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정부가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을 시작하며 내수 경기 부양에 본격 나선다.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한 기본 지급 15만 원을 포함해, 취약계층과 지방 거주자에게는 최대 45만 원까지 차등 지급된다. 정부는 얼어붙은 소비 심리를 되살리고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세금 퍼주기식 단기 처방에 불과하다”는 비판이 나온다. ◇ 1인당 최대 45만 원…지역 따라 추가 지원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소비쿠폰 신청을 받고 순차적으로 지급에 돌입한다. 전 국민에게 1인당 15만 원을 기본 지급하고, 차상위계층 및 한부모 가정에는 30만 원, 기초생활수급자에게는 40만 원이 지급된다. 여기에 비수도권 거주자는 3만 원, 농어촌 인구감소지역 주민(84곳)은 5만 원을 추가로 받게 된다. 정부는 9월에도 국민 90%를 대상으로 1인당 1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할 계획이다. 기획재정부 관계자는 “이번 소비쿠폰은 단순한 현금성 복지를 넘어 지역경제 회복과 소비 촉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고려한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 유통 경기 전망 ‘4년 만에’ 반등…골목상권 기대감 소비쿠폰 지급 소식에 유통업계는 반색하는 분위기다.
삼성생명이 국민체육진흥공단(이하 체진공)과 손잡고 공단의 스포츠인센티브인 튼튼머니를 슬리머니로 전환하는 서비스를 시작했다. 17일 삼성생명에 따르면 체진공의 튼튼머니는 체력측정 및 체육활동 인증시 쌓을 수 있으며, 이번 서비스를 통해 튼튼머니를 삼성생명의 통합포인트 슬리머니로 전환할 수 있다. 삼성생명은 건강관리 앱 '더헬스'를 통해 7월 4일부터 포인트 전환 사전예약을 받고 있으며, 오는 30일부터는 실시간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슬리머니로 전환된 포인트는 ▲운동 중 골절 등의 사고를 보장하는 삼성생명 다이렉트 건강보험의 초회보험료 납부 ▲스마트워치, 홈트레이닝 기구, 영양제 등 건강관리 물품 구매시 사용이 가능하다. 삼성생명은 이번 전환 서비스 런칭을 기념해 특별한 이벤트도 실시 중이다. 삼성생명 건강관리 앱 ‘더헬스’에 가입하고 포인트 전환을 예약하는 선착순 5000명 고객에게 편의점 쿠폰을 제공하고, 앱 내에서 식사·운동·수면·마음건강·건강점수 계산 등 건강관리 활동을 할 경우 스마트 체지방계, 갤럭시핏3 등을 추첨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생명과 체진공의 포인트 전환서비스 협업은 보험사가 공공기관과 힘을 모아 헬스케어 시장의 확장을 도모한 첫 사례
KB국민은행과 삼성화재가 ‘외국인 고객 금융 서비스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7일 국민은행에 따르면 이날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최재봉 삼성화재 일반보험부문 부사장, 송용훈 KB국민은행 기업고객그룹 부행장 및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외국인 근로자가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삼성화재 출국만기보험, 귀국비용보험, 상해보험을 KB스타뱅킹 앱에서 간편하게 조회하고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우선, 오는 7월 말부터 KB스타뱅킹에서 ‘외국인근로자 전용보험’ 계약 내용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이후 3분기 중에는 보험금 청구 기능도 추가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외국인 고객은 보험 계약 조회부터 보험금 청구까지 비대면으로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사는 협업을 통해 외국인 고객 대상 금융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고현솔 기자 ]
