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북부경찰서가 경복대학교 외국인 학생 대상으로 ‘하트시그널? NO ! 위험시그널’ 교육을 열어 관계성범죄(스토킹·교제폭력)예방 및 근절에 나섰다. 지난 12일, 남양주북부경찰서 여성청소년과는 관내 경복대학교 어학원에 재학 중인 외국인학생 약 100명을 대상으로 국내법 이해 부족과 문화적 차이로 발생할 수 있는 관계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은 스토킹 교제폭력의 이해와 대책 등 영상과 사례 중심으로 다뤘으며, 실제 범죄가 발생했을 당시의 신고 절차와 대응요령을 안내해 다소 이해하기 어려웠던 부분의 이해도를 높였다. 특히 한국어 의사소통이 어려운 학생들로부터 질의와 퀴즈시간을 통해 스토킹, 교제폭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임실기 남양주북부경찰서장은 “외국인 학생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에게도 관계성 범죄에 대한 교육을 진행하여 지역사회 안전망을 강화하겠다” 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포천시는 국토교통부가 ‘제2차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에 신규 노선으로 양주 덕정~옥정선을 반영한 데 대해 환영한다고 15일 밝혔다. 국토부의 도시철도 국추계획 고시는 덕정~옥정선의 경우, 덕정역에서 옥정역까지 총연장 3.9km를 잇는 도시철도 건설 사업으로서, 포천시와 양주시는 지난 2022년부터 중앙정부와 경기도를 대상으로 해당 사업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왔다. 이 사업은 현재 건설 중인 옥정~포천 광역철도의 경우, 포천과 양주 옥정을 잇는 중요한 교통축이었지만, 4량 셔틀 운행체계라는 구조적 한계로 인해 환승 부담과 배차 유연성 저하 문제가 제기돼 왔으나, 이번 고시로 인해 향후 포천 시민들의 철도 이용도가 훨신 수월할 전망이다. 뿐만 아니라 이러한 국토부의 이번 계획 반영으로 인해 덕정~옥정 구간이 신설될 경우, 옥정~포천선의 구조적 한계를 광역철도 네트워크 확장으로 보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수도권 철도망과 연계성이 강화되어 포천 시민들의 수도권 접근성이 크게 향상되는 등 실질적인 교통 편익이 예상된다. 또한 지역 교통환경 개선과 철도교통 접근성 향상을 위한 중장기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시 관계자는 “덕정
시흥시는 지난 13일부터 2026년 1월 11일까지 시흥오이도박물관 1층 로비에서 ‘Youth On, 청소년 시흥의 가치를 켜다’라는 주제의 전시를 개최한다. 시흥오이도박물관은 국가사적 시흥 오이도 유적의 신석기 문화를 알리기 위해 2019년에 건립된 이후,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그간 지역의 다양한 문화·예술 협업 전시와 공연을 통해 시민에게 문이 활짝 열린 박물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전시는 지역의 청소년 활동을 지원하는 시흥시청소년재단 산하 꾸미청소년문화의집의 제안으로 마련됐으며, 관내 다양한 가치를 방문 관람객에게 보여주는 콘텐츠로 구성됐다. 전시는 박물관 공간을 활용해 ‘청소년, 시흥을 보다·담다·잇다’ 등 세 개의 공간으로 구성됐다. 시흥의 여러 문화유산과 관광자원을 살펴보고, 지역 내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문제를 인식하며 해결 방안을 고민하는 청소년 활동 과정의 흐름을 따라 관람할 수 있도록 전시됐다. 전시는 박물관 방문객이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고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로,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시흥오이도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누구나 이야기할 수 있는…
시흥시 따오기아동문화관이 오는 20일 크리스마스 문화행사 ‘오늘이 크리스마스라면’을 연다. 반짝이는 트리, 서늘한 겨울 공기, 책장을 넘기는 소리가 한데 어우러지며 문화관은 잠시 ‘이야기가 살아 움직이는 공간’으로 변한다. 이번 행사는 익숙한 크리스마스 풍경 위에 ‘동화’라는 숨을 불어넣은 것이 특징이다. 아이들은 크리스마스 이야기 속 장면들을 듣고, 만지고, 만드는 경험을 하며, 크리스마스를 새롭게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만나게 된다. 행사는 예술공방·팝업세션·포토존으로 구성된다. 예술공방에서는 아이들이 직접 손으로 만드는 시간을 통해 자신만의 크리스마스 장식을 완성한다. 또한, 공예 프로그램인 ▲다닥다닥 플레이콘 트리팩토리 ▲쪼꼬쪼꼬 붕어빵 대결 ▲포근포근 양말목 리스 공작실 등이 마련돼, 공간 곳곳이 아이들의 목소리와 색깔로 채워질 전망이다. 