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고려인 동포 청소년 10명 중 4명이 한국어 소통 문제로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경기도여성가족재단은 도내 거주 고려인 동포 401명(청소년·부모)을 대상으로 실시한 실태조사 내용이 담긴 ‘경기도 고려인 동포 청소년 실태와 지원방안’ 연구보고서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도내 거주 고려인 동포 청소년(2007~2012년생) 43.3%는 학교생활의 가장 큰 어려움으로 한국어 소통을 꼽았다. 또 8년 이상 거주자 중 35.6%가 여전히 한국어로 인해 학교생활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다. 한국어를 배울 의향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는 ‘필요성을 느낀다’는 응답이 90%에 달해 한국어교육 지원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자신의 한국어 실력이 1(매우 못한다)~10점(매우 잘한다) 중 평균 5.24점이라고 답했다. ‘대학교 이상 기관에서 공부하고 싶다’는 응답은 66.9%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4년 실시한 이주배경 아동청소년 실태조사 결과(74.5%)보다 낮은 수준이다. 사교육 경험 역시 56.1%로 전체 이주배경 아동청소년(74.5%)보다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어와 러시아어 중 어떤 언어를 더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를 지난해 12월 31일 자로 최종 준공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GH에 따르면 남양주 다산진건 공공주택지구 조성사업은 지난 2018년 6월 GH가 단독 사업시행자로 참여해 단계별 준공을 거쳤고 이날 준공 공고를 냈다. GH는 다른 택지지구보다 원활하고 신속하게 다산신도시를 조성함으로써 다산 일대가 인구 10만 명이 거주하는 안정적인 도시로 거듭났다고 평가했다. 또 다산신도시가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핵심 거점도시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도시 곳곳에 GH의 공간철학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다산신도시는 남양주시 다산동 일원 약 475만㎡ 부지에 조성된 신도시로 진건·지금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이곳의 특징으로는 ▲다산 8경을 모티브로 한 ‘주민참여형 도시설계’ ▲공공임대주택 유휴공간을 커뮤니티 거점으로 활용한 ‘다산공간복지홈’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문화 복원 공간인 ‘경기 유니티’ 등이 있다. GH는 조성사업 이후에도 입주민의 정주 여건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생활 인프라를 확충하는 지역환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택지 조성을 넘어 공공시행자로서 책임 있는 역할을 충실하겠다는 것이다. 이같은 노력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은 3일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염 의원은 이날 오후 SNS에 “직접 출마해서 지방자치에 도전하는 길과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국정운영을 뒷받침하는 길 사이에서 숙고한 끝에, 지금은 입법기관의 일원으로서 이재명 정부의 안정적 국정운영에 힘을 보태는 것이 저의 소임이라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초선 국회의원으로 1년 반을 조금 더 지낸 지금 새로운 도전에 나서는 것이 유권자에 대한 도리인가 하는 점도 제 결정의 중요한 이유였다”고 덧붙였다. 또 “지난 14년여의 지방자치 현장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적극적으로 출마를 권유해준 분들도 많았다. 그 뜻은 감사히 제 마음에 새기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기본사회 실현과 보다 성숙한 지방자치를 완성하는 일 역시도 저의 중요한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기도지사 후보 경선은 재선 도전에 나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추미애(6선·하남갑)·권칠승(3선·화성병)·김병주(재선·남양주을)·한준호(재선·고양을) 의원, 양기대 전 의원간 6파전 구도가 될 전망이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자유통일당은 3일 검찰이 당 고문인 전광훈 목사를 구속기소한 것에 대해 “전 목사 구속기소는 제2, 제3의 전광훈을 낳을 뿐”이라며 반발했다. 이동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이번 구속 기소는 집회 중 발언을 문제 삼고 있어, 단순히 발언자 개인의 차원을 넘어 향후 집회와 공적 공간에서 이뤄지는 국민들의 발언과 정치적 의사 표현까지 구속과 재판의 대상이 될 수 있는 중대한 선례를 남길 사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문제 된 집회는 탄핵을 반대해서 모인 여러 집회 주최 측이 서부지법 주변에 각각 집결한 상황에서 진행됐으며, 전 목사 측 집회는 수차례 질서 유지를 당부하는 공지와 함께 사건 발생 약 8시간 전에 이미 종료된 상태였다”고 지적했다. 또 “경찰 조사 과정에서도 전 목사가 사건 전후로 난입을 지시하거나, 공모하거나, 실행에 관여했거나 이를 동조했다는 구체적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집회에서의 정치적 발언 자체를 문제 삼는 연이은 구속기소는 구체적 행위가 아닌 개인의 의견과 사상까지 형사 처벌의 대상으로 삼는 위험한 기준을 만드는 것”이라며 “이는 특정 인물이나 진영, 종교의 문제가 아니라 국민 전체의 표현의 자유와 집회·결
백현종(구리1)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3일 “국민의힘은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추진을 견인하는 동시에 걸림돌이 되는 사항에 대해 강력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백 대표는 이날 제388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미래를 위한 정책 마련에 누구보다 앞장서 진정한 협치의 본보기를 만들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백 대표는 “용인시에는 단일 도시 기준 세계 최대 규모의 반도체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며 “우리는 여야정 정쟁 없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성공시켜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반도체 사업은)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과 미래 성장 기반을 좌우하는 국가 전략 사업으로 중앙정부와 도, 용인 그리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함께 책임지고 추진해왔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지난해 말부터 뜬금없는 이전론에 휩싸였다”며 “정부의 무책임한 발언과 일부 지역 정치권의 무리한 욕심이 국익을 해치고 도민의 마음에 깊은 상처를 냈다”고 우려했다. 백 대표는 또 “이미 최적의 입지로 선정돼 막대한 예산과 민간 투자가 집행된 상황에서 느닷없는 지방 이전은 K·반도체 클러스터의 근간을 뒤흔들 뿐 아니라 막대한 매몰 비용과 반도체 산업 파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3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겠다고 예고했다. 최 대표는 이날 제388회 도의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가 단순한 산업단지를 넘어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함께 모아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는 sk 하이닉스 일반산단과 삼성전자의 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이 함께 조성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초대형 산업단지”라며 “사업이 성공해야 반도체의 안정적인 생산을 도모해 대한민국이 반도체 패권을 차지할 수 있다”고 전했다. 최 대표는 “또한 도가 세계 반도체 산업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며 “하지만 산업단지가 초대형으로 건설되는 만큼 전력과 용수 공급에 보다 체계적인 준비 과정이 필요한 것도 사실”이라고 했다. 그는 최근 정치권에 불거진 반도체 클러스터 지방 이전론에 대해 “다행히 청와대가 이전 논란에 대해 쐐기를 박았지만 전력과 용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또다시 반복되지 않으리라는 보장은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사업의 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