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가 후반기 원구성 시기를 ‘7월’로 한 달여 앞당기기로 합의했다. 도의회 의장단과 양당 교섭단체 대표단, 상임위원장 등은 10일 도의회에서 회의를 열고 8월로 예정된 도의회 의장과 부의장, 상임위원장 등의 임기를 이달 30일로 조정하는 내용의 안건을 상정하기로 했다. 도의회는 11일 개회하는 제375회 정례회(6월 11~27일)에서 도의회 의장단과 상임위원장 등의 임기를 규정하는 ‘경기도의회 회의규칙’과 ‘경기도의회 위원회 구성·운영 조례’를 각각 개정한다는 방침이다. 두 자치법규를 개정하게 되면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의 임기는 이달 중 만료된다. 임기가 폐회 중에 종료될 경우에는 차기 의장단·상임위원장 선출 전까지 재임할 수 있다. 도의회는 각 자치법규를 개정한 이후 다음 달 중 후반기 원구성을 위해 ‘원포인트 임시회’를 개회하거나 8월 예정된 회기를 앞당길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구체적인 원구성 방식은 양당 교섭단체의 새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에나 정해질 전망이다. 한편 제11대 도의회는 여야 갈등으로 개원 한 달 여가 지난 2022년 8월에야 전반기 의장을 선출했다. 이 때문에 후반기 의장단 선출 및 원구성에 관해 여러 해석이 엇갈렸다. 현행 자치법규
인천시가 보건복지부 긴급돌봄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부터 급히 돌봄서비스가 필요한 시민 누구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10일 시에 따르면 긴급돌봄 서비스가 필요한 시민은 주민등록상 주소지의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인천사회서비스원에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하게 이용 자격 확인 후 최대 30일(72시간)의 방문 돌봄, 가사·이동 지원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질병, 부상 또는 갑작스러운 주 돌봄자의 부재(입원, 사망 등)로 혼자 일상생활을 수행하기 어려움에도 돌볼 수 있는 다른 가족이 없거나 노인장기요양 등의 서비스는 신청 후 대상자 결정까지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경우 긴급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돌봄 필요성, 긴급성(질병, 부상 등이 갑자기 발생한 사유)과 보충성(타 서비스 부재) 요건을 갖춰야 한다. 특히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요건을 갖춘 경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소득 수준에 따라 본인 부담이 차등 부과 이용 시간과 횟수, 본인부담 비율에 따라 서비스 가격이 결정된다. 서비스는 최대 30일 이내(72시간) 범위에서 희망하는 시간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와 제공기관이 수립한 서비스 제공계획에 따라 요양보호사 등의
인천시가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에 채용지원금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난 4월 고용노동부가 대기업과 협력사 간 격차 완화와 약자 보호를 위해 현대·기아차와 체결한 상생협약에 따른 것이다. 앞서 시는 고용노동부 ‘자동차 업종별 상생협약 확산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10억 원을 지원받았다. 인천 제조업의 지역내총생산(GRDP) 26.1% 중 자동차 부품 제조업은 제조업 생산량의 11.8%를 차지하는 반면 열악한 근무환경과 급여 등의 문제로 취업자 수가 감소해 산업 성장 동력이 둔화되고 있다. 이에 시는 인천지역 자동차 부품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일자리 도약 장려금,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 환경개선 등을 지원한다. 일자리 도약 지원금은 35세 이상 59세 이하 근로자를 신규 채용한 기업에게 채용지원금을 12개월 간 최대 1200만 원을 지원한다. 신규 취업 근로자에게는 근속기간에 따라 최대 300만 원의 일자리 채움 취업지원금을 지급한다. 근로자의 복지 향상을 위해 온열질환 예방 물품 구입비용과 근로자 대상 휴가비 및 건강검진을 지원한다. 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사회가치경영 관련 교육 및 컨설팅 등
