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추진 중인 분당 HD현대그룹글로벌센터 인근 축구장 조성 사업 관련, "대체 부지 확보도 없이 홍보부터 진행되는 졸속 행정"이라는 논란이 불거졌다. 여기에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와 관련한 낙하산 인사 의혹까지 겹치며 행정 신뢰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최종성 성남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분당·수내3·정자2·3·구미)은 18일 제301회 임시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이 같은 문제를 강하게 지적하며, 시민을 위한 투명한 행정과 공정한 인사 절차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최 의원은 “축구장 조성 사업 자체는 긍정적이지만, 대체 부지조차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홍보부터 진행하는 것은 순서가 잘못된 탁상행정”이라며 “사업이 확정된 후 투명한 정보를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성남도시개발공사 사장 사퇴 문제에 대해서도 “백현마이스 사업 지연, PFV 대표이사 겸직 논란, 외부 업체 선정 문제 등 지속적인 논란 속에서 사퇴 압력이 이어져 왔다”며 “결국 사장이 물러났지만, 공사 운영 공백이 더 큰 문제”라고 꼬집었다. 특히 그는 “벌써 특정 인사가 내정됐다는 말이 돌고 있다”며, “전문성이 부족한 인사가 임명될 경우 낙하산 논란을
남양주시는 불법소각으로 인한 산불, 미세먼지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무료로 파쇄 작업을 지원하는‘찾아가는 영농부산물 파쇄지원 사업’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작물 수확 후 부산물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찾아가 파쇄를 지원하며, 특히 고령농·여성농 등 취약계층을 우선 지원해 농촌 일손 부족 문제도 함께 해결할 계획이다. 상반기 파쇄지원은 3월부터 5월까지 진행되며, 신청은 오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산업팀으로 하면 된다. 하반기 파쇄지원은 10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며, 접수는 9월 중 진행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면적은 필지 당 최대 1만㎡(3000평)이며, 영농부산물은 신청 필지 내 한곳에 모아둬야 파쇄 처리가 가능하다. 파쇄 작목은 작목은 ▲고춧대 ▲깻대 ▲콩대 ▲과수 잔가지 등이며, 기타 잡목이나 조경수, 과수화상병·탄저병·역병 발생지는 제외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업으로 영농부산물 처리가 어려운 농업인의 불편이 해소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농촌지역의 미세먼지와 산불 발생을 줄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남양주시청소년수련관에서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 개강식을 열고 본격적인 교육과정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약용 선생의 차(茶) 사상을 바탕으로 전통차 문화를 계승·발전하고, 전통차예절지도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날 개강식에는 남양주시 문화관광과 관계자, 남양주시 다산차회 및 성신여자대학교 관계자를 비롯해 수강생 25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은 환영사에 이어 ‘남양주시의 정약용 문화유산 가치와 활용’을 주제로 한 특강 순으로 진행됐다. ‘다산차 시민 아카데미’는 6월 26일까지 총 30회 과정으로 운영되며, 기초반과 심화반으로 나뉘어 단계별 학습이 가능하도록 구성됐다. 교육과정에는 ▲전통차 이론 ▲생활다례 실습 ▲차예절 지도법 ▲자격시험 대비 등이 포함돼 있다. 특히, 정약용유적지 방문을 통해 정약용 선생의 철학과 차문화를 직접 경험하는 기회도 제공된다.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전통차예절지도사는 향후 지역 내 행사 및 다도 프로그램에서 활동하며 전통차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예정이다. 남양주시 다산차회 관계자는 “아카데미를 통해 양성된 지도사들과 함께 정약용 선생님을 되새기며, 지역사회 내 전통문화 확산을…
남양주시는 초등학교 5학년 전체를 대상으로 하는‘찾아가는 초등학생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사업’의 참여학교를 오는 31일까지 모집한다. ‘척추측만증 조기검진사업’은 남양주시 보건소와 고려대학교 부설 척추측만증연구소가 협력해 학교 현장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등심대 검사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학생의 척추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이상 소견을 조기에 발견해 올바른 치료와 관리를 유도한다. 지난해에는 관내 37개 초등학교 5학년 3,218명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했으며, 이 중 척추측만증 유소견자 132명(유병률 4.1%)을 발견했다. 유소견 학생에게는 개별 치료상담과 함께 올바른 자세 교육, 척추 건강에 도움이 되는 맞춤형 운동프로그램을 제공해 학부모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았다. 검진 비용은 시비로 전액 지원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해당 기간 내 교육지원청으로 신청하면 된다. 검진에 대한 세부 내용은 학교 안내문을 통해 학부모에게 별도 전달될 예정이다. 이정미 남양주풍양보건소장은 “잘못된 자세는 성장기 학생의 척추 건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조기 발견과 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검진을 통해 아이들이 보다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남양주시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시청 구내식당 앞에서 ‘찾아가는 청년 농부 여유농 장터’를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청년 농부들이 직접 재배한 신선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시민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공급하는 등 직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터에는 ▲딸기 ▲샐러드 ▲먹골배 ▲고로쇠 ▲쌈 채소 ▲배즙 등 남양주의 우수한 농산물이 다채롭게 준비됐으며, 행사 기간 일부 품목에 대한 시식 행사도 진행돼 시민들은 직접 맛을 보고 신선한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었다. 