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층간소음 기준을 강화하고 아파트 사용검사 전 층간소음 성능검사 결과를 입주자에게 의무적으로 공개하도록 조치하면서, 건설사들은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기획재정부가 배포한 '하반기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에 따르면, 이달 17일부터 입주예정자에게 바닥충격음 차단구조 성능검사와 조치 결과가 의무적으로 통지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공동주택 입주예정자의 알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조치"라며 "사업 주체가 성능검사 결과 등을 통보하지 않거나 거짓으로 통보할 경우에는 50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사 결과 층간소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면 사용검사권자의 권고사항에 대한 조치 결과를 입주예정일 전까지 서면 또는 전자문서를 통해 입주예정자에게 통지해야 한다. 다만, 층간소음 저감 노력을 기울인 시공사에는 별도의 ‘인센티브’도 부여된다. 이러한 정부 정책 강화에 발맞춰 건설사들은 층간소음 저감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고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GS건설은 자체 기술로 '신기준 1등급 바닥구조'를 개발하고 중량충격음 36dB,
삼성전자가 에버랜드 판다월드의 마스코트 '바오패밀리(러바오, 아이바오, 푸바오, 루이바오, 후이바오)'를 콘셉트로 한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체험존 'BAO FAMILY LOVES FLIP(바오패밀리는 플립을 사랑해)'을 운영한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다음 달 11일까지 에버랜드에서 운영되는 이번 체험존은 이달에 바오패밀리 구성원 다섯의 생일이 모두 모여있는 것과 '갤럭시 Z 폴드6∙Z 플립6' 등 삼성전자 신제품이 공개된 것을 함께 기념하기 위해 기획됐다. 체험 공간은 에버랜드 정문 주변의 '글로벌페어' 야외 광장과 맞은 편 실내 체험관에 대규모로 조성됐다. 먼저, '글로벌페어' 야외 광장에는 최대 7m 높이의 대형 바오패밀리 조형물로 구성된 포토존이 꾸며졌다. 조형물은 '갤럭시 Z 플립6'와 바오패밀리가 함께 있는 모습으로 형상화됐으며, 평소 판다가 나무에 매달리거나 바닥에 앉아있는 자세가 '갤럭시 Z 플립6'의 접히고 펼쳐지는 유연한 폼팩터와 닮았다는 점에 착안해 디자인됐다. 포토존 주변에는 '갤럭시 Z 시리즈'와 '갤럭시 링', '갤럭시 워치 울트라' 등 이달 10일 공개된 삼성전자의 다양한 신제품을 모두 만나볼 수 있는 체험 공간도 마련됐다.
농협 경기본부(이하 경기농협)가 사상 유래없는 극한폭우가 내린 파주시 파평, 백석면 일대 재해현장을 방문해 피해현장 확인 및 복구 대책을 논의했다. 경기농협에 따르면 이석용 NH농협은행장, 지준섭 농협중앙회 부회장, 구선회 파주농협 조합장, 이갑영 북파주농협 조합장 등은 21일 재해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위로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등 신속한 복구와 지원을 약속했다.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경기도에 내린 폭우는 지역별 최대 390mm의 강수량을 기록했으며, 특히, 파주지역의 경우 739.5mm의 최대 누적강수량을 기록해 주택 및 농경지 침수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농협은 집중호우 피해복구를 위해 무이자 자금 최대 2000억 원, 약제·영양제 최대 50%할인 공급, 축사긴급방역 및 수의 진료지원 등 영농지원과 피해조합원 세대당 최대 1,000만 원 무이자 긴급생활안정자금지원, 신규대출, 기존대출 금리우대 및 납입 유예, 농축협 자동화기기 등 수신부대수수료 면제(농협상호금융), 신속 손해조사 및 보험금 조기지급 등 특별금융지원도 추진할 예정이다. 박옥래 경기농협 본부장은 "이번 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업인들에게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경기농협은 피
