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중앙 수비수 최규백을 영입하며 수비를 보강했다. 수원FC는 “2020년 수원FC 선수로 활약했던 ‘수원 출신’ 최규백이 고향 팀에 돌아오게 됐다”고 18일 밝혔다. 188㎝의 신장을 활용한 대인 수비에 강점이 있는 최규백은 2016년 전북 현대에서 프로에 데뷔해 2016 리우 올림픽 대표팀에 발탁되며 국제무대까지 경험했다. 이후 울산 현대(현 울산 HD), J리그 V-파렌 나가사키, 제주 유나이티드에서 선수 생활을 했고 2020년에는 수원FC와 K리그1 승격을 함께했다. 최규백은 충남 아산FC, 대전 코레일을 거쳐 올 시즌 다시 수원FC의 유니폼을 입게 됐다. 최규백은 “수원FC에 다시 돌아와 반갑고 설렌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만큼 팀을 위해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은중 감독 선임 이후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에 나선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국가대표 출신 공격수 지동원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수원FC 관계자는 17일 “현재 지동원과 서로 조건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수원FC는 최근 장신 공격수 김현을 포함해 이영재, 정재용, 신세계, 로페즈 등 주전급을 포함한 18명의 선수와 작별했다. 선수단을 대폭 정리한 수원FC는 풍부한 경험을 가진 지동원이 김은중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 축구와 어울린다고 보고 영입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 출전 의지가 강한 지동원도 수원FC행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10년 전남 드래곤즈에서 프로에 데뷔한 지동원은 잉글랜드 선덜랜드,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마인츠, 다름슈타트, 브라운슈바이크 등에서 활약했고 2021년 7월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복귀했다. 하지만 K리그에 복귀한 뒤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리며 2021년 하반기부터 2023시즌을 마칠 때까지 서울에서 K리그1 25경기 2골 2도움을 기록하는 데 그쳤고, 지난 2일 서울과 결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위치 선정이 좋고 동료와 연계 플레이에 능한 지동원이 수원FC에 합류하게 된다면 원톱 공격수와…
프로축구 K리그2 FC안양은 천안시티FC에서 활약한 미드필더 이민수를 영입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남대 출신 미드필더인 이민수는 지난 2012년 일본 J리그 시미즈 S펄스를 통해 프로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쇼난 벨마레, 도치기SC, FC마치다 젤비아 등을 거친 이민수는 2016년 K3리그 용인시청 축구단을 통해 한국 무대에 첫 선을 보였고 대전 코레일, 강원FC 등에서 뛰었고 2021년부터 천안시티FC에서 활약했다. 2024시즌을 앞두고 FC안양에 합류한 이민수는 FIFA U17 월드컵, 대한민국 U20 대표팀, 대한민국 U23 대표팀 등 다양한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중앙 미드필더로 정확한 킥력과 볼 간수 능력, 동료를 활용한 연계 플레이에 능하다. 안양은 이민수가 다양한 경험을 갖췄기 때문에 안양의 중원에 큰 활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수는 “FC안양이라는 역사 있는 구단에 입단하게 돼서 정말 기쁘고 영광이다. 팀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솔선수범할 것이다. 그라운드에서 이 악물고 뛰겠다. 동계훈련 잘 준비해서 팬들에게 좋은 모습으로 인사 드리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부천FC1995는 일상에서도 부천과 함께 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라이프스타일에 녹여낸 캐주얼 로고 ‘LallallA’와 ‘1995’를 제작했다고 17일 밝혔다. ‘LallallA’는 부천을 대표하는 승리 셀레브레이션 ‘랄랄라’에서 모티브를 얻어 디자인됐다. 부천은 경기에서 승리 시, 선수와 팬이 함께 ‘랄랄라’를 부르며 승리의 기쁨을 함께 나눈다. 해당 로고는 이를 활용해 경기장의 관중석과 관중을 표현한 것으로 ‘L’과 ‘A’는 관중석을, 가운데 ‘allall’은 파도타기를 하며 응원하는 팬들을 나타냈다. 특히 ‘LallallA’ 철자에도 의미를 담아 특별함을 더했다. 로고에 포함된 ‘all’은 ‘모든’을 뜻하는 사전적 의미를 가지고 있어, ‘모두 일어나 함께 응원하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부천의 역동감을 표현했다. 또 ‘1995’는 대한민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초로 팬이 주축이 되어 만든 팀인 부천의 스토리를 담았다. 처음 팬들이 모여 팬클럽을 결성했던 1995년을 의미하는 것으로, 구단에서 큰 상징이 되는 숫자다. 이에 ‘1995’ 로고도 함께 출시해 팬들의 일상에 부천FC1995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 부천은 202
