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는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판매·교환하는 친환경 나눔 장터인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을 다음달 2일부터 개장한다. 오는 10월까지 매주 토요일마다 삼패한강시민공원에서 개장하는 남양주점프벼룩시장은 시민들이 참여해 의류, 잡화, 가전 제품 등 재활용이 가능한 물품들을 판매·교환하는 나눔 장터이다. 시는 이번 벼룩시장에 150여 개의 점포를 마련해 판매하도록 했는데, 시민들이 가정에서 직접 활용하던 물품들이어서 가격은 1000원 대부터 매우 저렴하게 판매될 예정이다. 이번 하반기 시장은 다음달 2일부터 10월 28일까지 연휴를 제외한 매주 토요일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열리게 된다. 재활용물품 판매를 원하는 시민은 남양주시청 공식 누리집에서 일정과 장소 등 안내 사항을 확인한 후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참가가 확정된다. 판매 참여자는 판매 금액의 10% 이상을 자율적으로 기부할 수 있는네, 기부금은 전액 남양주시 내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게 된다. 시는 별도 공연장을 만들어 가요와 춤, 악기 연주, 태권도 시범 등 5개 팀의 문화 공연 등 흥겨운 볼거리도 준비 했다. 한편, 4월부터 6월까지 실시된 상반기 벼룩시장을 개장한 결과
남양주시가 년간 155억9900만 원을 지급해야 하는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사로 민간업체를 선정한 것과 관련, 일부에서 타당한 결정인지 의문을 나타내고 있다. 년간 156억원 민간업체 지급 · 매년 증가 해 … 타당한지 의문 시는 지난 4월 지금․별내․진접․가운․팔현 공공하수처리시설 관리대행을 위한 절차에 들어가, 끝내 5년간 관리대행을 맡아 오던 기존 E사 등 3개사에 2028년 7월 31일까지 또다시 5년간 관리대행을 위탁했다. (본보 4월 23, 25, 27일) 하지만 시는 앞서 화도푸른물센터를 민간업체에서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로 관리대행을 전환하면서 "이익 공유와 자금의 재투자를 통한 선순환 구조 측면에서 공사 관리대행이 타당하다"며 "앞으로 하수처리시설의 공공성 및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공사 관리대행으로 점진적 변경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본보2021년 5월 21일자) 시의회에서 도시공사 위탁 공언, 시장 · 시의원 바뀐 틈 타 '없던 일' 특히, 당시 남양주시 상하수도관리센터 A 소장은 지난 2021년 11월 29일 열린 남양주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별내·가운·지금 등의 민간사업자 운영기간이 끝나면 공사가 운영중인…
남양주시는 올해 경제성장 둔화와 세수 감소로 인해 세입 여건이 어려워짐에 따라 시민 생활 안정과 필수 현안 사업 추진에 주안점을 두고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국내외여비, 사무관리비, 공용차량유지비 등의 경비를 삭감하고, 사업 등의 세출 구조를 조정해 가용재원을 마련하는 등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시민 생활 편의를 증진하기 위한 인프라 구축 관련 예산을 분야별 최우선으로 편성해 의회에 제출했다. 특히, 지역 경제 활성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남양주사랑상품권 인센티브 지원에 81억 원 늘린 160억 원을 편성했고,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조성에 별내선ㆍ진접선 운영 지원 27억 원, 버스 증회 운영 2억 원, 미금로 확장공사 용역비 1억5천만 원 등 도로개설 등에 111억 원을 편성했다. 또, 건강한 힐링 문화도시 조성을 위해 ▲별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11억 원 ▲남양주FC 운영 4억 원 ▲궁집 지하주차장 조성공사 13억 원 ▲각종 생활체육시 설 개선과 운영에 11억 원을 각각 편성하였으며, 행복하고 따뜻한 복지도시 조성을 위해 ▲노인복지관 개관과 환경개선 사 업비 9억 원 ▲어르신 교통비 지원사업에 14억 원
