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와 한국반도체아카데미 경기도교육센터는 팹리스 기업 취업희망자를 위한 ‘2024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및 테스트 엔지니어 양성 교육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 재학 또는 거주 졸업(예정)자·4학년 대학생 증 반도체 관련 전공자 40명이다. 참가 희망자는 29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한국반도체아카데미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교육은 다음 달 10~21일 총 60시간동안 ▲반도체 설계 프로세스 ▲반도체 8대 단위공정 ▲반도체 패키징 및 어셈블리 단위공정 ▲반도제품규격 및 테스트 심층 이론 강의 등을 진행한다. 특히 실제 기업에서 사용하는 테스트 장비를 활용한 시연 강의도 포함됐다. 교육은 전액 무료 실시하며 교육생은 교안 열람을 위한 개인 노트북을 지참해야 한다. 교육시간 90% 이상 출석자는 한국반도체아카데미에서 발급하는 교육수료증이 제공된다. 한편 한국반도체아카데미 경기도교육센터는 도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반도체산업협회가 판교 글로벌 R&D센터 B동에 전용면적 300평 규모로 구축한 반도체 우수인력 양성 교육센터다. 경기도교육센터는 올해부터 반도체 기업 수요에 기반한 도 특화 인력양성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다음 달 4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민관 규제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경기도 규제혁신 데이(day)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도는 지난 5년간 추진한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규제샌드박스 관련 정책 동향과 모빌리티 규제샌드박스, 규제샌드박스 기업 전용펀드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민간 부대행사로는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을 운영하고자 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규제샌드박스 일일코칭 클래스를 운영한다. 현행 식품위생법 시행규칙상 식당 등 음식을 취급하는 시설과 반려동물 출입 등이 수반되는 시설은 분리가 필요하다. 식약처는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가정이 증가함에 따라 반려동물 동반 출입 음식점 등에 대한 시범사업을 추진 중으로, 관련 규제 실증특례 신청서 작성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또 경과원,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 대한상공회의소, 한국산업기술진흥원, TS한국교통안전공단 등이 기업의 규제샌드박스 신청과 애로사항 등을 상담한다. 공공부문 행사로는 2024년 경기도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와 도-시군 규제혁신 워크숍을 동시 개최한다. 시군 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난달 26일 예선을 거쳐 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과 안성시는 안성시 수출기업의 물류비 부담 완화, 해외판로 개척을 위한 ‘안성시 수출물류SOS 및 샘플배송비 지원사업’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경과원과 시는 선정기업에 지난 1월부터 발생한 국내·국제 운송비와 샘플 배송비의 60%를 최대 600만 원 한도 내에서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은 다음 달 14일까지 이지비스 홈페이지를 통해 접수, 서류심사를 거쳐 선정기업에 1개월 내 지원금을 지급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정광용 경과원 균형기회본부장은 “안성시 수출 중소기업의 물류비 부담 경감과 잠재적 수출기업의 해외 진출을 적극 장려하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성시 수출물류SOS 및 샘플배송비 지원사업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로 인한 수출기업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난해 40개 기업에 341건 물류비를 지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인적이 드문 곳에 위치한 매장에서 가짜명품을 판매한 불법체류 외국인과 짝퉁을 대량 보관·유통하는 대형 창고 운영자 등 상표법을 위반한 13명이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에 검거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도특사경은 의류, 향수, 악세사리 등 정품가 기준 17억 원 상당의 위조상품 3978여 점을 압수했다. 