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 와부읍 의용소방대(대장 김태현)는 지난 16일 남양주소방서 와부119안전센터에서 한국 최고(最古) 완용펌프 발굴 및 이송제에 참가했다. 이날 행사에는 남양주시의회 김현택 의장을 비롯해 소방공무원 30명, 의용소방대연합회원 10명 등이 뜻깊은 자리에 함께했다. 완용펌프는 개항 이후 도입돼 1980년대까지 100여 년 이상 활용됐던 수동식 화재진압 장비로, 흡수관을 통해 우물이나 하천 등에서 물을 끌어 올리거나 동이로 통에 물을 퍼 담은 다음 펌프질을 통해 고압으로 방수하는 장비이다. 이번에 와부읍 의용소방대에서 발굴한 완용펌프는 지난 1910년에 생산돼 기존에 금속제 완용펌프가 보편화되기 전에 사용하던 목재 완용펌프로, 류지환 대원이 개인적으로 보관하다가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으로 이송해 일반인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하고 국가등록문화재 등록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현 대장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목재 완용펌프를 와부읍 의용소방대에서 발굴해 매우 자랑스럽다”라며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으로 이송해 많은 분들께 완용펌프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전할 수 있어 뿌듯한 마음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와부읍 의용소방대는 30여 명의 대원으로 구성돼 화재 예방,
남양주시는 지난 17일 화도읍 창현리에 위치한 공영도시농업농장 2호 예정 부지인 창현 텃밭에서 도시농업 홍보를 위한 ‘우리밀 수확 체험’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우리밀 수확 체험’에서는 약 100여 명의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밀다발 만들기, 종자 채취 등 우리밀 수확 체험, 폴라로이드로 밀밭 인생사진 남기기, 여치집 만들기 등 밀짚 공예, ‘알고 먹으면 더욱 맛있는 우리밀 이야기’ 작은 강연 등이 진행됐다. 창현 텃밭 내 밀밭 부지는 지난해 10월경 토양 지력 증진을 위해 도시농업전문가와 함께 약 1400㎡의 농지에 밀 파종을 해 올해 6월 수확 체험을 진행한 것으로, 시는 지역주민들에게 도시 지역에서는 볼 수 없는 아름다운 밀밭 전경을 선사했다. 농업기술센터 차미혜 농업융합팀장은 “2호 공영도시농업농장을 스트레스 해소 등 정서적인 안정과 공동체 문화 확산을 위한 커뮤니티 가든으로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화도 월산리 1호 공영도시농업농장에 이어 올해도 ‘공영도시농업농장 기반 조성사업’을 통해 2호 공영도시농업농장을 화도읍 지역주민들이 도심 내에서 쾌적하고 아름답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원형
남양주 펀그라운드 진접이 개관 1주년을 맞아 전시와 체험, 현장 참여 이벤트가 있는 기념행사를 오는 24일부터 7월 1일까지 8일간 운영할 계획이다. 펀그라운드 진접은 이 기간동안 1주년 기념영상, 사진전시, 펀그라운드 굿즈 전시 등 전시회를 연다. 행사 첫날인 24일 오후 2시부터 3시 30분까지는 청소년 뮤지컬 ‘E와 I사이’를 공연한다. 또, 행사 기간동안 오후 2시부터 5시30분까지 ▲부채 커스텀 만들기 ▲이니셜 키링 만들기 ▲펀그라운드 로고 타투 스티커 체험 ▲내가 고르는 달콤젤리샵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셀카존 등 참여코너도 준비한다. 지난해 6월 29일 개관한 펀그라운드 진접은 지난해 총 3만8305명(일평균 236명)의 청소년이 이용했으며, 청소년운영위원회와 청소년문화기획단, 청소년자원봉사단, 청소년동아리(댄스·디자인·법학연구 등 18개)를 조직·운영해 청소년이 주도하는 청소년 활동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교육지원청, 학교 등 약 40여개의 지역 유관기관과 업무협약을 통해 청소년들의 건전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연계망을 촘촘하게 구축하고 청소년들에게 on-stop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청소년들의 주체적인 참여가 보장되고,…
