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한국전력이 2020 제천·MG새마을금고컵 프로배구대회에서 첫 승을 올렸다. 한국전력은 23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B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이승준(21점), 박철우(15점)의 공격과 블로킹으로만 6점을 올린 안요한(7점)의 활약을 앞세워 국군체육부대(상무)를 세트스코어 3-1(25-22 25-21 20-25 25-22)로 제압했다. 이로써 2017년 천안대회 이후 3년 만에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전력을 첫 경기를 가볍게 승리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외국인 선수 카일 러셀의 컨디션 난조로 이날 경기에 출전하지 못한 한국전력은 1세트 초반 허수봉의 속공에 이어 박철우의 백어택이 상대 안우재에게 잡히며 연속 실점해 0-2로 기선을 빼앗긴 뒤 계속 상무에 끌려가며 좀처럼 리드를 가져오지 못했다. 한 떄 4덤 차까지 뒤졌던 한국전력은 박철우의 스파이크를 앞세워 추격에 나섰고 세트 중반 이후 박철우의 서브득점에 이어 이시몬의 오픈 공격으로 16-16 동점을 만들며 분위기를 뺏어왔다. 이후 팽팽한 접전을 이어가던 한국전력은 19-1에서 안요한이 상무 차지환의 공격을 차단하며 20-19로 역전에 성공한 뒤 성대 서브 실수와 박철우의 오픈공격,…
'KK'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의 꿈을 본격적으로 꾸기 시작한 건 2014년이다. KBO리그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성공을 보며 자신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고, 시즌 개막 전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당당히 밝혔다. 결과는 안 좋았다. 첫 번째 도전은 쓴맛만 남겼다. 김광현의 영입 의사를 밝힌 구단 중 최고 응찰액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200만 달러(약 23억원)였다. 2년 전 류현진이 기록한 2천573만7천737달러33센트(약 307억원)에 비해 1/10도 되지 않는 액수고, 김광현과 SK의 기대에도 미치지 못했다. 김광현과 SK는 해당 액수를 수용하고 본격적인 연봉 협상에 나섰지만, 다시 좌절을 겪었다. 미국서 진행한 샌디에이고와 협상에서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고 빈손으로 귀국했다. 그렇게 첫 번째 메이저리그 진출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김광현의 시련은 계속됐다. 2017년 왼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다. 적지 않은 나이에 오른 수술대. 김광현의 메이저리그 진출 꿈은 사그라드는 듯했다. 그는 2016년 SK와 4년간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그러나 김광현은 꿈
인천 유나이티드가 올 시즌 처음으로 2연승을 거두며 꼴찌 탈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인천은 22일 인천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7라운드 수원 삼성과 홈 경기에서 후반 24분 송시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인천은 지난 16일 대구FC와 원정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첫 승을 신고한 데 이어 수원마저 제압하며 시즌 첫 2연승과 함께 2승 5무 10패, 승점 11점으로 11위 수원(3승 5무 9패·승점 14점)을 승점 3점 차로 바짝 추격했다. 반면 수원은 최근 2연패를 포함해 4경기 연속 무승(1무 3패)의 부진으로 팀 창단 후 처음으로 최하위 추락의 위기를 맞았다. 지난 대구 전 승리로 사기가 오른 인천은 경기 초반 수원 박대원에게 잇따라 슈팅을 허용하는 등 기선을 빼앗기는 듯 했지만 조직력의 안정을 찾으며 반격을 시작했다. 전반 22분 아길라르의 패스를 받은 김준엽의 오른쪽 측면 크로스를 무고사가 골 지역 왼쪽에서 발리슛으로 연결했으나 제대로 맞지 않아 수원 골키퍼 양형모의 정면으로 향해 아쉬움을 남긴 인천은 곧바로 염기훈의 침투패스를 받은 수원 타가트에게 오른발 슛을 허용했지만 골문을 넘어가 한숨을
