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중국 외교부와 만나 도와 중국 주요 지방정부 간 교류 활성화 및 상생렵혁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26일 도에 따르면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는 지난 25일 오후 도청에서 천리(陳立) 중국 외교부 외사관리국장 등 중국 외교부 대표단을 만나 이같은 논의를 나눴다. 외교부 ‘2024 한중 미래지향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한국을 찾은 대표단은 도의 자매결연지역인 광둥성, 도의 전략적 협력지역이자 중국의 경제수도인 상하이시의 관계자들로 구성됐다. 또 중국 서부의 유일한 직할시인 충칭시, 알리바바가 탄생한 중국 전자상거래 산업의 본고장인 저장성 외사판공실 주임 등도 대표단원으로 도를 방문했다. 김 부지사는 이날 “중국 지방외교를 총괄하는 천리 국장, 각 성‧시의 지방외교 주역들을 함께 만나게 돼 반갑다”며 “활발한 지방외교로 실용적이고 다양한 교류협력도 많이 늘어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도는 대한민국 인구의 27%, GDP 25%를 점유하고 있는 한국 최대의 지방자치단체로 한국 반도체 산업 부가가치의 80% 이상이 창출되고 있어 중국 지방정부와 첨단산업 분야 협력이 확대될 여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상하이시‧저장성‧광둥성‧충칭시와의 교
인천지역 학교폭력은 교실 안에서, 언어폭력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교육청은 17개 시·도교육감이 공동으로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한국교육학술정보원에 위탁, 온라인으로 실시한 ‘2024년 1차 학교폭력실태조사 결과’를 2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역 내 554개교 초등 4학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대상 학생 23만 5309명 중 77.8%인 18만 3027명이 참여했다. 이 중 3709명(2.0%)이 지난해 2학기부터 올해 4~5월 중 학교폭력 피해를 경험했다고 응답했다. 학교급별로 보면 피해 응답률은 초등학교가 4.0%로 가장 높았다. 중학교 1.6%, 고등학교 0.5%, 기타 1.9%로 조사됐다. 학교폭력 피해 응답유형은 언어폭력(38.8%)이 가장 많았다. 이어 집단따돌림(15.9%), 신체폭력(15.4%), 사이버폭력(8.7%) 순이다. 피해 장소는 주로 교실 안(28.9%)이었는데, 복도 및 계단(16.7%), 운동장 및 체육과 등(8.7%)에서도 벌어졌다. 시교육청은 학교폭력 근절을 위해 교육(지원)청·가정법원·경찰청 협업 체제를 구축하고, 학교폭력제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천만의 특색있는 학교폭력 예방 캠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9월 모의평가를 앞두고 주의력 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공부 잘하는 약'으로 속여 판매한 사례가 크게 증가했다. 27일 한지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힘·비례)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4∼14일 실시된 '수험생 관련 식의약품 부당광고 및 불법유통 특별점검'에서 마약류 불법 유통 사례가 총 669건 적발됐다. 식약처가 지난해 11월 치러진 2024학년도 수능을 앞두고 실시한 마약류 부당광고 집중점검 당시 적발 건수(200건)보다 약 3.4배 증가한 수치다. 미국 식품의약품청(FDA) 승인은 받았으나 국내에서는 금지된 암페타민 계열 약품인 애더럴(486건)이 전체 적발 사례의 72.7%를 차지했다. 콘서타와 페니드는 각각 142건, 41건으로 집계됐다. 한 의원은 마약류 관련 불법 유통 정보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의결을 거쳐 차단되는데, 접수 시점부터 심의 의결까지 평균 99일이 걸린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한 의원은 "모든 약물 오남용이 위험하지만, 의료용 마약류에 해당하는 ADHD 치료제를 오남용하는 것은 더 위험하다"며 "마약류 감시 체계를 고도화해 적발부터 차단까지
