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의회는 신현녀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물순환 회복에 관한 조례안'이 지난 14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저영향개발기법 등을 통해 자연적인 물순환을 회복함으로써 수질오염, 도시침수 등의 예방 및 관리에 기여하기 위해 제정됐다. 주요 내용은 ▲물순환 목표기준과 추진방향 등이 포함된 물순환 기본계획 수립·시행 ▲물순환 회복을 위해 건축물 등의 설치자 및 관리자에게 저영향개발기법 적용시설의 설치 권고 ▲물순환 회복을 위해 개발면적 중 생태적 기능 또는 자연순환 기능이 있는 토양면적이 차지하는 비율의 확대를 위해 노력 ▲수질오염, 도시침수 등의 예방 및 관리를 위해 통합 모니터링 및 대응체계 구축·운영 ▲물순환 목표 설정에 관한 사항 등의 사항은 용인시 통합 물관리위원회에서 심의·자문 등이다. 신 의원은 “조례 제정으로 물순환 기본계획을 수립해 각종 개발사업의 사전 계획 단계부터 자연 친화적인 물순환 회복을 위한 저영향 개발 기법을 반영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의회는 박희정 의원이 대표발의한 '용인시 공중화장실 등의 설치 및 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4일 제27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고 17일 밝혔다. 이 조례안은 안전관리시설의 설치대상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개방화장실에 대한 지원을 강화해 공중화장실등을 이용하는 시민의 안전과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개정됐다. 주요 내용은 ▲시장이 설치·관리하는 개방화장실에 비상벨 등 안전관리시설 설치 ▲개방화장실에 대해 청소 관리, 수도요금 일부 등 지원 등이다. 박 의원은 “조례 개정으로 공중화장실과 개방화장실을 이용하는 시민은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개방화장실 제공자에게는 관리의 책임을 경감시켜주고 운영 비용을 경감시켜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오는 26일까지 지역 내 중소제조업체와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2024년 기업환경 개선사업’ 신청을 받는다고 14일 밝혔다. 기업환경 개선사업은 기반 시설, 노동환경, 작업환경, 지식산업센터, 소방시설 등 5개 사업 분야로 구분해 신청받는다. 기반 시설 분야에서는 중소기업 밀집 지역에 도로 확·포장, 상·하수도, 소교량, 우수관 정비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기업 5곳 이상이 함께 신청할 수 있다. 노동환경 분야에서는 종업원 200명 미만 중소 제조기업에 기숙사·휴게실·식당·화장실 등의 설치·개보수를 지원한다. 지원금은 4000만 원 이내로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영업 중이고 최근 3년간 매출액 평균이 300억 원 이하인 기업이 지원할 수 있다. 작업환경 분야에서는 작업공간 개보수, 적재대·작업대·환기·집진장치·LED 조명 설치 등을 지원한다. 사업자등록 후 1년 이상 영업 중이고 종업원 50명 미만의 제조업을 운영하는 소기업에 최대 2000만 원의 보조금을 지원한다. 지식산업센터 분야에서는 준공 후 7년 이상인 지식산업센터를 대상으로 주차장·화장실 등 공공시설물 개보수와 노후 기계실 및 전기 설비 개보수 등에 최대 6000만 원을 지원한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7일 인천광역시 지방세정책담당관 등 관계자들이 지방세입 분야 벤치마킹을 위해 담당 부서를 방문했다고 14일 밝혔다. 시유재산발굴 성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이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시는 분석하고 있다. 인천광역시 관계자들은 이날 시의 시유재산발굴 성과와 방법 등을 상세히 묻고, 재산관리과, 세정과, 징수과를 방문해 지방세입 분야와 관련된 세원 발굴, 세외수입 징수율 제고 등에 대해 시 관계자와 문답을 주고받았다. 앞서 지난 6월에는 시흥시 회계과 담당자들이 시를 찾아와 시유재산발굴 노하우를 전수 받았다. 시는 이들 지자체에 시유재산발굴과 관련된 사례별 업무 노하우를 전수하고, 사업 추진 시 어려웠던 점도 공유하며 정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용인특례시는 지난 2020년 1월 전국 최초로 시유재산발굴팀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약 1253억원 상당의 시유재산을 발굴, 지난해 ‘제15회 대한민국 지방재정대상 행정안전부 장관상’, ‘공유재산 관리·활용 우수기관’, ‘경기도 세외수입 우수사례 발표회 최우수상’ 등을 받으며 호평을 받았다. 그동안 시유재산팀에서 발굴한 재산은 축구장 약 52개 크기인 37만 6000㎡에…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죽전고등학교가 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의 하나로 ‘학부모회와 함께 하는 매듭팔찌 만들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죽전고등학교 학부모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오전에 매듭 공예에 대한 학부모 대상 특별 강의가 있었으며 오후에는 학부모와 학생들이 함께 ‘매듭 팔찌’를 만들며 소통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귀남 죽전고등학교 학부모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저조했던 학부모님들의 학교 활동 참여를 이끌어내며 학부모와 학생, 교사가 함께 활동하고 대화했다"며 "이를 통해 교육 현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기회를 만들기 위해 행사를 기획했다"고 의도를 밝혔다. 