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맑고 경치 좋기로 소문난 포천! 이동막걸리와 갈비, 빼어난 산정호수 경치로 전국에서 찾아오는 관광객으로 한때는 몸살을 앓은 적도 있었다. 살기 좋고 관광하기 좋은 포천이 어느 순간부터 환경오염으로 이름을 날리고 각종 범죄로 인해 오명을 쓰기 시작했다. 환경오염은 도시화로 가기 위한 필연적 결과라 하더라도 고무통 살인사건, 일가족 농약 살인사건, 양부모 어린이 살인사건, 포천시장 성추행 사건 등으로 포천은 강력범죄가 빈번하는 지역으로 전국에 낙인찍혔고, 지역주민들께서도 그렇게 생각하신다. 이러한 오명을 씻기 위해 포천경찰은 부단히도 노력해왔다. 강력범 조기 검거는 말할 것도 없고, 범죄 예방을 위해 지자체와 협력하여 예산을 확보, 다가구주택 벽면에 절도 예방을 위한 형광물질을 바르는 도포작업을 서장님이 나서서 진두지휘 했다. 또 주민 맞춤형 순찰, FOOT-SOS 편의점·공중화장실 비상벨 설치, 외국인 자율방범대 구성 자율 순찰, 교통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대적인 교통시설 보완, 주야 불문 음주단속 등 포천 치안을 위해 할 수 있는 방안은 모두 강구하고 나섰다. 그래서인지 몰라도 작년과 올해 포천의 치안은 몰라볼 정도로 안정이 되었고 강력사건
요즘 같은 여름철에 많은 비와 함께 천둥과 위험을 동반한 낙뢰가 많이 발생하여 인명피해와 재산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낙뢰는 뇌 방전의 일종으로 뇌 운내 전하가 지상으로 떨어져 방전하는 현상을 말하는데 정전, 화재, 전자장비 고장 등으로 이어져 재산피해는 물론 인명피해를 유발하기에 각별한 주의와 사전의 대비가 필요하다. 국민안전처 (현 소방청)의 최근 5년간(2011년~2015년)의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낙뢰로 인해 연평균 71건의 재해가 발생하였고, 8명의 인명피해(사망 2, 부상 6)와 27억원의 재산피해가 유발하였다고 한다. 월별 재산피해와 인명피해 현황을 살펴보면, 장마철과 비가 많이오는 6·7·8월에 집중 발생됐고, 낙뢰로 인한 피해 유형별로 보면 전자장비 고장(160건, 45%), 화재(136건, 38%), 정전(32건, 9%), 직접피해(26건, 7%) 순으로 발생했다. 낙뢰가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사람이 낙뢰를 맞게 되면 약 80%는 즉사하고 약 20%는 치료 후에 생명을 건질 수 있으며, 낙뢰전류가 인체를 통과해 호흡과 심장이 4~5분 이상 지속적으로 멈출 경우에는 사망하게 된다. 이에 낙뢰가 칠 때는 ‘30
다가오는 8월15일은 제72주년 광복절이다. 우리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분 중에는 안중근, 김구 열사처럼 우리들에게 널리 알려지고 존경을 받는 분들이 많지만 72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역사 속에 묻힌 숨겨진 영웅들이 많다. 지난 6월 개봉한 이준익 감독의 영화 ‘박열’ 속의 주인공 박열지사도 그러한 영웅 중 한 명이다. 박열지사는 1919년 일본으로 건너가 무정부주의 운동에 투신하였으며 비밀결사 흑도회를 조직하여 독립운동을 하였다. 1923년 천황 암살을 실행하려던 중 발각되어 22년의 수감생활을 마치고 1945년 광복을 맞이하여 석방되었다. 이준익 감독은 영화를 제작하게 된 계기로 “참혹한 역사를 묻으려는 일본 내각을 추궁하고, 적극적으로 항거했던 ‘박열’에 대해 우리가 모르고 살았다는 것이 스스로 부끄러웠다.”고 고백했다고 한다. 이러한 감독의 말은 그동안 우리가 얼마만큼 우리민족의 숨겨진 영웅들에 대해 얼마나 무지하고 무관심해 왔는지 스스로를 반성하게 만든다. 현재 국가보훈처에 등록된 독립유공자는 약 2만명. 하지만 아직도 어딘가에 잠들어 있는 독립운동가가 많을 것이다. 나라가 어려움에 처했을
