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겨울철 폭설 상황을 대비한 건축물 구조 안전상태를 점검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점검은 지붕을 받치는 기둥이 없는 대공간 건축물에 눈이 쌓이면 일어날 수 있는 붕괴 위험성을 예방하기 위해 진행했다. 점검 대상은 지역 내 수지체육공원 등 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운동시설과 대형창고, 촬영 세트장 중 기둥 사이 거리가 20m 이상인 일반철골구조물로 지어진 특수구조 건축물이다. 시는 ▲철골 접합부 부식 등 유지관리 상태 ▲지붕층 주요구조 부재 상태 ▲철골 부재 변형과 마감재 고정 상태 등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해 위험 요소가 발견되면 즉시 시정지시한다. 이영기 건축과장은 “점검을 통해 받침 기둥 없는 건축물들이 겨울철 폭설 상황으로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점검을 진행해 안전사고에 대비하겠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철저하게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시청 에이스홀에서 38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올 한해 성과를 공유하는 활동보고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일 시장을 비롯해 한숙희 용인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민간위원장, 38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지역 사회 발전과 복지사각 지대 해소를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온 유림동(유림동 행복 나눔 프로젝트), 신갈동(홀로 가구 맞춤 행복 지원), 풍덕천2동(청춘씨네), 서농동(사랑의 고구마 나눔 농사 일기)의 지역사회협의체 특화 사업이 우수사례로 선정돼 단체 부문 표창을 받았다. 또 오길환(포곡읍), 전연수(모현읍), 이연선(원삼면), 박승만(양지면), 노영희(중앙동), 홍현숙(유림동), 고광현(동부동), 우재혁(신갈동), 권영지(서농동), 홍승모(구성동), 문석수(마북동), 허정숙(동백1동), 홍종락(동백2동), 윤미숙(동백3동), 장일문(풍덕천1동), 오분례(풍덕천2동), 박순구(죽전2동), 나현희(죽전3동), 변순옥(상현2동) 등 19명이 협의체 활성화를 위해 힘써온 공로를 인정받아 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이날 38개 읍면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한 해 동안 활동
용인특례시는 지난 24일 이상일 시장이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7회 한국자유총연맹 용인시지회 자유수호자 전진대회 겸 제13대‧제14대 회장 이·취임식에 참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이 시장을 비롯해 최창환 한국자유총연맹 경기도지부회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수호 유공자 25명에 대한 표창 수여도 진행됐다. 특히, 박창무 신임 회장은 이 자리에서 6.25 참전용사인 부친을 직접 소개하며 자유수호 의지를 다졌고 참가자들은 큰 박수로 화답했다. 이 시장은 “제13대 박동희 회장이 맹렬하게 활동한 덕분에 지회가 반석에 올랐다. 박창무 신임 회장도 이를 이어받아 지역의 안보의식을 강화하는 데 앞장서 주기 바란다”며 “박 신임 회장의 부친과 같은 선배들의 노력으로 얻은 자유인만큼 결코 포기하지 않으면 자유민주주의를 굳건히 지켜나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이 땅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전진하는 여러분이 있어 감사하고 뜻깊다. 앞으로도 더욱 발전하는 용인시지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체계적인 문화재 보호와 관리를 위해 처인구 역북동 소재 ‘채제공 뇌문비’ 문화재 보호구역에 일부 걸쳐 있는 토지와 이 토지 위의 주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관련 토지는 2필지 836㎡다. 이 가운데 1필지 매입에 필요한 예산을 경기도가 우선 지원하기로 함에 따라 내년에 1필지를 먼저 매입하고, 나머지 1필지는 경기도의 추가지원을 받아 추후(2025년 예상) 매입할 예정이다. 경기도 문화재위원회는 2021년 해당 토지와 주택이 위치한 지번의 전체 토지와 주택를 매입해 문화재 보호구역을 확대하도록 의결했다. 이 토지와 주택을 매입하는 데 필요한 시의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은 지난 17일 용인특례시의회에서 원안대로 가결됨에 따라 사업은 차질없이 추진될 전망이다. 시는 해당 토지와 주택을 매입한 뒤 리모델링을 거쳐 문화재를 보호하면서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공간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된 채제공 뇌문비의 정식 명칭은 ‘정조 어제 채제공 뇌문비’로 비석에는 정조가 아끼던 신하인 채제공(1720~1799)의 사망을 애도하며 직접 지어 보낸 글이 새겨져 있다. 채제공은 좌의정을 거쳐 영의정까지 오른 명재상이