또 “어머님들이 직접 만드는 법을 알려주시며 예쁜 팔찌를 만들어 재미도 있고 의미가 있는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죽전고는 대입을 앞두고 있어 이번 행사에 참여하지 못한 3학년 학생들을 위해 학부모들이 직접 만든 ‘행운의 매듭팔찌’는 수능 이전 고3학생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학교는 고(故) 춘강 박상엽 동문(법률학과 51학번)의 아들 박광수 씨가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 효행을 장려하는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단국대에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박광수 씨는 단국대 안순철 총장을 예방하고 ‘춘강효행장학금’에 보태달라며 장학금 1억 원을 기부했다. ‘춘강효행장학금’은 고(故) 박상엽 동문이 대학에 기부한 10억 원을 기반으로 설립된 장학금으로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성적이나 특기가 아닌 ‘효행’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박광수 씨는 “선친께서 1948년 검찰공무원으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아버지는 공직에서 물러난 후 천안시에서 법무사로 일하며 10억 원의 재산을 일구셨다. 기부 당시 자녀 7남매 중 집을 갖지 못한 형제도 있었지만, 아버님의 장학 의지가 확고했다”며 “아버지가 생전에 꿈꾸셨던 후학을 위한 뜻을 함께 이어가기 위해 기부를 결심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고인은 “부모의 은혜를 아는 젊은이가 많아져야 사회가 더 맑아지고 평화로워진다”며 “성적 위주 장학금이 아니라 효행을 장려하는 장학금으로 써달라”며 장학금을 기탁했다. 단국대는 기탁자의 뜻에 따라 성적이나 특기가 아닌 ‘효행’을 기준으로 장학생을…
용인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 영문중학교 학생들이 학교에서 직접 키운 친환경 농작물을 수확해 이웃 노인정에 드리는 식자재 나눔 행사를 가졌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행사는 학교 텃밭에서 학생들이 직접 재배한 작물을 수확하고, 이웃 노인정에 나누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사회․정서적 결핍을 회복하고 인성 가치 덕목을 내면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마련됐다. 김영신 교장은 “AI 시대에 자칫 부족할 수 있는 이웃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실천한 학생들이 자랑스럽고 앞으로 더 많은 학생이 참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영문중 학생들이 자신보다 타인에 대한 관심과 배려 넘치는 행동을 실천해 공동체 가치를 지향하는 미래핵심인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 수지구 죽전2동은 오는 19일 용인아르피아 축구장에서 주민들을 위한 힐링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동 주민자치위원회(회장 변희일) 주관으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며 ‘2023년 경기도 주민자치(위원)회 제안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이번 공연에는 피아니스트 정상욱, 바이올리니스트 양윤정, 비올리니스트 김나영, 첼리스트 최민지, 플루리스트 안영지 등이 무대에 올라 모차르트와 드뷔시, 슈만, 쇼팽, 차이콥스키 등 세계적인 거장의 명곡을 선보인다. 변 회장은 “지난해 처음 연 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큰 호응을 보여 이번에 더 풍성한 행사를 준비했다”며 “오는 19일 열리는 콘서트에 많은 주민이 참여해 힐링의 여유를 만끽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009년 개소 이후 인문학 특강, 역사 문화 기행 등 지역 주민의 문화 감수성을 키우는 행사는 물론 저소득 이웃을 돕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단국대는 국내 프로축구단에 입단한 단국대 축구부 4명이 지난 12일 안순철 총장을 예방하고 후배 선수 육성에 써달라며 발전기금 1천500만 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화제의 주인공은 ▲박승호(인천유나이티드/22학번) ▲이준상(성남FC/22학번) ▲이상혁(울산현대입단, 김포FC임대/20학번)▲△박준배(안산그리너스/19학번) 군 등 4명이다. 이들은 대학 무대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 프로축구단의 선택을 받아 올해 입단했다. 박승호 군은 “최근 축구부가 좋은 결과를 많이 낼 수 있었던 것은 학교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후배들이 더 열심히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고 싶어 기부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준상 군도 “프로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이며 후배들의 활약을 지켜보겠다”고 전했다. 안순철 총장은 “프로에 진출한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하며 기부금은 대학 발전을 위해 잘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전달식에는 안순철 총장, 김재일 대외부총장, 남재걸 대외협력처장, 염경호 체육부장, 박종관 축구부 감독이 함께 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용인특례시는 농식품부 주관 ‘축산악취개선 공모’에 선정돼 원삼·백암면 일대 축산악취 저감 시설 확충·지원에 나선다. 시는 지난 11일 농식품부의 ‘2024년 축산악취개선 공모’ 사업 대상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로써 시는 국비 1억6000만 원과 도비 8000만 원, 2%의 저리 융자금 4억 원을 확보했다. 시는 시비 8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원삼·백암면 축산 농가 15곳에 악취 저감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오는 12월까지 분뇨처리 실태 조사와 컨설팅 등을 통해 악취저감이 필요한 농가를 선정할 계획이다. 선정된 농가에는 악취 저감 시설을 설치하고 가축분뇨 정화 처리 시설 등을 확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전체 사업비의 40%(국비 20%, 도비 10%, 시비 10%)를 지원하고, 50%는 융자해준다. 융자 조건은 금리 연 2.0%, 3년 거치 7년 원리금 균등 분할 상환이다. 시설 설치비의 10%는 농가가 부담해야 한다. 김시봉 축산과장은 “원삼·백암면에는 용인시 축산 농가의 80% 이상이 밀집해 있다. 최근 귀농·귀촌 인구가 늘고, 전원주택 등이 들어서면서 악취를 호소하는 민원이 꾸준히 이어지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