6스피커, ECM 룸미러,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등을 기본 사양으로 탑재했다. 엔트리 트림인 스마트에는 수동 눈부심 방지 룸미러와 운전석 LED 선바이저 램프를 기본 적용했다. 이 외에도 전 트림에 LED 실내등(룸램프, 맵램프), 1열 4way 헤드레스트, 실내 소화기를 기본화해 상품성을 높였다. 2026 캐스퍼 일렉트릭은 전 트림에 ECM 룸미러와 1열 LED 선바이저 램프, 실내 소화기를 기본 적용했으며, 인스퍼레이션 트림부터는 고속도로 주행 보조, 내비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전방·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안전 하차 경고, 하이패스 등 첨단 운전자 보조 기능을 기본 탑재했다.
화재로 인해 흉물로 여겨지던 남동구 논현동 그랜드팰리스 호텔이 철거된다. 이곳에는 지난 2023년 12월 17일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불길이 치솟던 기계식 주차타워는 화재가 진압된 뒤 앙상한 뼈대만을 드러냈고, 호텔 외벽에는 불길이 검게 그을린 흔적이 남았다. 또 건물 내에서 투숙하던 50여 명이 다치기도 했다. 이후 건물 내부 조사에서 호텔 불법 용도변경 사실 등이 확인돼, 구가 ‘건축법과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일부 오피스텔 소유주들을 경찰에 고발했다. 준공 당시 2~6층은 65실의 오피스텔로, 7~18층은 150실의 호텔로 구의 사용승인을 받았지만 본래의 용도와 다르게 65실 대부분이 호텔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경찰에 고발당한 오피스텔 소유주들끼리의 의견 마찰, 늦어지는 화재 피해 등으로 건물에 대한 조치가 늦어지며 이곳을 오고 가던 사람들의 수도 현저히 줄어들었다. 인근 건물을 관리하는 A씨는 “아무래도 보기 흉측하다”며 “불이 난지 시간이 꽤 흘렀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전이 없는 것이 의아하다. 몇 년 전과 비교했을 때 거리에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말했다. 화재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지나가는 사람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15일 '집사' 김예성 씨(48)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했다. 문홍주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과 관련해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김모 씨는 지금까지 본인과 처 모두 특검에 어떤 연락도 해 오지 않는 등 자발적 귀국, 출석 의사가 없는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또 "체포영장이 발부될 경우 즉시 여권 무효화 조치에 나설 것"이라며 "귀국 시 집사 게이트 사건뿐 아니라 코바나컨텐츠 뇌물 조사를 병행해 각 사건의 실체를 신속히 규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검팀은 이날 '건진법사' 전성배 씨가 연루된 2022년 지방선거 공천 관련 사건을 수사하기 위해 강남구 역삼동에 있는 전 씨 법당 등에 대한 강제수사에도 착수했다. 문 특검보는 "특검법은 건진법사 등의 국정개입, 인사개입, 국정농단 선거개입 등 의혹 사건을 수사 대상으로 하고 있다"며 "오늘 이 사건과 관련해 건진법사 등 10여 명의 주거지 또는 사무실 10여 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영장에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가 적용됐다. 또 전날 양평고속도로 특혜 의혹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
안성시는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문화와 여가를 자연스럽게 즐길 수 있도록 공공문화시설의 야간 운영을 확대하고, 특별 프로그램 ‘안성 밤마실’을 운영한다. ‘안성 밤마실’은 여름밤을 활용한 공연과 체험을 통해 시민들이 퇴근 후 혹은 가족과 함께하는 저녁 시간에 편안히 머물 수 있는 열린 문화환경을 조성하고자 기획된 야간 문화 활성화 프로그램이다. 시는 경기안성뮤직플랫폼, 안성문화사료관,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결갤러리와 공도 작은미술관 시옷갤러리 등 주요 문화시설 각각의 고유한 특성을 살려 운영시간을 연장했다. 경기안성뮤직플랫폼은 악기 대여, 음반 제작, 공연 등 음악을 직접 경험하고 나누는 복합문화공간으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된다. 안성문화사료관은 안성의 자연과 인문 환경을 디지털과 아날로그 방식으로 전시하는 문화 배움터로 화·수·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우리동네 작은미술관 결갤러리와 공도 작은미술관 시옷갤러리는 지역 예술인의 창작 활동을 지원하고 다양한 시각예술을 선보이는 공간으로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세 시설 모두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특히 오는 8월 23일(
국가정권범죄수익국고환수위원회(환수위)가 "동아시아문화센터는 노태우 일가의 불법 비자금 창구"라며 해당 센터를 국세청에 고발했다. 15일 환수위는 이날 성명서에서 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씨가 운영하는 동아시아문화센터를 비자금 조성 및 탈세 등의 의혹으로 국세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2016년부터 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옥숙 여사가 비자금으로 추정되는 돈을 재단에 지출했고, 노재헌 씨가 그 돈을 부동산 구입·건물 신축 등에 사용했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또 노 씨가 센터 공금 10억 원을 사적 용도로 사용하는 한편 페이퍼컴퍼니를 이용해 비자금을 세탁했다는 정황이 내부 문건과 공시 등을 통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환수위는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전부터 군사정권 비자금을 국고로 환수해야 한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이번 정부의 새 국세청장이 이 고발 건을 적극 조사해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 "향후 국세청의 조사가 미흡하다고 판단되면 공개 집회를 개최하고 추가 고발을 검토하는 등 적극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김보라 안성시장이 지난 12일 새벽시장과 주말장터를 잇달아 방문해, 로컬푸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 중인 현장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시민들과 소통에 나섰다. 