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용인시 기흥구 세브란스병원 벽에 세브란스노동조합 벽보가 붙어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금융당국이 이달부터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종합 플랫폼 ‘서민금융 잇다’를 출시하고 운영에 나선다. 그동안 산재됐던 다양한 서민지원 제도를 한 데 모아 제공하고 이용자의 이용 편의성을 제고한다는 계획이다. 금융위원회는 서민금융 종합플랫폼 '서민금융 잇다'를 오는 30일부터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플랫폼 명칭은 저신용·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서민금융상품이 다 ‘있고’ 비대면 복합상담을 통해 고용·복지, 채무조정 제도를 ‘이어주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는 의미로 지어졌다. '서민금융 잇다'는 저신용·저소득층이 이용할 수 있는 민간·정책금융상품부터 복합상담까지 모든 서민금융 지원을 하나의 앱에 담은 서비스다. 수요자는 상품을 선택하면 보증서 발급부터 대출 시행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여기에 고용·복지연계·채무조정 등 비대면 복합상담도 받을 수 있다. 출시 직후 ‘서민금융 잇다’에서 이용할 수 있는 상품은 새희망홀씨, 사잇돌대출, 민간 서민금융상품 등 은행권 서민 금융상품 14개를 포함한 72개 상품이다. 금융위는 점차 서민금융 이용자의 선택권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용자의 건전한 금융 생활을 위해 대출 상환 상태에 따라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대출을 받은 이후에
세브란스 교수들이 무기한 휴진을 예고한 27일 용인시 기흥구 세브란스병원에서 환자가 이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옥지훈 기자 ]
인천시와 미국 버뱅크시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청소년 교류를 재개한다. 시는 지난 26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버뱅크시 청소년대표단이 인천을 찾아 황효진 글로벌도시정무부시장을 예방했다고 27일 밝혔다. 1961년 12월 18일 최초 자매도시 결연 이후, 2007년부터 2019년까지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정례적으로 추진해 왔다. 모두 11회·114명의 고등학교와 대학생이 상호방문했다. 그러나 코로나19가 유행하면서 중단됐고, 5년 만에 재개하게 됐다. 이번에 방문한 버뱅크시 청소년대표단은 고등학생 5명과 2명의 인솔자로 구성됐다. 6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의 일정으로 방문했다. 대표단은 ‘인천의 어제, 오늘, 내일을’ 주제로 하는 인천시정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25일 아라고 수업 참여 등 청소년과의 교류를 시작으로 케이팝 댄스체험, 글로벌캠퍼스, 인천상륙작전기념관을 방문했다. 황효진 정무부시장은 “5년 만에 재개된 버뱅크시와의 청소년교류를 위해 인천을 방문한 대표단을 환영한다”며 “버뱅크시와 자매도시를 맺은 이후 60년 동안 대한민국과 세계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 발전해 온 도시 중 하나”라고 소개했다. 이어 “이번에 참가한 청소년대표단이 양…
화성 공장 화재사고로 배터리제조업체와 리튬 안전성에 대한 도민 우려가 커지는 상황에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도내 전체 위험물 취급업소에 대한 선제적 조사를 지시했다. 김 지사는 27일 긴급대책회의에서 리튬사업장 합동점검 계획을 보고 받은 후 “도민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리튬 외 다른 유해화학물질, 위험물 등 취급하는 업종에 대해선 관리 권한이 정부에 있다고 하더라도 나서서 위험요인을 확인하자”고 말했다. 또 “기업 운영 상황을 고려해 점검, 행정지도 등이 아닌 컨설팅 방식으로 지원하자. 컨설팅 거부 사업장은 명단을 공개하는 등 안전한 근로환경을 위한 분위기를 조성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현재 소관법령 등에 따라 지방에 점검과 관리 권한이 없는 불합리한 상황”이라며 “지방으로 권한을 이양하는 내용의 관련 법령 개정을 건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희생자 유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 방안도 논의했다. 김 지사는 “유가족에게는 당장 경제적 지원이 절실할 것”이라며 “보험관계, 보상금 등 상황을 따져보고 특단의 방법으로 재정적 지원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도는 이날부터 다음 달 4일까지 특별합동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일본 올림픽 대표팀 출신 공격형 미드필더 야치다 테페이(이하 야치다)를 영입했다고 27일 밝혔다. 야치다는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일본 올림픽대표팀 출신으로 J1리그 교토 상가에서 뛴 다재다능한 미드필더다. 2020년 교토 상가(Kyoto Snaga)에서 만 19세에 프로에 데뷔한 야치다는 2021~2022시즌 도치기(Tochigi SC)에 임대돼 경력을 쌓았고 2023시즌에 다시 교토에 복귀했다. 올 시즌 교토에서 5경기 출전하며 1골을 기록한 야치다는 현재까지 J리그 및 컵대회 포함 프로 통산 106경기 6골 13도움을 기록 중이다. 야치다는 또 2022 항저우 아시안 게임에서 일본 23세 이하(U23) 축구 국가대표팀 소속으로 5경기 2골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야치다는 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나고 패싱력이 두드러지는 공격형 미드필더로 평가받는다. 여름 이적 시장을 통해 FC안양에 합류한 야치타는 다양한 공격 기회를 창출해 중원에 힘을 실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 야치다는 등번호 44번을 달 예정이다. 