지난 2년 간 ‘스튜디오T’라는 이름으로 한국프로탁구리그(KTTL) 경기장으로 쓰였던 광교씨름전용체육관이 씨름인들에게 다시 돌아가게 됐다. 17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광교씨름전용체육관은 현재 두나무 한국프로탁구리그(KTTL)를 진행하며 설치했던 조명, 전광판 등 시설물을 철거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광교씨름전용체육관의 시설물 철거는 설 연휴 전에 마무리 될 예정이다. 70억 원이 투입된 광교씨름전용체육관은 2015년 완공됐다. 이후 경기도씨름대회를 비롯해 각종 대회의 대관으로 사용돼 왔다. 그러나 수원시체육회와 한국실업탁구연맹이 2021년 12월 한국프로탁구리그 개최 업무협약을 맺은 뒤에는 탁구전용경기장으로만 쓰였다. 당시 씨름인들은 광교씨름전용체육관을 씨름인들이 사용하지 못하게 됐다며 반발했지만 한국프로탁구리그는 2022년과 2023년 두 시즌을 진행했다. 프로탁구리그는 오는 2월 16일 부산광역시 백스코에서 진행되는 BNK부산은행 2024 부산세계탁구선수권대회, 2024 파리 올림픽 등 굵직한 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2024시즌은 쉬어가기로 했다. 한국실업탁구연맹은 파리 올림픽 이후 프로탁구리그 개최 관련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방을 순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수원FC 위민이 심서연, 이은미, 박세라, 김윤지, 류수정과 재계약을 체결했다. 수원FC 위민은 17일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수비수 심서연·이은미·박세라, 공격수 김윤지, 미드필더 류수정과 재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2010년 수원FC 위민의 전신인 수원시시설관리공단에서 데뷔한 심서연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고양·이천 대교에서 활약했다. 이후 심서연은 2018년부터 3년 동안 인천 현대제철의 유니폼을 입고 뛰었고 세종 스포츠토토(2021년), 서울시청(2022년)을 거쳐 지난해 수원FC 위민으로 복귀했다. WK리그에서 15번째 시즌을 맞는 경험 많은 수비수 심서연은 지난 시즌 초반 부상으로 힘든 시간을 보냈지만 부상 복귀 이후 수원FC 위민의 수비 핵심으로 활약하며 팀의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힘을 보탰다. 2010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시절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심서연은 올 시즌 수원FC 위민과 함께 우승을 향한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이밖에 A매치 90경기 14골의 기록을 갖고 있는 이은미와 대인 방어 능력이 뛰어난 박세라, 베테랑 공격수 김윤지도 수원FC 위민과 동행하게 됐다. 2023 신인 드래프트에서 5차 지명으로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이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3연승에 도전한다. 한국전력은 18일 의정부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남자부에서 KB손보와 4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진행한다. 현재 프로배구 남자부는 매 경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바뀌는 혼돈 속에 있다. 17일 현재 리그 선두 서울 우리카드(15승 8패·승점 43점)가 4연패에 빠지며 주춤한 사이 2연승을 달리고 있는 인천 대한항공(14승 10패·승점 43점)이 승점 차를 0으로 만들며 뒤를 바짝 쫓고 있다. 이밖에 3위 대전 삼성화재(14승 9패·승점 38점)부터 4위 안산 OK금융그룹(13승10패·승점 36점), 5위 한국전력(12승 11패·승점 34점), 6위 천안 현대캐피탈(9승 14패·승점 32점)까지는 각각 승점 2점 차로 순위가 갈려 있다. 또 우리카드가 삼성화재와 2연전을 치른 뒤 한국전력, OK금융그룹과 차례로 경기를 진행하고, 대한항공이 현대캐피탈, 삼성화재와 경기 일정이 잡혀 있어 경기 결과에 따라 상위권과 중위권의 순위는 언제든지 뒤바뀔 수 있다. 