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비사업으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일반 아파트 대비 1순위 청약 경쟁률이 3배 이상 높게 나타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희소성 높은 공급 물량과 인근 주거환경 개선, 기존 인프라를 누릴 수 있는 우수한 정주 여건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26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해(9월 20일 기준)까지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단지는 총 44곳, 1만 6248가구(특별공급 제외)로 조사됐다. 여기에 접수된 1순위 청약 통장은 50만 4539건으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31.05대 1에 달한다. 반면 그 외 아파트 공급은 총 182곳, 7만 574가구 모집(특별공급 제외)에 65만 6104건이 접수돼 9.29대 1의 경쟁률에 그쳤다.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아파트의 경쟁률이 약 3.4배나 높게 나타난 것이다. 실제로 지난 20일 재건축 정비사업으로 공급된 ‘청담 르엘’은 85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5만 6717건의 청약 통장이 몰려 1순위 경쟁률 667.26대 1을 기록했다. 올해 공급된 정비사업 단지(조합원 취소분 제외)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것이다. 올해 2월 전북 전주시에서 재개발 정비사업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을 행사한 법안 재표결 본회의가 열리는 26일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민의힘은 양심이 있으면 찬성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김건희·채상병 특검법, 방송4법, 민생회복지원금법, 노란봉투법, 지역화폐법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김건희·채상병 특검법과 관련해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더니, 대한민국에서 모든 의혹은 김건희 여사로 통한다”며 “윤 대통령은 결자해지하라”고 압박했다. 이어 “범죄 수사 방해를 위한 거부권 행사를 포기하고 국회의 입법권과 민심을 존중해 김건희 특검법을 즉각 수용하라”고 몰아붙였다. 그는 또 “노란봉투법은 국회를 통과했을 때 국제노동기구(ILO)가 환영한 법안인데, 정부가 최근 ILO 결사의 자유 협약 이행 보고서를 내면서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사실을 쏙 뺐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스스로 떳떳하다면 왜 숨기겠나. 이 사실만 봐도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가 얼마나 잘못된 것인지 알 수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을 향해 “방송4법과 민생회복지원금법, 노란봉투법 모두 시급한 민생고를 해결하고 언론 자유와 노동 현실을 개선하는 민생 개혁
IBK기업은행이 올해 처음으로 제정된 ‘군인 가족의 날’을 맞아 군인자녀교육진흥원에 5000만 원을 후원했다. 26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지난 25일 전달된 후원금은 ▲현역 군인과 전몰·순직 군경 자녀 교육 지원, ▲호국명문장학사업, ▲한민고등학교 교육 프로그램 지원 사업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국방부는 국가방위를 위해 헌신하는 군인과 그 가족들에 대한 격려와 예우를 위해 매년 10월 1일(국군의 날) 전 주 금요일을 ‘군인 가족의 날’ 기념일로 제정한 바 있다. 또한 기업은행은 군인 가족과 자녀를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달 6일 공군 ‘비행대장 간담회 및 가족 격려행사’를 후원했으며 지난 7월에는 군인 자녀들의 안정적인 학업 지원을 위해 호국장학재단과 장학금 기부 협약을 체결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군인과 그 가족의 행복이 국가방위의 초석”이라며 “군인과 그 가족에 합당한 예우가 이뤄질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다른 목사들도 소속이 다르다는 이유로 도외시할 것이 아니라 직접 말씀을 들어보고 판단해야 한다는 생각이 든다.” ‘신천지 계시 성취 실상 증거 말씀대성회’가 지난 25일 신천지 마산교회에서 열린 가운데 20년간 교회를 시무해온 한 목회자가 “신천지예수교회가 성경대로 기록된 예언의 말씀에 중점을 두고 있다는 것에 감명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지난 1월 울산과 부산에서 성회를 개최한 이후 영남권 목회자와 신앙인들의 추가 개최 요청이 이어진 데 따라 이번 대성회를 추가 개최하게 됐다. 