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체육회는 경기도내 시·군체육회 및 읍면동 체육회와 도(시·군 종목단체 포함) 종목단체 임직원을 대상으로 2차 아이디어오디션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아이디어오디션은 경기도내 체육단체 임직원들로부터 일자리창출을 위한 국·도정 반영 사업과 전문체육 및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 아이디어를 공모할 예정이다. 응모는 개인 또는 팀단위로 제출 가능하며, 제안서는 8월 9일 마감한다. 서류심사를 거쳐 8월 27일 상위 8개팀(개인)을 대상으로 공개 아이디어 오디션을 개최해 대상 1팀, 최우수상 1팀, 우수상 2팀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체육회는 앞서 지난 6월 사무처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하는 1차 아이디어오디션을 개최한 바 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의 거포 최정(32)과 마무리 하재훈(28)이 나란히 KBO리그 6월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올랐다. KBO는 2일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6월 MVP 후보에 최정, 하재훈과 키움 히어로즈 선발 에릭 요키시(30)를 확정해 발표했다. 최정은 6월 25경기에 출전해 타율 0.447, 22득점, 10홈런, 26타점, 출루율 0.550, 장타율 0.947 등 무려 6개 부문(KBO가 공식 시상하는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결승타(4개, 공동 1위)와 득점권 타율(0.526)도 1위였다. 최정은 개인 첫 KBO 월간 MVP에 도전한다. SK 마무리 하재훈은 6월 9경기에 등판해 9이닝 동안 단 1실점만 했다. 그는 삼진 12개를 곁들이며 1승 6세이브를 올렸다. 4월 4일 인천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6월 22일 문학 두산 베어스전까지 30경기 연속 무실점을 이어오며 2011년 오승환(당시 삼성 라이온즈)이 기록한 역대 최다 경기 무실점 기록(31경기)에 도전했지만, 23일 문학 두산전에서 1실점하며 기록이 중단됐다. 키움 선발 요키시는 6월 규정이닝을 채운 투수 중 유일하게 0점대 평균자책점(0.53)을 기록했다. 총 5
오세찬(평택고)이 2019 한국중고역도연맹회장기 전국역도경기대회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오세찬은 2일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고등부 +109㎏급 인상에서 157㎏을 들어올려 이승헌(전남체고·148㎏)과 노우석(인천체고·125㎏)을 꺾고 1위에 오른 뒤 용상에서도 187㎏을 성공시켜 이승헌(185㎏)과 노우석(174㎏)을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오세찬은 인상과 용상을 합한 합계에서도 344㎏을 기록하며 이승헌(333㎏)과 노우석(299㎏)을 여유있게 따돌리고 3관왕에 올랐다. 한편 남고부 109㎏급에서는 장혜준(인천체고)이 인상 155㎏, 용상 195㎏, 합계 350㎏으로 3관왕에 등극했고 여고부 87㎏급에서는 이지오(인천 미래생활고)가 인상 68㎏, 용상 80㎏, 합계 148㎏으로 3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정민수기자 jms@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의 공격수 한의권이 수원 삼성 팬들이 선정한 6월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6월 한 달 7.91점의 평점을 기록한 한의권은 타가트(7.75점)와 홍철(7.47점)을 6월 MVP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의권은 수원이 6월에 치른 4경기 중 3경기에 출전해 리그 15라운드 강원FC 전과 리그 16라운드 FC서울 전에서 각각 1골씩을 기록하는 등 지난 5월 29일 14라운드 포항 스틸러스 전을 시작으로 3경기 연속골을 기록하며, 수원 공격의 대들보 역할을 했다. 특히 강원 전에서 팀이 0-1로 뒤진 후반 23분 홍철의 크로스를 정확한 슈팅으로 연결해 귀중한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 MOM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의권은 “제가 특별히 잘해서 상을 받게 된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모두 주변에서 도움을 많이 준 형들과 팀 동료들의 덕이다”라며 “아직도 많이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만큼 더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수원삼성 월간MVP’는 대학생 서포터즈 ‘푸른티어’에서 매 경기 평점을 산정하며 월간 최고의 평…
박성현(26)이 3개월 만에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일 미국 아칸소주 로저스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 세계 1위 복귀를 ‘예약’했던 박성현은 2일 발표된 세계 랭킹에서 예상대로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오른 1위가 됐다. 박성현이 세계 랭킹 1위에 오른 것은 4월 초 이후 3개월 만이다. 2017년 11월에 처음 세계 1위가 된 박성현은 1주일 만에 1위에서 내려와 아쉬움을 남겼으나 이후 2018년 8월과 올해 3월에 한 번씩 1위에 다시 올랐고 이번이 개인 통산 네 번째 1위 등극이다. 최근 3개월간 1위를 지킨 고진영(24)은 2위로 박성현과 자리를 맞바꿨다. 랭킹 포인트는 박성현이 8.49점, 고진영은 7.38점이다. 10위 내 한국 선수로는 박성현, 고진영 외에 박인비(31)가 4계단이 오른 5위에 올랐고 이정은(23)이 7위에 자리했다. 유소연(29)과 김세영(26)은 나란히 11, 1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달 30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어스 몬다민컵에서 우승한 신지애(31)는 18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벌써 시즌 4승을 달성한 최혜진(2