임예진(경기도청)이 2020 평창 대관령 전국하프마라톤대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예진은 22일 강원도 평창군 대관령고를 출발해 21.0975m를 달린 이번 대회 여자부 개인전에서 1시간14분49초의 기록으로 김은미(경북 구미시청·1시간16분34초)와 정다은(고양시청·1시간16분46초)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임예진은 또 윤은지, 정현지와 팀을 이룬 단체전에서도 경기도청이 3시간57분11초로 구미시청(4시간10분22초)과 전북체육회(4시간12분57초)를 제치고 우승을 차지하는 데 기여하며 2관왕에 등극했다. 남자부 개인전에서는 신광식(국군체육부대)이 1시간06분36초로 신현수(한국전력·1시간07분53초)와 김상훈(대구시청·1시간07분57초)을 누르고 1위에 올랐고, 단체전에서는 박요한, 강승길, 김주안이 팀을 이룬 충북 제천시청이 3시간28분26초로 한국전력(3시간29분41초)과 전북 군산시청(3시간32분24초)을 꺾고 패권을 안았다. 또 남대부에서는 김용수(건국대)가 1시간07분48초로 박민호(계명대·1시간07분53초)와 신용민(건국대·1시간09분11초)을 따돌리고 1위로 골인했다. 한편 여자부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소속 선수와 팀을 우승으로…
SK 와이번스가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시즌 30승 고지를 밟았다. SK는 2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삼성과 시즌 10차전에서 선발 문승원이 4⅔이닝 동안 홈런 2개 포함 8피안타, 3볼넷, 5삼진, 6실점으로 흔들렸지만 오태곤과 오준혁이 나란히 2타점을 기록하는 등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8-6, 2점 차 신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에 전날 패배를 설욕한 SK는 10개 구단 중 9번쨰로 30승(1무 57패·승률 0.345) 고지를 밟으며 9위를 유지했다. SK는 1회초 박해민에게 좌중간 안타를 맞은 뒤 중견수 포구 실책으로 무사 3루 위기를 맞았고 김헌곤에게 중견수 희생타를 허용, 선취점을 내줬다. 1회말 반격에 나선 SK는 최지훈, 최정의 몸에 맞는 볼과 한동민의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제이미 로맥의 우익수 희생타로 동점을 만든 뒤 최항의 볼넷으로 다시 2사 만루를 이어갔고 오태곤의 좌중간 2루타로 2점을 추가, 3-1로 역전에 성공했다. 2회 이성규에게 좌월 솔로포를 맞아 1점을 내준 SK는 2회말 2사 후 최지훈의 볼넷과 고종욱의 좌월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4-2, 2점…
수원시청 레슬링부가 양정모올림픽 제패기념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 남자일반부 자유형에서 3년 만에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수원시청은 21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남일반 자유형에서 금 2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전날 자유형 65㎏급 김창수의 금메달과 97㎏급 서수일이의 동메달을 포함, 최종 합계 금 3개, 동메달 2개로 충남도청(금 1·은 4)과 포항시체육회(금 1·동 2)을 따돌리고 2017년 우승 이후 3년 만에 패권을 되찾았다. 수원시청은 이날 남일반 자유형 57㎏급 8강에서 윤민혁이 안재용(부산시청)을 12-2로 제압한 뒤 준결승전에서 황희찬(광주 남구청)과 4-4 동점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지만 후취점 획득자 승리 규정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다. 윤민혁은 결승에서 이중일(충남도청)을 상대로 시종일관 우세한 경기를 펼치며 7-4로 승리를 거두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또 남일반 자유형 79㎏급 김용학도 8강에서 김용욱(국군체육부대)에게 계체 실격승을 거둔 뒤 4강에서 서범규(서울 구로구청)에게 부상 기권승으로 손쉽게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 이건우(부산시청)와 팽팽한 접전을 펼친 끝에 3-2로 신승을 거두고 정상에 등