숨이 턱턱 막히는 극심한 폭염이 지속되고 있고, 휴가철을 맞아 피서행렬이 절정을 이루고 있다. 요사이 피서인파는 바다뿐만이 아니라 여름 산행을 택하는 경우도 많다. 여름 등산은 사람들이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듯 하다. 아마도 겨울이나 해빙기 등과 같이 눈에 보이는 위험요소가 적다고 생각하기 때문인 듯 하다. 그러나 여름 산행도 꼼꼼히 준비하지 않고 안전수칙을 무시하면 위험한 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나 장마철 후 낙석사고로 인해 많은 등산객이 생명을 잃거나 큰 부상을 입고 있다. 여름철 등산 안전사고를 예방을 위해서 다음과 같이 여름산행 안전수칙을 잘 익혀 만약에 사고에 대비해 두어야 한다. 첫째, 방수, 보온 장비를 준비한다. 여름철에는 수시로 비가 내리므로 방수기능이 있는 자켓을 준비해야 저체온증을 미리 예방할 수 있다. 둘째, 일사병·열사병에 주의하자. 강한 직사광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신체의 체온조절 능력이 떨어지면서 높은 체온이 외부로 방출되지 못해 일사병이 오게 되므로 산행 틈틈이 그늘진 곳에서 쉬어주어야 한다. 더불어 수분보충에 신경써서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셋째, 식중독에 주의한다. 식품이 부패하기 쉬운 계절
매일 아침 각종 매스컴을 통해 주변에서 일어나는 크고 작은 사고 소식을 접할 때마다 사전에 조금만 더 관심을 가졌더라면 사고를 예방할 수 있었을텐데 하는 안타까움 느낄 때가 많다. 중앙정부나 지자체 등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각급 행정관서에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나름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한계가 있다. 하지만 우리가 조금만 관심을 가지고 신경쓰면 획기적으로 안전사고를 줄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있어 소개하고자 한다. 국민안전처에서는 모든 국민들이 언제 어디서든 일상생활 속 위험요소를 쉽고 빠르게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신문고’ 포털(www.safepeople.go.kr) 및 스마트폰 앱을 개설하여 운영하고 있는데, 일상생활 속에서 발견되는 위험요소를 사진 및 동영상을 첨부해 신고발생지역과 함께 간략한 내용 작성 하면 국민안전처에서 해당 시·군·구에서 처리하도록 하는 간편하고 효율적인 안전신고 제도다. 안전신문고를 통해 신고가 가능한 분야는 교통시설, 절개지·노후옹벽·축대 등의 취약시설, 다중이용시설, 공공시설, 기타 생활환경 등 다양하다. 안전신문고를 통한 신고는 지난 2014년 9월 최
일선에서 민원업무를 보다보면 작은 도움을 드렸을 뿐인데도 “고맙다”, “정말 큰 도움이 되었다.”고 말하는 분들이 참 많다. 그런 말을 들을 때면 민원인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다 돕고 싶을 때가 많지만 현실적으로는 법과 규제의 틀 안에서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한계에 부딪힐 때가 더러 발생하고는 한다. 지원을 받지 못한 민원인이 아쉬운 마음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볼 때면 공무원 입장에서는 민원인의 편의를 최대한으로 봐드리지 못했다는 생각에 마음이 무거워지고는 한다. 대부분의 규제는 그 시행이유가 있지만 가끔 통일성이 없거나 규제가 서로 충돌해 민원인의 불편을 야기하는 경우도 있다. 특히 국가유공자의 경우 갈수록 고령화 되어가는 추세로 작은 불편도 큰 불편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그에 따른 규제개혁이 더욱 크게 요구되는 바이다. 하지만 일선 공무원의 경우 반복적인 업무를 처리하다보면 기존 법령의 틀안에서 업무를 바라보기에 미처 민원인의 불편을 생각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 국민의 입장에서 국민이 원하는 규제개혁을 하고자 ‘규제개혁신문고’가 운영되고 있다. 꼭 공
세월호 사건 이후 안전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의식수준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우리 국민은 안전교육을 받기 위하여 전문교육기관으로 선뜻 발걸음을 옮기지 않는다. 이는 교육 콘텐츠가 어린이 위주여서 다양한 계층을 끌어 모으기 위한 커리큘럼이 부족하다는데 기인한다. 전국에서 운영 중인 안전체험관은 총 155곳으로, 이들 중 체험실 전용면적 900㎡ 이상인 중·대형 체험관은 37곳이며 정부가 2020년까지 추가로 중·대형 체험관 22곳을 신설하는 계획안을 내놓았다. 