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청 이유빈이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에서 2관왕을 차지했다. 고양시청은 이번 대회에서 종목별 금메달 4개를 수확하며 선전했다. 이유빈(고양시청)은 27~29일 고양어울림누리빙상장에서 진행된 제40회 회장배 전국남녀 쇼트트랙스피드스케이팅 대회 여자일반부 1000m 결승에서 1분40초299로 박지윤(서울시청·1분40초717)과 김혜빈(화성시청·1분40초910)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일부 500m에서도 이유빈은 44초704로 최지현(44초789)과 노아름(이상 전라북도청·44초821)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을 달성했다. 김지유(고양시청) 역시 여일부 3000m에서 7분2초938로 유현민(화성시청·7분3초081)과 이은별(전라북도청·7분3초254)을 제치고 금메달을 수확했다. 남일부 1500m에서는 이성우(고양시청)가 2분36초700으로 우준혁(성남시청·2분36초866)과 김동욱(스포츠토토빙상단·2분36초898)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아울러 여고부에서는 유수민(수원 천천고)이 1500m와 3000m에서 각각 2분42초726, 6분33초915의 기록으로 2관왕에 올랐고 남초부(5~6학년)에서는 이규민(안양 덕천초)이 500m와…
프로배구와 프로농구 경기에서 전남 무안국제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들에 대한 추모가 이어졌다. 프로배구연맹(KOVO)은 29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과 의정부 KB손해보험의 경기에 앞서 사고 희생자를 추모하고 묵념의 시간을 가졌다. 같은 날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여자부 수원 현대건설과 광주 페퍼저축은행 경기에서도 묵념과 함께 육성 응원과 이벤트 진행을 자제했다. 한국농구연맹(KBL)도 점프볼 전 묵념과 함께 구단별 이벤트를 취소했다고 밝혔다. 29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울산 현대모비스-고양 소노와의 경기와 창원체육관에서 진행된 창원 LG와 원주 DB의 경기에서는 애국가 제창과 함께 묵념의 시간이 마련됐다.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진행된 부산 KCC와 서울 SK 경기에서도 희생자를 기리는 묵념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이건우 기자 ]
고양 소노가 연패에 빠지면서 어렵사리 빠져나온 11연패의 악몽이 되살아나고 있다. 고양 소노는 29일 오후 2시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현대모비스와의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67-84로 완패했다. 이로써 소노는 크리스마스 3연승 이후 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현대모비스전 원정 7연패다. 소노는 에이스 이정현(21득점, 11도움) 더블더블을 올리고, 디제이 번즈(22득점, 5리바운드)가 분투했음에도 이틀 연속 벌어진 경기 탓에 체력 소모가 많았던 이 패인으로 작용했다. 전반은 양팀 모두 승기를 가져오기 위 팽팽한 접전이 펼쳐졌다. 소노는 디제이 번즈의 높이와 이정현, 이재도의 속공에 의존한 반면 모비스는 이우석(21득점, 5도움)과 박무빈(12점), 숀 롱(20득점), 이지 푸림(11득점)의 고른 활약으로 소노의 골대를 위협했다. 두 팀 모두 팽팽한 기장 속에 이정현을 앞세운 소노가 다소 유리하게 경기를 이끌어 갔지만 리그 2위 현모비스의 투쟁력은 소노에 절대로 밀리지 않았다. 확실히 상위팀은 중위팀과 수준이나 경기 운영 능력이 달랐다. 소노가 흐름을 타자 이우석이 외곽포로 맥을 끊고, 롱과 신민석의 득점도 적절한 때 나와…