화성 발안중이 제58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 남녀중등부 에뻬 단체전에서 동반 준우승을 차지했다. 발안중은 21일 강원도 양구군 양구문화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중부 에뻬 단체전 결승에서 서울체중에 37-45로 패했다. 남호현, 김승민, 김도현, 노의진이 팀을 이룬 발안중은 경기 초반 김도현, 김승민의 활약으로 한 때 10-5까지 앞서는 등 기선을 잡았지만 경기 중반부터 이채운을 앞세운 서울체중에 22-25로 역전 당한 뒤 리드를 빼앗지 못하고 아쉽게 패배의 고배를 마셨다. 발안중은 여중부 에뻬 단체전에서도 서울 창문여중에 31-45로 져 은메달을 추가했다. 양지혜, 김가은, 박지현, 황정효가 한 팀이 된 발안중은 경기 초반 창문여중에 기선을 빼앗기며 7-10으로끌려갔지만 박지현의 선전으로 15-14 역전에 성공했다. 그러나 발안중은 이후 창문여중에 재역전을 허용한 뒤 더이상 추격에 실패하며 준우승에 만족했다. 이달 초 경북 김천에서 열린 제32회 한국중고연맹회장배 전국남녀펜싱선수권대회에서 여중부 금메달, 남중부 은메달을 획득했던 발안중은 이번 대회에서 동반 우승을 노렸지만 아쉽게 뜻을 이루지 못했다. 한편 여중부 플러레 단체전 결승에서는 강민지,
경기도장애인체육회가 매달 발행하는 뉴스레터가 시각장애인을 위한 더빙 서비스를 시작한다. 도장애인체육회는 8월호 뉴스레터부터 시각장애인을 위해 더빙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장애인체육회는 지난 7월부터 매월 1회씩 뉴스레터를 발행하고 있으며 20일 8월호를 발행했다. 이번 8월호에는 기존 7월호에는 지원하지 않았던 뉴스레터의 내용을 읽어주는 더빙 서비스의 지원이 시작돼 시각장애인도 장애인체육 뉴스를 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더빙 서비스의 시작을 알게 된 한 시각장애인은 “장애인체육의 이슈를 매월 들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더빙 서비스는 네이버 클로바더빙을 이용해 시작하게 됐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kt 위즈가 4연승을 질주하며 4위 자리를 가시권에 뒀다. kt는 20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쏠(SOL)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즌 11차전에서 선발 배제성의 호투와 박승욱의 시즌 마수걸이 홈런을 앞세워 3-0으로 승리했다. 45승 1무 38패(승률 0.542)가 된 kt는 4위 두산 베어스(47승 2무 38패·승률 0.553)와의 승차를 1경기 차로 좁혔다. 한화를 상대로는 8승 3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유지했다. kt 선발 배제성은 5⅔이닝 동안 안타 없이 볼넷 5개를 허용하고 삼진 5개를 잡아내며 무실점 호투해 시즌 6승(3패)째를 챙겼다. kt는 한화 선발 장시환을 공략하지 못해 1, 2회를 무실점으로 마쳤지만 3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박승욱이 2볼 1스트라이크에서 장시환의 4구를 타격해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쏘아올리며 1-0으로 앞서갔다. 4회 멜 로하스 주니어와 유한준의 연속 안타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지만 배정대, 강백호, , 박승욱이 잇따라 플라이로 아웃돼 추가득점이 실패한 kt는 5회부터 7회까지 이렇다할 득점 기회를 잡지 못한 채 1점 차 리드를 이어갔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kt는 8회 1사…
김창수(수원시청)가 양정모올림픽제패기념 제45회 KBS배 전국레슬링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창수는 20일 강원도 평창군 평창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일반부 자유형 65㎏급 결승에서 유선호(제주도청)를 4-3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1회전에서 상대인 윤석기(LH공사)가 개체 실패로 실격승을 거두고 4강에 오른 김창수는 김수빈(전북도청)을 상대로 2-1로 승리를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1라운드에 적극적인 공세를 펼친 김창수는 2-2로 팽팽하게 맞섰고 2라운드에 상대 공격을 받아치는 역습으로 2점을 따내 1점 차 신승을 거두고 우승을 확정했다. 한편 남일반 그레코로만형 87㎏급 최준형(평택시청)은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