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R&D(연구개발) 기업 지원을 위해 300억 원 규모의 ‘경기 R&D 혁신기업 특별금융’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기 R&D 혁신기업 특별금융은 특별융자와 특례보증을 결합한 저금리 특별금융이다. 이번 특별금융은 지원 대상을 ‘도내 기업부설 연구소 또는 연구개발부를 설치하고 연구개발 활동을 수행하는 기업’ 등 유동성에 어려움을 겪는 R&D 기업도 지원하는 것으로 대폭 확대됐다. 또 R&D 기업의 자금애로 해소를 위해 ▲융자 기간 8년 ▲금융비용 지원 총 4%(이차보전 3% 및 보증료 1%)로 확대해 R&D 기업의 대출상환 및 금융비용 부담을 대폭 완화했다. 이같은 융자 기간 및 금융비용을 지원하는 것은 도가 전국 지자체 중 처음으로, 기존 정책 자금융자는 통상 융자 기간 3~5년, 이차보전 2% 지원으로 운영됐다. 특별금융 지원 한도는 대상기업 1곳당 최대 5억 원(소상공인 1억 원) 이내로, 보증 비율은 90%다. 신청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기신용보증재단 26개 지점으로 전화 신청하거나 및 G머니 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김광덕 도 지역금융과장은 “이번 특별금융 지원이 도내
경기도가 도에 발생한 재난복구지원에 참여하는 군 장병을 대상으로 상해보험 가입을 지원한다. 도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군 장병 상해보험’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부터 도에서 발생한 재난복구지원에 참여하다 상해를 입은 군 장병은 최대 5000만 원까지 보험비용을 보장받을 수 있다. 앞서 지난달 16일 도는 도의회를 통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되는 군 장병의 안전 확보를 위해 ‘경기도 재난복구지원 군 장병 안전 확보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한 바 있다. 상해보험 가입은 해당 조례 제정에 따른 것으로, 도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되는 현역 병사·장교·준사관·부사관·군 간부 후보생 3200명에게 1년 간 보험 가입이 지원된다. 도는 별도의 가입 절차 없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되는 군 장병의 동원 중 사망, 재해 등 피해 발생에 대해 보험비용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세부 보장 내용으로는 보험기간 내 재난복구 현장에 동원된 군 장병이 상해사망, 질병사망, 질병 후유장해(80% 이상) 시 5000만 원 보장과 상해 후유장해의 경우 장해 지급률에 따라 5000만 원을 보장한다. 이밖에 ▲폭발·화재·붕괴 사고 사망·장해 시 최대 2000만 원 ▲중중장해…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4일 화성시 서신면 소재 일차전지 제조 업체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을 찾아 가용자원을 총동원해서 신속하게 화재진압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화재발생 소식을 접한 후 즉각 현장으로 출발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12시 35분경 화재 현장에 도착해 진압 상황을 살펴보고 이같이 말했다. 김 지사는 “가용자원을 총동원해 조속하게 화재를 진압하고 유해가스 발생을 최소화해 달라”면서 “인명구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현장에서 활동 중인 소방대원들의 안전에도 만전을 기해달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이날 도에도 사고 수습과 사후 관리를 위한 준비를 지시했다. 먼저 화성시와 합동 현장 지휘본부를 설치해 소방, 경찰, 의료, 지방자치단체 등 관련 기관 간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하도록 했다. 아울러 신속한 부상자 치료를 위해 병원에 이송된 부상자들의 치료지원과 사망자에 대한 장례비 지원 등 후속 지원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화학물질과 소화수의 인근 하천 유입을 차단해 화학물질 방류로 인한 2차 피해를 예방하도록 했다. 지역 주민을 위해서는 화재 현장 주변의 위험 지역을 통제하고 추가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인근 주민들에게 화재 상황과 대피 절차를 안내하
김준혁(수원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24일 1호 법안으로 학교 밖 청소년의 교육 환경을 개선하는 내용의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학교 밖 청소년 지원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은 헌법에서 규정하는 평등원칙을 학교 밖 청소년에게도 적용하고 그들의 교육 지원 범위를 확대하는 내용이 담겼다. ‘학교 밖 청소년’은 학교를 그만둔 상태의 청소년을 말한다. 법적으로는 의무교육과정인 초중학교는 유예·면제 학생, 고등학교는 자퇴·퇴학·유예·면제·제적 학생을 포함한다. 해당 법안이 개정되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교육적 차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하게 된다. 법안 개정 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제공되는 혜택은 ▲검정고시 준비에 필요한 책 값 등 비용 지원 ▲재취학·재입학 적응 지원 ▲법정대리인 대상 지원 프로그램 안내 ▲위기 학생의 학교 자퇴 전 안내 등이다. 한편 교육부에 따르면 2022년 기준 한 해 동안 학교를 그만둔 학생은 5만 명이 넘는다. 최근 5년간 17만 명에 이르는 학생들이 학교를 그만뒀으나 이들이 학습을 이어가기 위한 시설과 지원은 부족한 실정이다. 김 의원은 “학교 밖 청소년
