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오는 9월 개최를 목표로 준비 중인 글로벌 스타트업 박람회를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인 명성을 갖고 있는 스페인 ‘사우스 서밋(South Summit)’과 함께 추진한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5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사우스 서밋과 이같은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 오는 9월 25~27일 광교·판교에서 박람회를 개최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 서밋은 지난 2012년 스페인에서 시작해 10여 년간 누적 투자액 약 13조 원을 기록하고 7개 이상의 유니콘기업 배출을 이끈 남부 유럽 지역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박람회다. 지난해 진행된 ‘사우스 서밋 마드리드 2023’에는 3500여 개의 스타트업과 2000여 개의 투자자가 참여했다. 소프트뱅크, 구글 등 굴지의 기업도 투자자·협력사로 함께하고 있다. 도는 사우스 서밋의 축적된 노하우, 네트워크 등을 박람회 준비에 활용할 계획으로, 3000여 개 스타트업 및 투자자 1000명 이상의 참여를 기대하고 있다. 박람회에서는 스타트업 경연 프로그램, 스타트업 전시부스 운영, 투자상담·투자자 연결, 유명연사 초청 강연·세미나 등 스타트업-투자자 간 만남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는 ‘서·동부 SOC 대개발 구상’과 관련해 지난 4월 23일 여주시를 시작으로 5월 28일 화성시까지 14개 시군에서 진행한 ‘현장 릴레이 간담회’를 성료했다고 9일 밝혔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기존 구상안에 담긴 55개 사업·2건 규제 개선 사항 외 146개 사업과 6건의 규제 개선 사항을 신규 발굴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는 지난 2월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선포한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을 확인·보완하기 위해 시군을 방문하는 형태로 이뤄졌다. 14번의 간담회에서는 시장·군수, 국회의원, 도의원, 시군의원 등 560여 명이 참석해 의견을 교류했다. 주요 발굴 사업은 ▲지방도 364호선(가평-현리) 도로 개설 ▲부발역세권, 광주역세권 도시개발사업 ▲양평 물소리길-가평 올레길 간 경기둘레길 연계방안 등이다. 주요 규제 개선 사항으로는 사업주체가 명백히 다른 경우 ‘자연보전권역 안에서의 연접개발 적용지침’을 제한 기준에서 제외하는 방안 등 시군 건의가 전달됐다. 또 소규모 개발사업의 경우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 ‘수도권정비계획법’에 따른 자연보전권역의 범위 조정방안 등도 발굴됐다. 도는 SOC 대개발 구상안에 반
경기도가 국제노동기구(ILO)와 청년 및 노동 정책 분야에서 교류·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도는 지난 7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 소재한 ILO 본부에서 이같은 내용을 담은 ‘청년, 노동정책 지식공유와 교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도는 경기도형 노동정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ILO는 고용·노동정책 프로그램 개발·시행에 자문을 제공하게 된다. 실제로 이날 협약식에 이어 진행된 상호 간 논의에서 도 대표단은 ▲청년 기회 제공 ▲노동자 쉼터 제공 ▲노동안전지킴이 등 도내 우수정책 사례를, ILO 측은 해외 선진사례 등을 공유했다. 대표단으로 참석한 금철완 도 노동국장은 “청년·노동정책에 경험과 모범 사례가 많은 ILO와 협력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양 기관 간 교류를 통해 협력 범위가 지속해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상헌 ILO 고용정책국장은 “1300만 명이 넘는 인구 규모뿐 아니라 노동자·기업 지원에 선도적인 역할을 하는 도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며 “청년 고용이라는 공통의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국비지원 150억 원을 받을 수 있는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 구축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국내 반도체 산업 중 비교적 취약한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도약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하는 공모사업이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주관기관으로 하며,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한국팹리스산업협회, 성남진흥원 등이 참여기관으로 투입된다. 도는 성남시와 함께 협력·지원기관으로 사업에 참여, 5년간 국비지원 외 지방비 64억 5000만 원을 투입하고 ▲사업운영 총괄 ▲기존 시스템반도체 지원 사업 연계 등 역할을 맡는다. 또 참여기관이 현물 19억 97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총사업비 234억 4700만 원 규모의 시스템반도체 검증지원센터를 구축할 예정이다. 검증지원센터는 제2판교 테크노밸리 성남글로벌융합센터에 들어설 예정이며, 주 역할은 ▲반도체 설계검증 환경 구축 ▲설계검증 기술개발 체계 구축 ▲검증·상용화 지원 등이다. 기존 한국반도체산업협회의 시스템반도체 설계지원센터와 연계해 기업의 반도체 칩 설계부터 상용화까지 원스톱 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관련 기업을 밀착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같은 지원
경기도가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의 기준·내용 등을 담고 있는 행정서비스헌장을 대대적으로 정비했다. 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달 24~28일 행정서비스헌장 심의위원회를 개최해 해당 제도를 재정비하고 최근 그 결과를 경기도 누리집에 공표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표된 내용은 운영 개선을 위한 안건 및 제정안 26건, 개정안 11건, 폐지안 8건 등 45건이다. 심의위원회는 도 행정1부지사를 포함해 도의원, 전문가, 시민대표 등 위촉직 위원이 참여해 전원 찬성으로 안건 의결·헌장 제정을 진행하도록 했다. 또 불만족 행정서비스에 대한 보상 조치를 확대하는 등 개정 안건도 의결했다. 행정서비스헌장은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서비스 중 잘못된 서비스에 대한 시정·보상을 구체적으로 공표하고 올바른 서비스 이행에 대해 도민과 약속하는 제도다. 이번 정비는 도에서 일괄 제정하던 기존 행정서비스헌장을 직속기관, 사업소, 출장소 등 소속 행정기관별로 제정·관리하도록 개편해 각 기관장의 책임성을 강화했다. 