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이 ‘2025년 경기도 보육교직원 보수교육 위탁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은 어린이집 교직원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보육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필수 교육 과정이다. 이번 위탁기관 사업 신청은 경기도의회 김영희 의원과 어린이집 연합회의 요청에 따라 추진된 것으로, 향후 지역 보육교사들의 직무 재교육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오산대학교는 2025년 5월부터 △보육교사 일반직무교육 △장기미종사자 직무교육 △어린이집 원장 일반직무교육 △보육교사 1급 승급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모든 보육교직원 보수교육은 유아교육학과 교수진을 비롯한 실무경험이 우수한 전문가들이 참여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커리큘럼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오산대학교 평생교육원장은 “경기남부 보육교직원들이 보다 질 높은 교육을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용적인 보수교육을 통해 보육인의 전문성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오산대학교는 이번 보수교육 운영을 계기로 보육교직원의 지속적인 성장과 전문성 향상을 적극 지원하고, 향후 경기도 내 거점 교육기관으로서 보육…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는 지난 14일, 자매도시인 경북 안동시에 최근 발생한 대형 산불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돕기 위해 성금 300만 원을 기부했다. 이번 성금은 산불 피해로 생활 터전을 잃은 주민들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고, 자매도시 간의 상생과 연대를 실천하기 위한 뜻에서 마련되었다. 기부금은 안동시를 통해 피해 복구 및 이재민 지원을 위한 긴급 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황선명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장은 “갑작스러운 재해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 시민 여러분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피해 복구와 지역의 회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법무부 청소년 범죄예방위원 오산지구위원회는 2012년 오산시 청소년 유해환경감시단으로 지정된 이래로 청소년 선도·보호 활동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연대를 바탕으로 위기상황에 놓인 이웃들에게 따뜻한 도움의 손길을 전하는 등 긍정적인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있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
								
				한신대학교는 지난 11일 서울캠퍼스 장공기념관 2215호에서 ‘2025 신진교원 역량강화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대학혁신지원사업 교수법 워크숍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이날 2회차를 맞아 신임교원들의 대학 설립 이념과 역사적 가치를 이해하고 한신의 교육철학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로 서울캠퍼스에서 진행됐다. 신임교원인 김민철 교수(경영·미디어 대학), 김상덕 교수(평화교양대학), 어유경 교수(정신분석대학원), 김지혜 교수(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를 비롯해 이인재 부총장, 김상욱 기획처장, 최창원 교무혁신처장, 차윤정 학생지원처장, 전석철 사무처장,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 전철 신학대학원장, 나경욱 교수학습지원센터장, 임충 행정부처장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이인재 부총장·전철 신학대학원장의 인사말, 지원배 입학·홍보본부장의 특강 순으로 이뤄졌으며, 지 본부장은 특강에서 ‘다시 한신다움: 학생을 위한 헌신과 혁신, 한신대’를 주제로 ▲지역사회와의 발전 및 상생 ▲자율전공학부 신설, 계열모집 등 수요자 중심의 학제 개편 ▲국고 지원 진로취업 사업을 통한 취업 프로그램 강화 등 한신대의 최근 실적과 혁신을 소개했다. 이어 임충 행정부처장의 안내로…
								
				오산시는 지난 14일 시청 다목적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 보고회’를 열고, 각 부서의 예산집행과 관리 실태에 대한 중간 점검과 함께 결산검사 방향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보고회는 총 46개 부서의 예산집행과 관리 실태를 폭넓게 점검하고, 결산검사 위원들이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결산검사 위원은 오산시의회가 지난 3월 10일 선임했으며, 전예슬 의원을 대표위원으로 김문환, 이윤진, 김명석, 한은경 위원 등 총 5명으로 구성됐다. 위원들은 4월 4일부터 23일까지 20일간 오산시 재정 전반을 시민을 대신해 직접 점검하게 된다. 특히 이번 결산검사에는 회계전문가와 전직 교수 등 민간 전문가도 함께 참여해 외부의 객관적인 시각에서 결산자료를 검토하며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이고 있다. 오산시는 매년 부서별 결산검사 보고회를 통해 재정 운용의 책임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있으며, 올해 역시 이를 통해 드러난 문제점은 적극 개선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결산검사 결과는 오산시의회에 보고되며, 시민에게도 공개될 예정이다. 시는 앞으로도 건전하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
								