김 시장은 이날 새벽 이른 시간부터 장터를 찾아 폭염 속에서도 농산물을 판매 중인 농업인들의 노고를 위로하고, 직접 농산물을 구입하는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어 현장을 찾은 시민들과 의견을 나누며 로컬푸드 유통 활성화와 관련한 다양한 목소리를 수렴했다. 안성시의 농산물 직거래 장터는 개장 13년을 맞이했다. 지역 농업인에게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소비자는 중간 유통과정 없이 합리적인 가격에 신선한 제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어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유통 모델로 자리잡고 있다. 시는 직거래 참여 농가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시행하고 있으며, 유통되는 모든 농산물에 대해 안전성 검사를 실시해 품질관리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총 463종의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안전성이 확인된 상품만 장터에서 취급하도록 하고 있다. 안성시는 앞으로도 로컬푸드 농산물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지역 생산 농산물의 우수성과 안전성을 알리는 홍보 현수막을 게시할 계획이다. 심상철 과장(
인천시가 강화도 수산물에 대해 방사능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이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분석 대상 방사성 물질인 세슘(Cs-137, 134)과 요오드(I-131)가 모든 시료에서 불검출로 나왔다. 검사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실시됐다. 이는 최근 북한 평산 우라늄 정련소에서 방사성 핵폐수가 무단 방류됐다는 의혹이 제기된 데 따른 것이다. 검사 대상은 강화도에서 어획돼 지역 내에서 유통 중인 밴댕이, 숭어, 병어, 백합, 대합, 돌게, 참소라 등 7종 11건의 수산물이다. 자세한 내용은 연구원 누리집(www.incheon.go.kr/ecopia/index)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2023년 8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첫 방류 당시 수산물 방사능 검사량을 기존 대비 5배 이상 확대해 1502건을 검사한 바 있다. 지난해에는 1002건, 지난달까지는 560건의 유통 수산물을 검사하며 지속적인 수산물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곽완순 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도록 방사능 검사를 꾸준히 실시하고, 수산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슘(Cs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평양 무인기 침투 작전’과 관련해 이적죄와 직권남용 혐의를 적용하며 강도 높은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특검은 당시 작전이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기 위한 무리한 시도로,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을 초래했다고 판단했다. 반면 법조계와 군 안팎에서는 군사 작전을 사법적 잣대로 처벌하는 데 대한 우려도 적지 않다. 15일 법조계에 따르면 조 특별검사팀은 전날 국방부와 드론작전사령부 등 24개 군 관련 기관에 대해 전방위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압수수색 영장에는 ‘이적죄’와 ‘직권남용’ 혐의가 명시됐다. 형법상 일반 이적죄는 국가의 군사상 이익을 해하거나 적국에 군사상 이익을 제공한 경우 적용된다. 특검은 지난해 10~11월 평양 무인기 투입 작전이 남북 간 무력 충돌 위험을 고조시키고, 국가 안보에 중대한 위협을 끼쳐 대한민국의 군사상 이익을 저해했다고 판단했다. 특히 무인기의 구조 변경으로 기체 불안정이 심각했고, GPS 교란 등 작전 경로에도 문제가 있었음에도 강행됐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 무인기가 추락해 북측에 수거된 점이 군사 기밀 유출에 해당하는지 여부도 검토 중이다. 또한 무인기 투입이 유엔군사령부(유엔사) 승인
롯데케미칼이 서울 송파구청에 10kg 쌀 1217포를 지역 취약계층에 기부하며,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한 ‘동행쌀’ 나눔 활동을 이어갔다. 15일 롯데케미칼은 지난 14일 오후 송파구청에서 ‘동행쌀’ 기부 전달식을 열고, 10kg 쌀 1217포를 서울 송파구청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전달된 쌀은 송파구 내 취약계층 및 사회복지기관 등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준 롯데케미칼 총괄대표와 서강석 송파구청장이 참석해 지역사회와의 상생 의미를 되새겼다. ‘동행쌀’은 롯데케미칼이 대산공장 인근 지역 농가에서 직접 구매한 쌀로, 지역 농업을 지원하고 동시에 어려운 이웃과 나누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상생 기부 활동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1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6월에도 한국한부모가족복지시설협회, 밀알복지재단 등 복지 단체에 쌀을 전달했으며, 올해 총 1만 7천여 포 규모의 쌀을 전국 각지의 소외계층에 순차적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이영준 총괄대표는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함께 나누는 세상을 만들어가기 위해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오다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