한국콜마가 계열사 간 부당한 내부거래를 한 것으로 드러나면서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가 5억 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다만 그 규모가 크지 않고 당초 목표였던 상장(IPO)을 이루지 못한 점을 참작해 검찰 고발은 하지 않는다. 공정위는 10일 한국콜마 계열사 에치엔지가 케이비랩(현 위례)에 자사 인력을 지원한 행위에 대해 시정명령과 과징금 5억 1000만 원(잠정)을 부과했다고 밝혔다. 케이비랩은 한국콜마의 화장품 OEM·ODM 전문 회사인 에치앤지가 자체 브랜드 '랩노(LabNo)' 판매를 위해 2016년 설립한 자회사다. 이후 2018년 9월 윤동한 한국콜마 회장의 딸인 윤여원씨가 주식 전량을 10만 원에 매입하면서 특수관계인 소유 회사가 됐다. 윤여원 대표는 에치앤지를 통해 케이비랩 지원방안을 기획했고, 케이비랩이 성장하면 회사 상장(IPO)으로 가치를 불릴 계획이었다. 인력지원은 이같은 계획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수단이다. 에치엔지는 2016년 8월 케이비랩 설립 당시부터 2020년 5월까지 자사 인력을 최대 15명까지 파견하면서, 인력에 대한 인건비 9억 원가량을 대신 지급했다. 윤 대표가 회사를 인수하기 전인 2016년부터 2018년까지 케이비랩은…
금융당국이 공매도 중앙점검 시스템(이하 NSDS)의 개발·구축을 내년 3월까지 완료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또한 NSDS 구축에 앞서 기관투자자의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 구축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이달 내부통제 관련 가이드라인을 배포한다. 금융감독원은 10일 금융투자협회, 한국거래소와 공동으로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3차 토론'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의 공매도 전산화와 제도개선안에 대해 논의했다. 금감원은 이날 "NSDS와 효과적인 불법 공매도 적발 알고리즘을 동시에 개발하고 다수 기관투자자 시스템과 연계하려면 상당한 기간이 필요하다"며 "NSDS의 개발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10개월 내인 내년 3월까지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의 공매도 전산시스템 구상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뉜다. 투자은행(IB) 등 공매도 주문을 넣는 개별 기관이 자체적으로 무차입 공매도를 막는 내부 전산시스템을 운영하고, 한국거래소에선 NSDS를 운영해 기관의 대차 잔고 범위를 초과하는 매도주문을 잡아낸다는 게 골자다. 두 시스템을 서로 연결해 데이터를 검증하는 환류구조를 만들 계획이다. 아울러 금감원은 이달 중으로 기관 투자자의 자체 잔고관리 시스템, 내부통제
기업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화성산업진흥원이 나섰다. 화성산업진흥원은 화성시 중소벤처기업 및 예비창업자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해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만들고자 10일부터 ‘2024년도 기업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 참가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기업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는 △창업 △기술 △인증 △생산관리 △판로개척 △경영지원 등 총 6개 분야 중 기업이 희망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매칭해 기업당 최대 3회 컨설팅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기업 부담금 없이 무료로 컨설팅을 받을 수 있다. 지원대상은 본사, 공장, 연구소 중 1개 이상이 화성시에 위치한 중소·벤처기업 또는 화성시에 거주지가 있는 예비창업자이다. 신청은 화성산업진흥원 기업지원플랫폼(hipa.hscity.go.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할 수 있다. 김광재 화성산업진흥원장은 “기업 맞춤형 원스톱 서비스는 기업이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애로사항이 있는 기업의 적극적인 자문 신청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산업진흥원은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69개사에 창업 34건, 기술 61건, 인증 26건, 생산관리 9건, 판로개척 45건 등 총 17