용인특례시는 지역 내 학교시설을 시민들에게 개방하고 시설을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지난 23일 ‘학교시설 개방 업무협약을 위한 사전설명회’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용인교육지원청, 체육관 건립 시 사업비를 지원받은 학교, 시민 개방 요청 학교 등 학교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나눴다. 시는 설명회에서 시설을 개방한 학교에 지원하는 공공운영비와 시설을 이용하는 단체의 관리책임을 명확하게 정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책을 제시하고, 학교 측 요구사항도 수렴했다. 학교 관계자들은 시설을 이용한 후 발생하는 쓰레기 무단투기 문제와 보안의 어려움 등의 문제를 제시했다. 곽선미 교육지원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됐던 생활체육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지만 체육활동을 위한 시설이 부족해 공공체육시설 개방과 이용요청이 증가하고 있다”며 “시와 용인교육지원청, 학교가 협력체계를 구축해 학교시설 개방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사전설명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보다 나은 개방시스템이 구축되도록 계획을 수립하고, 오는 12월에 용인특례시, 용인교육지원청, 개방에 동의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시설 개방 업
용인특례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지난 24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현지 확인은 지난 21일부터 시작된 집행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관련해 주요시설의 사업추진 실태를 파악하고 운영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날 장정순 위원장을 비롯한 자치행정위원회 소속 김길수, 기주옥, 김영식, 박인철, 신나연, 이상욱, 이창식 의원은 ▲용인청년LAB수지 ▲양지면 주민자치센터 ▲처인구청 ▲(재)용인시정연구원 ▲용인도시공사 ▲(재)용인자원봉사센터를 차례로 방문해 시설현황, 운영실태, 각종 시설물 등을 점검하고, 시설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생생한 의견을 청취했다. 장정순 위원장은 “이번 현지 확인은 행정사무감사의 내실을 다지고자 자치행정위원회 소관 주요 사업장의 추진실태를 점검하고,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직접 느끼고자 현장에 나섰다"며 "모든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는 만큼 앞으로도 현장에서의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시민의 눈높이에 맞는 의정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경제환경위원회가 지난 23일 2023년도 행정사무감사 현지 확인을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신민석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환경위원회 소속 박희정, 김진석, 김희영, 박병민, 신현녀, 안치용 의원은 ▲기흥레스피아 ▲용인시산업진흥원 ▲용인반도체클러스터 사업현장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용인자연휴양림을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의원들은 기흥레스피아에서는 운영현황을 청취 후 유량조정조, 생물반응조 및 분뇨처리시설, 총인처리시설 등 하수처리 과정을 확인하고, 하천 인근 설치물에서 유발되는 악취 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용량 증설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요청했다. 용인시산업진흥원에서는 1인 창업기업 사무실, 교육장, 3D프린터실 등 실내시설을 확인하고 기본 현황 및 2023년 사업추진현황을 청취했다. 주요 수요층에 맞는 탄력적인 프로그램 운영과 관내 대학과의 산학연계를 적극 확대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 이어, 원삼 용인반도체클러스터 현장을 찾아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용인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추진현황을 청취하고, 공사현장으로 이동해 공사 진행사항을 점검했다. 앞으로 용인반도체클러스터와 용인
