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성(인천 청천중)이 제74회 전국종별체조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조현성은 지난 17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중등부 개인종합에서 72.400점으로 김하늘(71.800점)과 허강민(70.600점·이상 수원북중)을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여고부 단체종합에서는 김수정, 박신희, 김민지, 류지민이 팀을 이룬 경기체고가 169.250점으로 서울체고(179.500점)와 광주체고(172.950점)에 이어 3위에 올랐고 남고부 단체전에서는 이기주, 문병수, 전은수, 간현배, 이민혁, 김영운, 이승현이 팀을 이룬 수원농생명과학고가 301.000점으로 서울체고(311.000점)와 울산스포츠과학고(301.450점)에 이어 동메달을 획득했으며 여고부 개인종합에서는 김민지(경기체고)가 47.250점으로 김주리(광주체고·48.950점)와 이우영(서울체고·47.300점)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정민수기자 jms@
경기도교육청이 내년 서울시에서 개최되는 제49회 전국소년체육대회를 대비하기 위한 회의를 개최했다. 도교육청은 18일 수원시내 모 음식점에서 도교육청 체육담당 장학진과 경기도체육회 관계자, 종목별 사무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운영 평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달 전북 일원에서 열린 제48회 전국소년체전에서 드러난 문제점을 개선하고 내년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49회 대회를 보다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도교육청은 올해 육상과 수영 종목에서 운영된 팀 닥터제와 스포츠심리상담지원 등이 자체 만족도 조사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자평한 뒤 팀 닥터제의 종목 확대와 스포츠심리상담지원 횟수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또 도대표 선발전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각 종목별로 도대표 선발 기준을 명확히 하고 대회 운영요강을 수립할 것으로 당부했다. 이밖에도 대한체육회 등록선수는 물론 비등록선수인 일반 학생들까지 참가 범위를 확대해 숨겨진 우수한 자원을 발굴, 선수층을 넓혀가자는 취지에서 내년 대회를 대비한 도대표 선수 선발전을 스포츠클럽대회와 병행해 운영할 것을 권장했다. 그러나 종목 관계자들
프로축구 K리그 관중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16라운드까지 K리그1(1부리그)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8천408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 5천492명보다 53.1% 늘었다고 18일 밝혔다. K리그2(2부리그)에서도 경기당 평균 관중이 지난해 1천581명에서 올해 2천600명으로 64.1%가 증가했다. 경기를 중계하는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K리그1 경기당 평균 접속자수(15라운드 기준)도 작년 1만2천574명에서 올해 2만2천214명으로 76.7% 상승했다. 이처럼 관중이 매우 증가한 건 작년 러시아 월드컵 독일전 2-0 승리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로 축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데다 최근에는 2019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에서 U-20 대표팀이 한국 남자축구 사상 최고 성적인 준우승 쾌거를 이룬 것도 한 몫한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지난 주말 치러진 16라운드의 경기당 평균 관중은 1만1천555명으로 작년 16라운드의 4천20명보다 무려 3배 가까이 증가했다. 수원 삼성과 FC서울의 슈퍼매치가 치러진 서울월드컵경기장에는 올 시즌 최다 관중인 3만2천57명이 입장했고, 울산-포항
한국 축구가 올해 9월 시작되는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에서 예상대로 1번 포트에 배정됐다. 아시아축구연맹(AFC)은 18일 홈페이지를 통해 나흘 전 발표된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을 기준으로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포트 배정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37위)은 FIFA 랭킹에 따라 8개 팀씩 배정한 다섯 개 포트 중 톱시드에 해당하는 1번 포트에 이란(20위), 일본(28위), 호주(43위), 카타르(55위), 아랍에미리트(UAE·67위), 사우디아라비아(69위), 중국(73위)과 함께 배정됐다. 2차 예선은 AFC 소속 국가 중 FIFA 랭킹을 기준으로 추린 34개국과 하위 순위 12개국 중 플레이오프를 통과한 6개국 등 총 40개국이 참가하는데, 5개 팀씩 8개 조로 나눠 내년 6월까지 진행한다. 각 조 1위 8개국과 각 조 2위 중 성적이 좋은 4개국 등 총 12개국이 최종예선에 진출한다. 최종예선에서는 12개국이 AFC 산하 국가에 배정된 4.5장의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다툰다. 2차 예선 조 추첨식은 7월 17일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데,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인 파울루 벤투 감독이 직접 참석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대한민국 스포츠인, 혁신위 2차 권고안 반발 공동 성명 발표 국내 스포츠인들이 문화체육관광부 소속 스포츠혁신위원회의 2차 권고안에 대해 전면 재검토를 요구하며 성명서를 발표했다. 전·현직 국가대표선수들로 구성된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와 ㈔한국올림픽성화회, 국가대표지도자협의회, 시·도 체육회사무처장협의회, 대한체육회 경가단체연합회, ㈔한국여성스포츠회, 한국중·고등학교종목연맹회장협의회, ㈔100인의 여성체육인회 등 8개 체육단체는 18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 아테네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스포츠인’이라는 이름으로 공동 성명서를 발표한 뒤 “스포츠 현장의 목소리와 특성을 반영하지 못한 혁신위 권고안을 전면 재검토할 것”을 요구했다. 이 자리에는 박노준 대한민국국가대표선수협회 회장, 신정희 전 대한체육회 선수위원장, 정동국 경기단체협의회장, 손범규 한국중고등학교탁구연맹 회장 등 전·현직 체육단체장과 제갈성렬(빙상), 봉주현(빙상) 등 국가대표 출신 체육인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 4일 혁신위가 발표한 학교 스포츠 정상화를 위한 2차 권고안의 취지에는 공감하지…
