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순(국힘·수원무) 국회의원 후보는 29일 “1호 경기도 아너소사이어티 공직자로서 국회의원 임기 4년간 세비 약 6억 원 전액을 지역에 환원하겠다”고 밝혔다. 아너소사이어티는 사랑의열매 사회복지공동모급회 소속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개인 고액 기부자 모임이다. 박 후보는 “아너소사이어티는 그 자체만으로도 영예로운 것이지만 저 스스로에게는 약속을 실천한 것이라는 의미가 있다”고 이어 “지난 제9대 경기도의원 출마 시 세비 전액을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드렸고 당선이 됐다. 이후 도의원 재직 시 받은 세비를 지역 내 22개 초·중·고등학교에 장학금과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기탁금으로 약속을 실천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총선 출마기자회견에서도 국회의원 세비 전액 지역에 환원하겠다는 약속을 드린 바 있다”며 “우리 국민의힘에서 제시한 국회의원 불체포특권 폐지, ‘무노동 무임금’ 실시 등 국회의원 특권을 내려놓겠다는 공약에도 제가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박 후보는 공식 선거운동 2일차를 맞아 한동훈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과 함께 이마트 수원점에서 유세를 진행한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백혜련(민주·수원을) 국회의원 후보는 29일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R&D 예산만큼은 국가예산 5% 수준으로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 후보는 이날 수원 성균관대를 찾아 최재붕 성균관대 부총장과 간담회를 가진 뒤 캠퍼스 내 조성된 뇌과학연구 산학협력 벤처기업인 ‘아임뉴런’을 방문해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백 후보는 아임뉴런 관계자들과 만나 “R&D 특성상 예산 삭감으로 인해 기초과학의 뿌리가 흔들리면 글로벌 R&D 분야에서 만회하기 힘든 격차로 이어질 우려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윤석열 정부가 삭감한 R&D 예산 5조 2000억 원 중 민주당이 6000억 원을 회복시켰지만 여전히 부족하다”며 “앞으로 R&D 예산만큼은 국가예산의 5% 수준으로 안정적으로 확보하도록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백 후보는 앞서 성균관대 관계자들과 함께 ‘첨단 R&D 사이언스 파크’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균관대 식물원 부지 활용 방안을 논의했다. 백 후보는 “첨단 R&D사이언스 파크 조성 부지 87%를 성균관대가 소유하고 있어 그린벨트 해제를 위해 토지주인 성균관대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설명했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전국의 모든 투·개표소의 불법 시설물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최근 서울·인천·경남·울산 등의 사전투표소 설치 예정 장소에서 불법 카메라 등이 다수 발견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경찰은 앞서 지난 28일 총선 사전투표소로 지정된 인천과 경남의 행정복지센터 등에 카메라를 불법 설치한 40대 유튜버 1명을 긴급체포하고, 공범으로 추정되는 용의자 1명을 뒤쫓고 있다. 