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공영주차장 주차요금 감면 대상을 소상공인까지 확대하면서 '소상공인증명서'를 제출한 사업자는 주차 요금을 50%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정책은 수원시의회 김미경(민주·매교) 의원의 대표 발의로 일부 개정된 '수원시 주차장 조례'에 따른 것이다. 일부개정 조례안은 지난달 24일 시의회에서 수정 가결됐고 이날 공포·시행됐다. 기존 조례는 전통시장과 그 인근 공영주차장만을 대상으로 소상공인에게 최대 50%까지 주차 요금을 감면하도록 규정했지만 이번 개정으로 감면 범위가 관내 전역으로 확대돼 다양한 지역 소상공인이 혜택을 받게 됐다. 시 관계자는 "더 많은 소상공인이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맞춤형 지원 정책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폭염 대비 노면빗물분사시스템 본격 가동 시가 여름철 폭염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노면빗물분사시스템과 빗물공급기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관내 주요 도로 거점 4곳에서 모아둔 빗물을 도로에 뿌리는 노면빗물분사시스템을 가동한다. 기온이 30도 이상이거나 폭염특보가 발령됐을 때 가동돼 온도를 낮춘다. 미세먼지 특보가 발령
김포시에 위치한 우피휠터스코리아(유)는 이탈리아에 본사를 둔 한국법인으로 차량 및 산업용 휠터 제조를 주력으로 하는 기업이다. 고객 효율성 향상을 위해 고품질 제품 제조에 몰두한 결과 현대, 기아, GM Korea, 현대건설 등 굴지의 기업에 제품을 공급하며 OEM 시장에서 신뢰받는 파트너로 자리매김했다. 우피휠터스코리아의 이외형 법인장은 '직원은 회사의 보물'이라는 경영철학에 따라 가정의 행복이 직장 생활의 능률과 연결된다는 신념으로 가족친화경영을 펼치고 있다. 작년 김포시와 '여성친화 일촌기업' 협약을 맺어 직장 내 성 격차 해소와 일·생활 균형 문화 확립 등 양성평등 사회 기반을 위한 건전한 직장문화 정착에도 앞장선다. 이 법인장은 20년 넘게 개인적인 나눔을 지속하고 있다. 그는 이번 대한적십자사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 참여하며 "더불어 사는 삶의 소중함을 느끼고 조금 더 가진 이가 부족하고 소외된 이웃들과 나누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어가고 싶다"고 말했다. 끝으로 그는 "나눔은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만드는 작은 실천이라는 말처럼, 기업에서 단순 이윤추구를 넘어 사회적 책임을 다해 건강한 사회를 만드는 데 동참해야 한다"며 "나눔을 통해 사회
제네시스가 2025 스코티시 오픈을 개막하며 유럽 골프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총상금 900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참가하며, 브랜드 체험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제네시스는 스폰서십 계약도 2030년까지 연장하며 글로벌 골프 마케팅을 강화한다. ‘2025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이 현지시간 7월 10일부터 13일까지 스코틀랜드 노스 베릭의 르네상스 클럽에서 열린다. DP 월드투어 롤렉스 시리즈에 속한 이번 대회는 PGA투어, DP월드투어, KPGA 코리안투어 소속 선수 총 156명이 참가하며, 전 세계의 관심이 집중된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우승자인 로버트 매킨타이어를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 2위 로리 맥길로이, 3위 잰더 쇼플리 등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안병훈, 김주형이 출전하고, 김홍택, 이정환, 조우영 등은 제네시스 초청 선수로 나선다. 총상금은 900만 달러이며, 우승자에게는 상금 140만 달러와 GV70 전동화 모델이 부상으로 수여된다. 6번 홀에서 첫 홀인원을 기록한 선수에게는 GV60, 17번 홀 홀인원 기록 시 선수와 캐디에게 각각 GV7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9일 경기도 용인의 강남병원과 영문의료재단 다보스병원을 각각 방문해, 핵심진료협력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성빈센트병원은 앞으로 견고하고 밀도 있는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강남병원·다보스병원과 공동 발전을 위해 연계 진료시스템 강화 및 프로세스 개선, 전문 의뢰·회송 시스템 활성화를 위해 상호 간 협력하기로 했다. 