국민의힘 소속 정종윤 수원시의원이 탈당 후 24일 더불어민주당에 입당, 수원시의회 내 민주당의 영향력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이날 당사에서는 정 의원의 입당식이 열렸다. 입당식에는 민주당 김정렬 시의회 하반기 의장 후보, 김동은 시의회 대표의원 등 다수의 민주당 시의원이 참석했다. 정 시의원은 “이번 의장선거를 통해 분열되고, 서로 헐뜯으며 차별하고, 권력에 이를 이용하는 국민의힘을 보며 실망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민주당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하며 당과 수원시민에 헌신하는 모습을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동은 대표의원은 “이번 입당으로 민주당이 수원시의회를 더 강력하게 이끌어갈 수 있게 됐다”며 기대를 드러냈다. 이재휘 도당 사무처장은 “민주당은 검찰정권의 퇴행에 맞서며 무너진 민생을 되살리기 위해 고군분투 중에 있다”며 “전쟁 중에 마치 사단 병력급 긴급지원을 받은 기분”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정 시의원의 입당으로 수원시의회는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각각 18석, 진보당 1석으로 조정·운영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반지하 세대를 대상으로 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무료 지원 접수 결과 총 120개의 반지하 세대가 신청했다고 24일 밝혔다. GH는 또 차수판, 개폐식 방범창, 침수 경보기 등 침수방지시설의 설치비를 지원하는 사업에도 총 75건의 신청이 접수됐다고 전했다. 지난해 처음 도입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무료 지원 사업은 도내 전세 임대 반지하 세대를 대상으로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비를 무료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와 연계된 사업으로 GH는 침수방지시설 설치 비용을 최대 100만 원까지, 지상으로 이사할 경우 이사 비용을 40만 원까지 지원하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GH는 위험 대비 보험 가입 및 침수방지시설 설치 관련 지원 신청을 올 연말까지 계속 받을 예정이다. 보험 가입은 반지하 거주 계약자가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김세용 GH 사장은 "반지하 주택의 안전한 거주 환경 조성과 주택 침수 사고 예방을 위해 공사의 지원을 계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상황이 엄중하므로 안보 태세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이같이 당부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이 같은 지시는 “러·북 조약과 중동사태 등이 미칠 군사 및 경제 안보에 관해 확고한 대비 태세를 유지하라는 뜻”이라고 이 수석은 설명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경기도 여당인)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이 함께 손을 맞잡고 ‘민주당표’ 지방자치 모델을 향해 전진할 수 있도록 합시다.” 남종섭(용인3) 경기도의회 전반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을 포함한 대표단은 24일 도의회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달 임기 만료를 앞두고 제11대 도의회 전반기 교섭단체를 이끈 소회를 밝혔다. 남종섭 대표는 먼저 이날 오전 화성시 소재 일차전지 제조업체인 아리셀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에 “인명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당국은 노력해 주시길 당부드린다”고 입을 열었다. 남 대표는 지난 2년여간 대표단 활동에 대해선 “거센 파도에도 민주당은 흔들림 없이 단일대오를 잃지 않았고 불리한 상황에서도 우리 당 출신의 의장을 선출해 전반기 내내 의회 운영을 주도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전반기 대표단 활동을 정리할 때”라며 “(후반기 대표단은)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이라는 공통분모를 향해 함께 뚜벅뚜벅 걸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남 대표는 “민생과 지방자치 실현, 의회혁신을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2년을 마무리할 시간”이라며 “도의회 민주당은 초유의 여야 동수 구도와 점증하고 있는 경제위기 속에서 출범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넘실대는 성난 파도를
고물가와 불경기 속에서 편의점 노동자들의 권익 향상을 위한 노동조합 설립 움직임이 확산고 있다. BGF리테일 노조 설립 이후 세븐일레븐 직원들도 노조 결성을 위한 움직임을 가속화하고 있는 가운데 단순한 임금 인상뿐 아니라 근무 환경 개선까지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유통업계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7일 코리아세븐 직원들은 노조 설립을 위한 익명 대화방(오픈카톡방)을 개설했다. 현재 350명 이상의 직원들이 참여하며 노조 설립 의지를 밝히고 있다. 해당 카톡방의 방장은 카톡방 공지를 통해 "노조를 설립한 옆 동네 경쟁사도 시작은 작은 오픈채팅이었다"며 "누군가의 부속품이 아닌 일터와 함께 성장하는 직원, 회사와 직원의 동반성장, 내 꿈을 펼칠 수 있는 직장이 되기 위해선 필요한 과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BGF리테일은 지난 12일 업계 최초로 노동조합을 설립했다.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성과급 규모를 줄이자 직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온 것이 배경이다. 실제로 BGF리테일은 지난해 매출 8조 2000억 원, 영업이익 2532억 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하지만 올해 성과급 규모는 전년 대비 30%가량
프로야구 하위권 탈출을 노리는 kt 위즈가 이번 주 SSG 랜더스, 삼성 라이온즈와 잇따라 만난다. kt는 25일부터 3일간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에서 SSG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kt는 이어 28일부터 30일까지 홈 구장인 수원 kt위즈파크로 삼성을 불러들인다. kt로서는 이번 한 주가 순위 도약의 전환점을 만들 수 있는 중요한 시기다. kt는 24일 현재 32승 1무 43패, 승률 0.427로 리그 9위에 머물러 있다. 8위 롯데 자이언츠(승률 0.444·32승 2무 40패)와는 1.5경기 차, 7위 한화 이글스(승률 0.452·33승 2무 40패)와는 2경기 차다. 꼴찌 키움 히어로즈(승률 0.392·29승 45패)에는 2.5경기 차로 쫒기고 있다. 가을야구 진출을 위해서는 더이상 순위 도약을 미룰 수 없는 kt로서는 최대한 순위를 끌어올려야만 한다. 리그 6위 NC 다이노스(승률 0.500·37승 2무 37패)와 5.5경기 차로 격차가 큰 만큼 우선은 7위 한화를 따라잡아야만 하기 때문에 이번 주 6경기에서 4승 이상을 거둬야 한다. kt로서는 쉽지 않은 목표다. kt는 올 시즌 SSG에 2승 4패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