남양주시와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들과의 정책 간담회가 지난 29일 화도읍 ‘더드림핑’ 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시는 남양주 궁집 공영주차장 조성과, 다산동 인공암벽장 설치, 평내동 물놀이장 지하 공영주차장 건립 등 인프라 개선을 위한 사업에 대해 논의하며 도비 확보 등 도의회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광덕 시장과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김정호 대표의원과 양우식, 오준환, 김영기, 이은주, 이애형, 이혜원, 오창준, 이석균, 정경자 의원이 참석했다. 주광덕 시장은 “폭발적인 인구증가에 비해서 문화·체육을 비롯한 도시 기반시설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논의된 정책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말했다. 김정호 대표의원은 “남양주 시민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시에서 요청한 사항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해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 먹골배가 올해 저온 피해를 극복하고 수확한 햇배를 대만에 첫 수출하기 위해 29일터 선적을 시작했다. 남양주 먹골배는 올해 개화기 저온 피해로 인한 결실량이 부족해 주 품종인 ‘신고배’는 예년의 절반 수확에 그칠 전망이지만, 이번 수출하는 '원황배'는 피해가 적어 이번에 수출하게 된 것이다. 남양주시배협의회는 지난 15일부터 진건읍에 있는 ‘공동 선별장’에서 먹골배 수출작업을 시작하여 첫 선적을 하는 등 오는 9월 30일까지 선적을 계속할 예정이다. 먹골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만에 수출을 하게되는데 추석 전까지는 '원황배' 위주로, 추석 후에는 '신고배'를 수출할 예정인데, 올해 작황 부진으로 물량은 지난해 380톤부다 적은 200~250톤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성복 회장은 “예년과 비교해 농산물도매시장의 경락가가 높아 수출 참여 농가가 적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먹골배 수출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져 올해 수출 100만 불 달성을 기대해도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장범 농업기술과장은 “배 시장의 다양성 확보를 위하여 매년 꾸준히 수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내년부터는 새로운 방식의 저온 피해 방지시스템을 도입하여 과수농가의 어려움을…
남양주시는 국가유공자 명예를 높이고 유족에는 자긍심을 느끼도록 올해부터 무공수훈자의 장례 의식을 지원해 고인의 뜻을 기리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국가유공자 장례 의식은 지원 대장과 기수단, 관포조, 지원조 등을 15명으로 구성해 태극기 관포식과 단체 경례, 조사 낭독, 묵념 등 단체 조문을 진행하며, 영구용 태극기와 대통령 명의 근조기, 남양주시장 근조기, 공적증서, 유골함 등을 증정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28일에는 화랑무공훈장을 수훈한 고(故) 임진수 국가유공자에 대한 유공자 장례선양단의 장례 의식이 봉행됐다. 고(故)임진수 유공자 유가족은 “시의 지원으로 치른 장례의전으로 다시금 국가유공자의 가족 이라는 것에 자긍심을 느꼈다”며 “국가유공자의 예우를 받고 계시는 장례 선양단에도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방재덕 지회장은 “국가 유공자에 대한 장례 선양을 지원하는 것은 국가유공자 의 명예를 드높이고, 유가족에게는 자긍심을 심어줄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국가유공자를 위해 최고의 예우를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 복지행정과 관계자는 "6·25전쟁과 월남전쟁 참전, 전시 또는 이에 준하는 비상사태시 국가안전보장에 크게 공을 세
남양주시는 당초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에서 추진하기로 했으나 사업 지연으로 미뤄지고 있는 금곡천 산책로 벼락소유원지~진접택지지구의 단절구간 390m를 잇는 공사를 시에서 맡아 추진해 주민 숙원을 해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산책로 연장 사업은 당초 진접택지지구의 사업시행자인 LH가 하기로 했으나 단절구간 인근의 국도 47호선 신설 공사로 인해 해당 사업이 지연됨에 따라 주민들의 불편이 계속되고 있는 실정이었다. 이에 시는 LH와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해 금곡천 산책로 단절구간 연결 사업비 19억여 원을 LH에서 전액을 받아 직접 해당 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주민 숙원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다음달 중에 LH로 부터 사업비 19억 원 전액을 받아 올해까지 각종 인허가와 보상 절차를 거친 후, 내년 상반기 중 착공해 빠르면 9월 경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올해 추진 예산 10억 원은 제2회 추경예산안에 산책로 조성과 하천횡단 인도교 설치 예산을 편성하고, 나머지 9억 원은 올해 말 본 예산에 편성하고 내년에 처리하기로 했다. 주광덕 시장은 “LH의 지연사업을 시에서 넘겨 받아 단절 구간을 연결하면 진접택지지구에서 왕숙천 접근이 쉬워지고, 경관광장과…
