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를 중심으로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16일 수원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 현장을 찾아 “침수 등 재난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현장점검을 마치고 “오늘 오후부터 모레 새벽까지 최대 250mm의 강우가 예상되고 있다”며 “특히 지하차도는 침수와 땅 꺼짐, 붕괴 우려가 큰 만큼 철저히 예방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하차도뿐만 아니라 반지하 주택과 산사태 취약지구 등 위험 지역도 미리 점검하고 예방조치를 완료하도록 지시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도민들께서도 주변 위험 요소가 있는지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도나 시군에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화산지하차도를 특별히 방문한 이유에 대해서는 “최근 두 차례 침수가 발생한 지역으로 집중호우 시 위험도가 높다”며 “도와 시군이 협력해 피해가 없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화산지하차도 연장공사는 수원시 팔달구 수성로 157번길 일원 도로의 침수 예방과 교통 혼잡 해소를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사업은 총 3단계로 ▲1단계 기존 290m 지하차도를 539m로 연장 ▲2단계 접속도로 126m 개선 ▲3단계 호매실·광교 방향 버스
경기도자원봉사센터는 오는 21일부터 ‘K-자원봉사의 중심, 경기도! 숏폼&캐릭터 공모전’ 수상작을 순차적으로 공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자원봉사에 대한 친근하고 긍정적인 인식 확산과 센터의 역할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으며 지난 4월 17일~5월 15일 총 109팀이 참여했다. 수상팀은 자원봉사 메시지를 쉽고 재미있게 전달한 ‘숏폼’ 부문 6팀, 경기도 자원봉사 슬로건을 반영한 ‘캐릭터’ 부문 3팀이 선정돼 지난 5월 27일 발표됐다. 센터는 수상작을 단순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도민 참여형 홍보 콘텐츠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달에는 캐릭터 수상작을 공개하고 도민 선호도 조사 이벤트를 진행한다. 다음 달에는 숏폼 수상작을 공개하며 영상 후기·응원 댓글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이들 이벤트는 센터 공식 SNS와 유튜브 채널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 박지영 센터장은 “이번 공모전은 자원봉사의 가치를 시민의 시선으로 재해석하고 이를 대중적으로 확산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라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참여형 콘텐츠를 통해 자원봉사의 매력을 더욱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참여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군포문화재단 군포시평생학습마을은 지난 15일 ‘평생교육강사 역량강화 연수’ 과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지난 6월 10일 개강해 약 한 달간 진행됐으며,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평생교육 강사 및 예비강사들의 전문성과 실무역량을 높이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연수 과정은 평생교육 강사로서 자기 점검을 통해 강의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평생교육 활동가로서의 역할을 탐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은 평생교육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총 10회에 걸쳐 ▲평생교육 정책과 트렌드 ▲성인학습자를 위한 학습전략 ▲강의 기획 및 설계 실습 ▲디지털 프레젠테이션 실습 ▲강의기법 및 교수법 ▲생성형 AI 활용법 ▲강의시연 및 컨설팅 등 실제 강사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내용을 폭넓게 다뤘으며, ‘평생교육 강사활동을 위한 비전 워크숍’을 마지막으로 일정을 마무리했다. 연수에 참여한 한 수료자는 “단순한 강의 기술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성인 학습자에 대한 이해와 강의 전반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형주 군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평생학습 종사자들의 지속적인…
남양주시는 최근 악성 민원에 따른 피해가 늘고 있는 가운데 악성 민원으로부터 직원을 보호하고 신속하게 민원을 처리하기 위해, 오는 21일부터 ‘전화 민원 종료 ARS 시스템’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민원인의 ▲정당한 사유 없는 장시간 통화 ▲욕설·협박·성희롱 등 악의적인 통화로부터 직원을 보호함과 동시에 더 많은 시민에게 신속하고 질 높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함이다. 전화 상담 중 폭언 등이 발생할 경우, 담당 공무원이 직접 대응하지 않고 특정 버튼을 눌러 입력된 안내 멘트를 송출한 뒤 통화를 종료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악성 민원으로 불필요한 행정력 소모와 민원 처리 지연을 최소화해, 시민 누구나 공정하고 편안하게 민원 상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가 청년 창업가들이 자유롭게 사업을 홍보하고 창업을 경험할 수 있도록 청년창업센터 팝업스토어 참여자를 16일부터 2차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16일부터 30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청년 창업가는 시 홈페이지에서 신청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한 후 사업자등록증과 주민등록등본 등 신청류를 갖춰 이메일(rusl3304@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신청 자격은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이 돼 있는 청년 창업가(만 19세~39세) ▲남양주시에 사업장이 있는 청년 창업가 ▲남양주시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 창업가다. 또, 오프라인 매장이 없는 업체의 사업자는 우선 선발 대상이며, 국민 보건과 건전한 문화에 반하는 업종과 요식업 등 음식물 판매 업종은 참여할 수 없다. 시는 서류심사를 통해 총 6명의 참여자를 선발할 예정이다. 최종 선정된 참여자는 9월 중순까지 청년창업센터 내 팝업스토어 공간(약 4평 규모)에서 업체별로 2주간 창업 부스를 운영하게 되며, 공간 사용료와 전기·가스·인터넷 등 동력비도 무상으로 지원받는다. 