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은계지구 상수도 이물질 발생과 관련해 17일 오후 브리핑을 열고 사업 책임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협의를 통해 민원 발생단지에 대한 여과장치를 설치하고, 상수도 관망진단 용역을 통해 근본적으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상수도 민원 발생 당시인 2018년부터 지속적으로 LH에 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 왔다. 수질모니터링을 위해 공인업체와 부서담당자가 수질검사를 진행한 결과, 공인업체 수도꼭지 5항목 216건, 수질 전항목 59항목 15건, 담당자 안심확인제 6항목 105건 등 총 336건의 수질검사결과 모두 ‘적합’으로 나왔다. 지난해 7월에는 한국상하수도협회 기술지원을 받아 단기적으로는 수질관련 민원이 발생했던 공동주택 5개 블록에 우선적으로 정밀여과장치를 설치하는 것과 장기적으로는 은계지구 전 구간 상수관로 진단 및 개선방안 용역을 진행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방향으로 장ㆍ단기대책을 수립했다. 현재 정밀여과장치는 5개 단지 중 4개 단지 설치완료한 상태고, 이달에 나머지 1개 단지까지 설치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추가로 지난 달 아파트 2개 단지에서 민원이 발생해 LH와 합동점검을 진행한 결과, 계량기 스트레이너에서 박리물질
임병택 시흥시장는 지난 16일 ‘월곶~판교 복선전철 건설사업 제1공구 착공에 따라 적기 개통 및 무사고를 기원하는 안전기원제를 시행했다. 월판선 제1공구 사업 기점인 월곶역(수인선) 광장에서 열린 안전기원제에는 임병택 시흥시장을 비롯해 송미희 시흥시의회 의장, 조정식 국회의원, 국가철도공단 및 시공사(동부건설) 임원,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한마음으로 무재해를 기원하며 안전 결의를 다졌다. ‘월곶~판교 복선전철’은 시흥 월곶에서 성남 판교까지 총 34.15㎞ 구간을 잇는 전철노선으로 구간 전체에 총 6개의 노선이 신설되며, 시흥 관내에는 2개(장곡역, 시흥시청역)의 노선이 신설된다. 수도권을 동서로 연결하는 노선의 특성상 시민들의 교통 이동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곶역에서 시흥시청까지의 구간과 KTX광명역에서 판교역까지의 구간은 노선을 신설하고, 중간에 시흥시청에서 KTX광명역까지는 신안산선과 노선을 공유하는 방식으로 전 구간을 연결한다. 이후 수인선·경강선과 연계해 인천~시흥~KTX광명~여주~강릉까지 운행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월곶역을 기점으로 약 1.8km 구간에 해당하는 1공구는 턴키(기본공사 및 실시설계를 한꺼번에 하는 방식)로
시흥시는 시흥시의회와 함께 본격적인 엔데믹(감염병 일상적 유행)을 맞이한 거북섬 해양레저 클러스터(협력지구)의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에 지난 15일 강원도 속초 일원을 방문해 해양레저 및 관광활성화 벤치마킹에 나섰다. 시흥시와 시흥시의회는 국내 첫 해변 대관람차인 ‘속초아이’ 및 속초의 주요 시설을 방문해 시흥시에 접목시킬 수 있는 ‘거북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활동을 펼쳤다. 속초아이는 속초 해변에 위치해 아파트 22층 높이(65m), 6인승 캐빈 36개 규모 시설로 속초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 잡고 있어 속초의 관광 활성화를 꾀하고 해양레저의 성지로 발돋움하는 단초가 돼주고 있다. 박춘호 시흥시의회 자치행정위원장은 “속초시에서 직접 보고 느낀 점을 바탕으로, 시흥시 거북섬을 대한민국 대표 해양레저 스포츠의 중심지로 저변을 확대해나갈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강구해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광수 시흥시 미래전략담당관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침체돼 있던 해양레저에 관한 수요가 엔데믹을 맞아 회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시에서도 거북섬 상권 활성화를 위해 풍성한 행사와 축제를 기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흥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이 운영중인 시흥창업센터는 제6회 정이마을 동화축제에 3D프린팅, 3D펜 그리기 등 체험부스를 마련하여 지역 내 메이커 문화 조성에 동참하고 기관 알리기에 나섰다. ‘메이커 문화’는 2000년대 중반 미국에서부터 시작해 전 세계적으로 퍼진 개념으로, 아이디어를 자신의 힘으로 직접 구현하고 네트워크를 통해 프로세스와 노하우를 공유․확산시켜 나가는 메이커들의 문화를 뜻하며 아이디어를 실현하기 위해 직접 만들어 보는 것을 일컫는다. 17일 진흥원은 시흥창업센터 입주기업의 제품 및 장비를 활용하여 ‘정이마을 동화축제’에 