이후 하루 뒤인 이날에도 서울·울산 등에서 불법 카메라가 추가로 발견됐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 설치 예정 장소에 카메라를 설치한 것인 만큼 선거 관련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선관위는 행정안전부·지방자치단체 등 해당 장소를 소유·관리하고 있는 관계기관과 협조해 불법 시설물 긴급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는 다음 달 4일에 다시 시설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선관위는 이번 사안을 엄중히 인식하고 선거질서를 위협하는 모든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어 사전투표 및 선거일 당일에도 선거인의 투표참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투표안내요원이 수시로 불법 시설물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모든 유권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 개통을 하루 앞둔 29일 동탄역 현장을 점검하고 더(The) 경기패스 적용을 준비했다. 김 지사는 “15년 전 도가 제안한 것이 큰 결실을 맺게 돼 도민과 함께 지사로서 대단히 기쁘다”며 “안전하게 도민에게 좋은 교통시설을 제공하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5월부터 도가 더 경기패스라는 새로운 교통 할인 카드를 적용하는데 GTX까지 할인해주는 유일한 카드”라며 “일반 시민은 20%, 청년은 30%, 저소득층은 53%까지 할인혜택을 받는다”고 했다. GTX는 지난 2009년 4월 도와 대한교통학회가 GTX 3개 노선을 국토부에 최초 제안해 추진됐으며 오는 30일 오전 5시 30분 운행 개시한다. GTX-A노선은 동탄~수서~삼성~파주까지 85.5km로 총사업비는 5조 7421억 원이다. 30일 개통하는 수서~동탄 구간은 수서, 성남, 용인(6월부터 정차), 동탄역을 잇는다. GTX-A노선 개통에 따라 버스로 79분, 승용차로 45분 소요되던 수서~동탄 구간을 20분 만에 이동할 수 있다. 파주~서울역은 연말 개통하며 나머지 전 구간은 오는 2028년 개통된다. 도는 도민편의 증
장석현 후보 “지역에 뿌리가 없이 정치생태계를 어지럽히며, 미래가 불투명한 후보는 사퇴해야” 개혁신당 장석현 인천 남동구갑 후보는 29일 “국민의힘 손범규 남동구갑 후보는 정치인으로서의 기본적인 소양과 자질이 부족한 자격 미달의 후보”라며 “지역 정치의 정상화와 남동 발전을 진정으로 원한다면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장석현 후보는 “지난 27일 오후에 손범규 후보가 기업가 장모 회장, 정모 남동구의원, 전 인천경영포럼 안모 회장 등 3명의 인사를 연달아 보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 경선을 요구하고, 사퇴를 압박하는 무례를 범했다”며 “단일화 요구는 중앙당 차원에서 당대당 차원에서 논의된 다음, 후속 조치로 지역에서 의논하는 절차와 방식을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장 후보는 “단일화에 대한 기본적인 예의와 방식도 모르는 어설픔과 욕심으로 인해 정치생태계가 혼탁해졌다”며 “정치적 도리의 기본도 모르는 후보와 함께 주변 인사들이 부화뇌동하는 모습에 실망했다”고 지적했다. 장 후보는 “공천 과정에서 선당후사와 선민후사로 했던 행위가 법적 처벌을 받은 사정에 대해 공관위가 이의신청을 받아줄 거라고 믿었지만, 소명할 기회를 주지 않았다”며 “허울 좋은 시스템 공천의 희생
국민의힘 최원식 인천 계양구갑 후보는 28일 경인교대와 계산종합의료단지 정상화를 위한 공약을 발표했다. 최원식 후보는 “계산동에 둥지를 튼 경인교대가 2005년 안양에 경기캠퍼스를 개교하면서 학생과 교직원 감소로 인한 공동화와 인근 상권이 침체기를 맞고 있다”며 “주변 상권 활성화를 위해 국립경인교대를 국립인천대와 통합하거나, 환경과 에너지, ESG경영 등 시대적 과제인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인천지역의 경인교대, 인천대, 인하대, 연세대, 글로벌캠퍼스 등 관련학과가 공동으로 대학원대학을 설립하는 것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최 후보는 “2012년에 1~3학년을 안양캠퍼스에 배치하는 계획이 알려져 당시, 지역주민들의 반발로 신학용·최원식 국회의원과 인천시의회가 조정해 안양캠퍼스에 2개 학년씩 배치하며 공동화 방지를 위한 노력도 병행하기로 합의했다”며 “인천 서부 교육국제화 특구 추진 및 글로벌 교원 양성 거점대학 지원사업 등을 펼쳐오기도 했지만, 학교 공동화와 주변 상권 침체를 근본적으로 벗어나고 있지 못하다”고 설명했다. 또 “인천지역은 GCF사무국, UNOSD(지속가능발전센터)를 비롯한 환경 관련 국제기구들이 많이 있다”며 “대학별 수도권정비법에 따른 규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