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국민건강증진법'이 개정됨에 따라 오는 8월 17일부터 교육시설 경계선 10미터에서 30미터로 금연구역이 신설·확대된다고 밝혔다. 개정된 내용을 살펴보면, 유치원·어린이집·학교 시설의 경계선으로부터 30미터 이내의 구역(일반 공중의 통행·이용 등에 제공된 구역을 말한다)까지 금연구역이 확대되며 이곳에서 흡연 시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된다. 이에 부천시는 금연구역 확대 내용을 안내하고 금연에 대한 시민의 인식을 높이기 위해 5월부터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지하철역, 공원, 어린이집 등을 찾아다니며 배너와 피켓을 이용한 홍보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민원이 많이 발생하는 지역에는 현수막을 걸고 상시 홍보가 이뤄지도록 했다. 또한 현재 부천시 어린이집, 유치원 등 교육시설에 금연구역 안내표지판을 부착하고 있다. 부천시보건소 관계자는 “금연구역에서 흡연하면 과태료 10만원이 부과되니 유의해달라”며 “간접흡연으로부터 시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청소년들이 자라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지난해 8월 디스커버리펀드의 판매 과정에서 추가적인 위법 정황이 발견되면서 금융감독원이 재분쟁조정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1년이 넘도록 후속 조치가 나오지 않자 투자자들이 조속한 재분쟁조정을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은행 디스커버리펀드 사기피해대책위(이하 디스커버리펀드 대책위)와 금융정의연대는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금융감독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디스커버리펀드에 대한 재분쟁조정 개최를 촉구했다. 이들이 거리로 나선 것은 금감원이 지난해 8월 디스커버리펀드와 관련해 추가 위법 혐의를 발견했다고 발표하며 분쟁조정 재실시 가능성을 언급했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후속조치가 이뤄지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판매됐던 디스커버리펀드는 미국 현지 운용사가 펀드 자금으로 투자한 채권을 회수하지 못하면서 2019년 4월부터 환매가 중단됐다. 환매 중단 규모는 2562억 원(2021년 4월 말 기준)에 육박한다. 해당 펀드는 문재인 정부 초기 청와대 정책실장을 역임했던 장하성 전 주중 대사의 동생인 장하원 대표가 운용했다. 2021년 5월 금감원 분쟁조정위원회(이하 분조위)는 판매사들이 40~80% 수준의 손해배상을 해야 한다고 결정
부천시는 지난 8월 5일부터 8월 9일까지 5일간 3개 구청 및 마을공동체 거점공간에서 ‘부천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3기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권역별 현장간담회를 진행했다. ‘부천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3기 기본계획’의 비전과 목표 도출을 위해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서는 150여 명의 시민이 참석해 ‘마을만들기 향후 5년(2025~2029년) 설계’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앞서 시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해 37개 동 주민을 대상으로 마을 의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날 간담회는 앞서 실시한 마을 의식 설문조사 결과에 대한 브리핑을 시작으로 지역 활동가와 함께 ‘부천시 행복한 마을만들기’ 비전을 문장으로 도출하며 의견을 수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마을 의식 설문조사와 간담회를 통해 도출된 내용은 오는 9월에 열리는 ‘마을만들기 공론장’에서 구체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행복한 마을만들기 3기 기본계획’의 방향이 설정될 예정이다. 오창근 자치분권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마을활동가와 다양한 주민의 의견 수렴을 통해 마을만들기 비전을 함께 만들어 나가는 매우 의미 있는 자리”라며, “지역공동체 회복과 지속 가능한 공동체 활동이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기본계획을 수립하겠