이를 증명하듯 목회자 100여 명을 포함해 총 1만 6000여 명이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또 장소와 거리 등 물리적인 한계로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목회자와 신앙인들을 위해 실시간으로 유튜브로 생중계됐다. 강사로 나선 이만희 총회장은 요한계시록 10장을 기준으로 성경 전반을 아우르며 예언과 성취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는 강의를 펼쳤다. 이 총회장은 강연에서 “나는 요한계시록의 내용과 직접 보고 들은 실체 그대로를 알리고 있다. 성경 말씀은 마치 도장을 찍은 것과 같이, 왜곡하거나 가감하지 말고 있는 그대로 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스타벅스 코리아가 카카오와 손잡고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Hello, Student!”이벤트를 진행한다. 스타벅스는 26일부터 카카오 톡학생증으로 재학 중인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포함) 인증을 진행한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들에게 지정된 기간별로 제조 음료 할인 등 월 최대 2만 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톡학생증은 카카오톡 지갑에서 제공하는 학생 신분 증명 서비스로, 제휴를 맺은 400여 개 대학교 또는 대학원 학적이 있는 재학생 및 졸업생이라면 누구나 발급받을 수 있다. 톡학생증은 최근 누적 발급인원 100만 명을 넘어섰을 정도로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증명 방식으로 활발히 이용되고 있다. “Hello, Student!” 이용자들에게는 1년 간 다양한 전용 혜택이 주어진다. 먼저 스타벅스 앱을 통해 연계된 대학생 인증 완료 시 스타벅스 학생 카드(Hello,Student!)가 스타벅스 계정으로 발급되며 발급 즉시 최초 1회에 한하여 자몽허니블랙티, 자바 칩 프라푸치노, 쿨 라임 피지오 등 3종의 음료를 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쿠폰 2매가 제공된다. 또한 매주 화요일 오후 2시 이후 제조 음료 주문 시 톨 사이즈 30% 할인 쿠
경기도의회는 평화의 소녀상 ‘아리’ 존치를 위해 독일 베를린 미테구로 떠난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방문단이 한독 시민단체와 만남을 가졌다고 26일 밝혔다. 도의회 독도사랑·국토사랑회 방문단인 더불어민주당 김용성(광명4)·김태형(화성5)·임창휘(광주2) 경기도의원은 최근 코리아협의회(Korea Verband) 한정화 대표이사, 1세대 파독 간호사 김진향 씨 등 활동가들과 정담회를 진행했다. 방문단은 코리아협의회 활동가들과 전 세계 곳곳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 영구 보존·추가 설치 방안 등을 논의한 뒤 소녀상 ‘아리’의 설치 배경을 전해 듣기도 했다. 한 대표이사는 “1970년대부터 재독한국인(在獨韓國人)을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민주화와 평화·인권신장을 위한 다양한 시민 활동이 전개됐고 1990년 코리아협의회가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태형 도의원은 평화의 소녀상 설치와 일본군위안부 박물관 건립에 힘쓴 이들에 감사를 표한 뒤 “도의회 차원의 재정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김진향 씨는 “일본군위안부가 세상에 알려진 1992년에 김복동 할머니의 한 맺힌 사연을 듣고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됐다”며 시민단체 활동을 시작한 계기를 설명했다. 이어
명세빈, 박경림, 나영희, 최명길, 김윤아, 안현모, 엄지원이 9월 26일(목) 오후,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미스지콜렉션 사옥에서 열린 미스지콜렉션(MISS GEE COLLECTION) 25 S/S 컬렉션 쇼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미스지콜렉션(MISS GEE COLLECTION) 25 S/S 컬렉션 쇼 테마는 "Make Your Day Colorful and Cheerful!"로 여행지에서 느끼는 여유와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영감을 받았다. 25 S/S 컬렉션 쇼에는 김규빈&성한빈, 차예련&주상욱 부부, 김윤아, 엄지원, 안현모, 고경표, 권상우, 박경림, 나영희, 오연수&손지창 부부, 최명길, 명세빈 등 참석했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 제공입니다.