신한카드가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학부모 고객을 대상으로 학원 및 학습지 이용 금액을 캐시백해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17일 신한카드에 따르면 다음 달 31일까지 이벤트에 응모하고, 행사기간 동안 본인이 설정한 목표 이용금액을 달성한 고객에게 최대 2만 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대면 카드 결제 ▲모바일 서비스를 통한 결제 ▲온라인 결제대행 업체(PG)를 통한 학원 및 학습지 결제건이 대상이다. 모바일 서비스의 경우 결제선생, 올톡페이 등 결제 내역에서 실제 학원명이 표시되거나 신한캠퍼스를 통해 결제한 건이어야 하며, PG사를 통해 결제시 ‘메가스터디교육’ 등 온라인으로 학원비만 결제할 수 있는 업체만 인정된다. 목표 이용금액이란, 최근 2개월동안 고객이 학원, 학습지 업종에서 이용한 신용카드 금액에 고객이 선택한 추가 이용금액(50·100·200만 원)을 더한 금액을 의미한다. 최근 2개월동안 총 140만 원을 이용한 고객이 추가 이용금액으로 50만 원을 선택하면, 그 둘을 더한 190만 원이 해당 고객의 목표 이용금액이 되는 식이다. 고객이 설정한 추가 이용금액 구간에 따라 5000원에서 최대 2만 원까지 캐시백이 제공된다. 아울러 신한카드는 신한 SOL페이
인천경찰청이 지난 16일 인천시, 인천소상공인연합회, 한국외식업중앙회 인천지회와 간담회를 열고, 교통·생활·서민경제 등 3대 기초질서 확립 중 서민경제 질서 확립을 위한 예방·홍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최근 발생하는 주요 피해사례를 공유하고, 소상공인들이 겪는 어려움을 청취했다. 황규훈 인천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을 괴롭히는 노쇼·무전취식·주취폭력 등에 대해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외식업중앙회 인천지회 관계자는 “소비자가 음식을 다 먹고 이물질이 나왔거나 식중독에 걸렸다며 치료비를 요구하는 악성 고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토로했다. 인천경찰청은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면밀히 검토한 뒤 소상공인 보호를 위한 정책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또 인천경찰청·소상공인연합회·외식업지회 간 핫라인을 구축해 운영하는 방안도 논의했다. 신종수법 등에 대한 홍보자료를 공유하고, 소상공인이 겪는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이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외상 주문해 대리 구매 요구 시 반드시 의심하고 확인해야 한다”며 “간담회에서 나온 의견을 바탕으로 소상공인을 보호하기 위한 정책을 계속 추진해나가고,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
광명시의회가 지난 16일 호우주의보 발효에 따라 재해취약지역과 주요 시설물에 대한 현장 점검을 실시하는 등 시민 안전 확보에 나섰다. 이날 이지석 의장을 비롯한 정지혜, 이재한 의원은 목감천 일대 다리 건설 현장을 찾아 배수시설과 구조물 상태를 직접 확인하고, 집중호우 시 발생할 수 있는 침수 및 안전사고 가능성을 점검했다. 특히, 이들은 현장에서 주변 지형과 배수 흐름 등을 살피며, 향후 기상 악화에 대비한 보완 필요 사항을 검토했다. 이지석 의장은 “재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현장 확인과 신속한 판단이 필수적이다”며 “시의회도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시의회는 기상 상황에 따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기상 상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의회 차원의 신속 대응 체제를 유지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윤원석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이 중국 베이징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3회 중국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The 3rd China International Global Supply Chain Expo, 이하 CISCE)’에 참가해 투자유치 활동을 펼쳤다. 지난 16일 열린 개막식에서 윤 청장은 젠슨 황 엔비디아 대표 등 기업인, 중국 경제 분야 주요 인사들과 교류를 통해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어 ‘안정적인 글로벌 공급망 협력 방안’ 주제 토론회의 연사로 참여해 안정적인 공급망 조성 해법으로 “강화남단을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또 중국국제상회(CCOIC) 대표가 주최하는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했다. 중국의 지역별 상공회의소, 글로벌 화교 네트워크 단체가 참석한 가운데 강화남단을 거점으로 한 비즈니스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내년 인천에서 개최되는 한상대회에 참여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강화남단 조성 계획을 국제 무대에 홍보하고, 글로벌 첨단기업들과 강화남단을 동아시아의 새로운 글로벌 공급망 허브로 조성하고 협력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추진됐다. 올해로 3회를 맞은 CISCE는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가 개최하는 중국 최
