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특례시가 경기도 주관 토지 정보 주요 업무 종합 평가에서 ‘지적행정 분야’ 우수 기관 표창에 이어 국토교통부 주관 ‘지적·공간정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토부장관상을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경기도 토지정보 주요 업무 종합평가는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부동산, 지적, 지적재조사, 공간정보, 주소 정보 등 7개 분야의 업무 추진 실적(홍보·특수시책·제도 개선 건의·도정 협력 기여도) 등을 평가해 분야별 우수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수원시는 이번 평가에서 지적행정 분야에서 전체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지적 행정 효율성 향상을 위한 업무 추진, 지적측량 경진대회와 국토정보업무 혁신 세미나 참여, 도정 협력 등이 평가에 반영됐다. 또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적·공간정보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간정보 기반 공공시설물 위치 통합관리’ 사례를 제출해 참가 기관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공간정보 기반 공공시설물 위치 통합관리’는 공공 안내 시설물 위치정보를 위성항법시스템(GNSS)으로 측량해 디지털화하고, 경찰과 소방 등 유관 기관 간 위치정보 공유 체계를 구축한 사례다. 행정 활용도를 높이고, 재난·안전 대응을 강화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서울시청에서 주광덕 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과 만나 이번 별내선 열차운행계획 조정안에 대해 현행 유지가 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한 결과, 별내선을 감차 없이 운행하기로 결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시는 ▲별내선은 감차 없이 현행 시격을 유지하고 ▲향후 별내선의 근본적인 혼잡도 해소를 위한 관계기관 간 회의를 개최해 별도의 대책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주광덕 시장은 “별내선 운행계획과 관련한 시민들의 우려에 서울시가 신속하고 전향적으로 화답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광역철도와 대중교통 현안 전반에 대해 서울시와 적극 협력해 시민 불편을 줄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진접선과 별내선 단절구간(별내선 종점~진접선 3.2㎞) 연결 ▲진접차량기지 운영에 따른 진접선 배차간격 개선 등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핵심 현안들에 대해서도 서울시와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와 함께 진접선과 별내선 단절구간 연결사업의 사업성 확보를 위해 추진 중인 용역 결과를 토대로 내년 상반기 중 예비타당성조사를 재신청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성시가 2026년도 예산안 보류 결정에 대해 공식적으로 유감을 표명하며, 시의회의 조속한 의결을 강하게 촉구하고 나섰다. 안성시는 18일 열린 제235회 안성시의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전날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결정한 2026년도 일반·특별회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보류와 관련해 “시민의 삶과 직결된 예산이 이유 없이 멈춰 섰다”며 강한 문제의식을 드러냈다. 앞서 안성시의회는 지난 17일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총 1조 2840억 원 규모의 2026년도 예산안 전체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내년도 시정 운영의 출발선 자체가 흔들리고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날 본회의에 참석한 김보라 안성시장은 “이번 예산안은 단순한 숫자의 나열이 아니라 시민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키고, 지역 사회 전반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편성된 예산”이라며 “시민 의견 수렴은 물론 전 부서가 수차례 논의와 검토를 거쳐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마련한 결과물”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특히 “시장 주재 예산회의만 해도 수차례에 이르렀다”며 “수많은 공직자와 시민의 노력, 지역의 미래에 대한 염원이 담긴 예산안이 명확한 사유 없이 보류된 것은 매우 안타깝고 유감스러운
수로 물류 기능이 사실상 중단된 경인아라뱃길의 재도약을 목표로 추진돼 온 인천시 ‘아라뱃길 르네상스 프로젝트’가 올해 구상안을 계획하고도 사실상 손을 놓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인천시는 현재까지 구체적인 노선, 선박 규모, 운항 주체, 재원 조달 방식 등 핵심 내용을 담은 공식 계획을 발표하지 못하고 있다. 18일 인천시에 따르면 경인아라뱃길은 지난 2012년 개통 당시 사업비 총 2조 7000억 원이 투입됐으나, 기대됐던 물류 기능은 사실상 중단됐고 관광·여객 기능 역시 활성화되지 못했다. 수도권 유일의 내륙 수도로 물류 뿐 아닌 각종 문화공간으로도 잠재력이 크지만 이를 뒷받침할 관련 시설과 콘텐츠가 부족한 이유다. 이에 인천시는 서울시와 경인아라뱃길을 연결하는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극복 대안 전략으로 계획했지만, 현재까지 서울시가 협의에 뒷짐을 지면서 해당 사업은 ‘연구 결과 제출 후 정책 판단 대기’ 상태에 머물러 있었다. 기다리다 못한 인천시는 자체적으로 경인아라뱃길을 활성화하기위한 대안으로 인천연구원과 수상교통 활성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인천연구원은 인천시로부터 경인아라뱃길 활성화를 위한 연구를 의뢰받아 이에 따른 결과를 내놨다. 하지만 인천