강정호(32·피츠버그 파이리츠)가 시즌 7호 홈런을 작렬했다. 강정호는 2일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경기 시카고 컵스전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강정호는 2점 홈런으로 피츠버그의 18-5 대승에 힘을 보탰다. 시즌 타율은 0.159에서 0.162(130타수 21안타)로 올랐다. 홈런은 13-5로 앞선 7회 말 2사 2루에서 나왔다. 강정호는 대니얼 데스칼소의 초구를 그대로 잡아당겨 왼쪽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트렸다. 강정호는 지난달 27일 시즌 6호 홈런을 터트린 지 닷새 만에 시즌 7호 홈런을 기록했다. 이 홈런으로 피츠버그는 선발 타자 전원 안타를 달성했다. 강정호는 앞서 4차례 타석에서 사구 하나로 출루했을 뿐 안타를 치지 못하고 있었다. 피츠버그는 1회 말 스타를링 마르테의 적시타와 조시 벨의 3점 홈런으로 4-0으로 앞서며 시작했다. 이어진 1사 1루에서 강정호는 팔뚝 부위에 공을 맞아 사구로 출루했다. 그러나 후속 타자 2명이 연달아 삼진을 당해 추가 득점이 나오지 않았다. 2회 말 벨이 2점포를 터트려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2019 평창 세계태권도한마당에 역대 두 번째로 많은 인원이 참가한다. 국기원은 2일 올해 한마당 참가 규모가 세계 57개국, 4천798명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올해 한마당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간 강원도 평창 용평돔에서 열린다. 국기원은 지난 5월부터 약 2개월 동안 총 12개 종목 59개 부문(개인전 8개 종목 46개 부문, 단체전 4개 종목 13개 부문)으로 나눠 참가 신청서를 받았다. 참가국은 아시아 29개국, 팬암 7개국, 유럽 14개국, 아프리카 6개국, 오세아니아 1개국이다. 우리나라(3천756명)를 제외한 대륙별 참가인원은 아시아 790명, 팬암 130명, 유럽 75명, 아프리카 26명, 오세아니아 21명이다. 국외에서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중국(293명)이 가장 참가자가 많다. 올해 참가인원 수는 역대 최다인 2017년 안양 한마당(5천732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다. 참가자 중 최연소는 만 7세의 민강희(2품) 군이며, 최고령은 83세의 박재옥(1단) 씨다. 참가자가 가장 많은 종목은 개인전은 종합격파(618명), 단체전은 팀 대항 종합경연(1천264명)이다. /연합뉴스
프로야구 KBO리그는 출범 이후 크게 두 가지 방법으로 신인 선수를 뽑았다. 1983년부터 2009년까지 각 구단이 연고지에서 일정 수의 선수를 선발한 뒤 나머지 선수를 순번 대로 뽑는 ‘1차 지명’ 방식이 이뤄졌다. 2010년부터 2013년까지는 연고지 우선 선발 없이 처음부터 순번 대로 뽑는 전면 드래프트가 이뤄졌고, 2014년부터는 유망주들의 집단 해외 진출을 막고 각 구단의 지역 유망주 후원 활동을 유도한다는 취지에서 1차 지명 방식이 부활했다. 올해도 각 구단은 1차 지명 방식으로 신인을 뽑았다. 1차 지명에 관한 찬반 의견은 아직도 팽팽하게 엇갈린다. 지방팀들은 대부분 반대 입장이다. 우수한 선수들이 수도권으로 전학 가는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해서 지방 팀들이 손해를 본다는 것이다. 그러나 1차 지명으로 뽑은 선수들의 활약상을 보면 수도권-지방 구단 간의 명암은 그리 뚜렷해 보이지 않는다. 2014년 이후 6년 동안 1차 지명을 통해 프로에 입단한 60명의 행적을 살펴보면 그렇다. 2014년 신인드래프트 1차 지명으로 뽑힌 10명의 선수 중 1군에서 활약했거나 활약하는 선수는 키움 히어로즈 야수 임병욱(24·덕수고 졸),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
한국 축구대표팀에서 은퇴한 기성용(30·뉴캐슬)의 새로운 후계자로 떠오른 미드필더 백승호(22·지로나)가 거취 문제를 둘러싸고 본격적인 협상에 나선다. 백승호는 3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스페인으로 출국해 8일부터 시작되는 소속팀의 프리시즌 합류를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에 소집돼 6월 11일 이란과 평가전에서 화려한 A매치(축구대표팀간 경기) 데뷔전을 치렀던 백승호는 진로 문제를 놓고 구단과 협상을 본격화한다. 백승호는 지로나 잔류와 다른 팀으로 이적 또는 임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고 있다. 여름 이적 시장이 끝나는 8월 31일까지는 거취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백승호는 지로나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아있는 데다, 구단이 장기 계약을 원하고 있지만 1군에서 뛸 기회가 적었던 만큼 여러 상황을 고려해 거취 문제를 매듭지을 예정이다. /연합뉴스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에 다시 오른 ‘남달라’ 박성현(26)이 내친김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대회 2연승까지 넘본다. 박성현은 4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 손베리 크리크(파72)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에 출전한다. 이번 시즌 초반 이후 부진을 겪었던 박성현은 최근 상승세에 올라타며 완전히 살아난 모습이다. 2주 전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준우승으로 부진 탈출의 신호탄을 쏜 데 이어 직전 대회인 아칸소 챔피언십에선 시즌 두 번째 우승까지 일궈냈다. 박인비(31), 김효주(24), 대니엘 강(미국)과 공동 선두이던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내며 달성한 짜릿한 우승이었다. 연이은 선전에 힘입어 박성현은 4월 초 고진영(24)에게 내줬던 세계랭킹 1위 자리도 되찾았다.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은 박성현이 다음 메이저대회인 에비앙 챔피언십에 대비해 출전하는 마지막 대회다. 그는 이 대회 이후 2주 휴식을 거쳐 에비앙으로 가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2주 연속 우승 경쟁을 펼친 감각을 이번 대회에서 유지한 뒤 에너지 충전까지 더해진다면 ‘메이저 퀸’ 복귀 준비에 부족함이 없다.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