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인천 대한항공전에서 리버스 스윕을 해내며 파죽의 4연승을 이어갔다. KB손해보험은 29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대한항공과의 방문 경기에서 3-2(15-25 17-25 25-17 25-19)로 역전승했다. 이로써 리그 3위 KB손해보험은 9승 9패, 승점 26점으로 4위 대전 삼성화재(23점), 5위 서울 우리카드(21점)와 격차를 벌리며 중위권 선두에 자리잡았고 리그 2위 대한항공은 11승 7패 승점 36점으로 3라운드 첫 연패를 기록했다. 이날 KB손해보험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는 30득점을 내며 폭발했고 나경복과 황경민도 각각 16점, 12점으로 활약했다. 대한항공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는 24득점을 내며 분전했으나 경기 후반 힘을 잃으며 역전패 당했다. 1세트 대한항공이 수비면에서 뛰어난 기량을 보이며 앞서갔다. 1세트 대한항공 리시브효율은 50%으로 KB손해보험(17.4%)보다 훨씬 앞섰다. 대한항공 김민재의 블로킹이 연달아 상대 공격을 무력화시켰고 막심의 서브에이스로 20-10까지 벌린 대한항공은 10점차를 그대로 유지하며 25-15로 세트를 가져갔
경기대 강준수가 2024 삼척 전국대학장사씨름대회에서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강준수는 27~28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용장급(90㎏급) 결승에서 김한수(인하대)를 2-0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강준수는 6월 제10회 춘천소양강배전국장사씨름대회·10월 제105회 전국체육대회 남자대학부 청장급(85㎏급)에서 우승한 뒤 한 체급 올린 이번 대회 용장급에서 금메달을 추가하며 올 시즌 3관왕을 달성했다. 강준수는 준결승에서 황주하(영남대)를 제압하고 결승에서 만난 김한수에게 첫 판 잡채기와 둘째 판 들배지기를 잇따라 성공하며 2-0으로 우승했다. 경기대학교는 소장급(80㎏급)에서도 패권을 잡았다. 최지호(경기대)는 소장급 준결승에서 이용수(울산대)를 꺾고 결승에 올랐다. 최지호는 결승에서 강태수(경기대)를 상대로 첫 판 잡채기와 둘째판 들배지기로 제압하며 2-0으로 금메달을 손에 쥐었다. 이밖에도 경장급(75㎏급)에서는 김태형(경기대)이 준결승에서 엄가람(동아대)을 물리치고 결승에서 박준혁(단국대)을 승부를 겨뤘다. 첫 판 김태형이 엄가람을 차돌리기로 넘어뜨리며 선전했지만 둘째 판과 셋째 판에서 밀어치기와 뒷무릎치기를 내리 허용
하남시청이 2024년도 마지막 경기에서 SK 호크스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하남시청은 28일 충북 청주 SK호크스아레나에서 열린 신한 SOL페이 2024-2025 핸드볼 H리그 남자부 3라운드 SK와의 경기에서 한때 5골 차로 뒤지던 경기를 뒤집고 28-27로 이겼다. 두 게임 연속 승리가 없는 SK호크스는 8승 1무 2패(승점 17)로 2위를 유지했고, 의외의 승리를 거둔 하남시청은 4승 3무 4패(승점 9점)로 3위를 지켰다. 전반은 예상처럼 SK가 분위기를 주도했다. 하남시청의 공격은 번번히 상대 수비벽에 막혀 득점에 어려움을 겪은 반면 SK는 탄탄한 수비와 한박자 빠른 속공으로 흐름을 주도해 12-16으로 앞선 가운데 전반을 마쳤다. 하남시청은 후반 중반까지 전반적으로 경기를 압도하지 못한채 SK에 끌려다녔다. 하지만 쉽게 무너지지도 않았다. 일진일퇴의 치열한 공방을 주고받던 후반 중반 하남시청 선수들이 거리를 좁히기 위해 상대보다 한발짝 더 뛰기 시작하면서 날카로운 스틸과 공격이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후 분위기가 조금씩 하남시청 쪽으로 넘어오기 시작했다. 후반 21분 양팀이 23-23 균형을 이루자 경기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SK는 기세가
2024시즌을 끝으로 선수생활을 마감한 추신수가 SSG 퓨쳐스의 프런트로 새출발을 알렸다. SSG 랜더스 관계자는 26일 "추신수가 낸년에 퓨처스 프런트를 맡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올시즌을 끝으로 현역생활을 마감한 추신수는 은퇴 후 거취에 대해 함구하고 있었으나 정규시즌을 마치고 SSG구단과의 협의 끝에 국내 잔류를 결정했다. SSG는 '구단의 자산'으로 남게 된 추신수가 SSG의 2군 프런트로써 SSG 선수들에게 메이저리그 경험과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바탕으로 선수 육성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신수 역시 "어떠한 형태로든 SSG에 도움을 주고 싶다"고 뜻을 밝혔다. 2001년 부산고를 졸업한 추신수는 곧바로 미국으로 건너가 시애틀 매리너스와 137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빅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우여곡절 끝에 2005년 시애틀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이후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신시내티 레즈, 택사스 레인저스 등을 거치며 한국인으로서 가장 성공한 빅리거가 됐다. MLB 마지막 시즌인 2020년까지 빅리그 통산 1652경기에 출전해 타율 0.275(6087타수 1671안타), 홈런 218개, 782타점, 도루 157개를 기록했다.…
