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가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혹서기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현장 점검과 캠페인을 실시하며 근로자 안전 강화에 나섰다. 15일 쿠팡로지스틱스서비스(CLS)는 지난 14일 울산 북구 울산 서브허브에서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과 함께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합동 안전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에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 지청장, 안전보건공단 경영기획이사 등이 참석해 현장 관리자들과 함께 근무 환경을 점검하고 근로자들에게 폭염 대응 수칙을 안내했다. CLS 울산 서브허브는 울산 지역 배송 캠프에 입차한 배송기사들이 배송지 별로 상품을 분류하는 거점이다. 이곳에는 수천 명의 분류 전담 인력이 상시 근무하고 있으며, CLS는 지난해 이들을 100% 직고용한 바 있다. 이날 CLS와 정부 관계자들은 근로자들에게 아이스 쿨팩, 이온음료 등 예방 물품을 전달하고, ‘폭염 안전 5대 수칙’이 담긴 리플릿 배포 및 현수막 설치를 통해 예방 수칙의 실천을 독려했다. 현장에서는 고온 노출 작업에 대한 전문 기술 지원도 함께 이루어졌다. CLS는 업계 최초로 ‘차폐식 대형 냉방 구역’ 시스템을 도입했다.
▲ 오전 10시 안중 금곡리 폐기물 반대 비대위, 평택시청 서문 앞, 폐기물 처리시설 반대 ▲ 오후 2시 정치한잔TV 등, 서울구치소 정문 우측, 구속 찬성 집회 ▲ 오후 2시 신자유연대 등, 서울구치소 제1주차장, 구속 반대 집회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선관위 앞 좌측인도 및 건너편 인도, 부정선거 규탄 집회 [ 경기신문 = 안규용 수습기자 ]
경기·인천 지역은 늦은 오후까지 가끔 비가 내리겠다. 15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20~23도, 낮 최고기온은 27~29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1~28도, ▲성남 21~28도, ▲과천 20~28도, ▲안양 22~28도, ▲광명 23~29도, ▲군포 22~28도, ▲의왕 20~27도, ▲용인 21~28도, ▲오산 20~27도, ▲안성 21~28도, ▲이천 21~28도, ▲여주 21~27도로 예측된다. 또 ▲양평 22~28도, ▲하남 21~28도, ▲광주 20~27도, ▲파주 20~28도, ▲양주 20~28도, ▲고양 20~28도, ▲의정부 21~28도, ▲동두천 21~28도, ▲연천 20~28도, ▲포천 20~28도, ▲가평 21~28도, ▲남양주 22~29도, ▲구리 21~28도, ▲김포 21~29도, ▲부천 21~28도, ▲시흥 21~29도, ▲안산 21~28도, ▲화성 22~28도, ▲평택 21~2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2~28도, ▲강화 21~27도, ▲백령도 22~28도, ▲서울 21~28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좋음' 수준을 보이겠고, 초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
내년 최저임금이 시간당 1만 320원으로 결정됐다. 1만 320원은 올해 최저임금(1만 30원)보다 290원(2.9%) 높은 금액으로서, 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15만 6880원이다. 이번 최종안은 2008년 이후 17년 만에 근로자·사용자·공익위원 합의로 결정돼 특별한 의미가 있다. 이번 결정을 계기로, 걸핏하면 극한 갈등으로 치닫는 노사문화에 양보와 타협의 미덕이 깊게 퍼지면서 ‘상생 정신’이 폭넓게 발현되는 변화가 나타나길 기대한다. 최저임금을 심의·의결하는 노·사·공 사회적 대화 기구인 최저임금위원회는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난 10일 제12차 전원회의를 열고 2026년도 최저임금을 이같이 의결했다. 내년도 최저임금은 근로자위원 중 민주노총 위원 4명이 불참한 가운데 노·사·공 위원 23명의 합의로 결정됐다. 이번 인상률은 1%대였던 올해(1.7%)나 2021년(1.5%)보다는 높지만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특히 역대 정부 첫해 인상률 중에서는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최저임금위원회는 이미 지난 회의 때 공익위원 심의 촉진구간(1.8%∼4.1%)이 제시된 상황에서 이날 마무리 짓는 것을 목표로 심의에 들어갔다
6월은 계절의 경계에 선다. 봄은 자취를 감추고 여름의 숨결이 서서히 일상을 감싼다. 햇살은 짙어지고 공기는 점점 무거워진다. 예로부터 사람들은 무더위를 이겨내기 위한 자신만의 지혜를 찾아왔다. 그중 하나가 바로 술이다. 단지 취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계절을 건너는 한 방식으로서의 술. 바로 과하주(過夏酒)다. 과하주는 이름 그대로 ‘여름을 지나기 위한 술’이다. 1418년 '조선왕조실록'에 처음 등장하며, 조선시대 양반가에서는 주로 5월 무렵 담가 초여름부터 마셨다. 높은 온도에서도 상하지 않도록, 발효주에 증류주인 소주를 더해 보존성을 높였다. 그 풍미는 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에 묵직한 안정을 주었다. 무더위를 이겨내는 데 중요한 건 단순한 시원함이 아니라, 어쩌면 그런 ‘깊이’였는지도 모른다. 맛은 한마디로 깊고 조화롭다. 구수한 곡물 향이 먼저 퍼지고, 뒤이어 진한 단맛과 은은한 산미가 느껴진다. 차가움으로 혀를 자극하기보다, 온전한 발효가 주는 풍미로 입안을 부드럽게 감싼다. 특히 간장이나 된장 같은 짭조름한 장맛과 잘 어울려, 여름철 보리밥이나 찌개류와 곁들이면 더욱 궁합이 좋다. 고문헌에서나 찾아볼 수 있었던 과하주를 지금은 몇몇 양조장에서 전
