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특례시는 5월부터 용인실내체육관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쉼터와 프로그램실 공간을 마련해 운영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시는 시야가 제한된 시각장애인은 일반 복지시설의 공동이용이 어렵고, 보호자와 안내견 동반이 필요한 것을 고려해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장애인연합회 용인시지회 사무실 인근에 별도의 공간을 조성했다. 이 공간은 시각장애인 단체 회원들의 자조 모임과 휴게공간, 장애인을 위한 재활 프로그램 운영실로 활용된다. 시각장애인 전용 쉼터를 이용하고 있는 시각장애인 오정환 씨는 “같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장애인들과 여가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전용 쉼터가 마련돼 기쁘다”며 “쉼터를 마련해 준 관계자에게 감사하고, 더욱 내실 있게 공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견도 제안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정용 기자 ]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소속 시장단은 29일(현지시간) 덴마크 수도 코펜하겐의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과 덴마크 정부가 탄소중립을 위해 설립한 비영리단체 스테이트 오브 그린(State of Green)을 방문했다. 이날 방문에는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이동환 고양특례시장, 신상진 성남시장, 주광덕 남양주시장, 김병수 김포시장 등이 참가했으며 소각장에 스키장과 정원 등을 만들어 소각장을 혐오시설이 아닌 관광자원, 생활문화공간으로 바꿔 인기를 끌고 있는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 내부시설과 지붕 등 안팎을 약 2시간 동안 둘러봤다. 2017년 완공된 아마게르 바케는 덴마크 왕실의 거주지인 아밀리엔보르 궁전과 직선 거리로 2㎞ 남짓 떨어진 곳에 자리잡고 있다. 200m 떨어진 곳에는 458가구가 사는 대규모 주택 단지가 있다. 코펜하겐과 주변 4개 도시에서 나오는 쓰레기를 하루 1200t 규모로 처리한다. 연간 처리 규모는 약 60만t이다.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 옆엔 소각과정에서 나오는 에너지를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소가 있으며, 연간 285GW 전기생산을 통해 코펜하겐의 9만5천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아마게르 바케 소각장은 코펜하겐과 주변 4개 도시의 8만7천 가
시흥산업진흥원 (사)시흥시소부장경영인협회, 경기과학기술대학교, 한국공학대학교와 공동 주최로 진행한 ‘시흥 산학연관 상생협력 로봇공정 설명회’를 지난 29일 시흥비즈니스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시흥스마트허브 등 산업단지 내 제조기업들의 로봇 도입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시흥시의회 및 유관기관 관계자와 로봇 도입을 희망하는 시흥시 관내 기업인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두산로보틱스, ㈜텔스타홈멜 등 11개 로봇 공급기업이 제조 공정별 로봇을 소개하고 전시했으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남경태 센터장과, 로봇산업진흥원 김서현 로봇혁신사업 본부장이 각각 로봇 표준 모델 개발 실증 사례 및 국도비 지원사업 등에 대해 설명하는 자리를 가졌다. 유병욱 원장은 “이번 설명회는 관내 중소기업들의 로봇 공정 및 공장 자동화 도입을 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생산성 향상 등 제조공정 효율화를 위한 로봇 도입 활성화 등을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기업하기 좋은 대한민국 대표도시 K-시흥시가 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 개최를 통해 시흥시 관내 중소기업들이 상시적인 인력난 해결, 생산성 증가, 노동자 안전 보장 등 다양한 문제에…
성남시의회 국민의힘 김종환 의원(판교, 백현, 운중동) 주최로 최근 시의회 회의실(5층)에서 '1기 신도시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연구회 착수보고회'가 개최됐다. 이번 연구는 김종환 의원이 주도해 올해 4월 27일에 제정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기반으로 분당과 같은 1기 신도시의 노후화 문제에 대응하고 새로운 도시정비 모델을 제시하기 위해 전문가들과 함께 연구회를 구성해 추진됐다. 연구의 주요 내용은 첫째, 정책 및 방안 검토를 통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의 내용 분석과 '노후계획도시정비 기본계획' 수립 방향을 검토하는 것이며 둘째, 개선 방안을 도출해 분당 신도시 등 도시정비 방안에 대한 정책 제안,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주요 고려사항 및 수립과 방향제시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는 시의원, 관련 부서 공무원 국장·과장 등이 참석해 1기 신도시의 노후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의견을 나눴으며, 범시민적 협력과 정책적 지원이 필수적임을 공감하며 연구 결과가 반영될 수 있는 다양한 제안을 나누었다. 김종환 의원은 “최대한 많은 재건축 물량이 선도지구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며 “우선 재건축 시 필요
군포시 관내 청소년복지 및 보호 기관들이 함께 학대피해아동의 회복을 돕기 위한 맞춤형 심리·정서서비스를 제공한다.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은 지난 28일 누리봄아동청소년발달연구소(소장 엄은영)와 관내 학대피해아동 및 가족 구족 구성원의 심리 정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햡약을 통해 양 기관은 학대피해아동과 가족 구성원의 심리·정서지원을 위해 심리평가, 심리치료, 심리정서지원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김기영 군포시아동보호전문기관장은 “학대피해아동과 가정의 치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도록 협력해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엄은영 누리봄아동청소년발달연구소장은 “학대피해아동 및 청소년의 심리 정서 안정과 가족기능강화를 위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김은혜 분당을 국회의원 당선인은 분당 내 각 단지별 재건축 추진위원장과 분당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분당 재건축 토론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9일 분당구청에서 열린 토론회는 ‘분당 재건축! 