여자배구 흥국생명의 다니엘레 코치에게 3경기 출전정지 및 300만원의 제재금이 부과됐다. 한국배구연맹은 26일 오후 연맹 대회의실에서 흥국생명 다니엘레 투리노 수석코치가 정관장 고희진 감독에게 경기 중 불손 행위를 취한데 대해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연맹은 상벌위원회에서 다니엘레 코치에게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논의 결과 연맹 상벌규정 제10조 1항 4호, 5호 및 <별표2> 징계 및 제재금, 반칙금 부과기준(공식경기) 3. 경기장 난폭행위 및 위협행위 ① 선수 및 코칭스탭, 관중, 연맹 심판 또는 경기운영요원에 대한 폭언/불손 행위에 의거해 다니엘레 코치에게 3경기 출전정지 및 3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상벌위원회는 코치가 상대 진영에 넘어가 감독에게 항의하는 행위는 경기 중 일어나서는 안 되는 심각하고 부적절한 행위이며 이에 따른 엄벌이 가해질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또 상벌위원회는 연맹에 원활한 리그 운영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과 추후 재발 방지를 위해 각 구단에 언행 자제 및 배구 품위유지 등을 철저히 당부했다. 한편 다니엘레 코치는 지난 17일 흥국생명과 정관장의 3라운드 경기 중, 2세트 19-17 작전타임
프로농구 수원 kt와 고양 소노가 연승 쾌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 한해 마지막 경기를 맞는다. kt는 28일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2024~2025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창원 LG와의 방문 경기에서 4연승에 도전한다. kt는 시즌 초 허훈, 문정현, 하윤기 등 포지션별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으로 곤욕을 치른 바 있다. 다행히 문정현과 하윤기가 이달 초중순에 복귀하면서 팀 전력이 회복되기 시작했다. kt의 핵심 전력인 허훈은 아직 부상에서 돌아오지는 않았지만 백업 가드 최진광의 선전과 박준영의 성장세가 고무적이다. 지난 24일 울산 현대모비스전에서도 kt는 박준영이 17점으로 최다득점을 기록했고, 최진광은 7득점과 8어시스트로 팀의 승리에 기여했다. 22일 원주 DB전에서 박준영은 3점슛 4개를 쏘아올리며 활약했고 2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최진광이 18득점으로 코트를 휘저으며 팀의 3연패 탈출에 크게 기여했다. kt에 맞서는 LG는 최근 파죽 5연승을 달리며 리그 4위 kt와의 본격적인 순위싸움에 합류했다. LG는 올 시즌 kt와의 두 번의 경기에서 모두 패배한 전적이 있다. 최근 두 팀의 맞대결에서 전력차는 크지 않았다. 지난달 14일 경기에서는
프로배구 남자부 인천 대한항공이 또다시 천안 현대캐피탈의 철벽에 가로막혔다. 대한항공은 25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의 방문 경기에서 0-3(16-25 19-25 21-25)으로 완파당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은 11승 6패, 승점 35점으로 현대캐피탈(승점 43점)과는 승점 8점차까지 벌어졌다. 대한항공은 1~3라운드 현대캐피탈전에서 모두 패배하며 씁쓸한 연말을 보내게 됐다. 이날 대한항공 팀내 최다득점자인 정한용조차 9득점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주포 막심 지갈로프(등록명 막심)는 5득점, 공격성공률 20%에 그쳤다. 1세트부터 현대캐피탈이 주도권을 가져갔다. 11-13까지 끌려가던 대한항공은 현캐 최민호의 속공에 당한 뒤 레오나르도 레이바(등록명 레오)와 정태준에게 공격이 막히면서 연속 6실점을 허용했다. 전의를 잃은 대한항공은 23-16에서 현캐 허수봉의 백어택을 맞고 대한항공 아레프 모라디(등록명 아레프)가 때린 공마저 최민호의 블로킹에 힘을 잃어 25-16으로 세트를 내줬다. 2세트에도 대한항공은 현대캐피탈의 높은 벽을 넘지 못했다. 대한항공 막심의 퀵오픈이 현캐 최민호의 블로킹에 막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