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청과 시흥시청이 제7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녀 1600m 계주에서 나란히 정상에 등극했다. 포천시청은 26일 강원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제24회 한국 U20(주니어) 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제15회 한국 U18(청소년) 육상경기대회를 겸해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부 1600m 계주 결승에서 박상우, 김의연, 김동길, 신현서가 팀을 이뤄 3분14초65의 기록으로 충북 진천군청(3분15초54)과 경북 문경시청(3분34초98)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대회 이틀째인 지난 24일 남자부 400m에서 우승한 김의연은 대회 2관왕을 차지했다. 또 여자부 1600m 계주 결승에서는 김주하, 임지희, 조윤서, 황윤경이 이어달린 시흥시청이 3분48초16으로 김포시청(3분48초88)과 SH서울주택도시공사(4분01초53)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밖에 U20 남자부 세단뛰기에서는 남기준(경기체고)이 14m99를 뛰어 구현욱(경북체고·14m81)과 김은교(인천체고·14m66)을 누르고 우승을 차지했고, U18 여자부 1600m 계주에서는 이정아, 김다윤, 김다영, 진민희가 이어달린 안산 경기모바일과학고가 4분10초21로 인천 인일여고(4분16초69)를
인천시가 ‘2024 롯데 오픈’이 다음달 4일부터 7일까지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롯데 주최, 한국여자프로골프투어(KLPGT) 주관으로 개최된다. 인천시·인천관광공사가 후원한다. 올해부터 롯데렌터카 여자오픈과 통합되면서 상금 규모는 지난해 대비 50% 증액하는 등 새롭게 탈바꿈했다. 총상금은 12억 원이며, 우승상금은 2억 1600만 원이다. 역대 최대 상금 규모로 치러지는 만큼 선수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롯데 골프단 소속으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맹활약 중인 김효주, 최혜진과 골프구단 대항전 2연패를 달성하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에서 좋은 기세를 이어가고 있는 이소영, 황유민 등 132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지난해에는 최혜진 선수가 우승을 차지했다. 갤러리를 위해 풍성한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막대봉으로 함께 응원하고 다양한 경품을 기프트건으로 발사하는 등 갤러리 친화적 관람 문화인 롯데 플레저홀(18번 홀)을 운영한다. 여기에 솜사탕 만들기·스내그 골프·페이스 페인팅 등 유아 동반 가족 단위 갤러리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키즈 체험존을 준비했다. 대회 입장권은 주중권 1만 원, 주말권 2
인천 6·25 참전용사들이 SSG 홈경기에서 시구·시타자로 나서 관중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26일 인천시에 따르면 전날 SSG 랜더스필드에서 펼쳐진 KT와의 홈경기에서 강용희 옹(95)과 이명섭 옹(91)이 시구·시타를 진행했다. 강용희 옹은 대한민국 6·25참전유공자회인천지부장으로, 전쟁 당시 인천상륙작전의 주요한 역할을 수행한 8240부대에 입대해 서부전선 일원에서 게릴라전을 전개했다. 이명섭 옹은 계양구지회장으로, 전쟁이 일어난 후 논산 제2훈련소에 입대해 활약을 펼치다가 1978년 33사단 육군상사로 전역했다. 이번 행사는 6·25전쟁 74주기를 맞아 시민과 함께 숭고했던 희생을 기리고 일상에서 영웅을 예우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행사 전 유공자들의 소감을 담은 인터뷰 영상도 공개했다. 시와 SSG랜더스는 앞으로도 프로야구 경기 시 호국영웅을 초청해 뜻깊은 행사를 함께할 계획이다. 강용희 옹은 “많은 관중들 앞에서 뜻 깊은 시구를 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참전유공자 등 많은 국가유공자들의 희생과 공헌을 기억하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시교육청의 노트북 보급사업 추진(경기신문 6월 18·19일자 1면 보도)에 제동이 걸렸다. 