심판의 반칙 판정에 이의가 있을 때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는 '파울 챌린지'가 프로농구에도 도입될까. 25일 KBL에 따르면 오는 27일 오전 서울 강남구 KBL센터에서 열리는 이사회를 통해 파울 챌린지 실시 여부가 결정된다. 도입이 결정되면 유재학 본부장이 이끄는 KBL 경기본부가 다음 달 5일부터 13일까지 충북 제천에서 열린 컵대회에서 파울 챌린지를 시범 적용할 걸로 전망된다. 유 본부장은 지난 11일 프로농구 2024-2025시즌 규정 설명회 당시 파울 챌린지를 검토 중이며, 각 팀 감독들의 의견을 수렴해 실시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KBL은 현재 10개 팀 감독의 찬반 의견을 취합한 상태다. 각 구단 대표 인사로 꾸려진 이사진의 승인만 얻어내면 제도가 시행된다. 이 제도가 잘 정착하면 승부처에서 반칙 여부를 놓고 양 팀 감독이 고성을 지르며 심판과 싸우는 장면이 줄어들 걸로 기대된다. 반칙 판정이 석연치 않다는 판단이 든 감독은 곧장 비디오 판독을 요청하면 된다. 사용 빈도, 기준 등 구체적인 방식은 시행이 결정되면 공개될 예정이다. 현재 KBL은 반칙 여부를 따질 때 비디오 판독을 실시하지 않는다. 공 소유권을 가를 때에는 활용한다. 다
수원시 사랑유치원 풀잎반(6세) 유아들이 "좋은 일에 사용해달라"며 수원시장학재단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27일 시는 지난 26일 사랑유치원 강당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30만 600원의 기부금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물건의 거래, 돈의 가치, 일, 세금 등 경제개념을 배우고 체험하는 '지구마켓' 시장프로젝트를 통해 모금됐으며 수원시장학재단은 기부금을 장학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박정순 수원시유치원연합회장은 "우리 아이들이 시장 놀이를 하며 모은 소중한 돈"이라며 "아이들이 남을 도와주는 좋은 일에 사용하고 싶다고 해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고사리 같은 손으로 모은 돈으로 '나눔'을 실천한 마음이 예쁘다"며 "기부금은 젊은 인재들이 배움의 기회로부터 낙오되지 않도록 지원하는 수원시장학재단 장학사업에 귀중하게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삼성생명의 '삼성팝콘저축보험'이 2030 세대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으며 출시 한 달여 만에 1만 건 판매를 기록했다. 삼성생명은 상품 출시 후 24일 만인 지난 13일, 삼성금융 통합 플랫폼 ‘모니모’ 전용 상품 '삼성팝콘저축보험'의 1만 번째 가입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이는 삼성생명의 비대면 보험상품 중 동 기간 최다 가입 실적이다. 1만 번째 가입의 주인공은 30대 남성 직장인이다. 그는 “게임 미션을 수행하는 것처럼 매주 추가 납입을 달성하면서 우대금리를 높여가는 재미가 있다"며 "보험은 복잡하고 일상과는 거리가 먼 상품이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생각보다 쉽고 여행자금 마련 등 재테크에도 도움이 되는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해당 상품은 보험업계 최초 6개월 만기의 ‘초단기 저축보험’으로, 보험료 납입에 게임화 요소를 접목해 색다른 경험을 제공하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MZ세대 사이에 '짠테크' 수단으로 입소문이 나면서 다른 보험상품에 비해 젊은 고객층의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가입자 중 2030세대 비중은 약 26%로 전체 상품 평균 대비 2배에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MZ세대의 높은 관심으로 단기간에 1만 건 이상
인천시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위해 시민들과 힘을 모으고 있다. 시는 지난 2~3일 백령·대청 지질공원의 지질명소인 사곶해변(백령도)과 농여해변(대청도)에서 진행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홍보 교육 및 연안 정화 활동에 이어 26일 백령·대청 지질공원 홍보 캠페인과 지구환경지키기 실천 캠페인을 통해 세계시민의 관심과 호응을 끌어냈다. 인천여객터미널에서 진행한 캠페인에는 시와 옹진군, 인천지속가능발전협의회를 비롯해 인천관광공사, 인천항만공사, 인천섬발전지원센터 직원 등 40여 명이 참여했다. 퀴즈를 통한 백령·대청 지질공원 홍보를 비롯해 지속 가능한 지구 지키기 안내문을 제공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함께 염원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홍보활동 및 캠페인은 오는 28일과 29일로 이어진다. 