남양주시는 도내 최초로 시민·단체들이 스마트폰을 활용해 일상 생활 속에서 기부활동을 하도록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한 업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로 했다. 시는 28일 '걷기만 해도 기부가 되는 앱'을 개발한 IT업체인 (주)체리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16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남양주시 걷기연맹이 함께 참여해 나눔문화 활성화하기 위해 '상상 발걸음 기부, 사상 더이상의 가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에 동참한 단체 회원들은 스마트폰에 걷기 앱인 '체리워크'에 가입하면 100걸음 마다 1원씩 적립되고 추후에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자동입금이 돼 자연스럽게 기부에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앱을 통해 기부에 참여하게 된 한 회원은 "내가 '얼마’를 기부하느냐 보다 ‘어떻게’ 기부하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생각에 참여했다"면서 "기부하면서 흥미와 즐거움을 느끼는 '나눔의 생활화'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16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참여해 다른 단체와 동호회 등의 참여는 물론 IT에 밝은 MZ세대와 직장인 등이 함께 참여해 시 전역으로 이 운동이 확산되기를 기대
남양주시는 동물등록이나 변경 정보 등록을 신고하지 않은 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9월 30일까지 자진 등록 신고를 받으면서 과태료 부과를 면제한다고 밝혔다. 동물등록는 유실·유기 동물을 방지하고 성숙한 반려동물 문화를 정착하기 위해 반려동물 정보를 관할 지자체에 등록하는 제도로, 주택·준주택 또는 그 외의 장소에서 반려 목적으로 기르는 2개월령 이상의 동물은 의무적으로 등록해야 한다. 동물등록은 반려동물과 동반해 가까운 동물병원에서 가능하며, 등록 방식은 무선전자개체식별장치(RFID)를 체내에 삽입하는 내장형과 목걸이 형태의 외장형 중 선택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자진신고 기간이 끝난 10월부터 집중 단속을 하게된다"며, "동물등록을 하지 않으면 최대 60만 원, 변경 신고를 하지 않으면 최대 40만 원까지 과태료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 박승복 소장은 “동물등록은 선택이 아닌 법적인 의무” 라며 “책임감 있는 반려동물 문화 정착 및 유기·유실 방지를 위해 이번 자진신고 기간에 반드시 참여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올 3~4월 이상 기온으로 꽃이 고사해 열매를 맺지 못해 큰 피해가 난 남양주 배농가에 대한 재난지역 선포가 아직도 이뤄지지 않아 해당 농가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올해 남양주시에는 3월 말 기온이 평년보다 높아 배꽃 개화 시기가 10일정도 빨라진 상태에서 4월 초에 영하로 떨어져 배꽃이 고사하거나 꽃가루 활력 감소, 수정 불량 증가 등의 과수 피해가 발생해 재배 농가 225가구 중 75%인 169농가는 피해율이 50%이상이나 되는 등 피해가 막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시는 지난 4월 16일까지 1차 피해조사를 한데 이어 5월 26일까지 정밀조사를 실시해 국가 재난지원 선포를 위해 농림부의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에 신청하고 시 차원에서의 지원책을 강구했고 시 의회와 농업기술원, 농협 등에서 현장을 찾아 피해농가지원을 위한 의지를 피력했었다. 그러나 정밀조사후 3개월이 넘도록 아직 재난지역 지정이 이뤄지지 않아 피해농가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어서 일부 농가들은 생활지원자금 대출 등을 통해 농약 살포나 제초작업 등 영농비를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재난지역이 되면 피해정도별로 산정되는 재난종합지수가 300이상인 농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