정진영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의무원장은 “환자 중심의 의료 전달체계를 확립하기 위해서는 지역 핵심진료협력병원과 신뢰와 연대를 바탕으로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성빈센트병원과 지역 의료기관의 협력기반이 더욱 공고해지길 바라며, 성빈센트병원은 앞으로도 지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영진 강남병원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의료기관과 상급종합병원 간 진료 협력이 한층 더 강화돼, 지역 기반의 환자 중심 의료 생태계가 구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양성범 다보스병원 이사장은 “상급종합병원과의 보다 강화된 협력체계를 기반으로 경기 남부 지역의 중증 환자 진료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상급종합병원 구조 전환 지원
본격적인 여름 시즌이 다가오면서 체중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체중 감량을 위해 급격히 운동량을 늘릴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단기간 바디 프로필을 준비하며 무리하게 고강도 근력 운동을 하거나 퍼스널 트레이닝(PT)을 시작하면서 운동 강도를 급격히 높이면 횡문근융해증이 발생할 수 있다. 횡문근융해증은 과도한 운동이나 외상으로 근육이 손상되면서 근세포 내 물질이 혈액으로 배출되는 질환이다. 약물, 대사 이상, 고온 노출 등도 원인이 될 수 있다. 손상된 근육에서 미오글로빈, 칼륨, 크레아틴 키나이제 등이 혈액으로 퍼져 주요 장기에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다. 평소 하지 않던 운동을 한 후 과도한 근육통, 근력 저하, 전신 피로감, 구역감이 동반되고 소변이 짙은 갈색이나 콜라색으로 변하면 횡문근융해증을 의심해야 한다. 진단은 혈액검사에서 혈청 크레아틴 키나아제 수치와 혈중 미오글로빈 상승 여부, 소변검사에서 미오글로빈 검출을 통해 이뤄진다. 횡문근융해증이 심화되면 근육 약화, 부종, 경련이 나타나며 혈관과 신경이 압박돼 구획증후군으로 진행할 수 있다. 신장을 통해 배출되는 미오글로빈과 크레아틴 키나이제가 독성을 일으켜 급성…
경기도한의사회가 7월 6일 경기아트센터가 창단한 장애인오케스트라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에 후원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후원금 전달식은 수원시에 위치한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렸으며 이용호 경기도한의사회 회장과 김상회 경기아트센터 사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후원은 장애예술인의 예술 활동 기반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창작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용호 회장은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음악을 통해 사회와 소통하는 가치 있는 문화 플랫폼”이라며 “이번 후원이 장애 연주자들의 지속적인 활동과 성장을 응원하는 작은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상회 사장은 “장애예술인을 위한 문화 기반 확산에 동참해 주신 경기도한의사회에 감사드린다”며 “전달해주신 후원금은 연주 활동과 콘텐츠 제작, 교육 등 예술적 성장을 위한 소중한 자원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리베라오케스트라는 경기아트센터가 운영하는 인재 양성형 장애인오케스트라로, 다양한 장애를 가진 연주자들이 정기 합주와 공연을 통해 전문성을 키우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신상우호가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지소연(시애틀 레인)의 '극장 동점골'로 패배를 면했다. 신상우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 축구대표팀은 9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1차전서 중국과 2-2로 비겼다. 이날 먼저 웃은 팀은 중국이었다. 한국은 전반 15분 수비 상황에서 완벽하게 공을 걷어내지 못했고, 중국 야오웨이의 왼발 중거리 슈팅이 골망을 흔들었다. 승부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적극적으로 공격에 나선 한국은 전반 추가시간에 동점골을 터뜨렸다. 장슬기(경주한수원)의 왼발 슈팅이 중국 우하이옌의 발에 맞고 골문으로 들어갔다. 지난해 4월 필리핀과 친선전 이후 1년 3개월 만에 터진 장슬기의 A매치 골이다. 동점을 만들고 후반전에 돌입한 한국은 다시 중국에게 리드를 내줬다. 후반 22분 코너킥 수비 상황에서 야오웨이의 헤더 패스를 받은 사오쯔친에게 헤더골을 헌납했다. 한국은 후반 36분 강채림(수원FC) 대신 추효주(오타와 래피드)를 투입하며 전술 변화를 꾀했지만 중국 골망을 가르진 못했다. 패색이 짙어지던 시점에 '에이스' 지소연이 한국을 패배에서 건져냈다. 후반 추가시간 지소연의 강력한 오른발 중