불법체류자 A씨는 B씨가 운영하는 포천시 소재 대형 창고에서 실시간 소셜네트워크 라이브 방송을 하며 불특정 다수를 상대로 위조상품을 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 C씨는 광주시에서 창고형 할인매장을 운영하며 ‘폐업 전 막바지 반값 세일 행사’처럼 홍보, 유명 의류브랜드의 상표를 도용한 위조 상품을 판매하는 등 상표법을 위반했다. 피의자 D씨는 하남시 소재 골프연습장 회원들을 상대로 ‘골프의류들이 정품 로스제품이며 현금 결제 시 반값 할인을 해주겠다’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해 위조 상품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또 피의자 E·F씨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창고에서 소방용품을 관리하는 것처럼 위장해 소셜네트워크 라이브 방송을 통해 유명 브랜드 상표를 도용한 대량의 위조 상품을 판매했다. 이밖에 양주시의 여러 사업장들이 일반 여성 보세옷, 아동복, 액세서리 등을 판매하면서 유명상
경기도는 대변인(3급 지방부이사관)을 재공모한다고 28일 밝혔다. 대변인은 개방형 직위로 다음 달 7~13일 원서접수 후 서류전형과 면접시험을 거쳐 오는 7월 중 임용될 예정이다. 앞서 도는 지난 1월 초 김진욱 전 대변인이 사임한 이후 신임 대변인 공모에 나섰으나 지원자 가운데 적격자가 없다고 판단했다. 한편 같은 개방형 직위인 중앙협력본부장도 현재 공석인 상태로 다음 달 중 공모한다는 계획이다. 대변인과 중앙협력본부장까지 임명하면 민선8기 후반기 정무라인 재정비가 마무리된다. 지난 17일에는 전문임기제인 신봉훈 정책수석, 안정곤 비서실장, 김남수 정무수석을 각각 임명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국민의힘 황우여 비상대책위원장과 추경호 원내대표가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을 앞두고 당내 의원들에게 ‘단일대오’를 강요하며 이탈표를 단속했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8일 채상병특검법 재표결이 진행될 본회의를 앞두고 비상의원총회를 열어 이같이 당부했다. 먼저 모두발언에 나선 추 원내대표는 “의원들 한명 한명 생각하는 바가 있겠고, 그 고민의 무게를 모르지 않는다”면서도 “하지만 국민의힘은 집권여당으로서 법치주의에 입각해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황 위원장도 “(채상병특검법이 통과되면)국방 외교 최전선에서 국가원수로 국가를 이끌어 가야 하는 대통령이 어떻게 국정을 소신껏 원만하게 이어가겠나”라고 설득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은 공수처 수사가 곧 매듭지어질 테니 지켜보고 논의하자(는 생각으로) 표결에 들어가자”라라고 했다. 황 위원장은 “옛말에 ‘어려울 때 친구가 (진짜) 친구’라는 말이 있다”며 “개인의 뜻이 어떻든 당과 대통령과 나라가 어렵다. 그렇기 때문에 친구의 도리로서 (투표를) 어떻게 해야 할 지 의원들 한분 한분 마지막 투표자리에서 생각하고 투표에 임해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이날 오전까지 채상병특검법에 대해 공개적으로 찬성 입장을 밝힌 국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임기 만료를 하루 앞둔 28일 각종 쟁점·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김진표 국회의장의 결단을 강력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의장 주재 여야 원내대표 회동에서 국민의힘은 회동 내내 비협조적인 태도로 일관했다”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은 오늘 본회의에서 채상병특검법과 전세사기특별법뿐만 아니라 최소한 본회의에 직회부돼 있는 7개 민생 법안까지는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현재 ▲민주유공자법 ▲가맹사업법 ▲세월호참사피해지원법 ▲양곡관리법 ▲농수산물가격안정법 ▲지속가능한한우산업법 ▲농어업회의소법이 직회부돼 있다. 박 원내대표는 “국민의힘이 법사위로 틀어막고 민생법안 처리를 가로막고 이는 상황에서 어렵사리 본회의에 회부된 법안들까지는 처리해야 하지 않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본회의에 직회부된 법안에 대한 부의 표결 후 의사일정 변경 동의 절차 통해 안건을 상정, 법안 통과를 위한 표결까지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를 위해 김 의장의 결단이 필요하다. 