인천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최근 ‘인천시 교육비특별회계 세입·세출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에서 시교육청이 내년도 노트북 보급사업으로 제출한 예산 761억 원 중 343억 7000만 원을 감액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제출한 예산은 내년 초4·고1 학생 대상으로 지급 예정인 5만 2712대 구입비와 유지관리비 등에 필요한 예산이다. 앞서 인천시교육청이 지난 2022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지급한 노트북 보급대수는 18만 9865대다. 구입비로만 1659억 원이 투입됐다. 여기에 충전·보관함 비용 101억 원과 유지관리비(5~6년 계약) 139억 원이 별도로 투입돼 1대당 단가로 따지면 100만 원이 훨씬 넘는다. 서울시교육청의 디벗(태블릿PC)보다 대당 20여 만 원 비싸게 들면서도 각 학교·가정별 사용제한도 많아 활용도 면에서도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도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인천시의회 교육위가 감액한 노트북 보급사업 예산은 26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28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된다. 삭감된 관련 예산이 최종 확정되면 내년도 고1 학생들에게만 노트북을
인천시가 삼산농산물도매시장 현대화사업을 통해 판매동과 경매동을 신축하기로 했다. 26일 시에 따르면 ‘삼산농산물도매시장 시설현대화사업 건설공사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건축계획안을 확정했다. 확정된 건축계획안은 기존 무·배추경매장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판매동을 신축하는 것이다. 앞서 지난 2021년 농식품부의 공모사업에 현대화사업이 선정된 이후 행정안전부 타당성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거치면서 건축계획을 마련했으나 기존 계획안이 현대화사업보다 리모델링 수준에 그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에 마련된 판매동 신축 계획은 연면적 2만 6600㎡ 규모의 건물에 1층은 중도매인 점포를 설치해 과일과 채소를 한 공간에서 원스톱 쇼핑이 이뤄지게 했다. 2층은 저온저장고 및 은행, 편의점, 식당, 축산물 및 식자재 판매점, 휴게실 등 커뮤니티 공간을 설치해 이용객과 종사자의 편의를 제공한다. 3층은 일반 소비자를 위한 옥상 주차장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또 현재 경매장 2개 동에 1개 동을 신축해 3개 법인에 각 1개 동을 배정해 충분한 경매장 면적을 확보할 수 있게 했다. 도매법인별 주력 품목 및 거래 물량에 따라 경매공간을 조절할
iH(인천도시공사)가 검단신도시 공동주택용지 AA17블록을 용지매각형 특별설계 공모 방식으로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AA17블록은 대지면적 9만 892㎡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5% 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로 제한되며 공급가능세대는 총 1574세대로 계획된 토지다. 검단신도시는 수도권 서북부 지역의 주요 거점도시로 내년 상반기 개통 예정인 인천도시철도 1호선 연장선 신설역인 102역(신검단중앙역 예정)과 103역(검단호수공원역 예정) 사이에 자리 잡고 있는 AA17블록은 공항철도 환승을 통한 김포·인천공항 및 서울로의 접근이 편리하다. 또 인근 초등학교 및 중학교 예정부지, 상업용지 등과도 인접해 교육여건과 생활여건이 매우 우수하다는 점에서 많은 업체들이 관심을 가질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8일에는 검암역세권 공공주택지구 공동주택용지 B-2블록을 추첨 방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검암 B-2블록은 대지면적 3만 4992㎡으로 건폐율 50% 이하, 용적률 190% 이하, 최고층수 25층 이하로 제한되며, 공급가능세대는 총 633세대로 계획된 토지다. B-2블록은 현재 지구 내 유일하게 남은 민간분양용지로 알려졌다. iH는 이날 검단 AA17