일반적인 바느질을 예술로 승화시킨 장르가 퀼트다. 그 이름으로 바늘이 다닐 수 있는 길들을 찾아 꽃도 피웠고 우아한 걸음걸음으로 생활에 필요한 가방이며 옷이며 모든 것들을 창조했다. 퀼트는 삶의 궤적이며 '한 땀 한 땀이 만든 예술 결정체'라 부른다. '만물을 만든 손'의 다른 이름이겠다. 이런 손들이 모여 오는 25일까지 용인포은아트갤러리에서 '바느질로 그리는 만화경 세상'을 주제로 전시를 한다. "이번 전시회는 경기도 용인시민과 퀼터들에게 즐겁고 재미있는 만화경 퀼트작품을 관람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퀼트의 가능성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통해 퀼트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했다"는 것이 김경주 대표의 말이다. 재미있는 풍경이나 동물, 수족관, 크리스마스 등의 그림이 프린트 된 패널원단을 선택해, 여섯 장을 겹쳐 삼각형으로 자르고, 똑같은 프린트의 삼각형 여섯 장을 육각형으로 합체해 패널 원단과 조화롭게 배치하여 퀼트 작품으로 완성했다. 또 만화경 기법의 핀쿠션 약 150개로 만든 ▲만화경♡꽃으로 피어나다(157x288(cm))라는 입체 공동작품 등 50여 작품이 전시된다. 특히 사진작가 김경은의 사진과 함께, 사진과 퀼트와의 콜라보 작품도 전시된다. 한편,…
한 시절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이 유행했다. 가장 지역적인 것이 가장 세계적이라는 의미로 기억된다. 최근 유행처럼 이 단어가 역주행하고 있다. K-POP, K-Culture 등에 기대. 그 가운데 용인 지역에는 K-한과가 흐름을 타고 있다. 넓은 의미로는 K-한식이겠다. 글로컬라이제이션 용인(Glocalization Yongin)’으로 불리며. 정확히 말하면 ‘한정덕 솜씨’다. 한정덕 명인은 한과를 위해 서울에서 용인으로, 그것도 가난했지만 고마웠던 ‘블루 백암면 시대’를 접고 지금은 양지면 평창리 시대’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 한 명인은 한과를 넘어 곡물 견과류 강정과 장아찌, 과실청 등 멀티 명인이 됐다. ‘한정덕 솜씨’라는 깃발을 들고 외길을 걸어온 결과다. 어디, 외롭고 쓸쓸하고 힘든 일이 없었겠는가, 허나 접자. 우울함은 번지면 독(毒)이될 지니, 한과를 통한 행복 바이러스만 전파하겠다는 한 명인의 긍정마인드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한과(漢菓)와의 인연은 오래됐다. 아, ‘한(漢)’이 아닌 ‘한(韓)’이겠다. 음식 솜씨는 유전이다. 9녀 1남 가운데 모친의 음식에 가장 많은 관심을 가졌다니 ‘갑 가운데 갑’이다. 원칙을 지
용인특례시는 이상일 시장이 23일 세종시 지방시대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우동기 위원장과 만나 특례사무 이양 심의를 앞당기는 등 특례시가 필요한 일을 할 수 있도록 위원회가 적극적인 지원 역할을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 시장은 이날 이재준 수원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홍남표 창원특례시장 등과 함께 우 위원장을 만났으며, 이 자리에는 이정현 지방시대부위원장이 함께 했다. 지방시대위원회는 종전 자치분권위원회와 균형발전위원회를 통합해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분권 강화를 위한 시책과 과제를 총괄하고 각종 지원사업을 심의하는 대통령 직속 기구이다. 4개 특례시 시장들은 지난 7월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한 만큼 특례사무 이양 등의 심의에 속도를 높여 특례시 현안을 함께 논의하자는 취지로 간담회를 마련했다. 간담회에서 이상일 시장은 인구 100만 명이 넘는 특례시 행정은 광역시·도의 사무와 거의 같기 때문에 행정·재정적 자율성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4개 특례시는 지난달 행안부, 지방시대위원회와의 실무 논의를 통해 57개 기능사무(198개 단위사무)에 관한 권한을 특례시로 이전해 달라는 것을 심의 안건으로 제출한 상태다. 특례시가 당초 이양을 요구한 86개 기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