프로야구 KT 위즈가 오는 21일부터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주말 홈 3연전에 다양한 이벤트와 시구 행사를 마련했다. 21일에는 걸그룹 ‘위걸스’ 멤버 니나와 은아가 시구와 시타를 하고 22일에는 ‘불타는 청춘’에 출연 중인 가수 이재영 씨가 승리 기원 시구자로 나선다. 또 23일에는 6월 ‘Fan’s magic day’ 감동스토리 시구가 이어진다. ‘KT 위즈 Fan’s magic day’는 KT 위즈 팬들 중 야구를 통한 감동적이고 행복한 사연을 선정해 특별 시구와 선수들과의 사진촬영, 구장투어 등의 기회를 부여하는 팬 행사이다. ‘위즈 파크에서 꿈꾸는 기적의 순간’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첫번째 Fan’s magic day에서는 하석현(14) 군이 주인공으로 선정됐다. 하 군은 2017년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을 진단 받은 후, 합병증으로 전신마비가 되어 투병하던 중 일상 생활이 가능할 정도로 호전된 KT 위즈 팬이다.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KT 선수들을 보며 힘…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과 여자 에페 대표팀이 나란히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 김준호(화성시청), 오상욱, 하한솔(이상 성남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로 이뤄진 한국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지난 17일 오후 일본 도쿄에서 열린 2019 아시아펜싱선수권대회 남자 사브르 단체전 8강에서 베트남을 45-30으로 완파하고 준결승에서 일본에 45-37로 승리했다. 그리고 이란과 결승에서 접전 끝에 45-42로 승리하며 우승했다. 오상욱은 개인전에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해 이번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여자 에페 대표팀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 정효정(부산시청)은 같은 날 여자 에페 단체전 결승에서 중국에 45-30으로 완승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16강에선 뉴질랜드에 45-23, 8강에선 이란에 45-29, 준결승에선 45-31로 승리했다. /연합뉴스
한국체육대학에 올림픽연구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체대는 19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송파구 오륜동 학교 학생회관 1층에서 올림픽연구센터 개소식을 한다. 개교 이래 동·하계 올림픽에서 113개의 메달을 획득해 한국 체육을 이끈 한국체대는 올림픽연구센터를 열어 한국 체육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올림픽 관련 정보를 축적하며 올림픽 정신을 확산하는 임무를 수행한다. 한국체대에 따르면, 이 센터는 지난해 8월 2일 대한체육회의 명칭 사용을 승인받았다. 이어 2018년 11월 13일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올림픽연구센터 목록에도 등재됐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올림픽연구센터 출범을 축하하는 서신을 한국체대에 보냈다. 올림픽연구센터 초대 센터장으로는 장익영 박사(한국체대 사회체육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장익영 센터장은 “앞으로 IOC 산하 40여 개의 올림픽연구센터와 국제올림픽아카데미, 종목별 경기단체 등과 협력을 증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뉴스
A조 3차전 노르웨이에 1-2 패 전후반 수비수 반칙 PK골 2실점 여민지, 후반 33분 대회 1호골 전반 점유율 58%·14슈팅 불구 지독한 골 결정력 부족이 패인 2회 연속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16강 진출을 꿈꿨던 태극낭자들의 도전이 조별리그 3연패의 아쉬운 성적표로 마무리됐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 축구대표팀은 18일 프랑스 랭스의 스타드 오귀스트-들론에서 열린 노르웨이와 2019 FIFA 여자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이로써 한국은 조별리그 A조에서 3연패(승점 0점·골득실-7)를 당하고 최하위로 밀려 2회 연속 16강 진출의 꿈이 무산됐다. 역대 세 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한국 여자축구가 3연패로 탈락한 것은 처음 본선에 진출했던 2003년 미국 대회(3패·1득점 11실점) 이후 16년 만이다. 프랑스와 조별리그 1차전에서 0-4로 완패한 한국은 나이지리아와 2차전에서 0-2로 졌고, 노르웨이와 최종전에서 1-2로 무릎을 꿇으면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나이지리아를 1-0으로 꺾고 3연승(승점 9점)을 따낸 프랑스와 한국을 꺾은 노르웨이(2승1패·승점 6점)가 A조 1, 2위를 확
한국 여자골프 선수들이 2019시즌 메이저 대회에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20일 미국 미네소타주 채스카의 헤이즐틴 내셔널 골프클럽에서 개막하는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총상금 385만 달러)이 바로 그 무대다. 올해 앞서 열린 두 차례 메이저 대회에서는 모두 한국 선수들이 우승했다. 4월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고진영(24)이 우승했고, 이달 초에 끝난 US 여자오픈에서는 이정은(23)이 정상에 올랐다. 세계 랭킹 11위 내에 6명이나 포진한 한국 선수들은 주요 대회마다 강력한 우승 후보로 거론될 수밖에 없고 이번 대회도 마찬가지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6년 사이에 이 대회에서 한국 선수들은 무려 네 번이나 우승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골프 여제’ 박인비(31)가 3연패를 달성했고, 지난해에는 박성현(26)이 우승했다. 또 2017년에는 재미교포 대니엘 강이 정상에 오르는 등 최근 6년 사이에 2016년 브룩 헨더슨(캐나다)의 우승 한 차례를 제외하고는 항상 한국 국적 또는 교포 선수가 이 대회를 제패했다. 올해도 LPGA 투어는 한국 선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고진영이 올해의 선수와 평균 타수 부문 1위를 달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