방문한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3D프린팅 기술의 작동 원리와 응용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행사를 진행하고, 3D펜을 이용해 창의적인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중소기업 지원 등 지역산업 소식을 전달받을 수 있는 기관 SNS 구독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여 부스를 방문한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유병욱 시흥산업진흥원장은 “현장에서 3D프린팅, 3D펜그리기 체험에 대한 시민과 학생들의 참여가 높아 신기술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었다”며 “시흥창업센터 입주기업뿐 아니라 지역산업과 기술 정보
시흥 은계택지지구 내 공동주택 단지로 들어가는 상수도 배관에서 내부코팅제가 벗겨져 이물질이 검출되는 등 수돗물 안전에 비상이 걸려 주민들이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시흥시의회 개선촉구 특별위원회 안돈의 위원장은 16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같이 주장하면서 "은계지구 전체 상수도관을 교체하라"고 촉구했다. 특위는 "은계지구 내 상수도 배수관 13개 지점에서 내부코팅제(폴리에틸렌)의 박리와 벗겨짐이 확인됐다"면서 "이런 문제가 2018년 4월 30일 최초로 민원이 제기된 이후 지금까지 개선이 안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흥 은계지구 사업시행자인 LH가 내시경(CCTV)으로 상수관로를 조사한 결과 2020년 4월에는 19개소 중 10개소에서, 2021년 10월에는 17개소 중 3개소에서 코팅제 탈락뿐 아니라 전 구간 이물질 발생이 확인됐고 한국상하수도협회에서도 은계지구 상수도관 전 구간(21.5㎞)에서 내부코팅제 박리가 진행되고 있어 몇 년 내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위는 "은계지구 가정마다 설치한 정수기의 필터가 검고 탁한 색으로 변하는 등 입주민들이 상수돗물의 문제로 5년 넘게 고통받고 있는데 지금까지 개선이 안 되는 이유는 무엇이냐
시흥시는 ‘지붕 없는 박물관(에코뮤지엄)’ 사업으로 ‘2023 제6회 시흥염전 소금제-소금꽃, 송화품다!’를 오는 21일 오전 10시 30분부터 갯골생태공원 내 염전 체험장 일대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시흥염전 소금제’는 시흥시와 경기도가 주최한다. 갯골생태공원의 기반인 옛 소래염전에서 그 해의 소금풍년을 기원하며 진행했던 소금고사를 염전 문화행사로 복원했다. 경기도에 산재한 역사, 문화, 생태자원의 보전과 활용을 위해 경기도와 시흥시가 진행하는 ‘경기 지붕 없는 박물관(시흥에코뮤지엄)’ 사업 중 하나로 진행된다. 특히 시흥갯골축제와 함께 갯골생태공원의 대표적인 시민 참여형 문화예술 콘텐츠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부터 진행해왔다. 제6회 소금제는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염부들과 함께하는 소금고사, 채염식, 소금 모으기 체험 등이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 외에도 올해는 와인소금 만들기, 커피박을 활용한 소금창고 모형 만들기, 소금 가마니 방향제 만들기 등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시민 참여 부스가 무료로 운영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시흥염전 소금제 관계자는 “이번 행사로 생태적 가치뿐만 아니라 역사적·문화적 가
시흥시가 제16회 세계인의 날을 맞아 오는 21일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족 및 시민들이 함께 어울리는 ‘Together Day Festival 시흥시 어울림축제’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매년 5월 20일은 ‘세계인의 날(Together Day)’로, 국민과 외국인이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세계인의 날 행사를 중단했으나, 엔데믹(감염병 일상 유행)이 성큼 다가온 올해, 일상회복의 하나로 세계인이 다함께 어울릴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16번째 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 이번 축제는 ‘Together Day Festival 시흥시 어울림 축제’라는 주제로, 21일 오후 1시부터 정왕동 미관광장에서 지역 풍물패와 우리나라를 포함한 13개 국가의 세계의상 축제로 시작된다. 또, 필리핀 댄스팀(LEGITIMATE DANCERS)과 시흥시 태권도 시범단의 신나는 식전공연에 이어, 중국, 베트남, 네팔, 캄보디아 등 세계 각국의 댄스, 패션쇼, 전통춤 등 공연과 시흥시립전통예술단의 사물놀이, 동춘서커스, 걸그룹 팀A의 K-POP 커버댄스 등 내
