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이 15일 국내 의료기관 중 처음으로 한국로슈진단㈜의 진단검사 자동화 솔루션 ‘스마트랩’을 도입했다. 스마트랩은 검사 장비의 자동화 수준을 넘어 검체의 입고부터 검사·보관·폐기까지 모든 단계가 하나의 디지털 플랫폼 안에서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스마트 검사실이다. 가천대 길병원은 이를 통해 기존의 스마트병원 환경에 시너지를 낸다는 방침이다. 스마트랩의 4대 핵심 기능은 네비파이 모니터링, 스마트 컨트롤, 전처리 시스템, 검체의 자동 보관 및 폐기 기능이다. 시스템 중심에는 로슈진단의 전자동화 장비인 CCM이 있으며, 전처리와 후처리 장비를 물리적 트랙과 디지털 네트워크로 연결해 검체의 흐름을 자동화하고 오류 없이 효율적인 검사 프로세스를 구현한다. 네비파이 랩 오퍼레이션 플랫폼을 통해 검사실 내 모든 자동화 장비를 한 화면에서 통합적으로 모니터링 및 제어할 수도 있다. 병원에 실시간 검체 위치 추적, 장비 상태 모니터링, 재검 오더 발행, 검사 지연 경보 등의 기능을 제공해 검사실 운영 효율을 혁신적으로 향상시킬 예정이다. 킷 탕 한국로슈진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가천대 길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진단검사실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환자에게 보다 정밀
남양주소방서는 15일부터 17일까지 백봉초등학교 뒤 계곡 일대에서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계곡 내 사고에 대비한 특별 인명구조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구조대원들의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계곡 등 지형이 복잡한 장소에서의 인명구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구조대 및 진접펌프구조대원 등 총 35명이 참여해, 장비 점검과 대원별 임무 확인을 시작으로, 들것을 활용한 수평·수직 구조법, 급류에 휩쓸린 요구조자 구조, 구조장비를 활용한 비탈길 접근법, 비상상황 조치 등 실전과 유사한 상황을 가정해 체계적으로 진행된다. 하천호 재난대응과장은 “계곡 사고는 신속한 구조와 현장 대응력이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반복된 실전 훈련이 필수”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상황별 구조훈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임신 초기나 후기에 있는 여성 공무원이 모성보호 시간을 신청하면 복무권자는 반드시 허가해야 한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의 지방공무원 복무규정 개정안이 15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돼 22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안의 핵심은 임신 후 12주 이내 또는 32주 이후의 여성 공무원이 모성보호 시간 사용을 신청하면 복무권자는 이를 허가하도록 의무화한 것이다. 여성 공무원은 임신기간 1일 2시간의 범위에서 모성보호 시간을 사용할 수 있으나 복무권자가 휴가 승인 여부를 판단할 수 있어 마음 편히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었다. 임신한 배우자의 검진에 동행하는 남성 공무원은 10일의 범위에서 '임신 검진 동행 휴가'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 여성 공무원은 10일의 범위에서 임신 검진 휴가를 사용할 수 있으나, 남성 공무원은 배우자의 임신 검진에 동행할 때 본인의 연가를 사용해야만 했다. 아울러 배우자 출산 이전에도 배우자 출산휴가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배우자 출산휴가(단태아 20일, 다태아 25일)는 배우자의 출산 이후 120일(다태아 150일) 이내의 범위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앞으로는 배우자의 출산예정일 30일 전부터 사용할 수 있다. '지방공무원 복
이형훈 보건복지부 제2차관이 보건의료 분야의 노동조합, 환자단체를 만났다. 15일 보건복지부는 이형훈 제2차관이 15일 한국환자단체연합회,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보건의료노조), 전국의료산업노동조합연맹(의료노련), 한국중증질환연합회를 방문해 건의 사항을 들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은 관련 단체의 의견을 보건의료 정책에 고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차관은 "정책 현안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충분히 수렴하고 적극적으로 소통·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차관은 지난달 취임 이후 현장 소통 차원에서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등 유관 단체를 방문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신한은행이 ‘글로벌주식 외화예금 환율 100% 우대’ 이벤트를 진행하고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을 이용해 글로벌 투자를 하는 고객에게 추가 혜택을 제공한다. 15일 신한은행에 따르면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은 글로벌 주식투자를 원하는 고객이 신한은행과 신한투자증권의 계좌를 동시에 개설하고 해외주식 매매에 필요한 외화자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돕는 상품이다. 영업점 및 신한 SOL뱅크 앱 등 모바일에서도 신규 가능하며, ▲해외주식 직접 투자 가능한 11개 통화 신규 ▲해외송금 수수료 50% 우대 ▲자동매매(이체) 기능 등 글로벌 주식 거래 고객의 편의성도 함께 제공한다. 이날부터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이벤트는 ‘신한 Value-up 글로벌주식 외화예금’ 신규 및 기존 고객 모두를 대상으로 한다. 미화(USD) 입·출금 거래 시 100% 우대가 제공되며, 1인당 월 환전 한도는 미화(USD) 30만 달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글로벌 주식투자 고객에게 더 큰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상품 및 서비스를 출시하고 신한을 선택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혜택을 드릴 수