안전체험관 대형화는 곧 시대감각과 재난유형에 맞는 알찬 프로그램 제공과 연결되기에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그러나 상당수 안전체험관은 규모가 비교적 작거나 지진, 태풍, 화재 등 구체적인 재난상황 대비를 위한 체험시설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또한 119내 소규모 안전체험관은 시설 노후화와 단조로운 체험코너 등으로 청소년과 성인층을 끌어 모으지 못하고 있으며 안전교육 영상은 수년간 사용되어 교체가 시급한데도 영상제작에 비용이 많이 소요될 뿐만 아니라 콘텐츠 제작업체 수도 적고 영세하여 안전교육에 적합한 콘텐츠 제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형편이다. 이에 필자는 소규모 안
조직 내에서 긍정의 힘을 발휘하는 사람, 즉 ‘N-Virus’에 대해 얼마 전 설명한 바 있다. 그렇다면 그런 바이러스를 지닌 사람은 어떻게 만날 수 있는가? 그런 사람은 태어나는가, 아니면 길러지는가? 아니면 그런 자질을 타고 난 사람들을 기르면 되는가? 지금 우리 사회처럼 인재가 드물고 인재가 필요한 때에 묻지 않을 수 없는 질문이다. 그런데 동서양을 막론하고 N-Virus를 지닌 사람들이 한 시대에 대거 등장, 어두운 역사를 변혁시키고 밝은 역사를 일구어 낸 사례들이 있다. 일본의 경우 1868년 오랜 막부시대를 무너뜨리고 메이지유신을 성공시킨 젊은 사무라이들이 있었다. 사카모토 료마, 사이고 다카모리를 비롯한 30세 전후의 하급 사무라이들이었다. 요즘으로 말하자면 새 시대를 꿈꾸었던 그들이 새로운 일본 건설에 청춘을 던져 메이지 유신을 성공시켰다. 그들이야말로 N-Virus를 지닌 삶들이었다. 미국의 경우는 독립운동에 인생을 걸었던 인재들이다. 워싱턴 장군을 필두로 알렉산더 해밀턴, 벤자민 프랭클린 등이 강철같이 뭉쳐 세계 최강의 군대인 영국군에 맞서 길고 긴 투쟁을 이겨내고 독립을 쟁취하였다. 그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그 시대에…
태양은 여전히 뜨거운데, 절기는 어느새 입추(立秋)에 달했다. 잠시나마 내린 단비에 하늘이 바다만큼 푸르고, 여름의 끝자락에 메달린 매미의 울음은 우렁차기 그지없다. 그런데 파란 하늘 아래. 지나는 거리마다 색이 바래져 가는 현수막이 늘어만 간다. “니가 싫으면 나도 싫다!” “55년 매향리 아픈 땅에, 이번에는 전투비행기냐!” 국방부가 수원전투비행장 이전후보지를 화성의 화옹지구로 발표한 후 주민의 상실감이 커짐과 동시에 충격과 분노가 격해진 것이다. 남양을 넘어 화성서부권의 신도시 향남에 다다르면, 손으로 직접 써내려간 붉은 글씨의 현수막들이 즐비하다. 홍성에서 화성의 송산까지 이어지는 서해선 복선전철이 화물을 싣고 도심한가운데를 관통하여 지상으로 달린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한 시민들 역시 수개월째 투쟁중인 것이다. 길을 돌려 우정. 조암으로 들어가면 역시 상황이 다르지 않다. 우정에 거주하는 지역민의 이야기로는, 전에는 갯벌에서 조개 캐고 낙지 잡고 했는데, 갯벌이 메워진 후에는 농사도 짓고 소도 키우고 있다고 이야기한 적이 있다. 주민들은 그렇게 한번 삶의 터전을 내어준 경험이 있는 것이다. 그것은 인생에 아주 큰
얼마 전 새 정부 100대 국정과제가 발표됐고, 그 중 사회적약자보호가 경찰청과제이다. 최근 언론을 보며 성·가정폭력 등 전통적 젠더폭력과 더불어 스토킹·데이트폭력·여성보복 폭력 등 다양한 범죄들이 발생하고 있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소외됐던 노인·장애인 대상범죄도 급증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범죄에 대처하기 위해 경찰청에서는 사회적약자보호 3대 치안정책을 수립하여 추진중이다. 먼저 젠더(gender)의 용어부터 알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생각하기에 젠더하면, 트랜스젠더를 생각하기 쉽다. 여기서 말하는 젠더란 사회적 의미의 성(性)을 의미하며, 대등한 남녀 관계를 내포하는 개념으로 생물학적 성(性)과는 구별된다. 또 젠더폭력이란 성적차이(性差)에 기반하여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성적·정서적 폭력이다. 그렇다면 사회적약자보호 3대 치안정책은 무엇일까? 바고 젠더폭력 근절, 학대·실종대책 강화, 청소년 보호다. 1대 젠더폭력 근절(여성)에는 ▲성·가정폭력근절 ▲신종여성폭력근절 ▲여성안전강화, 2대 학대·실종 대책 강화(아동&mi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