손바닥도 부딪혀야 소리가 나는 법인데, 시종일관 안 하겠다는 집권여당을 보고도 여야 합의를 주문하며 채상병특검법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대 국회 종료가 임박한 28일 본회의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강행 처리를 예고한 법안들에 대한 부당성을 피력하며 완강한 ‘반대’ 의사를 보였다. 추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민주당은 충분한 법적 검토, 충분한 사회적 논의, 상임위 합의도 없는 ‘3無 법안들을 본회의에서 일방 처리하려 한다”고 밝혔다. 그는 채상병특별법, 전세사기특별법, 민주유공자법 등에 대한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어가며 ‘반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를 들었다. 추 원내대표는 먼저 전세사기특별법의 ‘선 구제 후 해소’의 재정적 부담을 짚고 “민주당은 법안 강행 처리가 아니라 국회와 정부가 머리를 맞대고 대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유공자법에 대해선 “국민적 공감대 형성이 우선”이라며 “이 법은 민주유공자 기준에 대한 심사 기준도 모호하다”며 “민주화 운동에 따른 피해보상의 대상을 결정하는 것과 국민이 존경해야 할 영웅으로서 유공자를 결정하는 것은 다른 차원의 문제”라고 꼬집었다. 또 양곡관리법 관련해서도 “생산 쏠림, 공급 과잉, 가격 하락의 악순환을 초래할 우려가 높다”며 “쌀의무매입제와 가격안정제가 동시에 시행된다면 가격 안정성에
수도권 집중 현상으로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방 경쟁력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기회발전특구’ 사업. 정부는 사업 대상을 비수도권으로 못 박았는데 수도권의 인구감소지역, 접경지역 등 일부 지역이 대상에 포함됐다. 그런데 수도권은 가이드라인이 마련되지 않아 ‘닭 쫓던 개 지붕 쳐다보는 격’이 됐다. 경기신문은 ‘희망고문’으로 전락한 기회발전특구 정책을 두 차례에 걸쳐 진단한다. [편집자 주] ▶글 싣는 순서 ①‘특구 지정’ 도전하는 道…‘기반’은 조성하는데 ‘기회’는 아직 <계속> 정부가 기업의 대규모 지방 투자를 장려하기 위해 추진 중인 ‘기회발전특구’ 대상에 수도권 일부 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면서 경기도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다. 도는 정부 정책을 통해 낙후된 지역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준비 중인데 정작 이들 지역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없어 신청 기회조차 얻지 못한 상태에 놓였기 때문이다. 2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달 1일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위해 신청한 지역은 부산‧대구광역시,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 4개 광역자치단체라고 밝혔다. 기회발전특구는 지방에 기업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세제‧재정지원,…
“소극장도 있어요? 이거 재밌게 잘 만들었네요.” 27일 경기도청 1층 로비에 마련된 ‘미리 On 경기도서관’ 서비스 시연 행사에 참여한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미리 본 경기도서관의 모습에 이같이 감탄했다. 도는 이날 경기도청 오프라인 팝업도서관과 경기도서관 메타월드 및 모바일 체험형 앱의 온라인 경기도서관을 통해 경기도서관을 미리 체험하는 ‘미리 On 경기도서관’ 서비스를 개시했다. 팝업도서관은 ▲그린 캔버스 ▲씨앗도서관 ▲경기도서관 ing 포토존 ▲AR 트릭아트 ▲소원나무 ▲세계의 도서관 등 공간으로 구성됐다. 특히 생성형 AI 프로그램을 통해 상상 속 미래도서관의 모습을 글이나 그림으로 구현하는 체험이 가능하며 선착순 기념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오프라인 팝업도서관 현장에서 자세한 프로그램 안내를 받고 싶은 도민은 로봇사서 ‘끌로이’에게 경기도서관 체험소개, 건립과정·층별 안내, 도서관 자료검색 등을 요청하면 된다. 온라인 서비스로는 경기도서관 메타월드에서 경기도서관 10개의 가상공간을 체험할 수 있다. 또 모바일 체험형 ‘경기도서관’ 앱에서는 방탈출 콘셉트의 추리형 게임을 통해 경기도서관의 생태특화 기후환경도서관 운영 구상과 층별 공간 구성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