팝업 세션에서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여러 그림책과 연계한 낭독 및 체험 활동이 펼쳐진다. 크리스마스의 이야기를 담은 여러 동화가 소개되며, 동화낭독부터 팔찌 만들기, 컵트리 제작, 음악극까지 책 속 장면이 현실의 체험으로 이어진다. 행사장에는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한 포토존도 조성된다. 가족들은 포토존에서 함께 사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여름철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 운영 종료 후 재정비를 마치고, 오는 20일부터 겨울철 썰매장을 개장한다고 15일 밝혔다. 월곶에코피아 썰매장은 도심 속에서 자연 친화적인 환경과 함께 다양한 겨울철 놀이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야외 시설이다. 눈썰매뿐만 아니라 빙어잡이 체험, 놀이기구 탑승 등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운영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2026년 2월 22일까지 약 2개월 동안 운영하며, 시설 정비 등 매주 2회(월, 목) 휴장하며, 자세한 일정은 온라인(네이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운영시간은 10시부터 17시까지이며, 12시 30분부터 13시 30분까지는 시설 정비시간으로 운영된다. 안전한 운영을 위해 이용 인원을 하루 최대 440명으로 한정하여 온라인(네이버) 사전 예약제로 운영한다. 일부 미판매분은 당일 현장 발권도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유아 및 어린이(3세~12세) 4000원, 청소년(13세~18세) 6000원, 성인(19세 이상) 8000원이며, 시흥시민은 50% 할인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기타 궁금한 사항은 온라인(네이버)에서 ‘월곶에코피아 워터파크 사계절썰매장’을 검색하여 확인할 수…
광명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2026학년도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을 2026년 2월 2일부터 4일까지 진행한다. 방송통신중학교는 다양한 배경으로 인하여 중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교육 대상자들에게 방송․정보통신에 의한 수업(이하 원격수업)과 출석수업, 첨삭지도 등의 교육방법을 활용해 중학교 교육과정을 이수할 수 있도록 중등교육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에 광명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2016년 3월 개교 이후 매년 8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함으로써 지역사회에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중장년층(학생 평균 연령 60대 이상)의 좋은 학습의 장이 되고 있다. 특히 광명중학교 부설 방송통신중학교는 연 21회의 토요일 출석 수업, 현장체험학습, 체육대회 및 다양한 동아리 활동, 무상 급식 제공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하남시가 연말연시 시민 안전 강화를 위해 지역 주요 기관들과 협력 체계를 다시 가동했다고 15일 밝혔다. 시는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핵심 사안을 빠르게 공유하는 방식으로, 현장 대응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과 하남경찰서·하남소방서·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은 지난 11일 ‘유관기관장 실시간 화상회의’를 열고 겨울철 주요 안전 현안에 대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해당 회의는 지난 11월 전국 최초로 도입된 이후 실효성을 인정받아 두 번째로 진행됐다. 회의에는 각 기관장이 집무실에서 화상으로 연결해 이동에 따른 시간 낭비 없이 즉각적인 의사 결정이 가능하도록 운영됐다. 회의는 연말연시 인파가 집중되는 지역 관리부터 한파·폭설 대응, 전기차 화재 예방까지 생활과 밀접한 안전 문제가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미사 문화의 거리 일대 질서 유지를 위해 기관별 역할을 명확히 했다. 시는 흡연 부스 관리와 담배꽁초 무단 투기 단속을 강화하고, 경찰서는 소음 민원 발생 시 신속 출동과 순찰을 강화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로 했다. 한파에 취약한 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공조로 경찰과 소방은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의 긴급 신고를 우선 처리하기로 했다. 시는 복지관과 동 기