주택관리공단 광명하안13단지 주거행복지원센터는 최근 ㈜영메디칼바이오와 1사1단지 결연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거환경 사업 일환으로 ㈜영메디칼바이오와 1사 1단지 결연을 통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단지 내 어르신들과, 장애우 등 취약계층에게 쿨 매트·쿨 베개 400개를 전달하기로 했다. ‘1사1단지’ 사업은 지역사회 기업 단체와 결연을 통해 취약계층 생활안정을 지원하고자 주택관리공단 각 주거행복지원센터에서 진행하고 있다. 광명하안13단지 심경섭 센터장은 “지역사회 기업과 결연을 맺고 기부받은 현물을 단지내 취약계층에게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에 영메디칼바이오 권영조 사장은 “역대 최고 폭염으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시원한 여름 선물을 지원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한편, 주택관리공단은 주거복지전문인력을 별도로 운영해 주거 취약계층 입주민들의 주거복지 증진에도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인천환경단체들은 인천시, 시교육청과 함께 인천 내 공공청사 45개에서 실시한 1회용컵 반입률이 5.6%로 작년 11월 대비 16.5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15일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을 포함한 인천환경단체들은 조사가 점심시간에 청사 내 1회용컵 반입여부를 확인한 후 청사 내 1회용품 사용 실태를 종합 점검했다고 밝혔다. 인천환경단체들에 따르면 청사 입장인원 대비 1회용컵 소지인원으로 계산한 반입률은 45개 기관 중 22개 기관이 전혀 없었으며 37개 기관(82%)이 10% 이하로 나타났다. 특히 시의 경우 반입률 0%를 달성했으며 모든 지자체의 1회용컵 반입률이 감소했다. 인천환경단체들은 이번 조사가 감시보다는 계도를 목적으로 인천 공직사회에 1회용품 대신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진행됐다고 전했다. 또 일시적인 대응에 그치지 않고 각 기관이 지속 가능한 실천 방안을 마련하고 다회용기 사용 문화를 제도화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는 점검결과를 올해 국정시책 합동평가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다. 인천환경운동연합 관계자는 “수도권매립지 사용종료, 수도권 생활폐기물 직매립 금지에 대비해 각 지자체는 소각장, 매립지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회암사지 박물관에서는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여름방학 특별프로그램인 '여름방학 탐구생활'을 운영한다. 프로그램은 유아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양주 회암사지 역사 이야기와 출토 유물을 주제별로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총 4종의 체험활동으로 구성되었다. 먼저 '회암사지 이야기 책 만들기'는 옛 회암사의 하루를 재구성한 구연 동화를 듣고 나만의 이야기 책을 만드는 북아트 체험이다. 이어 '회암사지 건축 이야기'는 현재 터만 남은 회암사의 옛 건축물과 가람 배치를 살펴보며, 예전 회암사의 웅장했던 모습을 상상하고 그려보는 프로그램이다. 이와 함께 회암사지 역사와 세계유산적 가치 홍보를 위한 청소년 콘텐츠 제작 활동인 '청소년 문화알리미'는 4회차 연속으로 진행된다. 성인을 위한 '박물관 엄마데이'는 하루에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는 다양한 공예활동을 체험해 보는 힐링 프로그램으로, 보호자가 참여하는 동안 자녀는 별도 어린이 프로그램 체험할 수 있어 양육자와 아이 모두 즐겁고 편안한 문화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하였다. 프로그램 참여는 박물관 홈페이지 통합예약 시스템을 통해 사전예약할 수 있으며, 더 자세한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는 '학교복합시설'을 설치·운영하는 교육청이나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이 줄어든다. 15일 교육부는 '학교복합시설 설치 및 운영·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학교복합시설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 학교복합시설은 교육·문화 시설이 부족한 지역에 학생과 지역주민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설치한 체육관, 수영장, 도서관 등의 교육·문화·체육·복지시설이다. 앞서 1월 학교복합시설 사업 대상을 유치원과 대학, 폐교로 확대하는 내용 등을 담은 학교복합시설법 개정안이 통과됨에 따라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마련됐다. 개정령안에는 적극 행정 면책 기준과 운영 절차에 관한 세부 사항이 명시됐다. 운영관리자와 교직원이 공익을 위해 업무를 수행하는 과정에서 겪을 수 있는 다양한 문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학교복합시설을 지원하는 지원센터의 설치와 지정 근거도 규정했다. 교육청의 직속기관이나 소속기관에 지원센터를 설치하거나 지방공단 등을 지원기관으로 지정할 수 있도록 해 교육청과 지자체의 설치·운영·관리 부담을 줄이려는 목적이다. 학교복합시설 설치·운영에 필요한 경비 지원 근거도 구체화했다. 지자체의
하나은행이 ‘2025년 파생상품대상(KDA Korean Derivatives Awards 2025)’ 시상식에서 '올해의 파생상품 하우스(Derivatives House of the Year 2025)'를 수상했다. 15일 하나은행에 따르면 지난 14일 오후 한국파생상품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학회에서 하나은행은 글로벌 기준금리 개편 흐름에 발맞춰 새로운 무위험지표금리인 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ate, 한국무위험지표금리)의 조기 정착과 시장 활성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했다는 것에 주목을 받았다. 특히 하나은행은 KOFR 기반 OIS(Overnight Index Swap) 시장의 국내 도입과 시장 형성에 선도적으로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이번 수상은 올해 7월부터 시행되는 ‘KOFR 기반 파생상품 거래 활성화 정책’을 앞두고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조범준 하나은행 자금시장그룹장은 “앞으로도 하나은행은 KOFR 시장의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새로운 상품과 솔루션을 통해 국내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하겠다”며, “다양하고 안전한 상품으로 손님의 자산 형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향후 국내 주요 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