도는 향후 기관별 행정서비스헌장의 이행 상황에 대해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하고 도민 의견을 더 충실히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오병권 도 행정1부지사는 “도민의 도정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최근 수원 메쎄 대회의실에서 3기 신도시 담당 실무자 60명을 대상으로 직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5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3기 신도시 조성 실무자를 대상으로 ▲효율적인 업무수행에 필요한 법령·지침 ▲건설현장 안전품질 관리 방법 등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BIM(설계·시공) 도입에 따른 설계역량 강화 교육과 직장 내 직무스트레스 해소 방안 전문가 교육을 통해 ‘건강한 정신의 중요성’에 대한 본사-도시활성화본부 직원 간 공감대를 형성했다. GH는 이번 교육이 직원들의 3기 신도시 사업 전반에 대한 이해도·실무능력 배양, 안전한 현장 만들기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혁 GH 도시활성화본부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3기 신도시 조성은 속도감 있게 진행하되 안전은 상시점검·교육을 대처할 때 ‘중대재해 ZERO 달성’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건설공사 현장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상임감사 주관 ‘찾아가는 GH 건설공사 참여자 청렴 간담회’를 다음 달까지 매주 실시한다. 9일 GH에 따르면 GH는 청렴 간담회 대상으로 63개 GH 건설현장 중 1차로 16개 현장을 선정, 지난 5일 ‘화성동탄2 A93블록 공공주택건설공사’ 현장에서 첫 간담회를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간담회에는 감리단, 시공사 등 건설공사 관계자 20여 명이 참여해 현장 참여자 건의·애로사항을 청취했다. GH는 간담회를 통해 본사의 윤리경영·반부패 청렴 추진 의지를 설명하고 불공정 행위 예방을 위한 감찰활동, 자체 감사시스템, 익명제보시스템 등을 소개했다. 장동우 GH 상임감사는 “현장 청렴 소통간담회를 지속 실시해 도민에게 신뢰받는 청렴하고 공정한 일등 공기업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GH는 지난달 감사원에서 주관하는 ‘2023 자체감사활동 심사평가’에서 광역시도 도시개발공사 중 1위를 차지하면서 감사역량·시스템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 경기신문 = 이근 기자 ]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커리어 부트캠프’ 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할 멘티를 오는 18일까지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커리어 부트캠프는 삼성, LG, 네이버 등 직무 전문성을 갖춘 현직 PM(프로젝트 매니저)이 제안한 직무 프로젝트를 멘티들과 함께 수행함으로써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재단은 오는 11월까지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매달 프로젝트별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전체 프로젝트 일정은 커리어부트캠프 전용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집 대상은 도에 주민등록상 주소를 두고 있으면서 19~39세 미취업 청년이며 잡아바 어플라이 온라인 신청, 서류심사, 면접심사를 거쳐 프로젝트별 6명 내외를 선발할 예정이다. 참여자들은 인사·회계·경영기획, IT·SW, 마케팅·광고·홍보, 생산·제조, 연구개발·설계 등 5개 프로젝트 중 하나를 선택해 최대 6주간 팀원과 진행하고 결과물을 도출하게 된다. 프로젝트 참여자에게는 ▲참여수당 지급 ▲네트워킹 기회 제공 등 참여 혜택이 제공되며 오는 12월 성과 공유회를 통해 우수 프로젝트를 시상한다. 김선영 재단 융합인재본부장은 “커리 부트캠프는 청년들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많은 청년드링 참여해 자신의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7·8일 양일간 수원 장안문거북시장에서 열린 ‘새숱막축제’와 연계해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경기 살리기 통큰 세일은 경기도 민생회복 프로젝트 일환으로 전통시장, 골목상권 등 지역상권 154곳에서 지역축제와 관광을 연계해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공모사업이다. 이번 제11호 장안문거북시장 새숱막축제는 장안문거북시장의 역사를 콘텐츠화한 지역특화축제로 문화공연, 지역주민 플리마켓, 상권 구매고객 대상 경품 증정 이벤트 등을 진행했다. 경상원 중부센터 직원들은 행사장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도내 소상공인 및 전통시장 지원사업 소개와 더불어 시장 장바구니와 친환경 칫솔 나눔으로 지역주민들과 소통했다. 김경호 경상원장 직무대행은 “앞으로도 적재적소 효과적 지원을 통해 도내 소상공인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살리기 통근 세일은 오는 16일까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
경기도는 새로운 산업 분야의 규제 완화를 통한 중소기업 육성을 위해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적극 운영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규제샌드박스는 정부 각 부처에서 새로운 제품·서비스에 대한 현행 규제를 일정 기간 면제 또는 유예하는 제도다. 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최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도내 기업을 대상으로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지원사업 성과공유 및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2019년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 ‘경기도 규제샌드박스’ 추진 경과 및 성과, 우수 기업 사례를 공유했다. 우수사례를 발표한 박승원 잎스(주) 대표는 “다중투입방식 AI 재활용자원 수거로봇 ‘모이지’를 통해 폐자원 수거와 재생원료공급으로 자원순환과 탄소 감축을 실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환경부의 적극해석 특례로 불필요한 시설·장비 구비 규제에서 벗어나 즉시 사업화가 가능해졌다”고 덧붙였다. ㈜로프는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통해 ‘바톤 SOS’ 서비스 실증 기회를 얻었다. 이는 차량 사고·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119에 신고하고 오신고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정확한 위치를 공유하는 혁신 기술로 차량, 자전거, 오토바이 등 모든 모빌리티에 적용될 전망이다. 이밖에 행사에서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