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의회가 지난해 말부터 추진해 온 '공공도서관 역사왜곡자료 관리 및 이용 안내 조례'가 논란이 되고 있다. 한국도서관협회, 지적자유위원회와 군포시민단체 등이 조례에 반대한다는 의견을 강하게 제기하면서, 3월에 열리는 군포시의회 임시회에서의 재의결 여부에 대해 관심이 몰리고 있다. 지난해 10월 이혜승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이 대표발의하고 민주당 시의원 전원이 공동발의한 '공공도서관 역사왜곡자료 관리 및 이용 안내 조례'는 공공도서관에 비치된 역사 자료 중 사실과 다름이 확인된 사안에 대해 이용자에게 객관적인 정보를 함께 안내하도록 기준을 명문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지난해 12월 18일 제285회 제2차 정례회 본회의에서 시의회가 조례를 가결시키자 이후 시는 기초 지자체에서 조례로 소화할 내용이 아니라 판단해 지난해 12월 30일 시의회에 재의를 요구한 바 있다. 왜곡된 역사 정보의 확산을 막겠다는 조례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법적 실효성과 헌법적 가치 측면에서 조례로 만들기엔 부작용이 크다는 게 시의 입장이고 대체적인 평가다. 조례 의결 소식이 알려지자 도서관 관련 단체 17개 곳에서 공동으로 '도서관 지적자유 수호를 위한 성명서'를 발표했다. 표현의
성남시는 분당차병원과 협력해 한부모가정 부모를 대상으로 무료 건강검진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이날 오후 3시 시청 4층 제1회의실에서 신상진 성남시장과 윤상욱 분당차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드림스타트 한부모가정 건강 동행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성남시는 드림스타트 사업 대상 377가구 중 한부모가정 부모 209명의 신청을 받아 20명을 검진 대상자로 선정한다. 선정 우선 기준은 기저질환이 있거나 다문화·다자녀 가정, 40세 이상인 경우다. 분당차병원은 선정된 한부모에게 1인당 최대 70만 원, 총 1400만 원 상당의 종합 건강검진을 후원한다. 대상자들은 오는 5월 30일까지 분당차병원에서 혈액검사, 흉부 엑스레이, 복부초음파, 위내시경 등 22~24개 항목의 검사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이번 협약은 경제적·시간적 제약으로 검진을 받기 어려운 한부모가정을 돕기 위해 분당차병원의 사회공헌 사업 제안으로 추진됐다. 시 관계자는 “양육자의 건강은 아동 돌봄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라며 “민관이 협력해 저소득 한부모가정의 검진 부담을 줄이고, 건강한 아동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의미 있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만이 진행된 산모가 구급대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여아를 출산했다. 안양소방서 만안119구급대는 지난 8일 오전 안양시 동안구의 한 아파트에서 복통을 호소하는 신고를 받았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들은 산모가 분만이 진행 중인 상황을 확인하고, 곧바로 응급 분만 처치에 나서 여아의 탄생을 도왔다. 이후 산모와 여아를 병원으로 안전하게 이송됐으며, 모두 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장지환 대원은 “긴박했던 상황이었지만, 대원들과 역할을 나눠 침착하게 대응하려고 노력했다”면서 “산모와 아기 모두 건강한 상태여서 구급대원으로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지한 안양소방서장은 “구급대원들이 침착하게 대응해 두 생명을 지켜낼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응급상황 대응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경기지역에서 지난 10년간 발생한 산불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나 산불 대응 체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산림 면적 대비 인구 밀집과 도시·주거지 인접 산림 구조가 산불 발생 위험을 높다는 분석이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2015년부터 2024년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산불은 총 2천673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같은 기간 전국 산불의 약 22%를 차지하는 규모로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경기도는 산림 면적이 전국의 약 8%(51만2천㏊)에 불과하다. 주거지 인접에 등산객이나 야외 활동 인구가 많은 점이 산불 발생 가능성을 높이는 요인으로 꼽힌다. 