부천시는 지난 12일 통합방위태세 확립을 위한 2024년 3분기 부천시 통합방위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조용익 부천시장, 김병전 부천시의회 의장, 이사익 부천시 통합방위협의회 부의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회의는 통합방위협의회 운영사항 및 시정 공지사항 전달, 주요 현안 논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2024년 을지연습과 연계해 관련 영상 시청과 을지연습 준비사항 보고가 이뤄져 훈련 내용을 숙지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이란-이스라엘 충돌, 북한의 지속적인 도발 등 국내외 안보 위협이 날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민·관·군·경·소방의 통합방위태세 강화가 더욱 중요해졌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 우리가 놓인 정세를 바로 인식하고 지역 안보를 위한 통합방위협의회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양희석 기자 ]
안성시세계언어센터가 주최한 ‘2024년 여름방학 캠프 언어패키지’가 지난 9일 뜨거운 열기로 막을 내렸다. 이번 캠프에는 14일 동안 약 90명의 초중학생이 참여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한국어 등 총 4개 언어를 배우고, 여름 테마에 맞춘 다양한 체험 활동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강화했다. 모집 시작 2~3일 만에 수업이 마감될 정도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또한 학생들에게 새로운 언어를 자연스럽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특히 중국어와 베트남어 과정에서는 원어민 강사와의 실시간 소통을 통해 진짜 언어 사용 환경을 직접 경험하게 했다. 학생들은 “새로운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 신나고 흥미로웠다”며, 다양한 문화 체험이 매우 뜻깊었다고 전했다. 또한 캠프 기간 동안 새로운 친구들과의 협동심을 키우고 글로벌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한층 강화했다고 밝혔다. 영어 회화는 필리핀 원어민 강사와의 일대일 화상 수업으로 세계 유명 휴양지와 랜드마크를 가상 체험하며 재미와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학부모들은 “안성시 프로그램은 일반 원어민 화상 영어에 비해 수강료가 절반 가까이 저렴하면서도 수업 만족도가 높다”고 평가하며, 앞으로도 계속 이용할 계획을 밝혔다
정부는 8·15 광복절을 맞아 오는 15일자로 중소기업인과 소상공인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경제인, 전직 주요 공직자, 정치인 등 1219명에 대해 감형·복권 등 특별사면을 단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윤석열 정부 출범 후 다섯 번째 특사다. 이번 특별사면에는 이른바 ‘드루킹’ 일당과 댓글 여론을 조작한 혐의로 유죄가 확정됐던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이 확정됐다. 또한 국정농단 관련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받았던 박근혜 정부 조윤선 전 문체부 장관과 현기환 전 정무수석, 안종범 전 경제수석과 이명박 정부 원세훈 전 국가정보원장도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됐다. 특히 경기·인천 지역 원유철 전 국회의원을 비롯, 박종희·노철래·박상은·신학용·홍일표 전 국회의원과 이기하 전 오산시장 등도 복권이 됐으며, 피선거권 제한이 풀리면서 다시 정치활동을 할 수 있게 됐다. 강신명·이철성 전 경찰청장은 형선고실효 및 복권, 조현오 전 경찰청장은 복권이 됐으며, 주요 경제인으로 이동채 전 에코프로그룹 대표는 잔형집행면제, 정원주 중흥그룹 부회장과 조순구 전 인터엠 대표, 최규옥 전 오스템임플란트 회장은 복권이 확정됐다. 정부는 “국가 경제에 기여하고 있는 주요 경제인, 국정 수행
최근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 거래가 급증하면서 시장 과열 우려가 커지자, 정부가 과천에 신축 아파트 1만 가구를 조기 공급하기로 했다. 급증하는 주택 수요에 맞춰 공급을 확대해 집값 상승을 억제하려는 긴급 조치다. 국토교통부는 과천시 원도심과 서울 서초구 사이 총 169만㎡ 면적에 조성되는 과천과천 공공주택지구(과천과천 지구)의 지구계획을 승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지구계획 승인은 지난 8월 8일 정부가 발표한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 확대방안'에 따른 즉각적인 후속 조치다. 정부는 이번 대규모 공급을 통해 주택 공급을 늘려 집값 상승세를 꺾고, 무주택 서민들의 주거 안정을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해당 지구에 공급되는 1만 호 중 6500호(선택형 포함 공공분양 4400호, 통합공공임대 2100호)는 무주택 서민을 위한 공공주택으로 건설된다. 나머지는 민간분양(2900호)과 임대(500호), 단독주택 등으로 공급된다. 정부는 사업 추진 속도를 높여 2029년 분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보상·문화재조사 등 사업 절차를 차질없이 이행해 올해부터 주택 설계를 시작하고, 2025년부터 택지 조성 절차도 조속 이행해 착공 여건을 마련하는 대로 지체