시와 군, 협의회 등은 서구 청라국제도시에서 열릴 인천독서대전에 참가하는 세계시민과 방문객을 대상으로도 백령·대청 지질공원 홍보 및 지구환경 지키기 실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김을수 시 해양항공국장은 “백령·대청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지정을 통한 도시브랜드 향상으로, 인천이 세계 관광명소로 도약하는 한편 주민 등 지역사회와 협력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의대생들의 수업 거부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3000명 이상이 2학기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김미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의원(국힘·해운대구을)이 교육부에서 받은 '의과대학별 국가장학금 신청기간 등 현황'을 보면 2학기 전국 39개 의대(차의과대 제외) 학생 3201명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작년 2학기(5천954명)보다 신청 인원이 줄어들긴 했지만, 의대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지 않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장학금 신청 규모는 예상보다 크다는 의견이 나온다. 올해 2학기 국가장학금은 5월 21일∼6월 20일, 8월 14일∼9월 11일 두 차례에 걸쳐 신청받았다. 신청 당시 의대 정원 증원 정책에 반발해 대다수 의대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증원을 원점 재검토하지 않으면 강의실에 복귀하지 않겠다고 밝힌 시점임에도 의대생들이 국가장학금을 신청했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김 의원은 "의료 개혁의 핵심 과제 중 하나는 수준 높은 의학교육을 보장하고 최고의 역량을 가진 우수 의료 인력을 양성하는 것"이라며 "관계 당국은 의대생에 대한 장학금의 합리적 지원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부천시는 10월 시민의 날을 맞아 오는 10월 2일(수)~3일(목) 이틀간 시청 일원에서 ‘제51주년 부천시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념식, 경축음악회 그 외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구성·운영된다. 기념식은 10월 2일 16시 시청 어울마당에서 부천시 치어리딩협회 소속 치어리딩팀 ‘알케인’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시민의 날 기념 영상 시청 ▲시민헌장 낭독 ▲‘제1회 부천시 시민대상’ 등 시상 ▲명예시민증서 수여(미국 베이커스필드 시장) ▲축하공연 등으로 약 90분간 진행된다. 특히 올해 기념식에서는 ‘제1회 부천시 시민대상’ 시상을 통해 부천의 발전을 위해 열정과 헌신을 다한 시민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부천시민의 자긍심을 고취할 예정이다. 또한 시청 잔디광장에는 부천 지역예술인들의 공예, 회화, 일러스트 등 작품을 전시 및 판매하는‘도시사파리 예술시장’과 무료 캐리커처·캐릭터 배지 만들기·코스프레 체험 등 다양한 각종 이벤트 홍보 부스가 준비되어있다. 아울러 부천아트센터 DID에 부천시립합창단의 수준 높은 공연 상영과 함께 잔디광장 한 편에는 푸드트럭이 마련되어, 시민들은 함께 먹거리를 즐기며 부천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김포시 새마을회가 김포시민회관에서 14개 읍면동장, 읍면동 새마을지도자 및 새마을부녀회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련대회가 개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는 봉사에 대해 지속적으로 필요로 하는 책임감과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진행된 이 행사에 김병수 시장을 비롯해 김인수 시의장, 시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김포시 새마을 김미경 회장은 “민관이 더욱 신뢰하는 김포시 새마을회’로 발돋움해 다 함께 행복한 김포시를 만드는 데에 힘을 보태겠다”라고 전했다. 김병수 시장은 “새마을운동이 근면, 자조, 협동의 정신을 바탕으로 이웃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운동"이라며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강조했다. 또한 "김포시 새마을회는 소통을 통해 체계를 확립했고, 자긍심을 갖고 봉사하는 모습에 큰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