한국전력은 불꽃 튀는 경쟁이 한창인 남자부에서 상위권 진입의 발판을 마련할 좋은 기회를 맞이했다. 한국전력은…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이 제21회 아시아남자핸드볼선수권대회에서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홀란두 프레이타스(포르투갈)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7일 바레인 마나마의 칼리파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6일째 B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이란을 26-24로 따돌렸다. 이로써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중국(32-30)과 뉴질랜드(42-13)에 이어 이란까지 제압하며 3전 전승으로 조 1위로 결선리그인 8강에 안착했다. 한국은 8강 결선 리그에서 바레인, 쿠웨이트, 이라크와 함께 2조 속했고 조 2위 안에 들어야 4강 진출과 함께 내년 세계선수권대회 출전권을 얻게 된다. 전반 1분 김연빈(두산)의 득점으로 포문을 연 한국은 이후 이란에 연속 4실점하며 역전을 허용했고 이후 연이은 실책으로 좀처럼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전반 중반 이후 김연빈의 연속득점에 안영웅(경희대)의 득점이 가세하며 10-12, 2골 차까지 추격한 한국은 전반을 10-13, 3골 차로 마무리 했다. 전열을 가다듬은 한국은 후반 시작 23초 만에 이란에 골을 내주며 10-14, 4골 차로 뒤졌지만 김연빈, 김민규(두산), 장동현(SK호크스) 등이 번갈아가며 득점에 성공해 후반 8분 만에 15-1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가 인도네시아 슈퍼스타 프라타마 아르한 알리프 리파이(이하 아르한)를 영입했다. 수원FC는 17일 인도네시아 출신 측면 수비수 아르한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2020년 인도네시아 스마랑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한 아르한은 2022년 일본의 도쿄 베르디에 입단하며 성장한 선수로, 국가대표에서도 A매치 36경기 출장, 3득점이라는 활약을 펼치며 수많은 인도네시아 축구팬들의 주목을 받는 슈퍼스타다. 빠르지만 투박하다는 기존 동남아시아 축구선수에 대한 선입견과 달리, 아르한은 기술적인 면에서도 준수하고 크로스·드리블·패스 능력을 고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상당한 거리를 던질 수 있는 롱스로인 능력이 장점으로 측면에서 새로운 공격 옵션을 제공할 수 있는 선수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아르한은 연령별 대표팀 재임 시절부터 눈여겨본 선수”라며 “선수가 가진 잠재력을 펼치기 위해 팀에서도 도울 준비가 됐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대한체육회가 2024 체육인대회를 개최해 1만 3000여명의 체육인들을 집결하고 정부조직으로서의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대한체육회는 16일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공원 SK올림픽핸드볼경기장에서 토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장상윤 대통령실 사회수석,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이원성 경기도체육회장을 비롯해 시·도체육회장, 엘리트·생활체육 선수·지도자, 체육계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체육인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체육인대회는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의 성공 개최 기원과 2024년도 중점과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점과제 발표에서 대한체육회는 정부조직으로서의 국가스포츠위원회 설립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국민의 변화된 스포츠 인식과 기대 수준에 비해 스포츠행정기관인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장감과 전문성이 부족하고 미래사회를 견인할 스포츠행정조직의 재조직화가 필요하다는 것이 대한체육회의 주장이다. 또 지난해 말 국무총리 산하 민관합동 기구로 출범한 국가스포츠정책위원회가 실질적 자문위원회로 집행기능이 없어 위원회 기능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지방체육의 활성화가 대한민국 체육 전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