성남시가 올해 2학기 '파스퇴르 주니어 과학교실'에 참여할 학생들을 모집한다고 13일 밝혔다. '주니어과학교실'은 시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분당구 삼평동 소재)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청소년 바이오 진로 탐색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바이오 분야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높이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며 "바이오 분야에 관심 있는 학생들이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꿈을 키울 수 있다" 설명했다. 모집 대상은 ▲관내 중학교 1학년 학생 15명으로 ▲선발된 학생들은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총 5회의 수업에 참여하게 된다. 수업 주제는 질병의 이해와 신약 개발 등 생명과학의 기초를 다루며, 전문 연구자들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다양한 과학적 주제를 깊이 있게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신청은 이달 21일부터 29일까지 이메일을 통해 접수 ▲성남시와 한국파스퇴르연구소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여 신청서를 작성 ▲29일 오후 4시까지 접수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연중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되며, 1학기와 2학기 각각 15명을 선발하여 5회씩 진행된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학교폭력과 마약범죄 예방을 주제로 한 인성특강이 11일 경기 성남시 분당 새예루살렘 판교성전(하나님의교회)에서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하나님의 교회 학생봉사단 ASEZ STAR가 주최 수도권지역 청소년과 학부모 각계인사 1800여 명이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강연을 듣기 전 적극적으로 청소년들의 공동선언문 지지서명을 하기도 했다. 이날 첫 강연자로 나선 이대형 경인교육대 교수는 ‘학교폭력의 원인과 해결책’을 주제로 폭력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대화와 교감을 통해 청소년들의 인성을 함양할 필요성을 설파한 이 교수는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부모와의 소통이 중요하다”며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어 김희준 변호사는 마약범죄 예방 강을 통해 청소년들이 마약의 위험성에 대해 명확히 인식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그는 마약 중독의 심각성과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는 문제들을 조목조목 설명 "청소년들이 마약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경각심을 가져야 한다"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ASEZ STAR 청소년들이 무대에 올라 학교폭력과 마약범죄 예방을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수도권과 강원, 대전충청, 광주호남, 대구경북, 부산경남 등 전국 각
부천시는 지난 4월부터 7월까지 관내 45세 이상 65세 미만 중년 여성을 대상으로 갱년기 증후군 예방 프로그램 ‘아.가.시(아름답고 가장 빛나는 시점)’ 1기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신체계측 및 건강검사 ▲갱년기 이론교육 ▲근력 강화 신체활동 ▲건강 식재료 활용 조리실습 ▲우울예방 원예활동 등으로 총 13주 동안 23회에 걸쳐 다양하게 구성됐으며, 갱년기 호르몬 변화로 힘들어하는 참가자들의 갱년기 증상을 완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프로그램 참여 결과, 대상자 갱년기 판단지표(쿠퍼만지수)가 감소한 양산을 보였으며, 건강수치 개선, 체력증가 효과를 보였다. 만족도 조사에서는 전체인원이 만족한다고 답했다. 한 참여자는 “갱년기 증후군 예방프로그램을 통해 기분도 좋아지고, 건강해진 내 몸도 사랑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2기 프로그램은 9월 24일부터 운영된다. 참여를 희망하는 관내 45세 이상 65세 미만 여성은 오는 8월 19일부터 9월 6일까지 포스터 상단의 큐알(QR) 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선착순 40명을 모집하며 신규참여자를 우선 접수한다. 시 관계자는 “갱년기 여성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통해 참여자들이 신체적·정신적 변화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