시흥시가 ‘2023 시흥형 아이돌봄 지원사업’의 원활한 운영과 아이돌봄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서비스 제공 기관을 전국 최초로 복수 지정하는 공모를 진행하고 있다. ‘시흥형 아이돌봄 지원사업’은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의 생후 3개월 이상 만 12세 이하 아동을 대상으로 아이돌보미가 집으로 찾아가 보육, 놀이활동 등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현재 시흥시가족센터에서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으나, 돌봄 수요 대비 공급이 부족해 이번 공모를 통해 1개소를 추가 지정하고 돌봄 서비스를 확대·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수행기관이 추가로 운영되면 돌봄 수요를 충족하고, 돌봄 서비스의 질이 한층 더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수행기관 공모 신청은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이며, 시흥시청 누리집 공고란에서 신청서류를 내려 받아 작성 후, 시흥시청 여성보육과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5월 중 선정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운영 능력과 재정 능력 등 전문성을 갖춘 적합한 운영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임병택 시장은 “공정하고 투명한 운영기관 선정을 통해 언제든 믿고 맡길 수 있는 안심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만드는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
시흥도시공사는 지난 13일 시흥희망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및 시흥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와 삼자가 함께 ESG경영과 건강한 지역사회 형성에 기여하기 위한 Healthy-up(건강증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Healthy-up 사업은 근로자의 건강증진을 통한 지속가능경영의 실현과 의료복지에 대한 중요성을 지역사회로 전파하기 위해 세 기관이 만든 사업으로, 희망의료사협이 운영하는 한의원치과의원을 중심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공익적 보건의료체계 구축에 힘쓰게 된다. 공사와 희망의료사협, 사경센터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근로자 및 지역사회 건강취약계층에 대한 보건의료 분야에서 상호협력하고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주요 계획으로는 ▲건강상품권 이용, ▲건강교육 및 상담, ▲건강반 사업운영, ▲노인장애인 대상 지역사회공헌 활동 등이 수립되어 있으며 공동이행할 예정이다. 정동선 사장은 “그동안 교통문화체육 분야 사업운영을 통해 시민 행복공간 창조에 힘써왔던 것을 공공의료 분야로 한 층 더 확장하겠다”며 “관내 사회적협동조합과 협력을 통해 근로자 안전보건 강화뿐만 아니라, 건강한 공동체 형성에 기여하고 ESG 경영의 가치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시흥도시공사가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 13일 시흥국민체육센터 70세 이상 어르신 이용고객을 대상으로 개최한 무료 ‘장수사진 촬영’ 행사가 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성원으로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사진 촬영 대상은 시흥국민체육센터 수영, 헬스, 요가 프로그램을 이용하는 70세 이상 어르신이었으며, 시종일관 밝은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었다. 이번 행사는 어르신들의 무병장수와 행복한 삶을 기원하는 취지에서 마련하였으며, 총 30여명이 참여하였고 어르신들의 평균 연령은 78.1세, 최고령자는 94세 였다. 공사 직원들이 직접 어르신들의 메이크업을 지원하였고, 사진 촬영은 시흥 소재 이화스튜디오(대표 김학석)의 재능기부로 진행되었다. 촬영한 사진은 보정작업 후 인화하여 액자에 담아 어르신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공사 관계자는 “이번 장수사진 촬영 행사가 시민들의 호응이 좋아 내년에도 진행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동선 사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공사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시민참여 행사를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