오비맥주가 환경 캠페인을 통해 모은 기부금을 폐지수거 어르신의 자활 지원에 활용한다. 17일 오비맥주는 친환경 캠페인 ‘2025 캔크러시 챌린지’를 통해 조성한 기부금을 협동조합 끌림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해당 기부금은 서울 서초구와 노원구 일대에서 활동하는 폐지수거 어르신의 자활 지원에 사용된다. ‘캔크러시 챌린지’는 알루미늄 캔을 압착해 배출하는 올바른 재활용 습관을 알리는 환경 캠페인이다. 올해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된 챌린지에는 SNS 댓글 이벤트도 함께 운영됐으며, 참여 댓글 1건당 1천 원이 기부금으로 적립됐다. 오비맥주는 동일 금액을 매칭그랜트 방식으로 더해 기부금을 마련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어르신들의 손수레에 오비맥주의 사회공헌 안내 광고판을 부착하는 데 사용된다. 광고판은 2025년 12월까지 약 6개월간 부착되며, 광고 수익 일부는 어르신들에게 지원금으로 지급된다. 이를 통해 노동환경을 개선하고 경제적 자립을 도울 계획이다. 기부처인 협동조합 끌림은 서울대학교 학생 동아리에서 출발한 사회적 기업으로, 폐지수거 어르신에게 경량 손수레를 무상 지급하고 광고 수익을 생계비, 물품, 교육비 등으로 활용하고 있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이 그림책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을 주제로 한 전시회를 오는 9월 22일까지 스페이스원에서 연다. 17일 현대프리미엄아울렛은 서울 마포구 소재 스페이스원 3층에서 그림책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 관련 전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오는 9월 22일까지 무료로 운영된다. 전시 작품은 진주 글작가와 가희 사진작가의 협업으로 완성된 그림책 ‘빨간 사과가 먹고 싶다면’을 기반으로 구성됐다. 해당 그림책은 이탈리아 ‘볼로냐 라가치상’의 오페라 프리마 부문 대상 수상작이다. 오페라 프리마 부문은 첫 출간작을 대상으로 한 신인상에 해당한다. 전시 공간에는 필름 카메라로 촬영한 사진 24점이 공개되며,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두 아이의 일상과 성장 과정을 따뜻하게 담아낸 장면들이 주를 이룬다. 엄마의 시선으로 포착된 장면들은 관람객들이 자신만의 어린 시절을 떠올릴 수 있도록 정서적인 공감대를 유도한다. 이와 함께 현대어린이책미술관의 공간인 ‘모카 라이브러리’, ‘하이메 아욘 가든’, ‘모카 플레이’ 등도 함께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체험을 제공한다. 현대프리미엄아울렛 관계자는 “작가의 시선을 통해 일상의 한 장면
롯데그룹이 16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주요 경영진이 참석한 가운데 중장기 전략 논의를 위한 ‘2025 하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을 개최했다. 롯데는 16일부터 이틀간 경기도 오산 롯데인재개발원에서 ‘2025 하반기 VCM’을 열고 그룹의 경영 전략과 미래 성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VCM(Value Creation Meeting)은 매년 상‧하반기 두 차례 열리는 그룹 차원의 전략회의로, 신동빈 회장을 비롯해 롯데지주 대표이사, 실장, 각 사업군 총괄대표와 계열사 대표 등 80여 명의 경영진이 참석한다. 이번 회의는 상반기 경영 실적 점검과 하반기 운영 방향을 공유하는 것으로 시작됐다. ‘브랜드, 소비자를 움직이는 힘’을 주제로 한 외부 강연 이후, 식품, 유통, 화학 등 사업군 총괄대표들이 각 사업 분야의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이와 함께 롯데미래전략연구소는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혁신 방안을, 롯데벤처스는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한 오픈 이노베이션 전략을 제시했다. 참석자들은 ‘그룹의 중장기 성장 방안’을 핵심 주제로 한 회의를 진행하며, 각 산업의 변화와 그에 따른 영향 분석을 바탕으로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