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가 시행 1년 만에 3만 7000여 명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며 공백 없는 돌봄체계를 구축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는 부모의 근무시간, 병원진료, 가족 돌봄 부재 등으로 돌봄 공백이 생기는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평일 야간, 주말, 공휴일에도 돌봄을 제공하는 긴급돌봄체계다. 도는 거주지 인근에서 ▲초등 시설형 긴급돌봄 ▲언제나어린이집 중심 영유아 돌봄 ▲방문형 긴급돌봄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7월 서비스 개시 이후 올해 5월까지 초등시설형 긴급돌봄 1352명, 언제나어린이집 6857명, 방문형 긴급돌봄 2만 8596명이 이용했으며 이용자 만족도는 평균 92.2점으로 나타났다. 현재 초등 시설형 돌봄은 수원·화성·남양주 등 17개 시군, 언제나어린이집은 부천·남양주·김포 등 10개 시군, 방문형 긴급돌봄은 수원·화성·남양주 등 10개 시군에서 운영 중이다. 도는 하반기에도 참여 시군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도는 경기도여성가족재단에서 경기도의회 의원, 시군 담당공무원, 언제나돌봄기관 종사자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아동언제나돌봄서비스 1주년 성과공유회’를 개최한다. 행사에서는
고양특례시는 2일 기획재정부와 한국개발연구원(KDI)을 향해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 결과를 조속히 확정해 줄 것을 촉구했다. 현재 KDI에서 진행 중인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는 2023년 8월 착수 이후 2년째 진행중이다. 올해 1월 1차 점검회의를 마치고 과업 대부분이 마무리된 가운데 2차 점검회의 및 기재부 재정사업평가분과위원회 심의만을 앞두고 있는 상태로 시는 조속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 사업은 인천 독정역~김포시~고양시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19.6㎞의 광역철도사업으로, 이 중 약 8.3㎞가 고양시 구간이며 시는 2029년 착공, 2035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그러나 수도권 서북부 권역 내 예비타당성조사가 진행 중인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서부권광역급행철도 사업보다 결과 발표가 늦어질 경우, 인천2호선 고양 연장사업이 상대적으로 교통수요와 사업 타당성 평가에서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해당 사업은 수도권 서북부의 철도교통망을 연결하고, 킨텍스·장항지구·중산지구 등 대규모 개발사업과 경제자유구역, 일산테크노밸리, 고양영상밸리, K-컬처밸리와 연계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2일 “민주당은 3대 특검의 진상규명을 방해하는 어떤 시도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김 대행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부터 김건희·채해병 특검이 수사를 시작한다. (내란특검까지) 3대 특검의 공조가 필요해 보인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행은 “김건희의 혐의는 16개나 된다. 주가조작, 명품백 수수, 공천 개입 등 전부 나열하기도 힘들다”며 “윤석열의 내란이 김건희 혐의를 덮기 위해 촉발됐다는 의혹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채해병 순직의 진실을 덮으려고 한 자들 또한 내란에 동참하거나 동조했다는 의혹을 받는다”며 “3대 특검은 긴밀히 공조해 모든 진상을 신속하게 규명하고 윤석열과 김건희를 비롯한 책임자와 관련자들이 엄정한 법의 처벌을 받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대행은 이날 회의에서 “이제부터 검찰개혁의 시간”이라며 최근 사의를 표명한 심우정 검찰총장을 겨냥해 목소리를 높였다. 김 대행은 “(심 총장이) 검찰개혁을 앞두고 국민의 기본권과 직결된 문제 운운하며 시한과 결론을 정해놓고 추진하면 부작용이 생길 수 있다고 주장한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심 총장은 마지막까
국민의힘의 쇄신 작업을 주도할 당 혁신위원장에 4선의 안철수(성남분당갑) 의원이 내정됐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2일 국회에서 비대위원장 취임 기자회견을 통해 ”당의 근본적인 변화를 추진할 혁신안을 마련하겠다“며 ”당의 변화와 혁신은 선택이 아니라 존립을 위한 절박하고도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다. 송 비대위원장은 이어 ”그 첫 단계로 4선의 안 의원을 혁신위원장으로 모신다“며 ”안 의원은 이공계 출신으로 의사, 대학교수, IT 기업 CEO를 두루 경험해 과감한 당 개혁의 최적임자“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당 내외 다양한 인사를 혁신위원으로 모셔 혁신 논의를 집중적으로 속도감 있게 진행하겠다“며 ”국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획기적이고 포괄적인 혁신안을 마련해서 새로운 당 지도부와 함께 강력하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당의 낡은 의식과 관행, 제도와 문화를 모두 벗어던지겠다“며 ”시대 변화에 조응하고 선도하는 혁신의 길을 힘 있게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이 혁신위원장에 기용된 것은 수도권과 중도층 민심 회복을 염두에 둔 조치로도 해석된다. 지난 20대 대선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과 후보 단일화를 하고 윤 전 대통령 당선 후 인수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제2판교 ‘경기 AI 혁신클러스터’에 입주할 인공지능(AI) 선도기업, 대학·연구소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모집 대상은 AI 분야에서 일정 성과를 거둔 선도기업 1개사와 기술이전이나 공동연구가 가능한 대학 또는 연구소 1개 기관이다. AI 선도기업은 지난해 연매출 20억 원 이상 또는 누적 투자 100억 원 이상, 상주인원 15명 이상이어야 한다. 대학(연구소)는 AI 관련 학과(센터) 운영 또는 정부 과제 수행 등 기술사업화 실적이 있고, 상주인원 10명 이상이어야 한다. 경기 AI 혁신클러스터는 제2판교 글로벌비즈니스센터 4층에 약 420평 규모로 조성된다. AI 선도기업에는 160㎡(약 50평), 대학·연구소에는 135㎡(약 40평)규모의 전용 독립 공간이 제공되며 오픈 라운지, 회의실, 코워킹 공간 등 클러스터 내 커뮤니티 시설도 이용 가능하다. 이밖에 경기 AI 혁신클러스터가 구축 중인 6개 지역(성남, 부천, 시흥, 의정부, 하남) 내 공유 업무 공간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입주 신청은 오는 24일까지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입주기업은 클러스터 내 독립형 사무공간에 기본 3년, 연장 심사를 통해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지난달 21~29일 도내 전통시장·골목상권 등 400여 곳에서 진행한 ‘2025년 상반기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을 성료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통큰 세일은 예산 70억 원을 투입, ▲소비인증 페이백(최대 20%) ▲공공배달앱 소비촉진 쿠폰 발행 ▲경품 지급 등을 지원했다. 특히 이번 상반기 행사에는 QR 기반의 페이백 인증절차를 도입해 예산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고 상권 인근에 위치한 점포도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대상을 확대해 만족도를 높였다. 도내 다수 상권은 페이백 희망 고객이 몰리면서 예산이 조기 소진됐고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소비촉진 쿠폰 행사 닷새 만에 전량이 소진되는 등 온·오프라인 소비를 이끌어냈다. 행사에 참여한 도민, 상인들은 “지역 상권과 고객이 함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이런 행사가 자주 진행됐으면 한다”, “평소 잘 알지 못했던 전통시장 매력을 느낀 기회”라며 호평했다. 일부 상인은 “페이백 예산이 부족해 아쉬웠다”, “상반기보다 더 많은 고객이 방문할 수 있도록 하반기 페이백 예산이 확대됐으면 한다”고 요구했다. 경상원은 이번 상반기 성과를 토대로 오는 10월 30억 원 규모의 하반기 행사를 계획 중이며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