우리은행이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의 보상한도를 최대 1000만 원으로 높이고 ‘보이스피싱 피해자 생활안정자금대출’을 새롭게 출시하는 등 피해 고객을 위한 실질적 지원에 앞장선다. 26일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금융권 최초로 무료가입 지원이 시행된 '보이스피싱 보상보험'은 보이스피싱 피해자의 금전적 피해를 보상해준다. 우리은행 고객이면 누구나 가까운 우리은행 영업점서 무료로 가입할 수 있으며, 기존에 300만 원이었던 보상한도는 최대 1000만 원으로 올랐다. 또한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고객을 위해 ‘보이스피싱 피해자 생활안정자금대출’을 새로 선보였다. 65세이상 및 연소득 5000만 원 이하의 보이스피싱 피해를 입은 고객은 가까운 영업점에서 피해구제접수 신청 및 상담을 통해 최대 3000만 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으며, 대출 신규 후 첫 달 이자금액 캐시백(최대 30만 원)도 지원된다. 우리은행은 보이스피싱으로부터 고객의 금융자산을 선제적으로 보호하는 동시에 피해도 덜어주는 등 전방위적으로 금융소비자를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우리은행은 지난 8월 시행된 ‘여신거래 안심차단서비스(고객 본인이 원치 않는 신규 대출 거래를 사전에
세종시와 제주시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내고 전국시행이 예정됐던 ‘일회용컵 보증금제’ 시범사법이 환경부로 인해 무기한 보류된 것과 관련해 ‘위법행정’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26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이용우(민주·인천 서구을) 의원이 입수한 ‘일회용컵 보증금제 선도지역 모니터링 연구용역’ 비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제도 시행 1년여 만에 일회용컵 회수율이 반기 기준 60%에 달했다. 특히 제도 시행 대상매장(전국 100개 이상 매장이 있는 프랜차이즈) 가운데 95.2%가 참여하는 등 사업은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보고서는 지난해 12월 자원순환보증금관리센터(COSMO)가 시범실시 1년을 맞아 작성한 것인데, 환경부는 그동안 이 보고서를 제출받고도 공개하지 않았다. COSMO는 2020년 6월 ‘자원재활용법’ 개정에 따라 2022년 6월부터 시행되는 일회용컵 보증금제의 실행 업무를 환경부로부터 부여받은 기관이다. 이용우 의원실이 COSMO로부터 제출받은 세종·제주 월별 일회용컵 회수율 자료에 따르면 일회용컵 보증금제 정착은 더 선명하게 드러났다. 시행 첫 달(2022년 12월) 세종과 제주에서 각각 17.8%와 9.6%에 불과했던 회수율은 사업
분당경찰서가 디지털 성범죄와 학교폭력으로부터 청소년을 지키기 위해 지역 유관기관들과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 분당경찰서는 26일 ▲성남교육지원청 ▲매송중학교 ▲학부모폴리스와 함께 매송중학교 정문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딥페이크 등 디지털 성범죄와 학교폭력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캠페인을 펼쳤다. 앞서 분당경찰서와 성남교육지원청은 23일 기관장 간담회를 통해 학교전담경찰관(SPO) 특별예방교육을 활성화하고, 청소년 디지털 성범죄 예방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러한 협력의 결과로 이번 캠페인이 진행된 것이다. 또한 분당경찰서는 버스정류장 정보시스템(BIS) 350여 곳과 성남교육지원청의 E-알리미, 카드뉴스 등을 통해 딥페이크 같은 디지털 성범죄의 위험성을 알리는 홍보물을 배포하며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정진관 분당경찰서장은 "디지털화가 급속히 진행되면서 청소년들이 딥페이크 등 범죄에 노출될 위험이 커졌다"며 "예방과 사후 대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협력해 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한 안전한 환경 조성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성남시 교육장 한양수는 "분당경찰서와의 협력으로 디지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