특히 최근에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산불 위험도 커지고 있다. 장기간 건조특보가 지속되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이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산불 예방과 초기 대응을 강화하기 위한 드론 135대를 활용해 주요 산림 지역을 중심으로 하루 두 차례 순찰해 산불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점검한다. 또 119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산림청 상황 시스템과 연계한 통합 관리 체계를 운영해 산불 관련 신고가 접수될 경우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산불…
삼성전자 노조가 5월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평택 고덕신도시 주민들의 불안감이 다시 고조되고 있다. 파업이 장기화할 경우 지역 상권 침체와 소상공인 매출 급감 등 생계 직결 문제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9일 평택 고덕신도시 주민과 지역 상인들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반도체 공급 과잉 및 업황 부진으로 평택 P2·P3 일부 라인 가동이 축소되고 P4 라인 건설도 지연되면서 일부 협력업체가 계약을 해지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지역 상권은 극심한 침체에 빠졌고, 사무실·오피스텔·아파트 공실률이 급증하며 불황의 골이 깊어졌다. 당시 미분양 아파트가 속출하고, 신규 개업 식당이 한 달 만에 폐업하는 등 상권 전체가 위기에 몰렸다. 2024년 초 361가구에 불과했던 평택의 미분양 아파트는 1년 만에 6438가구로 20배가량 폭증했다. 그러나 삼성전자가 공사 재개와 라인 재가동, P5 착공을 추진하면서 고덕신도시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였다. 특히 삼성은 지난 1월부터 P5 공장 증설에 1만여 명의 인력을 투입했고, 최근 골조 공사가 재개되면서 2028년 9월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4월 추가로 1만 명 규모의 공사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해당…
삼성그룹은 국내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며 청년들에게 질 높은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2026년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공채에는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화재, 삼성증권, 삼성자산운용, 삼성중공업, 삼성E&A, 제일기획, 에스원, 삼성글로벌리서치, 삼성웰스토리 등 총 18개 계열사가 참여한다. 지원자들은 오는 10일부터 17일까지 삼성 공식 채용 사이트인 삼성커리어스(samsungcareers.com)에서 희망하는 회사에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채용 과정은 3월 직무적합성 평가, 4월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5월 면접, 건강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단, 소프트웨어(SW)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실기 중심의 SW 역량 테스트를, 디자인 직군 지원자는 GSAT 대신 디자인 포트폴리오 심사를 거친다. 삼성은 1957년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채 제도를 도입한 이래 올해 70년째를 맞이했다. 현재 4대 그룹 가운데 신입 공채 제도를 유지하는 유일한 곳이다. 또한 삼성은 1993년 대졸 여성 신입 공채를 신설하고, 19
인천시가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실무형 교육 거점이 될 ‘정보통신기술(ICT)이노베이션스퀘어’ 구축사업을 위한 국비 확보에 나선다. 9일 시에 따르면 올해 관련 인프라 구축 비용으로 국비 12억 원을 확보하고 시비 3억 원을 추가 투입해 ICT콤플렉스 1개소와 교육장 2개소로 구성한 ICT 이노베이션스퀘어를 구축한다. ICT이노베이션스퀘어는 인공지능과 블록체인, 데이터, 사물인터넷(loT)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를 양성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지역SW진흥기관과 함께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전국 5개 권역에서 인공지능, 블록체인,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디지털 신기술 역량을 갖춘 실무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거점 역할을 맡는 ICT콤플렉스는 남동구에 위치한 인천교직원공제회 인천회관 3층을 리모델링해 인공지능 전환(AX) 오픈랩, AX 실습교육장, 오픈라운지 등 공간으로 구축한다. 교육장 2개소는 미추홀구 인천IT타워 16층에, 인천글로벌캠퍼스 지하 1층에 각각 마련한다. 시는 디지털신기술 분야의 실무형 교육을 통해 기업 재직자, 구직자, 대학생, 예비 창업자의 역량 강화를 지원한다는 방안이다. 또 전