미국에 사는 한 노파가 변호사에게 두 가지 유언을 했다. 첫째는 죽게 되면 화장할 것. 두 번째로는 유골은 반드시 뉴욕 맨해튼 최대 번화가에 뿌려줄 것이었다. 의아했던 변호사가 노파에게 물었다. “왜 하필이면 뉴욕 맨해튼입니까?” 노파는 말했다. “쇼핑을 좋아하는 내 딸들이 반드시 일주일에 두 번은 방문해 줄 것 같아서요.”라고. 사람도 나이 들어 동진강 폐선 같이 뻘 속에 처박혀 있는 듯하면, 한국이나 미국이나 관심 밖의 삶으로써 비루먹은 망아지 꼴이 되는가 싶다. 나는 해방둥이 세대로서 스스로의 심장을 펌프질하며 열광하는 삶을 살아야 할 이유가 분명했다. 그 힘으로 가정의 안정과 가족들을 건사했다. 열광하는 삶에서 한결같은 삶을 고집하며 살아야 했다. 그러나 지금은 바쁠 것 없는 노인세대가 되었다. 미국 노파의 심정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할 남은 인생의 계절이다. 그래서인지 유머 같은 노파의 이야기가 울음보다 더 서글픈 정서의 현을 건드린다. 돕는다는 것은 우산을 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함께 비를 맞는 것이라는 말이 있다. 청년의 꼭지점에서는 우정에 대한 철학도 자못 심각했다. ‘대신 죽어줄 친구나 천하를 반분할 수 있는 우정의 도를 저울질하기도 했다. 공무
가수 신성, 오유진, 요요미, 마이진이 7월 14일(월)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 별관에서 진행된 KBS 1TV '가요무대' 녹화를 마치고 방송국을 나서고 있다. 한편 1985년부터 이어오는 전통 가요의 명가 KBS1 ‘가요무대'는 김동건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흘러간 노래와 트로트를 부르며, 향수와 추억을 되새기는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으로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제385회 경기도의회 임시회가 15일 개회하는 가운데 여야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는 경기도 조직개편안 심의와 후반기 원구성 협약 등 쟁점에 대한 논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이들 쟁점을 두고 지금의 도의회 여야 대표단은 큰 이견을 보이지 않는 반면, 현 더불어민주당과 전 국민의힘 대표단 소속 의원들은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하는 모양새다. 최근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가 새로 선출됐으나, 여전히 전 국민의힘 대표단 구성원 상당수가 운영위원회와 기획재정위원회 등 주요 상임위원회에 포진해 있어 기존 갈등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 14일 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제385회 임시회에는 조례안 등 안건 95건이 접수됐다. 이번 임시회에서 다뤄질 주요 안건으로는 ‘경기도 행정기구 및 정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하 조직개편안)과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이 있다. 조직개편안은 도가 하반기 개관을 목표로 준비 중인 경기도서관과 도 도시개발국(이하 3급), 전국체전추진단(4급)을 비롯해 도의회 의정국(3급)을 신설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그러나 이를 심의하는 국민의힘 기획재정위원들이 지난 회기에서 조직개편에 대한 도의 충분한 설명이 부족했다며 이의를…
정부는 제5차 국제회의산업 육성 기본계획(2024~2028)에 따라 국제회의도시 지정 기준을 손보는 내용의 국제회의산업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지정된 현재 국제회의도시는 서울, 인천 등 11개 도시가 해당한다. 도는 당시 지정되지 않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국제회의도시 지정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국제회의도시 평가 기준은 기존 마이스(MICE) 유치·개최건수, 참가자수, 매출액 등 양적지표에서 지역경제 효과 등 질적지표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마이스는 회의(M), 포상관광(I), 컨벤션(C), 전시회(E)를 총칭하는 용어로,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마이스 1인당 지출은 일반 관광객의 1.7~3배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돼 지역경제화 활성화를 위한 지자체별 마이스 유치경쟁이 심화되고 있다. 도는 킨텍스를 통해 인도 뉴델리 소재 인도국제전시컨벤션센터(IICC)를 운영하고 있다. IICC는 인도 정부 핵심 마이스 프로젝트로, 도 산하 공공기관인 킨텍스가 국내 민간 전시 주최사와 공동으로 20년간 운영하며 최근 인도 내 최초 대한민국 산업전시회가 열렸다. 도는 킨텍스를 통해 축적된 노하우를 전파하는 동시에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기회나 현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