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4대륙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등 국제대회를 앞두고 체력안배와 스타트에 중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김민선은 12일 서울특별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1000m에서 1분18초41의 기록으로 우승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날 여일부 1000m에서 1분18초41의 기록으로 경쟁자들을 가볍게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 전날 500m 우승에 이어 2관왕에 올랐다. “4대륙선수권대회와 5·6차 월드컵, 세계선수권이 남아 있는데, 아무래도 큰 시합들을 앞두고 있다 보니까 지금은 체력안배를 하며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한 김민선은 “개인적으로는 개인 최고 기록 경신과 더불어 세계선수권 우승을 가져온다면 더할 나위 없이 완벽한 시즌 마무리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신경쓰고 있는 부분은 스타트”라며 “스타트를 보완하기 위해 여러 시도를 하고 있는데, 그 시도들이 어느 정도 성공적인 결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과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
정준환(평택 비전고)이 제39회 전국학생종별스키대회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정준환은 12일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첫 날 남자 18세 이하부 클래식 10㎞에서 30분45초3으로 최힘찬(32분53초3)과 홍창욱(33분35초7·이상 강원 진부고)을 가볍게 따돌리고 패권을 안았다. 이밖에 홍진서와 유다연(이상 평택여고)은 여자 18세 이하부 클래식 5㎞에서 각각 21분28초5와 22분06초8을 기록하며 2위와 3위에 입상했고 남자 15세 이하부 클래식 5㎞에서는 임준범(평택 세교중)이 18분56초9로 이서원(강원 진부중·17분33초0)에 이어 준우승했다. 한편 이다인(세교중)은 여자 15세 이하부 클래식 5㎞에서 22분45초9로 조다은(전남 화순제일중·21분17초1), 이하빈(진부중·21분51초4)에 이어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수원FC는 지난 시즌 김천 상무에서 군 복무를 마친 이준석을 영입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준석은 2013년 차범근축구상을 수상할 정도로 어릴 적부터 수준급 유망주로 평가받았다. 2000년생인 그는 아직 어린 나이임에도 2019년 인천에서 데뷔한 이후, 현재까지 K리그 통산 63경기 7골 5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 시즌 상무에서 22경기 6골 3도움이라는 뛰어난 활약을 펼치며 K리그2 우승 트로피까지 들어올렸다. 수원FC는 뛰어난 드리블 능력과 빠른 발을 가지고 있는 이준석의 합류로 한층 더 날카로운 공격력을 갖췄다는 평가다. 이준석은 “수원FC의 좋은 동료 선수들과 함께하게 되어 기대가 크다”며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활약을 펼치겠다”고 입단 포부를 밝혔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경기도장애인체육회(회장 김동연 도지사)가 배드민턴과 탁구 종목에 각각 스포츠 휠체어 2대씩을 전달했다. 도장애인체육회는 11일 남양주시와 포천시서 스포츠 휠체어 전달식을 개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보급된 스포츠용 휠체어는 경기도의회 등의 적극적 지원을 통해 지난 2023년 신규공모 사업으로 진행된 사업이다. 전달식에 참석한 이석균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의원(국힘·남양주1)은 “장애인스포츠는 비장애인과 달리 다양한 기구의 도움이 필요함에도 불구하고 고가의 장비 탓에 저변확대 등에 많은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보고 많은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앞으로 현장에서 진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더욱더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백경열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휠체어 보급 사업은 도의회의 도움이 없었다면 실현되기 매우 어려웠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누구나 스포츠 활동에 참여 할 수 있는 기반 마련 조성에 유관 기관들과 더욱 긴밀히 협력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도장애인체육회는 스포츠용 휠체어보급 사업을 통해 남양주시 등 총 16개 시·군 6종목에 스포츠 휠체어 48대를 전달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신 빙속여제’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제105회 전국동계체육대회 종합우승 21연패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에게 첫 번째 금메달을 선사했다. 김민선은 11일 서울특별시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사전경기로 진행된 대회 빙상 스피드스케이팅 여자일반부 500m에서 38초03을 기록하며 김민지(서울일반·39초20)와 김민조(세종시체육회·39초90)를 가볍게 누르고 패권을 안았다. 지난해 제104회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된 김민선은 앞으로 남은 1000m와 팀 추월에서 다관왕에 도전한다. 또 남고부 500m에서는 구경민(남양주 판곡고)이 35초32로 조영준(서울 노원고3·6초37), 신선웅(남양주 별내고·37초03)을 제치고 우승했고 여중부 500m에서는 윤유진(남양주 풍양중)이 41초37로 박세진(의정부여중·41초50)과 한예지(양주 옥정중·42초63)에 앞서 1위로 골인했다. 여초부 500m에서는 정예진(구리 산마루초)이 44초16으로 김하엘(남양주 다산한강초·44초24)과 정로운(충북 만수초·45초81)을 따돌리며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밖에 양효준(의정부고)은 남고부 5000m에서 6분53초31을 기록, 조승민(서울 동북고·6분53초09)에 이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경기장 통합 의료시스템 구축을 위해 수원특례시 소재의 의료기관 및 수원월드컵경기장 내 입주사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재단은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 3층 대연회실에서 이민주 재단 사무총장을 비롯해 박춘근 윌스기념병원 의료원장, 김용 본바른한방병원장, 김정훈 ㈜에스빌드 대표, 석준 ㈜스포츠아일랜드 센터장 등 각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각종 축구대회 및 문화행사 시 안전하고 신속한 양‧한방 응급 지원 ▲경기장 단지 내 모든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one-stop service 시스템 구축 ▲스포츠‧의료 분야 공동 마케팅 및 지역사회 공헌사업 발굴‧운영 ▲임직원 대상 건강솔루션 제공 ▲상호 기반시설 사용협조 및 기타 협력이 필요한 사업 공동참여 등이다. 