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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혁신당, 전당대회·지선 향한 ‘혁신당 2.0’ 준비 돌입

“민주당과 더욱 긴밀한 협력·공조”
검찰독재 조기종식·검찰개혁 목표
13일 당무위 열고 전대 준비 착수
조국 전 대표, 15일 00시 사면 예정

 

조국혁신당은 12일 조국 전 대표의 광복절 특별사면 확정 이후 첫 의원총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과의 더욱 긴밀한 협력과 공조를 통한 ‘검찰개혁 완수’를 다짐했다.

 

서왕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조 전 대표가 특별 사면·복권 대상자로 발표됐다. 이는 뒤틀린 정의를 바로 잡는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서 원내대표는 당초 조국혁신당이 ‘검찰독재의 조기종식’과 ‘검찰개혁 사회대개혁’을 전면에 내걸었다는 점을 상기시키며 “조 전 대표 사면·복권은 다시 개혁의 푯대를 굳게 잡으라는 시대의 명확한 요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조국혁신당은 검찰개혁 4법과 피해자 권리구제, 재심 등 법적 조치가 뒤따를 수 있도록 검찰권 오남용 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서 원내대표는 “일그러진 정의를 이제는 바로 잡아야 할 때다. 각급 권력기관 개혁과 사법개혁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더불어민주당과 더 긴밀히 공조하고 협력해 불가역적인 개혁의 결과물을 만들어 내겠다”고 힘줘 말했다.

 

당은 내년 지방선거 전략도 병행해 점검한다. 서 원내대표는 “조국혁신당 2.0 시대를 열고 민주 진보 진영의 압도적 승리를 위한 지방선거 전략 수립에 본격 착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조국혁신당은 조 전 대표의 사면·복권을 계기로 새로운 당대표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준비에도 착수할 방침이다.

 

백선희 의원은 이날 의원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과 조 전 대표의 행보는 내일 당무위에서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핵심 안건은 당대표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 개최 절차다.

 

내년 7월 종료되는 현 지도부 임기를 단축하기 위해 지도부의 결의와 최고위원회 의결, 당무위 인준, 전 당원 투표 등 절차에 대해 오는 13일 당무위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조 전 대표는 오는 15일 00시 사면 이후 당원과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한편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 과제에 적극적인 목소리를 낼 것으로 보인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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