한국토지주택공사(LH) 인천지역본부가 주거·재생·ESG 협치포럼을 열고 고령화시대 주거정책 방향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26일 LH 인천본부는 인천지역의 지자체·학계·지역전문가 간 협력관계 유지하면서 LH의 ESG경영과의 접목 등 다양한 방안들을 논의했다, 인천 주거·재생·ESG 협치포럼은 변병설 인하대 교수와 서환식 LH 인천지역본부장이 올해 새로운 공동위원장으로 취임했으며, 인천시 등 지자체와 지역대학 등 학계, 인천도시공사, 인천연구원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 30인과 내부위원 4인으로 구성돼 있다. 이번 포럼은 미래 인천의 고령화시대를 대비한 주거정책 등에 대해 내·외부 위원의 다양한 의견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임리사 카이스트 교수는 ‘고령자의 건강한 여가활동을 위한 고령친화도시’에 대해 연령별 여가활동과 공간을 분석해 모든 세대가 선호하는 공간과 고령자 친화적인 디자인 등에 대해 제안했다. 원재웅 경희대 교수는 ‘공공임대주택 혼합단지 고령자 주민의 건강, 자존감과 사회적 자본’이라는 주제로 혼합단지 거주가 고령자에게 어떤 사회적인 영향을 미치는지 다각적으로 조사해 발표했다. 이인재 인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고령화시대 인천시 인구정
가평군의회은 25일 오후 3시 본회의장에서 제323회 임시회를 열고 후반기 의장단 선거를 실시했다. 먼저 실시된 후반기 의장에는 김경수 국민의 힘 의원이 선출되었고 곧이어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는 김종성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되었다. 또한 가평군의회 상임위원회인 운영위원회는 의장으로 선출된 김경수 의원을 제외한 6명의 의원으로 구성되었으며 운영위원장에는 이진옥 국민의 힘 의원이 선출되었다. 새로 구성된 제9대 가평군의회 후반기 의장단은 오는 7월1일부터 시작하여 2년의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김경수 의장 당선인은 "저를 제9대 후반기 가평군의회 의장으로 당선시켜 주신 최정용 의장님 이하 동료의원 여러분께 대단히 감사드린다"며 "동료 의원들과 협력하여 6만3천여 가평군민을 위해 의정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수원시는 지난 25일 ‘2024 주거복지심의위원회’를 열고 ‘자립준비청년 셰어하우스 CON 입주 기간 연장’을 심의·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셰어하우스 CON은 주거지원의 사각지대에 놓인 29세 이하 자립준비청년들에게 임차료 없이 2년간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는 공동 주거 공간을 제공하고 자립 활동을 지원하는 것이다. 위원회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자립을 준비하기에 2년은 짧은 기간이라 판단하고 2년마다 청년들의 자립상태를 재평가해 입주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심의 결과에 따라 셰어하우스 CON 1·2호 입주 청년 중 연장을 원하는 사람은 자립 준비를 더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시 주거복지심의위원회가 시민의 주거복지권 보호·증진, 주거 수준 향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원형 주거복지정책을 개발하고 발전 방향을 찾는 심의·자문기구로서 역할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시 주거복지위원회는 지난 2021년 4월 구성돼 주거복지종합계획의 수립과 변경·평가에 관한 사항, 주거복지정책 관련 중요사업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자문하는 역할을 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이재준 수원시장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 힘차게 달려가겠다”고 밝혔다. 26일 수원시에 따르면 이 시장은 지난 25일 ‘수원상공회의소 수원CEO포럼’ 제5기 수료식에서 특강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수원CEO포럼은 관내 기업인들이 최신 경영정보를 공유하며 교류하는 포럼으로 제5기 포럼은 지난 4월부터 매주 화요일 진행됐다. 앞서 이 시장은 ‘기업이 살아야 수원이 산다’를 주제로 한 강의에서 과밀억제권역 해제 노력, 경기 남부 최고의 교통 허브, 미래 성장의 엔진 첨단과학도시로의 도약 등을 설명했다. 3000억의 새빛펀드와 새빛융자, 기업·대학·지역이 상생하는 ‘캠퍼스 타운’, 기업네트워크·투자의 선순환·일자리 창출, 지역 상권 보호도시 등 기업지원정책도 소개했다. 이 시장은 “침체한 수원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기업에 힘이 될 정책, 기업 성장을 도울 정책·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특강 후 윤은상 ㈜에스에이치텍 이사, 이규태 ㈜효명건설 대표에게 모범 중소기업인 표창을 수여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