남양주시 청년창업센터 팝업스토어 참여자 2차 모집 관련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 모집공고를 확인하거나 청년정책과 청년지원팀으로 문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6일 재단 사옥 GCGF 라운지에서 사내도서관 ‘지혜의 샘’ 개관식을 개최했다. ‘지혜의 샘’은 무인 렌탈형 도서관 형태로 구성됐으며 임직원 기부 도서 1000권, 사내도서관 관리 서비스 제공업체 ‘비즈앤북’을 통해 제공된 300권 등 1300여 권의 장서를 갖췄다. 특히 ‘경기도 독서포인트제’ 이용 도서관으로 등록, 도민 누구나 방문해 열람 가능하며 재단 임직원과 입주사 직원은 도서 대출도 가능하다. 이날 개관행사는 경기신보 시석중 이사장과 임직원, NH농협은행과 하나은행 등 사옥 입주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ON: 도서관(도서관의 스위치를 켜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서는 도서관 체험 미션과 캘리그라피 이벤트 부스가 운영됐으며 재단 임직원 추천 도서를 전시하고 도서 대출 시연과 라운딩을 통해 실질적인 이용방법도 공유했다. 특히 캘리그라피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책 속 문장을 활용한 감성 액자를 제작하며 독서행사에 의의를 더했다. 이번 개관은 단순 공간 마련을 넘어 조직 내부의 독서 문화를 확산하고 도민과 호흡하는 공공 도서문화 거점 기능을 도모하는 첫 걸음이라고 경기신보는 설명했다. 오는 31일까지는 ‘샘, 물들다!’라는…
박상현 군포시의회 의원이 지난 15일 서울시청을 방문해 서울특별시 정무보좌관에게 ‘서울특별시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 상생협력 방안 모색을 위한 업무협약 제안서’를 직접 전달했다. 이번 제안은 서울특별시와 군포시 간의 신뢰 기반 협력을 통해 공공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함께 도모하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박 의원은 제안서를 통해 기술교육원 남부캠퍼스 부지의 이전 및 활용 과정에서 양 도시가 공공복리를 최우선 가치로 삼아 공동 개발 방안을 마련할 것을 요청했다. 특히 박 의원은 부지 활용 계획의 수립부터 실행까지의 전 과정에 있어 양 시 간의 적극적인 행정 협력체계 구축을 강조하며, 실질적인 행정 협조와 지원을 통해 상생의 기반을 다지자고 제안했다. 박상현 의원은 “군포시와 서울시가 협의를 이어간다면, 해당 부지를 지역경제 활성화의 새로운 거점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며 “이번 제안이 단순한 이전 논의를 넘어 도시 간 자원 공유와 지속 가능한 상생 발전의 모델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지방의회의원으로서 군포시의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과 외부 협력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며 “군포시가 수도권 서
오산대학교는 7월 9일, 남양주고등학교, ㈜약손명가와 함께 뷰티 산업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3자 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전했다. 16일 오산대학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고등학교–대학–산업체 간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하고, 현장 중심 교육과 ‘선취업-후진학’ 모델을 정착시켜 뷰티 산업의 전문 인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협약의 주요 내용에 따르면, 남양주고등학교는 뷰티 전공의 우수한 학생을 선발하여 ㈜약손명가에 선취업으로 연계하고, ㈜약손명가는 선취업 학생이 오산대학교 뷰티코스메틱계열 산업체 위탁과정에 진학할 수 있도록 장학금 지원, 학습 여건 조성 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고 전했다. 특히, 오산대학교는 산업체 협력 기반의 맞춤형 교육과정 개발 및 현장 중심의 실습 교육을 통해 실무 능력 중심의 교육을 수행하게 된다고 밝혔다. 오산대학교 허남윤 총장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교와 대학, 산업체가 공동으로 실무형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남양주고등학교 김종표 교장은 “학생들이 고교 시절부터 실무 현장과 대학 교육을 함께 설계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어 매
오산시와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는 15일, 오산 대호중학교에서 ‘등굣길 청소년 선도 및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캠페인은 청소년이 각종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보호받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현장에는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 ▲오산시 초·중·고 학교운영위원협의회 ▲내자녀안심하고학교보내기협의회 ▲오산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오산 대호중학교 학부모회 등 다양한 지역 교육·복지 단체가 함께 참여했다. 참여 단체들은 사이버도박, 딥페이크 범죄, 학교폭력 예방을 주제로 홍보활동을 전개하며, 청소년들이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요소에 대한 정보 제공과 더불어 건전한 학교생활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황선명 위원장은 “오산시의 꾸준한 지원과 관심 덕분에 올 상반기에도 의미 있는 청소년 보호 활동을 이어올 수 있었으며, 하반기에도 청소년들의 올바른 성장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오산시 관계자 또한 “청소년들이 범죄와 위험 요소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으며, 관련 정책과 활동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여야는 16일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에서 이 후보자의 논문 표절과 자녀 유학 등 논란 및 자료 제출을 두고 강하게 부딪혔다. 특히 이날 청문회에서는 이 후보자의 ‘직장 내 괴롭힘’ 의혹이 새롭게 제기돼 보좌진 갑질 의혹으로 도마에 오른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도덕성 논란이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이 후보자 인사청문회 시작부터 논문 표절 의혹, 자녀 조기 유학비 관련 자료 제출 미비, 증인·참고인이 없다는 점 등을 지적하며 장관 자격이 없다고 맹공했다. 김대식 국민의힘 의원은 “표절 연구 부정 의혹이 집중된 시기 자료를 제외하고 최근 자료만 제출하겠다는 태도는 알 권리 침해”라며 “국민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김영호 국회 교육위원회 위원장은 “자료 요청 요구 427건 중 19건을 제출 안 했는데, 통계상 95.6%의 자료를 제출했다. 역대 후보 중 가장 높은 자료 제출률”이라며 “이주호 (전 교육부) 장관도 90%(제출했다)”고 반박했다. 그러자 김민전 국민의힘 의원은 “이 전 장관은 823건을 제출했고, 통계로 얘기하는 건 오해의 소지가 있다”며 이 후보자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