미래신도시로 가는 길’을 주제로 윤주선 한양대 부동산융합대학원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국토부와 성남시가 발제자로 참석했다. 발제 내용으로는 최근 국토부가 발표한 선도지구 지정에 대한 상세 내용과 성남시의 분당 재건축에 대한 청사진이 다뤄졌다. 이번 토론회를 주최한 김 당선인은 개회사에서 “분당 주민께 드렸던 첫 번째 약속인 ‘분당 재건축 선도지구 전국 최다 지정’을 지키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는 미래신도시 재건축이라는 가보지 못한 길을 걷고 있다. 이 길을 걷다 보면 예기치 않은 언덕도 마주할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재초환(재건축초과이익환수) 등 주민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나쁜 규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 당선인은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1호 법안으로 재초환법(재건축초과이익 환수에 관한 법률)을 폐기하는 폐기법률안을 발의하겠다”며 “국토부도 적극적으로 동참해 대한민국 재건축의 명운이 걸린 1기 신도시 분당 재건축의 성공적인 진행을 뒷받침 해 달라
광명시는 지난 29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이병철 기획조정실장 주재로 제1차 재정전략회의를 개최하고 2025년도 예산편성 방향 설정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시는 민선8기 시정과제 추진을 위한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재정 운영을 위해 재정전략회의를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선제적 신규사업 발굴, 정책 사업에 대한 세부 검토 강화에 주안점을 두고, 재정전략운영단 운영을 전 부서로 확대하는 한편 정책 분야 외부 전문가 협업체계를 강화해 운영에 내실을 기하고 있다. 이병철 기획조정실장은 “경제위기와 세수 부족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선 8기 공약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재원을 확보하고 주요 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전략적인 재정 운용 방안을 고민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서 기획조정실 등 관련 부서와 법률자문관, 외부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재정 현황 및 전망 ▲민선8기 공약과 신규사업 현황 ▲세입 전망을 공유했다. 이어 효율적 재정 운영 방안에 대한 전문가 의견을 청취하고 2025년도 시정 및 본예산 방향 설정을 논의했다. 특히 2025년 이후로 집중 되어있는 주요 공약사업을 원활하게 이행하기 위한 국도비 및 이전재원 확보 방안, 투자사업의 우
시흥시 장곡동 행정복지센터는 지난 29일 관내 시흥동산교회로부터 어려운 이웃을 위한 2천만 원 상당의 후원품 ‘사랑의 꾸러미’를 후원받았다. ‘사랑의 꾸러미’는 시흥동산교회와 사단법인 글로벌 생명나눔이 함께 힘을 모아 40만 원 상당의 영양제, 의류, 생활필수품 등으로 구성해 마련됐다. 시흥동산교회는 그동안 소외계층을 위해 건강용품과 생활용품 등 사랑의 꾸러미를 나눔과 봉사를 꾸준하게 실천해 왔다. 김혁수 시흥동산교회 목사는 “능곡동에서 장곡동으로 교회를 이전하게 돼 장곡동 주민을 위해 기부하게 됐다”라며 “작은 정성을 모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이 되고 싶다. 앞으로도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베풀겠다”라고 말했다. 사랑의 꾸러미를 전달받은 장곡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천덕자 민간위원장과 도영찬 공동위원장은 “어려운 이웃을 살피며 선행을 베풀어 준 시흥동산교회에 감사하다. 사랑의 꾸러미는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소중히 잘 전달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공사) 노상주차처는 ‘2024 성남시 성과시상금’ 심사에서 시정발전 분야 우수사업으로 ‘업무협력 강화를 통한 무단방치차량 신속처리’ 사업이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성남시 성과시상금은 시정발전에 기여한 성과우수자를 발굴, 근무 의욕 고취 및 직장 내 일하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정발전, 국·도비 확보, 외부평가 수상 등 4개 분야로 나누어 시상하는 제도다. 이번 심사는 성남시에서 시 공무원과 산하기관 임직원이 2023년 추진한 사업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고 1차 사전심사, 2차 실무심사위원회, 3차 성과심사위원회를 거쳐 최종 우수사업과 시상금을 확정했다. 노상주차처의 ‘업무협력 강화를 통한 무단방치차량 신속처리’ 사업은 ▲무단방치차량 신속처리 사업계획 수립 ▲시·구청·공사 협의체 구성 ▲업무협력 및 행정절차 개선 등 적극행정 추진의 노력으로 방치차량 문제해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공사는 “앞으로도 공사 임직원 모두 성남시의 시정발전과 시민이 살기 좋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대성 기자 ]
군포시는 6월부터 지방세 체납안내문을 카카오페이 알림톡을 통해 모바일 전자문서로 발송한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이번 모바일 전자고지서를 통해 송달 기간 단축과 안내문 제작 및 우편 발송비용 등 6백여 만 원의 예산 절감효과 및 기존 종이고지서에서 발생하는 탄소배출 절감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모바일 전자고지는 휴대폰 번호를 몰라도 본인 명의 스마트폰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알림 문자를 발송해 본인확인을 거쳐 체납안내문을 확인할 수 있다. 실시간 납부도 가능하다. 이 서비스는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가입자를 대상으로만 가능해 개인정보유출 위험도 적다. 특히 주소불명이나 주소지 불일치 등으로 인해 안내문 수령 지연과 분실 등 불편을 감소시키고 해외 체류 자에게도 체납내역을 공지가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체납안내문 모바일 전자고지 서비스를 통해 송달 기간 단축과 안내문 제작 및 우편 발송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