입은 있으되 말은 없다. 넥슨이 서비스하는 메이플스토리(이하 메이플)의 최근 행보를 한마디로 요약할 수 있는 말이다. 불과 얼마 전까지만 해도 '갓겜'으로 칭송받으며 제2의 전성기를 누리던 메이플의 행보가 불안하기 그지없다. 최근에 단행된 게임 내 중요한 변화들은 그 의도에 대한 충분한 설명이나 이용자를 향한 양해는 없이 통보로만 이뤄진다는 느낌이다. 과거 메이플 스스로가 약속했던 소통 공약 사항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 같아 이용자들의 불만과 불안감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메이플은 지난 6월 8일 여름 쇼케이스 '마일스톤'을 진행했다. 올 여름 시즌 동안의 게임 개발 방향을 공유하는 자리로 영웅 직업군 '아란·은월' 리마스터를 시작으로 여러 신규 콘텐츠가 공개됐다. 문제는 1차 대규모 업데이트인 아란·은월 리마스터부터 생겼다. 쇼케이스가 끝난 뒤 테스트 서버에서 리마스터 상세 내용이 공개됐는데, 납득하기 어려운 수준의 리마스터가 진행됐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15년 이상 된 캐릭터의 정체성과는 전혀 다른 방향으로 콘셉트 리마스터가 진행됐을 뿐 아니라 불합리한 딜 구조를 개선한다는 설명과는 달리 오히려 딜구조의 불합리함이 추가된 채 출시됐다는 평이다.…
최태원 SK그룹 회장 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제주도에서 열린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의 SK 경영 및 우리나라 반도체 산업의 발전 방향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지난 19일 제주 서귀포의 한 식당에서 열린 대한상의 제주포럼 기자간담회에서 SK이노베이션과 SK E&S의 합병 결정에 대해 "두 회사가 합쳐지면 훨씬 좋겠다고 생각하는 것은 AI 때문”이라며 "AI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에너지 문제를 풀 수 있는 회사가 되면 상당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배터리산업에서 캐즘(일시적 수요 부진)이 생긴 현실을 인정해야 하지만 그렇다고 우리가 이 산업을 관둘 수는 없다"며 "지금 주춤하는 모습은 있더라도 미래 성장성이 계속될 것이기 때문에 그 시기까지 사업을 잘 돌아가게 해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두 회사의 합병 자체는 본질적으로 배터리 캐즘과 무관하게 추진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SK 그룹의) 에너지 회사들이 다시 뭉치는 것은 AI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며 "AI 산업에 투입되는 막대한 에너지를 한 회사만으로는 해결하기 어렵기 때문에 시너지를 내기 위해 합병을 추진한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이날 앞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올해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리더들에게 “모든 리더가 틀을 깨는 기발한 상상력을 갖춰야 한다”며 “금융의 새 지평을 열어갈 선구자적 정신으로 ‘연결과 확장’을 통한 혁신적 성과 창출에 전력을 다할 것”을 당부했다. 신한카드는 지난 19일 임원 및 부서장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2024년 하반기 사업전략회의를 열고 하반기 사업 추진 전략 및 ‘상상력의 경계 확장’을 목표로 혁신과 도전을 위한 미래 아젠다를 논의했다고 21일 밝혔다. 먼저 신한카드는 ‘미래 대응을 위한 금융 테라포밍(Terraforming)’을 이번 회의의 아젠다로 상정해, 금융의 미개척지를 찾고 기존의 비즈니스 역량 이식과 새로운 역량을 확보하는 방안을 토의했다. 다양한 상상력을 강조했던 이번 논의에서 문 사장은 “아이디어의 실현도 필요하지만, 실현을 위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만들어지는 창의적인 부산물도 기존의 틀을 깨는데 중요한 것”이라며, “새로운 금융의 시대정신에 맞게 생각과 정신을 새롭게 해야 한다”고 의미를 설명했다. 테라포밍이란, 지구(terra)와 형성(forming)의 합성어로, 새로운 행성을 지구 생태계로 변화시키는 것을 뜻
우리금융그룹이 다음 달부터 중구 회현동 본사 4층 웨딩홀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21일 우리금융에 따르면 ‘우리 WON 웨딩홀’이라고 이름 붙은 이번 프로그램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와 연계해 취약계층 대상으로 진행하는 무료예식 패키지 서비스다. 프로그램은 ▲웨딩홀 무료대관 ▲예식비 지원 ▲웨딩카 무료지원 등 크게 세 가지 서비스로 구성된다. 우선, 우리금융은 서울시사회복지협의회가 매월 선정한 저소득층, 한부모 가정 등 사회적 취약계층 신혼부부 6쌍에게 첫째 주와 셋째 주 일요일에 무료 결혼식을 지원한다. 또한 노동조합과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조성된 우리어린이사랑기금에서 예식비 300만 원도 지원한다. 우리금융은 신혼부부의 힘찬 출발을 기원하는 의미로 무료 웨딩카도 마련해 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사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임종룡 회장, 조병규 은행장, 박봉수 우리은행 노조위원장이 함께 뜻을 모은 결과로, 평소 우리금융은 노사가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재채용 조건부 육아퇴직제’ 등 다양한 아이디어와 실행 방안을 마련해 왔다.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우리 사회의 주요 관심사인 저출생 위기극복과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을 위한 실효성…