대한노인회 남양주시지회 진건읍분회 회원들은 신도시 개발로 사라지는 고향의 옛모습을 영상으로 시청하며 고향에 대한 정취와 추억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16일 분회 사무실에서 시청한 이 영상은, 지난 2019년 신도시 왕숙지구로 지정돼 현재 신도시 개발을 앞두고 있는 진겁은 신원리와 진관리, 사능리 일원을 담은 것으로 이날 관내 38개 경로당 회원들이 함께 관람했다. 이번 영상은 지난 2021년 8월부터 2022년 10월까지 추진된 ‘왕숙1,2지구 마을 기록화 아카이브 조사’ 용역의 결과물로, 남양주시립박물관을 통해 제공됐다 윤종한 분회장은 “사라지는 고향에 대한 유·무형의 정취와 역사가 생생히 기록됐다”며 “부득이하게 고향을 떠나야만 하는 원주민들이 언제든지 고향의 정취를 열어 볼 수 있게 된 것 같아 만감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정애 진건퇴계원행정복지센터 복지지원과장은 “삶의 터전인 고향을 떠나야 하는 원주민들에게는 더없이 아쉽지만 변화될 도시에 대한 기대 또한 크신 것 같다”며 “오늘 미약하게나마 고향에 대한 기억을 공유할 수 있어서 의미 있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
남양주시는 지역에서 직접 재배한 농산물과 맥주를 가미해 신제품 2종을 협업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기술보급 블렌딩 협력모델 사업의 일환으로 경기도농업기술원과 관내 주류제조업체 2곳과 함께 협업해 남양주 딸기와 어울리는 먹거리 상품으로 딸기맥주를 개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신제품인 에잇피플 브루어리(대표 조준휘)의 ‘미미베리’는 지난해 경기도 대표 쌀 품종 ‘참드림’을 50% 이상 이용해 만든 맥주 ‘미미사워’의 청량한 맛에 곡물 대비 딸기를 36% 첨가해 새콤달콤한 향을 더해 만든 맥주로 더운 여름에 가장 잘 어울리는 맥주이다. 또한, 두 번째 신제품은 바네하임 브루어리(대표 김정하)에서 제조한 ‘NYJ-strawberry’로 남양주 농특산물인 딸기를 곡물 대비 44% 첨가해 만든 벨기에 스타일의 밀맥주이며, 100% 딸기 착즙 원액의 상큼함을 담아 벨지안 효모와 부드러운 밀맥아가 조화를 이뤄 누구나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과일맥주이다. 남양주 딸기맥주 제품은 17일 오후 5시부터 9시까지 이석영광장(남양주시 경춘로 946)에서 진행되는 ‘금곡 고!고!고! 장터’에서 선보였으며,시민들은 현장에서 시음하고 직접 제품을 구매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남양
남양주의 민간외교단체인 남양주몽골장학회가 지난 15일 몽골 울란바트르 현지에서 몽골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장학회는 몽골 국립대학교 한국어학과 학생과 학교에서 추천한 다른 학과 학생 중 성적이 우수한 학생 등 9명의 대학생에게 1인당 8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 또,몽골에 거주하는 다문화 가정의 학생들 중 몽골 한인회에서 지원하고 있는 토요한글학교 학생 10명에게도 1인당 20만 원씩 장학금을 전달했다.이들 가정형편이 어려운 토요한글학교 학생들에게는 지난해에도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번 장학금 전달식에는 남양주몽골장학회를 대표해 강한수 회장과 백종천 이사 그리고 윤대근 회원이 참석했으며 장학금 전달 후 학생과 학교 관계자 및 학부모를 초청해 식사를 대접하며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남양주몽골장학회는 지난 1998년부터 몽골 국립대 한국인학과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기 시작한 후 코로나 19 펜데믹 시기에도 장학사업을 멈추지 않고 25년째 지속해 오고 있다. 그동안 남양주몽골장학회로부터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은 1400여 명에 이르며 이들중 졸업생들은 몽골의 경제, 정치, 외교, 문화, 체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지난 16일 범죄 피해를 입은 해외이주여성 및 외국인들의 인권 보호와 피해 지원을 위한 ‘외국인 범죄피해 지원 협의체’ 위촉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위촉식에서 남양주남부경찰서, 남양주시청, 남양주시가족센터, 남양주시외국인복지센터, 한마음가족상담소, 정신건강복지센터, 폴인러브 다문화 서포터즈(남양주남부서 외국인 치안협력 파트너) 등에서 관계자 10명이 참석, 민·관·경 협업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경찰은 “외국인 범죄피해 지원 협의체는 문화적 차이로 범죄 신고에 어려움을 겪는 이주여성과 외국인들의 범죄 피해 사례를 발굴해 빠른 피해 회복 및 사회 복귀를 위해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경찰은 피해사례 발견시 즉시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 전 단계에서부터 협의체 회의를 통해 맞춤형 지원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재경 서장은 “도움이 필요한 이주여성들과 외국인들을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실시 할 계획이며 지원이 필요한 범죄 피해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실질적인 피해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앞으로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안 복지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도시공사(이하 공사) 제7대 사장 예정자가 선정됐다. 