이동훈 안양시의회 총무경제위원장이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로부터 주민자치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2년 연속 공로패를 수상했다. 나현정 안양시주민자치협의회 회장은 “이 위원장이 그동안 주민자치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자치 발전과 참여 확대에 크게 기여했다”면서 공로패를 전달했다. 이 위원장은 “2년 연속 공로패 수상은 저를 비롯한 총무경제위원 7명 모두가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주민자치 실현을 위해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김운남 고양특례시의회 의장은 18일 국기원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태권도를 중심으로 한 체육·문화 분야 협력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간담회에는 이종갑 국기원 행정부원장을 비롯한 국기원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태권도가 지닌 전통문화로서의 가치와 국제 스포츠로서의 위상에 대해 공유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 문화 교류 및 체육 분야 협력 가능성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대규모 체육행사가 단순한 경기 개최를 넘어 시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도시의 문화적 다양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 공감했다. 특히 체육과 문화가 결합된 행사가 도시의 정체성을 형성하는 중요한 요소가 될 수 있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와 함께 고양시가 ‘고양콘’ 등을 통해 문화도시로서의 이미지를 구축해 온 만큼, 향후에는 체육과 문화가 조화를 이루는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 가능성을 모색할 수 있다는 점에 대해서도 의견 교환이 이뤄졌다. 김운남 의장은 “태권도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화 자산이자 세계인이 함께하는 스포츠”라며 “의회 차원에서도 체육과 문화가 어우러진 건강한 교류가 이어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의 소통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화성특례시는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동탄역 중앙여객통로를 개통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앙여객통로는 동탄역 지하 4층에 조성된 보행 통로로, 3·4번 서측 출입구에서 매표소와 롯데백화점 연결 통로까지 바로 이어진다. 그동안 이용객들이 우회해야 했던 동선이 단축되면서 보행 편의가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 통로는 하루 수만 명이 이용하는 동탄역의 주요 이동 경로로, 길이 64.3m, 폭 25.2m, 높이 7.35m 규모다. 통로 내부에는 무빙워크 2대와 CCTV(폐쇄회로화면), 소화전 등 안전·편의 시설이 설치됐다. 동탄역은 SRT를 비롯해 GTX-A, 동탄인덕원선, 동탄트램 등 광역·도시철도 노선이 연계되는 수도권 남부의 주요 교통 거점이다. 시는 이번 통로 개통으로 환승과 보행 환경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철도 이용객의 이동 편의와 안전을 고려해 역사 내 시설 개선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중앙여객통로 개통으로 동탄역 이용객의 이동 동선이 보다 효율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이 연말 특별 행사 ‘K리그 추가시간(K LEAGUE ADDITIONAL TIME)’을 개최한다. ‘K리그 추가시간’은 시즌 종료 이후에도 K리그의 이야기를 이어간다는 의미를 담은 연말 행사다. 이번 행사는 사진전과 팝업스토어로 구성돼, 올 시즌 K리그의 주요 순간을 기록한 사진 전시를 중심으로 팬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사진전에는 2025시즌 K리그를 대표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 70여 점이 전시된다. 이와 함께 올 시즌 K리그와 협업한 산리오캐릭터즈와 주토피아 테마 상품을 다시 만날 수 있는 앵콜 팝업스토어도 운영된다. 아울러 2025시즌 K리그 사진집과 K리그 어시스트 재단, 풋볼컬쳐가 협업해 제작한 K리그 일러스트레이션 캘린더도 판매된다. 행사 기간 동안에는 올 시즌 활약한 K리그 선수들이 참여하는 팬 사인회도 마련된다. 팬 사인회는 팝업스토어에서 3만 원 이상 구매한 고객 가운데 선착순 60명에게 참여 기회가 주어지며, 참가 선수와 세부 일정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연맹은 유튜브 채널 ‘이스타TV’와 협업한 토크쇼 ‘히든풋볼K’를 현장에서 선보인다. ‘히든풋볼K’는 팬들이 직접 참여해 K리그와 관련
사단법인 독도사랑운동본부 산하 독도 연예인 홍보단 ‘독도 스타즈’가 지난 16일 서울 더리버사이드호텔에서 독도를 주제로 한 디너쇼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함께 빛나는 우리의 섬, 독도’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더리버사이드호텔 7층 콘서트홀에서 열렸으며, 독도를 사랑하는 각계 인사와 회원, 후원자 등 240명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이번 디너쇼는 문화와 메시지를 결합한 독도 홍보 행사로, 무대에 오른 독도 스타즈 단원들이 음악과 퍼포먼스를 통해 독도의 역사와 가치를 알렸다. 관객들은 공연을 통해 독도에 대한 공감과 연대의 의미를 나누며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1부에서는 개그맨 김완기, 안소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대북난타 공연, 개회식, 독도 연예인 홍보단 소개와 주요 프로그램이 진행됐고, 2부에서는 디너 만찬과 독도 스타즈 단원 김재롱, 백봉기, 슬기, 보이스 킹·퀸 우승자 리누, 정수연 가수의 독도공연이 어우러진 무대가 이어졌다. 특히 독도를 주제로 한 무대는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구재홍 부총재는 “문화의 힘으로 독도를 알리고 지켜가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도 문화 콘텐츠를 통해 독도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확산해 나가
법원의 접근금지 명령이 끝난 지 일주일 만에 아내를 찾아가 흉기로 살해한 60대 남성이 중형을 선고받았다. 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인천지법 형사16부(윤이진 부장판사)는 선고 공판에서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중국 국적 60대 남성 A씨에게 징역 27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출소 후 6년 동안 보호관찰을 받을 것을 함께 명령했다. A씨는 지난 6월 19일 오후 4시 30분쯤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 현관 앞에서 60대 아내 B씨를 흉기로 여러 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지난해 12월 특수협박 범행으로 B씨 주변의 100m 이내 접근금지 및 연락 제한 등 법원의 임시 명령 조치를 받았으며, 조치 기간이 끝난 뒤 일주일 만에 범행을 저질렀다. 또 사건 발생 사흘 전 및 범행 전날에도 아내를 찾아간 사실이 확인됐으나, 경찰은 피해 위험도를 긴급 임시조치 기준인 3점보다 낮은 2점으로 평가한 사실도 드러났다. 재판부는 “피고인은 접근금지 조치 결정 이후 2차례 연장 결정을 받았는데도 전혀 반성하지 않았다”며 “노트북을 가지러 왔다고 속여 만남을 거부하던 피해자가 문을 열도록 한 뒤 20차례 가격해 살해했다”고 말했다. 이어 “피해자가 극심한 고통 속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