이번 협약의 명칭은 ‘원더풀케어’다. ‘체육시설 내 모든 메디컬케어를 하나로’라는 뜻의 원(One)더풀케어(Full Care)와 ‘훌륭한 메디컬케어’라는 원더풀 케어(Wonderful Care)의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재단은 양‧한방 병원의 진료협력을 통한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긍정적인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
프로농구 남자부를 대표하는 선수들이 이번 주말 고양시에 총출동해 팬들을 만난다. KBL은 오는 14일 고양 소노아레나에서 프로농구 ‘별들의 축제’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올스타전은 KBL 캐릭터인 ‘KBL 프렌즈’ 캐릭터 이름을 딴 '크블몽팀'과 '공아지팀'으로 나눠 경기를 진행한다. 원주 DB 김주성 감독이 이끄는 크블몽팀은 3년 연속 팬 투표 1위에 오른 허웅(부산 KCC)을 필두로 디드릭 로슨(DB), 이정현, 전성현(이상 소노), 하윤기(수원 kt), 유기상, 이관희(이상 창원 LG), 송교창(KCC), 박지훈(안양 정관장), 김낙현(대구 한국가스공사), 김시래(서울 삼성), 허일영(서울 SK)으로 구성됐다.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지휘하는 공아지팀에는 자밀 워니(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 강상재(이상 DB), 이우석(울산 현대모비스), 이재도(LG), 이정현(삼성), 문성곤(kt), 대릴 먼로, 최성원(이상 정관장), 이대헌(한국가스공사)이 합류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 투표에서 형 허웅에 이어 2위에 올랐던 허훈(kt)은 다리 근육 부상으로 제외됐다. 허훈을 대신해 차순
프로배구 여자부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수원 현대건설이 이번 주말 5연승에 도전한다. 현대건설은 오는 14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3~2024 V리그 여자부 4라운드에서 대전 정관장과 홈경기를 진행한다. 11일 현재 17승 5패, 승점 52점의 현대건설은 2위 인천 흥국생명(17승 5패·승점 47점)에 승점 5점 앞서 1위에 올라 있다. 끈질기게 추격하고 있는 흥국생명을 뿌리치기 위해서 승점 3점이 필요하다. 현대건설은 4라운드 첫 경기인 화성 IBK기업은행과 방문 경기부터 4연승 중이다. 4라운드 전승까지는 두 경기를 남겨놓고 있다. 현대건설은 레티치아 모마 바소코(등록명 모마)와 위파위 시통(등록명 위파위) 등 외국인 선수와 효진과 이다현, 정지윤 등 토종 선수들의 고른 활약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다. 특히 프로배구 여자부 7개 구단 중 가장 적은 범실(365개)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치고 있는 현대건설은 높이에서도 타 구단을 앞서며 블로킹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하지만 현재 2연승 중인 정관장은 결코 만만히 볼 상대는 아니다. 올 시즌 상대 전적은 현대건설이 2승 1패로 앞서지만 지난해 12월 16일 세 번째 맞대결서 풀세트 접전
“구단의 과감한 변화로 내년 시즌 1부리그로 승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팀 창단 후 처음으로 2부리그 강등의 수모를 당한 프로축구 K리그2 수원 삼성이 11일 화성시 구단 클럽하우스에서 제8대 박경훈 단장과 제9대 염기훈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미디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박경훈 단장은 “수원의 강등은 지난 시즌 만의 결과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서 선“수단은 물론 프런트까지 과감한 변화를 통해 내년 시즌 1부리그 승격을 이룬 뒤 명가 재건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수원의 경기인 출신 첫 단장이었던 안기헌 전 단장(2003~2010년)에 이어 14년 만에 경기인 출신 단장으로 부임한 박경훈 단장은 제주 유나이티드, 성남FC 등의 감독을 지냈고 대한축구협회 전무와 부산 아이파크 테크니컬 어드바이저 등을 역임해 현장과 행정을 고루 경험한 축구인이다. 박 단장은 “수원이 초유의 다이렉트 강등을 당했고 그런 와중에 단장직을 맡게 돼 걱정도 되고 위기 극복을 향한 고민도 많다”면서 “감독 선임 과정에 많은 논란과 우려가 있었지만 염기훈 감독이 선수단의 문제점을 가장 잘 알고, 그것을 풀어낼 해결책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박 단장은…
‘한 권으로 읽는 국제 스포츠 이야기’의 대표 저자 박주희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 위원이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공식 방한물품(300만 원 상당)을 동계스포츠 청소년들에게 기부했다. 박주희 위원은 11일 의정부시 경기도컬링연맹을 방문해 최종길 도컬링연맹 회장에게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마스코트가 새겨진 목도리와 장갑, 모자 등의 방한용품을 전달했다. ‘한 권으로 읽는 국제 스포츠 이야기’ 책의 인세를 통해 이뤄진 이번 기부는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을 홍보하고 동계 종목 꿈나무들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부된 방한용품은 의정부시 동계 종목 초·중·고등학교 학생선수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박주희 위원은 “2024 강원 올림픽 공식 마스코트가 새겨진 목도리, 장갑, 모자 등의 방한용품을 두르고 운동한다면 동계종목 청소년 선수들이 큰 동기부여를 해 줄 수 있어 의미 있는 기부라고 생각한다”며 “일주일여 앞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에 많은 응원과 관심을 바란다”고 전했다. 최종길 회장은 “학생선수들이 박주희 위원의 방한용품 기부 덕분에 따뜻하게 훈련할 수 있게 돼 기쁘고 감사하다”며 “학생선수들이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 참가한 선배들처럼 무럭무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