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은 어버이와 스승, 부부 등 가족과 관련된 구성원들의 소중함을 돌아보고 함께 하는 날이 많은 가정의 달이다. 가장 신나는 사람은 어린이다. 어린 잎이 푸릇푸릇 돋아나 초록을 뽐내듯 아이들의 웃음이 온 세상을 뒤덮는 5일 어린이날을 기다리면서다. 특히 올해 어린이날은 더 의미가 깊다. 방정환 선생이…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연 수원특례시가 출범 100일을 넘겼다.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의 특성을 고려해 추가 특례를 둘 수 있도록 한 지방자치법 개정안이 지난 1월13일 전면 시행된 이후부터다. ‘몸에 맞는 옷’을 입게 된 수원특례시는 시민들이 받던 불이익을 해소하고, 필요한 자치권한을 확보하기 위…
수원에 살고 있는 김○○씨는 지난해 수원시가 진행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프로그램으로 큰 기쁨을 얻었다. 30대 성인이지만 발달장애로 여전히 아이 같은 아들이 6개월간 매주 두 번씩 온·오프라인으로 진행된 ‘진로체험교실’에 참여해 미술작품을 완성하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처음에는 적응하기…
수원시는 2010년까지 10곳에 불과했던 공공도서관 수가 2배 이상 늘어 현재 총 20개의 공공도서관이 있다. 수원시도서관은 지난 3월 말 기준 총 299만9130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시민 1인당 장서수로 환산하면 2.53권이다. 수원시는 시민들에게 양질의 도서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간 12억원 이상의…
수원시에서 아름다운 경관으로 손꼽히는 광교호수공원 일대는 자연환경과 도시건축물이 함께 조화를 이룬다. 수풀 사이 잔잔한 물결이 일렁이는 수면 위로 초고층 아파트의 실루엣이 한 폭의 그림처럼 펼쳐지고, 그 주변을 따라 시민들의 일상도 함께 흐른다. 이렇듯 대도시 한가운데서 놀랍도록 여유롭고 따…
수원역 인근 성매매집결지의 업소건물이 문화시설로 탈바꿈했다. 그곳은 긴 시간 동안 성매매업소가 있던 자리였다. 수원역성매매집결지가 폐쇄된 지 7개월 만인 지난해 12월, 아담하면서 깔끔한 건물이 하나 들어섰다. ‘기억공간 잇-다’이다. ◆ 폐쇄된 성매매업소 건물 리모델링해 조성 수원시는 지난해…
자치는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이 주인공이다. 출발점부터 진행 과정, 도착점이 모두 주민으로 이어진다. 주민들이 자신의 삶과 관련된 문제를 주체적으로 결정하는 모든 과정이 바로 ‘자치’이기 때문이다. 올해 주민자치회 전면 확대를 표방한 수원시는 주민자치회의 활성화를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가 더욱…
수원시에는 엄연히 실존하지만 지도에서는 찾을 수 없는 건축물이 있다. 인터넷 포털 지도에서도, 주행용 내비게이션에서도 검색되지 않지만 벽돌을 굽던 거대한 가마가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벽돌공장 ‘영신연와’다. 영신연와는 하루 수만장의 벽돌을 굽던 옛 영화를 추억하며 멈춘 과거의 공간…
지난 2007년 6월, 수원시는 자매도시인 캄보디아 시엠립주에서 가장 가난한 지역인 프놈끄라옴 마을을 ‘수원마을’로 선정했다. 수원시는 같은해 12월 ‘수원마을 지정 선포식’을 통해 단계별 지원사업을 전개하며 주민들이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갔다. 이후 기반 시설이 전무했던 마을에 화장실·…
디자인은 더 나은 삶을 위한 도구다. 창의적인 디자인이 사용자의 편의를 높이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기 때문이다. 공공 부문에서도 미관은 물론 기능적 합리성을 높이기 위한 디자인 과정이 필수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수원시가 공공사업에 디자인 요소를 강화해 도시를 더욱 풍요롭게 만들고 있다. 수원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