남양주시와 공사 등에 따르면,공사 임원추천위원회 추천을 통해 시에서 사장 예정자를 선정했다 선정된 공사 사장 예정자는 기획재정부 2급 대변인 출신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공사는 이에따라 신원조회 등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빠르면 7월 초쯤 임명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에 앞서, A모 전 사장이 '직장내 괴롭힘' 건으로 문제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공사에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고 A모 사장은 사직서를 제출했다. 공사는 이사회를 열고 '불문경고' 처분을 내리면서 A모 전 사장은 의원면직 처리됐다. 한편 공사 직원들은 조직을 안정시키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능력있는 사장이 빨리 취임하길 바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김한정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을)은 지난 15일 의원회관에서 국토교통부 대도시광역교통위원회 이성해 위원장으로부터 별내선 연장(별내-별가람) 등에 대한 보고를 받고 향후 계획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김 의원은 “‘선(先)교통, 후(後)입주’라는 3기 신도시 원칙이 무너지면, 피해는 고스란히 정부를 믿고 입주한 국민의 몫”이라며, “교통체증과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는 남양주 시민을 위해 정부가 계획된 지하철 공사를 적기에 개통되도록 더욱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성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장은 “남양주 시민이 겪고 있는 교통 문제는 시급히 해결해야 할 사안임을 잘 알고 있다”면서, “대광위-서울시-경기도-남양주와 적극 협력하여 더 이상 공사나 개통 시기가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의원실은 현재 92.4%의 공정률을 보이는 별내선은 6월 중으로 토목과 노반 공사가 마무리되고, 철도 레일 설치가 완료되며 이후 약 1년 동안 안전 점검 및 시험 운전이 차질 없이 진행되면, 내년 6월쯤에 개통되어 별내에서 잠실까지 이동이 25분대로 대폭 줄어들 것으로 기대했다. 또,왕숙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으로 확정된 별내선 연장사
사회적협동조합인 경기남양주지역자활센터(이하 센터)는 자활사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사업 참여자와 직원을 대상으로 자활사업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 15일~16일 이틀간 진행된 이번 교육은 농촌 체험이나 팀 빌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정서적 안정을 도모하고, 팀원 간 협업을 바탕으로 서로 어울리며 힐링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센터는 지난 2019년 보건복지부의 ‘지역자활센터 유형다변화 시범사업’에 공모해 2020년부터 법인 형태인 사회적협동조합으로 운영되고 있고, 법인 전환 이후 새로운 사업단을 운영해 지역 주민들의 욕구에 맞는 일자리 창출과 지속적인 수익성을 개선 사업을 해오고 있다. 지난 3년간 카페와 한식 뷔페, 화장지 제조 등의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기존 자활센터에서 많이 운영되던 노동 집약적 사업단의 형태에서 벗어나 서비스업 분야에 도전해 참여자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 습득의 기회도 마련하고 있다. 주광덕 시장은 “자활사업 참여자가 성공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협업해 더 발전하시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진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