야치다는 “FC안양이라는 팀에 오게 돼 기쁘고 팀의 목표인 승격을 함께 하고 싶다. 경기장에서 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인천시가 추진하는 남촌일반산업단지 개발제한구역 해제 절차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하지만 시의 계획에 반대 목소리를 이어온 시민단체의 반발은 계속되고 있다. 이들은 반대운동을 예고한 상황이다. 27일 남촌산단반대대책위원회는 보도자료를 내고 “28일 예정된 시의회 본회의에서 도시관리계획 결정안이 상정될 예정”이라며 “남촌산단 그린벨트 해제가 통과된다면 반대의견을 표명했던 지역 국회의원들과 함께 강력한 반대운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7일 열린 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에서 ‘도시관리계획 용도구역 GB 결정 변경안 의견 청취’가 안건으로 올라왔다. 이는 남촌산단 조성을 위해 남동구 남촌동 625-31번지 일대 개발제한구역인 26만 6538㎡ 부지를 해제하는 내용이다. 당시 위원회에서는 원안과 의견을 같이 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오는 28일 열리는 시의회 본회의에서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 상임위인 건교위에서 원안 그대로 통과한 만큼 본회의에서도 통과될 가능성이 높다. 시는 시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는 대로 국토교통부에 그린벨트 해제 심의를 요청할 계획이다. 이를 두고 대책위는 시민 및 지역 국회의원들의 의견을 묵살한 채 밀어붙이기로 진행되는 그린벨트 해제 절
중소기업중앙회가 정부의 '공공구매 킬러 규제 혁신방안'에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하면서도 추가적인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7일 서울 여의도에서 '2024년 제1차 공공구매제도활성화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공공구매제도활성화위원회'는 중소기업제품의 공공구매 활성화와 공공구매제도를 통한 협동조합 발전 모색을 위해 출범했으며, 이순종 대한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박철웅 조달청 구매총괄과장의 ‘2024년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신방안’ 발표에 이어, 참석위원 간 공공조달 관련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참석위원들은 ‘공공조달 킬러규제 혁신방안’을 통해 발표된 부정당업자 제재 선진화 및 유연·신속한 단가조정 방안 등 정부의 규제개선 추진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영세 중소기업의 적정단가 보장을 위해 민간시장의 납품대금연동제를 준용한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과 MAS 2단계경쟁 기준금액 및 제안하한율 상향이 시급하다고 밝히며, 획일적으로 입찰참가자격을 제한하는 부정당업자 제재도 위반 사유의 경중에 따라 차등적으로 적용하는 등 추가적인 제도 개선을 당부했다. 이순종 위원장은 “정부의…
스마일게이트의 신작 '로드나인'이 출시를 앞둔 가운데, 확률형 아이템을 최소화한 BM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호평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7월 12일 MMORPG 로드나인을 한국, 대만, 홍콩 마카오에 정식 출시한다. 로드나인은 엔엑스쓰리게임즈가 개발사로 나섰고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가 서비스한다. 엔엑스쓰리게임즈는 로한M, 라그나로크2 등 다수의 MMORPG를 개발한 전력이 있는 김효재 PD를 주축으로 한 개발진들이 모여있는 곳이다. 올해 출시되는 MMORPG 신작 중 로드나인이 주목받는 가장 큰 이유는 '착한 BM'을 선언했기 때문이다. 최근 국내 게임 시장은 리니지라이크로 인식되는 MMORPG 작품들이 물밀듯이 쏟아지며 포화 상태를 이뤘다는 것이 대체적인 평이다. 여기에 더해 확률형 아이템이 포함된 과도한 BM으로 게임 이용자들의 피로감이 심화됐다는 분석이 지속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러한 현재 상황을 인식한 듯 과금이 아닌 게임성으로 승부수를 내겠다는 의지를 표하고 있다. 현재 스마일게이트가 서비스 중인 로스트아크 등의 행보를 고려했을 때, 확률형 아이템 과금 유도를 낮추겠다는 스마일게이트의 의지를 기
인천 지하도상가가 쾌적하게 새단장 후 시민들을 맞이한다. 인천시설공단은 부평중앙·신부평·새동인천·인현 지하도상가 4곳을 새롭게 단장했다고 27일 밝혔다. 그동안 성능 불량과 잦은 고장으로 불편을 끼쳤던 노후된 냉난방기에 대해 총 사업비 21억 원을 투입해 전면 교체함으로써 시민들이 쾌적한 공간에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번에 설치한 냉난방설비는 낮은 에너지 사용량과 이산화탄소 배출 등의 최신기종의 고효율 설비로 탄소 저감 효과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공단은 밝은 쇼핑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부평중앙지하도상가의 LED 조명을 교체하고 새동인천지하도상가는 화장실 개선 공사를 진행해 위생적이며 쾌적한 시설을 조성했다. 향후 공단은 노후된 주안시민 지하도상가 전기설비 교체 등 인천 지하도상가의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지속적인 개선 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지하도상가가 ‘찾아가고 싶은 쇼핑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오래된 노후설비를 개선한다는 방침이다. 김종필 공단 이사장은 “앞으로도 노후된 시설을 개선해 시민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리하게 지하도상가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정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