고금리 장기화로 수익성 악화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카드사들이 혜택이 많은 카드들을 단종시키며 본업을 줄이는 대신 대출상품으로 이익을 내고 있다. 다만 카드사들의 대출 상품이 전형적인 '불황형' 상품인 만큼, 차주의 건전성 악화에 따른 위기가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8개 전업카드사(신한·삼성·KB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BC)가 올해 상반기 단종한 카드 상품은 총 373종이다. 각각 282종, 91종의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신규 판매가 올해 들어 중단됐다. 이는 지난해 단종 규모 458종(신용 405개·체크 53개)의 절반을 훌쩍 넘긴 것으로 이러한 추세가 지속된다면 올해 단종되는 카드의 규모는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고금리가 길어지면서 카드사들의 수익성이 나아지지 않자 혜택이 많은 카드를 줄이며 서비스 비용을 아끼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8개 전업카드사의 당기순이익은 2조 5832억 원으로 전년 대비 0.9% 감소했다. 같은 이유로 2022년 이후 대폭 줄어든 카드사들의 무이자할부 혜택도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 현재 전업카드사들의 최장 무이자할부 기간은 5개월로, 2022년(12개월)의 절반에도…
중소기업중앙회가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에 대해 ‘중소기업공제기금’을 통한 대출을 확대하는 등 지원책을 마련했다. 중소기업공제기금은 피해를 입은 가입 중소기업에 대해 대출금리를 2%포인트(p) 인하하고, 납입 월부금을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대출 지원을 받고자 하는 기업은 지자체가 발급한 재해확인서를 소재지 관할 지역본부에 제출하면 된다. 중기중앙회가 운영하고 있는 중소기업공제기금은 중소기업의 도산방지 및 경영안정을 위한 제도로, 1984년부터 지금까지 약 12조 원의 대출을 시행하며 중소기업을 지원해왔다. 특히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이후 고금리·고물가 환경에서 담보 여력이 부족해 시중은행 대출이 어려운 영세기업을 대상으로 납입 부금액의 최대 3배까지 신용대출을 지원했다. 또 부금 만기까지(3~5년) 납부 시, 만기이율 3.75%를 지급하는 등 목돈마련을 위한 저축 상품으로의 기능도 강화하고 있다. 이창호 중소기업중앙회 공제운영본부장은 “호우 피해 지역 중소기업소상공인들의 경영부담 완화에 조금이나마 기여하기 위해 긴급히 지원책을 마련했다”며 “중기중앙회는 노란우산공제 가입 소기업·소상공인의 피해복구를 위해 최대 20
주요 은행의 가계대출이 이달 들어 3조 6000억 원 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 매수심리가 회복되고 시중금리가 떨어진 데다, 스트레스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2단계 적용이 9월로 연기되면서 막차 수요까지 몰린 영향이다. 이처럼 가계대출 증가세가 쉽게 진화되지 않자 금융당국은 은행권 현장점검에 나섰지만 '뒷북'이라는 비판은 피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21일 은행권에 따르면, 5대 은행(신한·KB국민·하나·우리·NH농협)의 지난 18일 기준 712조 1841억 원으로, 지난달 말(708조 5723억 원)보다 3조 6118억 원 늘었다. 지난달 5조 3415억 원 늘어나면서 2021년 7월(6조 2000억 원) 이후 2년 11개월 만에 최대폭을 기록했던 5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세가 이 달 들어서도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특히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은 이달 들어 3조 7911억 원 늘며 여전히 가계대출 증가세를 견인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은행권의 주담대는 26조 5000억 원을 기록하며 2021년 상반기(30조 4000억 원) 이후 최대폭을 보였다. 주담대를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수도권을 위주로 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