프로야구 KT 위즈가 홈런 쇼를 펼치며 3연패를 끊어냈다. KT는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방문 경기에서 홈런 4방을 쏟아내며 10-3으로 이겼다. 이로써 전날 패배를 설욕한 KT는 44승 3무 41패가 됐다. 이날 KT 선발 소형준은 7이닝 8피안타 3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7승(2패)째를 거뒀다. 타선에서는 로하스가 홈런 2개를 포함해 3타점 3득점을 올리는 만점 활약을 펼쳤다. '야구 고릴라' 안현민도 홈런 1방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허경민은 5타수 5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KT는 2회초 공격에서 선두타자 로하스가 비거리 135m의 대형 솔로포를 때려 기선을 잡았고, 허경민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백투백 홈런을 쏘아 올려 2-0으로 앞섰다. 이어 3회에는 안현민이 좌월 솔로아치를 그렸다. 비거리 130m의 큼지막한 홈런이었다. KT는 4회초 2점을 더 뽑아내 5-1로 달아났다. 5회초 2사 1루에서는 로하스가 투런포를 쏴 SS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6회에서 SSG에게 1점을 내준 KT는 8회말 수비서 상대 한유섬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그러나 승부의 추는
군포시치매안심센터는 보훈회관 2층 민방위교육장에서 영화 '오! 문희' 무료 상영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줄이고, 치매 환자와 가족을 이해하고 공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영작 '오! 문희'는 손녀의 사고를 추적하는 치매 어르신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가족 간의 애틋한 유대와 삶의 온기를 그려낸 작품이다. 영화를 관람한 주민과 치매 환자, 가족들은 깊은 몰입을 보이며 웃음과 눈물로 함께했다. 감동적인 장면에서는 눈시울을 붉히는 관객들이 곳곳에서 포착되었고, 관람 후에는 “감사하다”, “다시 보고 싶다”는 반응이 이어졌다. 한 어르신은 “이런 문화 행사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며 웃음을 지었다. 행사 당일에는 치매안심마을 운영위원들이 자원봉사자로 나서 행사장 안내와 어르신들의 안전한 관람을 도왔다. 세심한 배려가 돋보인 이들의 활동은 따뜻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하며 행사에 큰 힘이 됐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치매에 대한 이해는 공감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영화 상영회를 통해 치매에 대한 사회적 거리감이 조금이나마 좁혀졌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시민과 함께 치매를 이해하고
군포시보건소는 경기군포지역자활센터에서 지역사회 취약계층의 건강 수준 향상과 자립 기반 강화를 위한 건강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서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경기군포지역자활센터 참여자 260여명을 포함한 취약계층 및 장애인 대상의 국가 건강검진 독려, 정신건강 증진 프로그램 연계, 재활사업 공동 추진을 통해 지역 주민의 건강형평성을 실현하기 위한 것이다. 2024년 군포시 의료급여 수급권자 암검진 수검률은 25.2%로, 건강보험 가입자의 절반 수준에 그치는 등 건강취약계층의 건강관리 접근성이 현저히 낮음을 보여준다. 이에 군포시보건소는 수급자 및 장애인 등 건강취약계층이 주 참여자인 경기군포자활센터와 협약을 체결하여 ▲검진 대상자 안내 및 독려 ▲검진 예약 및 병원 동행 지원 ▲건강이상자 상담 연계 등으로 구성된 건강검진 지원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한 정신건강 영역에서는 참여자 선별검사와 상담 및 사례관리를 통해 정신건강 회복을 지원하며, 장애인 활동지원 대상자에 대한 재활 서비스 연계를 통해 자립과 사회참여도 확대할 방침이다. 김미경 보건소장은 “건강 취약계층이 더이상 건강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지역사회 보건자원을 연계하고 촘촘한 지원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