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9일 ‘2025 수도권 공사 모듈러주택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건설회관에서 진행된 세미나에는 서울주택도시공사(SH), 인천도시공사(iH)가 참여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공공부문OSC(Off-Site Construction)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주제로 각 기관이 추진한 OSC 사업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기술 확산 및 제도 정착 방안을 모색했다. OSC는 건설요소를 공장에서 미리 설계·제작한 뒤 현장에서 조립·설치하는 방식이다. 이를 통해 공사기간 단축, 시공품질 확보, 안전사고 예방 등의 장점이 우수해 전통적인 현장 중심의 건설방식 한계를 극복할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세미나에서는 각 기관이 추진한 다양한 공법과 사례가 소개됐다. GH는 최근 중공한 용인영덕 중고층 모듈러주택의 거주 후 평가결과, 표준평면 개발 내용을 소개하고 향후 로드맵과 제도개선 방안을 제안했다. SH는 도심지에 적합한 OSC 표준모델 개발방향과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설계 가이드를 공유했고, iH는 OSC 공공주택 공급 성과 및 소규모 주택에 대한 적용 가능성을 발표했다. 종합토론에서는 국토교통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 iH연구
경기도는 장기요양요원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과 노인복지 정책 홍보를 위해 도청 1층 로비에 홍보부스 ‘온(溫)-돌 라운지’를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행사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로 ▲사업홍보존 ▲사진전 ▲이동상담소 등 총 3개 영역으로 구성된다. 사업홍보존에서는 ‘경기도 간병 SOS 프로젝트’, ‘AI 노인말벗서비스’ 등 도 노인복지 사업과 함께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 및 노인보호전문기관의 주요 업무를 소개한다. 사진전에는 ‘장기요양요원 따뜻한 돌봄 사진 공모전’ 수상작과 이달 15일 ‘노인학대 예방의 날’을 앞두고 진행된 ‘노인인권 사진 공모전’ 수상작이 함께 전시된다. 이동상담소에서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장기요양보험제도 이용 방법과 관련 제도에 대한 전문 상담이 이뤄진다. 이번 행사는 도가 주최하고 도 장기요양요원지원센터가 주관하며 도내 노인보호전문기관 5곳이 참여한다. 이은숙 도 노인복지과장은 “도 노인인구의 증가에 따라 장기요양요원이 어르신 돌봄의 현장에서 양질의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문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기요양보험제도가 우리 사회 필수 안전망으로 기능하고 있는 만큼 사회적으로 따뜻한
강경숙·김재원·이해민 조국혁신당 의원들은 9일 손효숙 리박스쿨 대표가 교육 사업을 내세워 그동안 벌인 각종 의혹들을 제기하며 책임 있는 사과와 철저한 수사를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리박스쿨로 인해 피해를 당한 학생과 학부모 그리고 리박스쿨 관련 의혹의 진실을 요구하는 시민들을 대변해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재원 의원은 “리박스쿨 사태가 세상에 알려진 지 오늘까지 10일이나 지났다”며 “지난 10일 동안 손 대표는 해명이나 사과 한마디 없고 나타나지도 않은 상태”라고 지적했다. 이해민 의원은 손 대표 관련 의혹으로 ▲‘자손군’ 댓글 부대 양성 및 공작 활동 ▲늘봄학교 강사 파견 통한 초등생 교육 ▲노인 댓글 부대 양성 ▲윤석열 옹호 집회 어린이합창단 동원 ▲교육청 보조금 뉴라이트 서적 구입 등을 열거했다. 이들은 손 대표의 의혹에 대해 즉각적인 공개 사과와 책임 이행, 경찰과 검찰의 철저한 수사와 엄정한 법적 조치를 요구했다. 또 리박스쿨과 연결된 문제들을 전방위적으로 조사하고 불법적인 관행 근절을 강력하게 촉구한다며 앞으로 유사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 당국의 대책 마련을 요청했다. 강경숙 의원은 “리박스쿨