경기도가 소아환자의 신속한 진료와 야간·휴일 진료 공백 해소를 위해 시행중인 소아·응급진료체계가 성과를 내고 있다. 9일 도에 따르면 지난해 달빛어린이병원 진료건수가 전년보다 23% 증가하고,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진료건수도 15% 늘어났다. 2025년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진료환자는 4만 3530명으로 이중 약 71%가 중증 환자였다. 달빛어린이병원 진료 건수는 2024년 104만 8878건에서 지난해 129만 6941건으로 약 23% 증가했으며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 진료 건수도 18만 7502건에서 21만 590건으로 15% 늘었다. 도는 현재 전국에서 가장 많은 54개소의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을 운영 중이다. 평일 오후 6시부터 11시, 주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은 전국 146개소 중 41개소가 도내에 위치해 전국 최대 규모인 약 28%를 차지하고 있다. 또 소아응급 책임의료기관 3개소와 함께 달빛어린이병원 선정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도 인력·운영비를 지원해 야간과 휴일에 진료하도록 하는 취약지 소아 야간·휴일 진료기관도 10곳 운영하고 있다. 도는 중증 소아환자 진료 강화를 위해 아주대병원·분당차병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도내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경기도 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과 ‘의료기기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기획부터 개발·임상·해외진출까지 단계별로 연계 지원하는 ‘이어달리기 지원시스템’을 중심으로 추진되며 총 55개사를 지원할 계획이다. 의료기기 개발지원 사업에는 7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아이디어 발굴·설계, 시제품 제작 및 시험·분석, 인허가 문서작성, 임상시험, 실사용 평가 등 과정 전반을 지원한다. 도는 이를 수행할 연구중심병원과 시험인증기관 컨소시엄 등 플랫폼 기관을 모집 중이다. 의료기기 기업 해외진출 지원 사업은 5억 원을 투입한다. 해외 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인허가 및 마케팅 자금을 지원한다. 또 해외시장 진출 교육과 기업 맞춤형 컨설팅, 해외 바이어 발굴을 위한 B2B 온라인 플랫폼 구축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식약처 의료기기 제조 허가·인증 및 신고 후 시장 진입을 준비 중이거나 판매 중인 국산 제품을 보유한 의료기기 기업이며 본사·연구소·제조시설 중 하나 이상이 도내에 소재해야 한다. 사업을 통해 도는 병원 기반의 의료기기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을 위한 ‘희망나눔캠페인 시상식 및 나눔홍보위원 위촉식’을 개최했다. 적십자 경기지사는 지난 6일 경기도지사 대강당에서 ‘2025년 희망나눔캠페인 시상식’과 ‘2026년 나눔홍보위원 위촉식’을 열고 우수 봉사자와 봉사회에 대한 시상과 신규 홍보위원 위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희망나눔명패달기 및 특별회원 개발 캠페인은 경기도 내 위기가정에 대한 정기·긴급 지원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인도주의 활동이다. 개인과 개인사업자, 법인 등 다양한 후원자들이 참여해 후원자의 집이나 사무실에 명패를 부착하거나 특별회비를 전달하며 나눔 실천에 동참하고 있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우수추천봉사회 27곳과 우수추천봉사원 25명이 선정돼 그동안의 봉사와 모금 활동 공로를 인정받았다. 봉사회는 희망나눔명패 부문 13곳, 특별회비 부문 11곳, 지역축제 부문 3곳이 수상했으며, 봉사원은 희망나눔명패 부문 15명과 특별회비 부문 10명이 선정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홍보위원 위촉식도 함께 진행됐다. 기존 위원 가운데 10명이 상위 등급으로 승급했으며, 신규 위원 10명이 새롭게 위촉됐다. 나눔홍보위원은 적십자 인도주의 사업을 위한 모금 활동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