				안성시의회는 14일 금광면 일원에 위치한 육묘장을 찾아 스마트팜 시스템 시연 현장을 둘러보고, 농업 관계자들과의 소통 시간을 가졌다. 이날 시연은 스마트 기술을 접목한 농업 환경 구축을 위한 시범 행사로, 계단식 구조와 적층형 프레임, 자동화된 컨베이어 모터, 절수형 관수 설비 등 다양한 스마트팜 요소들이 현장에서 직접 소개됐다. 안정열 의장은 “기후 변화와 인력 부족이라는 농업의 현실 속에서 스마트 기술의 도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오늘 선보인 시스템은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동시에, 안성 농업의 경쟁력을 키울 수 있는 하나의 해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모판 안착이 가능한 육묘 프레임을 통해 인력과 시간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비용 절감과 쌀 품질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효과도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현장의 목소리를 바탕으로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의회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안성시의회는 앞으로도 지역 농업의 혁신과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개발과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는 방침이다. 시의원들은 농업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기술 도입 초기 단계에서 필요한 제도적 지원 방안도…
								
				최근 안성시 농촌체험휴양마을 협의회와의 간담회를 통해 우리 지역 농촌이 처한 현실을 생생히 들을 수 있었다. 체험마을 대표님들의 진심 어린 호소는 단순한 민원이나 일회성 건의가 아니었다. 전기세조차 감당하지 못하고, 사무장 인건비 부담으로 인력을 유지하기 힘들며, 체험 콘텐츠는 노후화되고 마을 간 갈등과 행정 지원 부족으로 인해 운영이 중단되는 사례까지 이어지고 있었다. 이러한 현상은 곧 안성의 농촌정책, 문화관광정책이 얼마나 단절적이고 단기적이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2025년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선정된 안성시가 문화와 관광의 융합 도시를 지향하고 있는 이 시점에, 정작 마을문화의 근간인 체험마을이 소외되고 있는 현실은 매우 안타깝고 시급히 바로잡아야 할 문제다. 체험마을은 농촌의 문화와 역사, 생업이 살아 숨 쉬는 현장이며, 도시민이 쉼과 교육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러한 공간이 운영비 부족으로 사라지고, 문화정책과의 연계 없이 정책 밖에 머물고 있다는 사실은 곧 정책의 실패를 뜻한다. 가장 시급한 문제는 사무장 제도다. 체험마을 운영의 핵심은 사무장인데, 현재 안성시의 자부담 비율은 30%로 전국적으로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충북, 전
								
				한경국립대학교가 개교 86주년을 맞아 14일 안성캠퍼스에서 기념식을 개최하며, 미래지향적인 대학 환경 조성을 향한 새로운 도약을 선언했다. 이날 기념식은 김태완 부총장의 ‘2024 대표 10대 성과’ 발표를 시작으로, 김보라 안성시장,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백승기 국회 수석부위원장, 천동현 총동문회장 등 내외빈이 참석해 축하의 뜻을 전하며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 개교기념식은 단순한 의례를 넘어 중앙도서관, 공동실험실습관의 재개관과 ‘생활정원’ 조성 등 캠퍼스 환경 개선 성과를 시민과 공유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리모델링을 마친 중앙도서관은 쾌적한 학습공간은 물론, 지역주민을 위한 독서문화공간으로 거듭났다. 당일 재개관을 기념해 열린 이낙준 작가 초청 북토크 등 다양한 문화행사에는 학생과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성황을 이뤘다. 또한 캠퍼스 곳곳에 마련된 ‘생활정원’은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함께 조성해 구성원과 시민 모두가 휴식과 치유를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공동실험실습관도 재정비를 마치고 문을 열었다. 반도체공정실 클린드라이룸, X선 광전자분광기 등 첨단 장비를 도입해 학생들의 실습역량을 강화하고, 지역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위한
								
