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남양호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실시하고 남 후보에 ‘부적합’ 평가를 내렸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회는 11일 인사청문을 갖고 남 후보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했다. 도의회 인사청문위원들은 이날 ▲신뢰성 ▲도정 이해도 ▲전문성 ▲창의성 ▲자치분권 이해도 등 다섯 가지 지표를 평가했다. 남 후보는 신뢰성과 도정 이해도 등에서 ‘적합’, 전문성과 창의성, 자치분권 이해도 등에서 ‘부적합’하다는 의견이 받으며, 최종적으로 남 후보가 사회적경제원장직에 부적합하다는 평가가 내려졌다. 인사청문위원들이 남 후보의 경력과 청문회 답변 내용 등을 검토한 결과, 남 후보는 위원들의 질문에 솔직하고, 진지한 답변을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남 후보가 도정 전반에 대한 이해력·지식이 있다고 보면서도 사회적경제원장 후보로서 정책, 능력, 경험 등 전문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이어 청문위원들은 남 후보가 경영혁신 계획을 세우고, 사업추진 방향을 제시할 수 있는 등 리더십을 갖추지 못했다고 판단했다. 여기에 남 후보가 향후 사회적경제원장에 임명될 시 협치 능력보다는 기회편승에 치우칠 것 같다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김
KBL은 "29일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SOL트래블홀에서 2025-2026시즌 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팬 페스트를 개최한다"라고 11일 밝혔다. 1부 개막 미디어데이에서는 10개 구단 감독과 각 팀 대표 선수가 참가해 새 시즌 각오와 목표를 밝힌다. 수원 KT에서는 김선형과 문정현이 참가한다. 안양 정관장은 박지훈과 변준형, 고양 소노는 이재도와 이정현이 나선다. 원주 DB의 이정현과 강상재, 서울 삼성의 이대성과 최현민, 서울 SK의 안영준과 김낙현, 창원 LG의 양준석과 유기상, 부산 KCC의 허웅·허훈 형제, 대구 한국가스공사의 정성우와 김국찬, 울산 현대모비스의 함지훈과 이승현도 참석한다. 2부에서는 선수와 팬이 함께하는 팬 페스트 행사가 열린다. 지난 시즌 KBL 최초로 팬 약 200명이 개막 미디어데이에 참석한 데 이어 이번 시즌에는 300여 명의 팬과 함께한다. 팬 페스트 행사에는 팬 질문 타임, 럭키 드로, 하이터치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이밖에 행사장 외부 팬 페스트 존에서는 응원 피켓 만들기 부스, 정규시즌 우승 트로피 포토존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편 개막 미디어데이 티켓은 22일 오전 10시부터 NOL티켓에서 예매할 수…
김정은(화성시청)이 '제34회 경찰청장기 전국사격대회' 여자일반부 25m 권총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정은은 11일 경남 창원국제사격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여일부 25m 권총 개인전 결선에서 26점을 쏴 곽나경(대구남구청·31점), 황성은(임실군청·30점)에 뒤져 3위에 입상했다. 본선에서 완사 288.0점, 급사 294.0점으로 총점 582.0점을 기록한 김정은은 상위 순위 8명이 메달을 놓고 경쟁하는 결선에 합류했다. 그러나 결선에서 26점을 마크하며 동메달에 만족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김제덕(예천군청)이 '2025 광주 세계양궁선수권대회' 리커브 남자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김제덕은 11일 광주 5·18 민주광장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7일째 리커브 남자 개인전 3위 결정전에서 마테오 보르사니(이탈리아)를 7-3(29-29 30-29 28-27 28-30 29-28)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김제덕은 메이저 대회에서 처음으로 개인전 시상대에 섰다. 그동안 김제덕은 올림픽과 세계선수권대회, 아시안게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만 9개를 땄다. 모두 남자·혼성 단체전에서 수확했다. 그러나 이번 대회 개인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며 아쉬움을 씻어냈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본선 모드에 돌입한 홍명보호가 9월 A매치에서 스리백 전술과 카스트로프의 가능성 확인 등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친선경기에서 2-2로 비기며 두 차례 평가전 일정을 마무리했다. 앞서 7일 뉴저지주 해리슨에서 열린 미국과의 경기에선 2-0으로 이겨 1승 1무로 이달 A매치를 마쳤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위권으로 모두 한국(23위)보다 높고 올해 북중미카리브해축구연맹(CONCACAF) 골드컵 우승(멕시코)·준우승(미국)을 차지한 월드컵 공동 개최국을 상대로 무패의 결과를 냈다. 특히 '월드컵 대비 전술'로 가동을 시작한 스리백의 가능성을 본 것이 큰 소득 중 하나다. 홍 감독은 아시아 예선보다 훨씬 강한 팀들을 상대하는 월드컵에서 다양한 옵션을 갖고자 스리백 전술을 차근차근 준비해왔다. K리거와 J리거로 팀을 구성한 7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에서 스리백 실험에 나섰다가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패해 준우승 한 뒤 해외파가 합류한 이번에 더 힘을 쏟았다. 북중미행 확정 이후 처음으로 유럽을 비롯한 해외에서 뛰는 선
이른바 ‘더 센 특검법’인 3대(내란·김건희·순직해병) 특검법 개정안이 11일 여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또한 통일교 측에서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특검으로부터 구속영장이 청구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체포동의안도 여당 주도로 가결됐다. 이날 통과한 특검법 개정안은 더불어민주당이 전날 국민의힘과 합의한 것에 대해 강경파가 반발하자 사실상 무산시키고 일부만 수정한 것이다. 국민의힘은 이에 반발해 본회의장에서 퇴장하고 표결에 불참했다. 앞서 김병기 민주당 원내대표와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전날 회동을 갖고 국민의힘 요구를 수용해 특검의 수사 기간을 추가로 연장하지 않고 수사 인력 증원도 필요 인력만 증원키로 합의했다. 국민의힘은 이재명 정부의 정부조직 개편의 핵심 중 하나인 금융감독위원회 설치를 위한 법 처리에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하지만 민주당 내에서 특검법 개정안 합의에 대한 반대 의견이 제기됐고, 이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와 김 원내대표 간 갈등 양상도 불거졌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다시 국민의힘에 협상을 제시했지만 받아들이지 않아서 최종 협상은 결렬됐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3대 특검법 개정안의 경우, 법사위에서 여당 주
배우 김다미, 신예은, 허남준이 9월 11일(목) 오후, 서울시 구로구 신도림동 더링크서울 트리뷰트 포트폴리오 호텔에서 열린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한편 JTBC 새 토일드라마 ‘백번의 추억’은 1980년대, 100번 버스 안내양 영례와 종희의 빛나는 우정, 그리고 두 친구의 운명적 남자 재필을 둘러싼 애틋한 첫사랑을 그린 뉴트로 청춘 멜로 드라마로 김다미와 신예은은 각각 매우 성실하고 모범적이지만 ‘은또’(은근한 또라이) 기질도 보유한 안내양 ‘고영례’, 그리고 시대를 앞서간 ‘걸크러시’로 청아운수에 파란을 일으킬 신입 안내양 ‘서종희’ 역을 맡아 싶은 우정을 꽃피운다. 오는 13일 토요일 밤 10시 4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본 영상은 경기신문 제휴사 뉴스인스타에서 제공한 기사입니다.
