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가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고교생의 만화작품 ‘윤석열차’ 전시 주최 측에 ‘승인사항을 위반했다’며 경고까지 하고 나서자, 사회적 비판 여론이 커지고 있다. 지난달 30일부터 나흘간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에서 전시된 ‘윤석열차’가 화제가 되자 문화체육관광부는 4일 오전 입장을 발표했다. 해당 작품을 제23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 금상으로 선정하고 전시에 출품한 한국영상만화진흥원에 유감을 표하며 ‘엄중 경고’했다. 이날 오후 9시경에는 공모전 개최 시 ‘승인사항 위반’을 확인했다며 ‘엄격한 책임을 묻겠다’고 추가 설명 자료를 냈다. ‘윤석열차’를 두고 불거진 외압 논란에 웹툰협회, 전국시사만화협회, 만화 연구와 비평 등은 성명서를 내고 표현의 자유 침해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지난 6일에는 만평 ‘장도리’ 연재로 잘 알려진 박순찬 화백이 자신의 누리집에 만평 ‘만세’를 게시하며 “고교생의 만화 한 편에 호떡집이 불 난 형국이다”고 꼬집었다. (☞ 관련기사 : ‘윤석열차’ 외압 논란에 ‘장도리’ 박순찬 화백 만평 “석열이형 만세”) 박 화백은 이날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대통령을 그린 만화가 수상한 것을 두고 정부가 주최 측에 ‘경고’ 조치를 내리는 등
◇ 신규 ▲정해림 命 편집국 사회부 기자 <10월 5일字>
“전국체전 유도 종목에서 3관왕을 달생해 매우 기쁘고 신기한 기분입니다.” 지난 달 21일부터 26일까지 울산광역시 문수체육관에서 사전경기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유도종목에서 3관왕에 오른 이혜빈(의정부 경민고)은 “전국체전을 대비하는 훈련 기간이 짧아 완벽하게 준비하기 위해 정말 열심히, 힘들게 운동했는데 좋은 결과를 내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혜빈은 지난달 21일부터 26일까지 6일 동안 울산광역시 울산문수체육관에서 열린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 유도 종목 여자 19세 이하부 개인전 +78kg급, 무제한급을 모두 석권한 데 이어 단체전에서도 우승하며 대회 3관왕을 달성했다. 대회 사전경기를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있는 이혜빈은 “학교에 나가 친구들을 만나고 재밌게 놀고 있다”며 “전국체전을 준비하면서 바다가 보고 싶었는데 얼마전 바다를 보고 왔다”고 즐거워했다. 금빛 허리후리기로 전국체전 여고부를 평정한 이혜빈은 초등학교 4학년 때 부모님의 권유로 유도를 시작했다. 이혜빈은 그 때를 떠올리며 “초등학생 때는 덩치도 있고 체격이 좋았지만 계속 운동을 하면서 체중이 줄었다”면서 “제가 출전하는 체급에 맞추려면 증량을 해야 하는데 증량이 제
“가슴에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나가 메달을 따고 싶습니다.” 지난 3일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진행된 펜싱 여자 19세 이하부 에뻬에서 개인전과 단체전을 석권하고 2관왕에 오른 이수빈(화성 향남고)은 미래 계획에 대해 묻자 "앞으로 계속 펜싱을 하고 싶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수빈은 펜싱을 먼저 시작한 ‘향남고 선배‘인 친언니 이예빈의 영향으로 초등학교 6학년 때부터 펜싱 칼을 잡았고, 올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냈다. 지난 3월 제51회 회장배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와 7월 제60회 전국남녀종별펜싱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시즌 2관왕에 등극한 데 이어 제103회 전국체육대회 사전경기로 열린 펜싱 여자 19세 이하부 에페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획득해 펜싱에 출전한 경기도 소속 선수 중 유일하게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이수빈은 “올해 고3이라 부담감이 많았는데 김윤경 감독님과 홍용기 코치님께서 많이 도와주시고 멘탈관리도 해 주셔서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었다”면서 “고등학생으로 출전하는 마지막 전국체전이라 간절하게 준비했는데 대회 2관왕을 달성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국체전을 앞두고 무엇이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한국농어촌공사 <상임이사 임용> △부사장 겸 농지관리이사 강경학 △기획관리이사 이승재 △기반조성이사 박태선