				벚꽃이 절정을 이룬 지난 11일, 안성향교 마당에서는 꽃보다 아름다운 전통문화 체험이 시민들을 맞이했다. 안성문화원(원장 박석규)은 안성향교와 공동으로 ‘벚꽃과 함께하는 봄맞이 체험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하며, 자연과 역사, 전통의 향기를 시민 일상 속으로 끌어냈다. 이날 행사는 한주오거리부터 대천동성당사거리까지 이어진 벚꽃길을 찾은 시민 약 500여 명이 발걸음을 멈추고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봄날의 정취를 만끽했다. 오후 3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진 행사장은 나들이객들로 북적였고, 그 안엔 한복 차림의 시민들이 전통혼례를 체험하거나, 오래된 흑백사진 앞에서 추억을 되새기는 풍경이 펼쳐졌다. 특히 시민들이 큰 호응을 보인 ‘전통혼례 체험 포토존’은 실제 혼례복을 입고 약식 혼례 절차를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안성문화원은 참여자들의 휴대폰으로 촬영까지 도와주며 소중한 기억을 간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함께 마련된 ‘안성 옛 사진전’은 안성 시내권의 과거 모습이 담긴 사진 80점을 전시, 안성학연구소 임상철 소장의 해설과 함께 시민들에게 ‘사진으로 읽는 안성의 역사’라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했다. 현장 운영에는 안성문화원봉사단 심옥수 단장을 비롯한 자원
								
				“이 시설은 단순한 건물이 아닙니다. 안성시민의 삶과 도시의 미래가 달린 문제입니다” 14일, 안성시민 2,274명의 서명이 담긴 ‘안성시 의료폐기물소각시설 도시관리계획 제안 반려 청원서’가 안성시의회에 전달됐다. 이날 ‘안성시 의료폐기물소각시설 설치 반대 주민협의회(이하 의폐반대협의회)’는 안정열 의장을 찾아 시설 설치를 전면 반대하며, 도시관리계획 입안 자체를 반려해달라고 강력히 요구했다. 청원서에는 단순한 감정적 반발이 아닌, 도시정책·환경안전·행정절차·시민 주권에 이르기까지 총 7가지의 반려 사유가 조목조목 담겼다. 도시계획, 환경정책 모두 위배… “누구를 위한 시설인가” 가장 먼저 지적된 것은 도시계획과의 불일치다. 소각시설 설치가 예정된 서부생활권은 이미 중·고밀도 주거지역으로 설정된 곳이다. 해당 부지 인근은 향후 주거 중심지로 개발될 예정인 만큼, 주민의 일상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환경정책과의 충돌도 심각하다. 안성시는 현재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다수의 정책을 추진 중이지만, 해당 사업자가 제출한 환경영향평가서에 따르면 예측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국가환경기준을 초과했다. 특히 장기 운영에 따른 오염물질 누적
								
				지난 4월 11일부터 12일까지,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구장에서 제28회 경기도협회장배 소프트테니스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경기도소프트테니스협회(회장 심재현)가 주관한 이번 대회에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부문에서 약 250여 명의 선수가 참가, 열띤 경기를 펼쳤다. 특히 12일 토요일에는 개회식이 진행되어, 김보라 안성시장, 윤종군 국회의원, 안정열 안성시의회 의장, 백낙인 체육회장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들은 대회 개막을 축하하며 선수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하고, 이번 대회가 화합과 우정의 장이 되기를 기원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경기도협회장배 대회가 안성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대회가 선수 여러분이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고, 서로 교류하며 화합하는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가 열린 안성맞춤소프트테니스구장은 국제규격의 전용 경기장으로, 이미 국내 소프트테니스의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다. 안성시는 2024년 세계선수권대회 유치에도 성공하며, 스포츠 도시로서의 명성을 더욱 확립해가고 있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곳에서 최고의 기량을 발휘하며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 경기신문 = 정성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