“ 이렇게 갑자기 가버리면 가족들은 어쩌라고.” 무거운 적막감이 주변 공기를 짓눌렀다. 11일 오후 3시 50분께 인천 해양경찰서 영흥파출소 소속 고(故) 이재석(34) 경장의 빈소가 마련된 인천 동구의 한 장례식장에는 예기치 못한 사고 소식을 듣고 한걸음에 달려온 조문객들이 침묵 속에 삼삼오오 모여 있었다. 이 경장의 갑작스런 사망 소식에 급히 빈소가 마련되면서 뒤늦게 소식을 듣고 달려온 인천해경 소속 경찰관들도 지속적으로 목격됐다. 이들은 굳어진 얼굴로 이 경장의 빈소를 확인한 뒤 서로를 껴안으며 울먹였다. 상복을 입은 유가족들들은 영정 앞에서 묵묵부답으로 허공을 지켜보며 찾아오는 조문객들의 위로를 간신히 받아주고 있었다. 곳곳에 마련된 벤치에선 힘겹게 앉은 이 경장의 친인척들이 복받쳐 오르는 슬픔을 억누르기 힘겨운 듯 통곡을 하기도 했다. 부의함 인근에 모인 이 경장의 동료 경찰관들도 침묵 속에서 흘러내리는 눈물을 훔치고 있었다. 이 경장의 한 동료는 흘러내리는 눈물을 참기가 힘든 듯 고개를 숙이며 어깨를 들썩이고 있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경찰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는 해변에서 죽음과 사투하고 있었을 이 경장을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진다”며 “이곳에 모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주민들을 제도적으로 지원하는 내용이 담긴 자치법규가 경기도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는 11일 제386회 임시회 제2차 회의를 열고 ‘경기도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 기금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조례안’을 위원회안으로 의결했다. 해당 조례안은 지난 70여 년간 국가 안보를 위해 주한미군 공여구역 인근에서 재산권 제약과 생활 불편 등을 감내하고 있는 주민들에게 정당한 보상, 지역 발전 지원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조례안은 도가 ‘주한미군 반환공여구역 개발기금’을 설치·운영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조성된 기금은 반환공여구역 내 도로, 공원, 하천 토지 매입비·공공기반시설 조성비 등 개발에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의정부, 파주, 동두천, 하남, 화성 등에 소재한 반환공여구역 내에 공공기반시설 조성을 국비와 지방비(도비·시군비)를 공동 분담해 추진할 계획이다. 도비 분담액은 약 3000억 원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내년부터 10년간 기금 형태로 조성될 전망이다. 조성환(민주·파주2) 도의회 기재위원장은 “분단의 아픔 속에서 탄생했던 미군 공여지가 주민들을 위해 반환될 때, 경기도민은 물론
한세대학교는 전국대학노동조합 한세대학교지부의 사무실 이전 개소식 및 현판식을 11일 본관에서 진행했다. 이번 이전은 대학 본부가 진행한 교육 환경 개선과 학생 중심 통합 행정·수업환경 정비 과정의 일환으로, 기존 대학원관에서 본관으로 사무실을 옮긴 것이다. 행사에는 백인자 총장을 비롯해 최진탁 부총장, 노기선 행정처장 등 대학 측 대표자와 손원빈 지부장, 최승현 부지부장, 이재동 사무국장 등 노동조합 관계자가 참석했다. 손원빈 지부장은 “본관 건물에 조합 사무실을 두게 된 것은 노사 간 신뢰와 협력이 잘 이루어지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많은 분이 편하게 찾고 소통할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백인자 총장은 “직원들이 편하게 휴식하며 긍정적인 의견을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조성되어 기쁘다”며 “노와 사가 대립 관계가 아니라 함께 학교 발전과 구성원의 행복을 위해 나아가는 관계가 오래 유지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세대학교는 2024년 백인자 총장 취임 이후 대학 거버넌스 체계를 정비하고 합리적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며, 구성원의 참여와 소통을 강화해 대학 경쟁력 향상에 힘쓰고 있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