경기도는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한 가축분뇨 유출과 악취 사고를 사전에 막기 위해 축산농가에 철저한 사전 점검과 관리 강화한다고 9일 밝혔다. 이는 폭우로 인한 침수, 재산 피해, 악취, 환경오염 등이 인근 주민들의 피해로 이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도에 따르면 장마철에는 퇴비사 지붕이나 축대 등 노후 시설에서 누수나 붕괴 위험이 커지는 만큼 해당 구조물의 사전 점검 및 보수가 필수적이다. 특히 퇴비사 입구나 경사지에는 모래포대 등으로 턱을 높여 침수 피해를 막고 배수로 정비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또 돈사 피트 유효공간 확보와 배수로 정비, 야외 퇴비 적치물의 철거, 방수포 덮개 설치 등 유출 방지 조치도 병행돼야 한다. 도는 집중호우로 단시간 내린 많은 비가 내려 가축분뇨가 유출될 경우를 대비해 피트의 유효 공간을 30~50% 확보해 둘 것을 권고했다. 도는 시군 및 농가가 자체적으로 자율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공유하고 퇴직 공무원 등을 활용한 지원교육 등을 통해 현장 중심의 예방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신종광 도 축산정책과장은 “안내드린 사항의 사전 점검을 통해 피해를 예방하고 가축·환경·주민 모두를 보호하는 지속가능한 축산환
경기도는 고물가 시대 대학생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기 위한 ‘천원매점’을 올 하반기 가천대학교와 평택대학교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대학생 천원매점은 식품과 생필품을 시중 가격 대비 90% 이상 할인한 가격인 1000원에 판매하는 매점이다. 매점에는 즉석밥, 참치캔, 조미김 등 먹거리와 샴푸, 클렌징폼 등 생활용품이 공급되며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품목이 구성된다. 도는 이날 도청에서 NH농협은행 경기본부,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가천대학교, 평택대학교와 ‘대학생 천원매점’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업은 NH농협은행 경기본부의 기부금으로 전액 운영되며 학생자치기구가 기획과 운영을 맡는다. 또 이번 사업은 도가 지난 3월부터 추진 중인 ‘사회혁신플랫폼’의 첫 성과물로서 의미를 갖는다. 사회혁신플랫폼은 도민과 사회적경제 조직, ESG 협력 희망 기업 등이 참여해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도민참여형 정책 모델로 천원매점은 지난 3월 플랫폼 회의에서 제안된 안건이었다. 고영인 도 경제부지사는 “천원매점은 캠퍼스 내 지역자원을 연계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전국 최초 사례로 학생 주도의 사회적 가치 실현과 연대의 장으로 나아가는 첫걸음
경기도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경기미래교육캠퍼스 파주본부에서 ‘경기 청소년 사다리 성장캠프’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 청소년 사다리는 경제적 취약계층 청년의 진로 탐색과 자기 계발을 위해 해외 연수 등을 지원하는 복권기금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지원 대상을 청소년까지 확대했다. 이번 캠프는 오는 7월 해외 연수를 앞둔 청소년 10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은 3박 4일간 자기 계발 계획 수립 및 팀별 프로젝트 등을 수행했다. 특히 영어 회화, 해외 문화 이해, 해외 안전 수칙 교육 등 사전 적응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연수 전 현지 적응력을 높이기 위한 준비시간을 가졌다. 캠프에는 이번 연수에 동행할 멘토 6명도 함께 참여했다. 이 중 일부는 지난해 사업에 참여했던 경험자로 청소년들에게 본인의 성취 경험과 사례를 공유하며 의미를 더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사다리 프로그램은 스스로 하고 싶은 일을 찾고자 도전하는 소중한 정책”이라며 “실패와 좌절, 성공을 경험하며 원하는 길을 찾아가는 과정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2기는 고3까지 대상을 확대하고 캐나다와 영국으로 연수 국가도 늘어난 만큼, 참가자 모두가 더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