고양특례시는 공무원 AI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AI 기반 옥외영업 가능대상 자동 판단 및 인허가 검증 시스템(출원번호:10-2025-0195063)’을 특허 출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특허는 옥외영업 인허가를 신청할 때 필요한 건축물 정보, 도면, 법령 기준 등을 AI가 자동 분석해 영업 가능 여부와 필요한 절차를 제시하는 기술이다. 기존에 담당자가 일일이 확인해야 했던 법령·조례 요건, 건물 구조, 제한구역 여부, 오수·정화조 산정 등 복잡한 검토 과정을 AI가 보조하도록 설계됐다. 나아가 실제 소프트웨어로 구현될 경우 유사 민원과의 비교를 통해 추가 검토가 필요한 사례를 자동으로 선별하는 방법도 가능해 행정 효율성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 안영선 기획정책관은 “현장에서 시민 불편을 가장 가까이 경험하는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특허 출원까지 이어진 것은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공무원의 우수 아이디어를 정책과 기술로 연결해 AI 기반 행정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파주시는 LG디스플레이로부터 저소득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 3000만 원을 기탁 받았다고 15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2010년부터 파주시 취약계층을 위한 후원금을 전달해 왔으며, 올해로 16년 연속 이어진 나눔으로 그 의미가 더욱 깊다. LG디스플레이 정상식 노동조합 위원장은 “임직원들이 따뜻한 마음으로 모은 성금이 취약계층을 위해 쓰여 지역사회를 더욱 따뜻하고 풍요롭게 만드는 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에게 힘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매년 파주시 취약계층을 위해 다방면으로 나눔을 실천하는 LG디스플레이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파주시도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지역사회의 따뜻한 나눔 문화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전달된 성금 3000만 원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복지사각지대 및 사례관리 발굴 대상자의 생계를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교통안전 시설물 설치, 김장 나눔, 주거환경 개선, DMZ 생태 개선 등 다양한 사회 공헌사업을 실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현과 환원에 앞장서고 있다. [ 경기
성남문화재단은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거장 요하네스 베르메르의 예술세계를 조망하는 겨울 특별기획전 ‘베르메르의 비밀: 고요 속의 빛’ 레플리카전을 오는 12월 12일(금)부터 내년 3월 15일(일)까지 성남큐브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성남문화재단과 전시기획사 디자인민이 공동 주최하며, 베르메르 서거 350주년을 기념해 마련됐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베르메르의 전작 36점을 국내 최초로 완비한 형태로 선보이는 레플리카(replica, 교육 및 체험 목적으로 제작된 정밀 복제품) 전시다. 작품들은 학술적 고증과 연구 자료를 기반으로 세밀하게 재현되어, 관람객이 베르메르의 회화 세계를 한자리에서 온전히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요하네스 베르메르(Johannes Vermeer, 1632~1675)는 17세기 네덜란드 황금시대를 대표하는 화가로, 생전에는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사후 재조명을 거치며 ‘빛의 화가’, ‘고요의 시인’으로 불린다. 그의 대표작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1665)는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으며, 렘브란트·프란츠 할스와 함께 17세기 네덜란드 미술의 정점을 이룬다. 베르메르의 작품은 주로 정적인 실내에서 일상의 소박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