“법무부와 ‘안양교도소 이전 및 법무시설 현대화사업’ 업무협약을 맺어 오랫동안 해결하지 못한 주민숙원사업의 첫발을 내디뎠다고 생각합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법무부와의 업무협약 체결에 대해 이처럼 의미를 부여했다, 최 시장은 “교도소는 건립한 지 60년이 돼 시설이 낡아 이전이 불가피한 데다, 건립 당시 외곽지역이던 이곳이 평촌신도시가 들어서면서 주거지역 중심에 위치해 지역발전에 큰 걸림돌이 되어 왔다”고 밝혔다. 그는 이 사업으로 인근 지역에도 긍정적인 파급효과가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최 시장은 “교도소 이전으로 인근에 신설되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호계사거리역’과 입주를 앞둔 ‘호계동 덕현지구(2886세대) 재개발사업’에도 상당한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그는 이전사업을 ‘안양시청사 만안구 이전과 시청사 대기업 유치’, ‘박달스마트밸리 조성’, ‘평촌신도시 특별법 제정(리모델링)’과 함께 민선 8기 4대 역점사업으로 정했다. 민선 7기 시정을 이끌면서 ‘청년 창업펀드 921억원 조성’과 ‘GTX-C노선 인덕원역 정차’, ‘함백산 추모공원 개장’ 등을 완수해 90%가 넘는 공약달성률을 보이며 뛰어난 추진력을 발휘한 최 시장을 만
▲오장국 씨 별세, 오세경(한림대학교성심병원 고객지원실 팀장) 씨 부친상 = 3일, 평촌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장례식장 특2호실, 발인 5일 오전 11시, 장지 용인공원묘지 ☎ 031-382-5004
◇ 승진 ▲반현 광고부 차장 대우 命 광고부 차장 <10월 4일字>
“어느새 1년 중 제 생활에서 가장 기다리게 되는 일정으로 바뀌었어요.”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경기아트센터에서 열리는 ‘2022 경기클래식페스티벌’을 앞둔 송영훈 예술감독의 말이다. (☞ 관련 기사 : 이 가을, 클래식으로 물들다) 지난 2019년부터 ‘경기실내악축제’를 이끌어온 송 감독은 “축제를 지나면서 실내악 팬층들이 늘었다. 참 고마운 일이고, 음악 감독으로서 제가 의도했던 방향대로 또 취지에 맞게 흘러가고 있는 것에 너무나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2015년 시작된 경기실내악축제가 경기클래식페스티벌로 명칭을 바꾸고 축제기간 및 규모를 늘려 확대 개편됐다. 송 감독은 “‘새로운 시작’이라는 주제에 맞춰 올해 축제는 그동안 참여하지 않았던 관악기로 문을 열고, 클라리네티스트 조성호, 호르니스트 유해리 등 해외에 잘 알려진 국내 연주가들을 만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축제기간 현악기 위주로 짜인 무대, 솔리스트부터 콰르텟까지 실내악의 기본을 모두 볼 수 있는 공연 등 다양한 매력의 클래식을 경험할 수 있다. 실내악과 오케스트라가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바흐, 베토벤, 브람스 세 거장의 곡을 한자리에서 선보이며 16일 축제의 대미를…
“처음, 기본을 다시 보자” 지난 8월 수원문화재단의 새 수장이 된 김현광 대표이사. 그는 출입 기자들과 가진 취임 인터뷰에서 재단이 10년간 축적한 문화적 역량들을 가지고 기초부터 다시 섬세하게 다져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재단이 그동안 여러 가지 성과를 이뤘지만 동시에 부족한 면도 있을 것”이라며, “그런 부분을 되돌아보고, 시민·지역예술가들과 더 친밀하게 소통하며 우리의 역할을 어떻게 정립해 나갈 건지 그런 기본에서 다시 시작하는 게 미래로 나아갈 때 중요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설립 10주년, 법정 문화도시 지정, 대면 행사로 돌아온 ‘힐링폴링 수원화성’ 개최 등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는 수원문화재단. 김 대표에게는 취임과 동시에 재단의 굵직한 사업들을 이끌어나가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주어졌다. 김 대표는 “제8대 대표이사로 취임해 큰 영광이면서도 동시에 책임과 부담도 크다”며 “제 경영철학인 ‘시민중심’, ‘소통확산’, ‘변화와 혁신’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재단의 미래 10년을 위해 지금 우리가 무엇을 할 것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소통하면서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전했다. 지나온 10년을 되돌아보며 앞으로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