(재)김포문화재단이 김포아트빌리지 한옥마을에서 진행 중인 기획 전시 ‘들여다보기’展을 다음달 6일까지 운영한다. 또한 김포문화재단은 15일과 22일 오후 2시 성인과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시 연계 프로그램도 추가로 운영될 예정이다고 밝혔다. 지난 4월 16일부터 한옥마을 창작3동~5동에서 진행된 전시는 김포아트빌리지의 환경적, 공간적 특성을 살려 자연과 환경을 주제로 한 에코아트(eco art) 전시로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한 작가와 함께하는 전시 연계 프로그램으로 이진경 작가의 ‘모두가 꽃이 될 수 있다’와 정민제 작가의 ‘반려뭉치 키링 만들기’ 등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버려진 쓰레기봉투, 옷감 등을 활용한 창작 체험을 통해 환경문제에 대한 메시지를 담아 전달, 의미를 더했다. 프로그램을 관람한 A씨는 “가족들과 함께 나들이를 나왔다가 전시도 보고 뜻깊은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어 좋은 추억이었다”라고 말했다.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이사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에 힘입어 당초 8일까지로 계획되었던 전시를 연장하기로 했다”라며 “많은 시민들이 이번 전시를 통해 현재와 미래,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한국마사회가 온라인 마권발매 정식 운영에 대비해 불법경마 신고 활성화에 나선다. 한국마사회는 인센티브 상향 등 신고포상금 제도를 강화하고 추가 인센티브가 지급되는 ‘집중 신고기간’을 8월 말까지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6월 1일 신고 건부터 적용되는 불법경마 신고포상금제도 주요 개선사항으로는 ▲ 불법경마 현장 신고포상금 최소지급액 기존 100만원 → 200만원으로 상향 ▲ 제보자 ‘단속기여도’ 인센티브, 단속액수 상관없이 전체로 확대 ▲ 불법경마 ‘집중신고기간’ 제보 건 단속 성공 시 추가 인센티브 20% 가산지급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한국마사회는 개선된 제도를 바탕으로 오는 6월 21일부터 8월 25일까지 약 10주간 불법경마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 신고대상은 불법경마 운영자를 포함해 이용자 및 방조자, 한국마사회 경주의 배당률 , 경주화면, 음성, 컴퓨터 프로그램 저작물 등을 복제 개작, 전송하는 행위 등이다. 구체적인 신고방법, 절차 및 혜택 등의 정보는 한국마사회 홈페이지 불법경마 신고센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불법경마 집중신고기간’에 제보하여 단속 된 건에 대해서는 20% 가산지급이 가능하다. 송대영 한국마사회 경마본부장은 "한국
양평군이 7일 가수 김태수 씨를 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날 위촉식은 '제2회 양평 밀 축제' 개막식에 맞춰 진행됐으며 축제시작과 함께 홍보대사의 위촉을 알렸다. 가수 김태수씨는 2020년 TV조선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얼굴을 알린 뒤 KBS아침마당, MBN불타는 트롯맨에 출연, 지난해 신곡 '유월의 바람'을 발매하며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특히 '제2회 양평 밀 축제' 개막식이 열린 지평면은 가수 김태수 씨의 고향으로, 이번 홍보대사 위촉에 특별함을 더하기도 했다. 위촉식에서 그는 "양평군은 19년간 지내온 고향이기에 이번 홍보대사 위촉이 더욱 뜻깊다"며 "홍보대사로서 아름답고 매력 넘치는 양평을 널리 알릴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전진선 양평군수는 "양평군 홍보대사가 되어주신 김태수씨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양평군의 자랑스러운 가수로서, 전 국민에게 사랑받으며 우리지역을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바란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석 달 연속 85%선 넘으며 회복세를 나타냈다.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10일 발표한 ‘2024년 5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903건으로 전달(3144건) 보다 241건이 줄었다. 이 중 1103건이 낙찰되면서 낙찰률은 전월(40.6%) 보다 2.6%포인트(p) 하락한 38.0%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85.4%로 전달(86.1%) 대비 소폭(0.7%p) 떨어졌지만, 석 달 연속 85%선을 웃돌면서 회복세를 보이는 분위기다. 평균 응찰자 수는 7.8명으로 전달(8.0명)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275건으로 전달(351건)보다 76건이 줄었다. 낙찰률은 42.5%로 전월(45.3%) 대비 2.8%p 떨어졌는데, 유찰된 건수 보다 신건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진 탓에 낙찰률이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낙찰가율은 전달(90.6%) 대비 1.5%p 내린 89.1%를 기록했다. 송파구(100.7%)와 용산구(95.1%), 강남구(93.7%) 등 서울 주요지역 낙찰가율이 뚜렷한 강세를 보인 반면 강북구(69.6%)와 도봉구(76.3%) 등 외곽지역은 약세를 보이면서 지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