특히, 청년 농업인은 장터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을 소개하고 판매하는 등 소비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지난 1월 현대프리미엄아울렛 SPACE1에서도 설맞이 ‘찾아가는 청년농부 여유농 장터’를 열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주광덕 시장은 “청년 농부들의 안정적인 정착과 도농 상생을 위해 다양한 판로개척과 지원책을 마련할 것”이라며 “시민들도 지역 농산물 소비에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구리소방서는 최근 노유자 시설의 화재 발생 증가 추세에 따라 18일 피난약자시설에 대한 불시 단속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불시 단속은 관내 피난약자시설인 어린이집과 장애인 시설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화재취약시설의 소방시설 차단과 비상구 폐쇄 등 불법 행위를 근절해 화재 시 신속한 대피 등 시민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주요 점검사항은 ▲소방시설 작동 상태와 유지․관리 실태 ▲화재취약대상의 피난․방화시설 폐쇄 및 장애물 적치여부 ▲소방안전관리자의 업무 수행 실태 등이다. 점검결과 장애시설에서 ‘연결살수설비 송수구역일람표 미부착’ 1건이 적발돼 현장 조치 했다. 최진만 구리소방서장은 “최근 피난약자시설의 화재 안전성 확보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며 “집중적이고 반복적인 단속을 통해 시민의 안전의식을 제고시키고 지역사회의 안전을 수호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18일 승강기 사고 발생 시 구조대원의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승강기 사고 대응 특별 구조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외부 교관이 참여해 승강기에 갇힌 구조대상자를 구조하는 실전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한 교육 및 훈련이 진행됐으며, 구조대·펌프구조대(진접), 평내119안전센터 근무자를 비롯해 외곽센터 대원 28명이 참석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남양주 관내 승강기 사고로 인한 출동은 937건으로, 기계적 오류로 인한 고립부터 화물용 승강기 끼임 사고 등 다양한 사고가 발생했다. 남양주소방서는 이러한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인 훈련에 임하고 있다고 밝혔다. 나윤호 남양주소방서장은 “승강기 사고는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위험한 사고이므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며 “지속적인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양평군은 15일과 16일 이틀간 봄을 알리는 양평군의 첫 번째 축제인 '제26회 양평단월고로쇠축제'가 단월레포츠공원에서 전진선 양평군수, 김선교 국회의원, 황선호 양평군의회의장, 이혜원.박명숙 경기도의원과 군의원, 주민 등 8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에서는 ▲길놀이 행사 ▲산신제 ▲세상에서 제일 긴 26m 고로쇠 김밥말이 ▲경희대 치어리더 공연 ▲초대가수 공연(김희재)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졌다. 또한 ▲서예.서각 ▲목공예 체험 ▲장수풍뎅이 사육장 만들기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특히 이틀 동안 약 8만 명에 이르는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축제를 찾았으며 특히 고로쇠 수액을 활용한 순댓국, 막국수, 잔치국수, 막걸리 등 다양한 먹거리가 저렴한 가격과 뛰어난 맛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축제 현장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통해 1회용 플라스틱, 나무젓가락, 스티로폼 등 쓰레기가 배출량이 90%이상 감축되는 놀라운 성과를 거뒀다. 조화숙 양평단월고로쇠축제 추진위원장은 "축제를 찾아주신 방문객들에게 착한 가격으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 체험거리를 제공할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했다"며 "봄을 알
안양소방서는 18일 대회의실에서 장재성 서장과 시·도의원, 의용소방대원 등 150여명이 참석해 ‘제4회 의용소방대의 날’ 기념식을 가졌다. 행사는 소방공무원으로 구성된 밴드 ‘위경령’의 축하공연과 함께 2024년 의용소방대 활동 영상 시청, 상반기 신임대원 임명, 유공자 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장재성 안양소방서장은 “의용소방대원들이 묵묵히 지역 안전지킴이 역할을 하지 않았다면, 안전한 지역사회를 이룰 수 없다”며 “의용소방대의 날을 진심으로 축하하고, 숨은 영웅들의 희생과 봉사정신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양평군은 17일 고령자의 안전하고 편안한 주거환경을 마련하기 위한 첫 걸음으로 양평 공흥 고령자 복지주택 부지조성 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전진선 군수, 김선교 국회의원,황선호 양평군의회 의장및 군의원, 이혜원.박명숙 도의원, 김용녕 대한노인회 양평군지회 등 관련 기관.단체장 등을 비롯한 주민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착공식은 축하공연,개회,내빈 소개, 기념사, 축사, 시삽 순으로 진행됐다. 양평 공흥 고령자 복지주택 부지조성 공사는 양평읍 공흥리 316-4번지 일원 1만 4063㎡ 부지에 고령자 복지주택을 건립할 계획이다.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며 주택 건립은 2027년 하반기 완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전진선 양평군수는 "고령화 사회에 접어들면서 어르신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해왔으며 이번 고령자 복지주택 부지조성 공사 착공식은 그 노력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고령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킬수 있는 다양한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