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24가 산청·하동군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Loconomy) 상품을 출시한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며, 간편식 4종과 감말랭이 신제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10일 이마트24는 행정안전부·지자체와 함께 지역상생프로젝트로 산청·하동 특산물을 활용한 로코노미 상품 4종을 오는 11일부터 순차 출시한다고 밝혔다. 출시 제품은 ▲불고기부추김밥 ▲카프레제샐러드 ▲토마토치킨샌드위치 ▲토마토리볶음정찬도시락으로, 산청 부추와 하동 토마토 등 지역 특산물을 간편식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또 산청 감말랭이를 활용한 디저트 상품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상품 패키지에는 지자체 앰블럼과 지역 관광명소 영상을 볼 수 있는 QR코드가 삽입돼 지역 홍보 효과도 노린다. 이달 말까지 행사카드로 구매 시 30% 할인 혜택도 제공된다. 이마트24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특산물 판로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MZ세대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춘 브랜드 호감도 제고도 기대하고 있다. 하반기에도 다양한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상품을 지속 출시할 계획이다. 김정희 이마트24 MD는 “이번 프로젝트로 산청·하동 지역경제에 보탬
쿠팡이 와우회원 대상 ‘블랙생필품위크’를 통해 생필품 할인에 나섰다. 990원 핸드워시부터 반값 특가 상품까지 다양한 할인 코너를 운영하며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기여할 계획이다. 10일 쿠팡은 와우회원 대상 6월 ‘블랙생필품위크’를 오는 15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세제, 화장지 등 인기 생필품 약 2000개를 최대 5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이며, 구매 금액별로 최대 1만원 추가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가장 주목할 코너는 ‘단 하루 선착순’으로, 990원·1990원·2990원 균일가 상품을 판매한다. ▲랩신 토탈 핸드워시 리필(200ml), ▲샤워메이트 버블 핸드워시 리필(250ml) 등은 990원에 구매 가능하며, 로켓배송·새벽배송이 지원된다. 또한 ‘릴레이 반값특가’ 코너에서는 요일별로 12개 인기 상품을 최대 50% 할인해 선보인다. ‘MD’s Pick’ 코너에서는 도브 샴푸, 테크 액체세제 등 인기 상품 12개를 할인 판매한다. 구매 금액별로 2만원 이상 2000원, 3만원 이상 4000원, 5만원 이상 1만원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쿠팡 관계자는 “주기적으로 구매가 필요한 생필품을 저렴하게 제공해 장바구니 부담을 덜고자 했다”며 “앞으
▲ 오전 11시 정치한잔TV, 화성 이준석 의원 지역사무소 앞 인도, 이준석 의원 발언 규탄 ▲ 오후 4시 신참정권사수시민연대, 중앙 선관위 정문 앞 인도, 부정선거 규탄집회 ▲ 오후 4시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화성시환경지회, 화성시청 앞, 화성시환경지회 출범식 ▲ 오후 5시 민주노총 학교비정규직노조 경기지부, 경기도교육청 민원실 앞 하위 1개 차로, 단체교섭 승리를 위한 학비연대의 집회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 경기신문 = 황기홍 화백]
이재명 후보는 투표일을 이틀 앞둔 지난 6월 1일, 한 유투브 방송(스픽스)에 출연하여, 초등학교 마치고 공장에 취직해야만 했던, 얼마 후 산재로 장애를 입어야 했던, 그러고도 ‘공돌이’ 신세를 면치 못했던 그 소년을 만나면 제일 먼저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 묻는 앵커의 질문에 울컥하고 눈시울을 붉히면서, “꼭안아주고 싶다”고 말했다. 그 순간, 착하고 다정한 민초들 모두 울컥했다. “그 꼬맹이를 공장에 데려다 주려고 이끌어 가시던 어머니 얼마나 마음이 얼마나 아프셨겠어요. 나이 들어 지금 그날을 생각하면 내 마음이 더 아파요. 공장으로 가는 출근길, 등교하는 학생들을 마주치면 마음이 무척 힘들었습니다. 아침 햇살에 반짝이는 그들의 교복이 부러웠고 내가 입은 회색 작업복이 너무나 초라하게 느껴졌죠. 특히 같은 또래의 여학생들을 마주치면 어디든 숨고 싶었습니다.” 어떤 면으로 보면, 교복은 개성과 자율성을 억압하고 창의성을 훼방하는 상징이기도 하다. 군복과 ‘4촌’이다. 집단을 관리하는 대표적인 통제기술이 유니폼을 입히는 것이다. 독재자 전두환이 교복 자율화를 선언한 것(1983년)은 일종의 술수였다. 그러나 그 정치적 효과는 작지 않았다. 부작용이 뒤따랐다
경기도가 가족이나 지인이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을 대신 가입해 주는 ‘타인에 의한 가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보험 선물하기’ 캠페인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기후 위기로부터 도민의 건강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지난 3월부터 전국 최초로 기후보험을 시행한 데 이은 조치다. ‘안전’에 관한 보험은 전적으로 부익부빈익빈(富益富貧益貧) 현상이 가장 뚜렷한 분야다. 노약자, 영세민, 취약계층 복지 확대에 기여하는 건강한 기부문화로 발전돼 가길 기대한다. 풍수해·지진재해보험은 태풍, 호우, 지진 등 자연재해로 인한 피해를 보장하는 정책성 보험으로 국가가 일부 보험료를 지원한다. 보험은 본인이 직접 인터넷이나 보험 설계사를 통해 가입하는 구조로 운영되기 때문에 고령층 등 정보 취약계층은 가입 자체가 쉽지 않았다. 도는 메리츠화재와 협력해 ‘타인에 의한 가입’ 시스템을 도입했다. 가족이나 지인이 대신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해 정보 접근이 어려운 취약계층의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이와 관련해 도는 ‘보험 선물하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연 1만 원으로 안전을 선물하세요”, “부모님께 드리는 효도 가입” 등 공감형 메시지를 통해 도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또…
‘커뮤’는 ‘인터넷 커뮤니티’의 줄임말이다. 주제별 게시판 형태로 구성된 이 공간은, 익명으로 글을 쓰고 댓글을 달 수 있는 온라인 모임이다. 취미, 게임, 정치, 연애, 뉴스 등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이 모여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다. 스마트폰과 함께 일상 깊숙이 자리 잡으며 이제는 여론의 흐름까지 바꾸는 힘을 갖게 됐다. 누군가는 소속감을 느끼고 또 누군가는 자신이 놓쳤던 정보나 감정을 되찾는다고 말한다. 최근 TV 대선후보 토론에서 이준석 후보가 한 발언도 이와 관련이 있다. 그는 성적으로 노골적이고 여성 비하적인 글을 인용하며, 그것이 여성혐오에 해당하느냐고 다른 대선 후보에게 질문했다. 공중파 생방송에서 나온 이 발언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시민사회는 이 후보가 커뮤니티 여론에 과도하게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우려를 표했다. 실제로 해당 표현은 특정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유통되던 자극적인 글에서 비롯된 것이었다. 현실 정치를 논의하는 장에 온라인 유행어와 자극적 프레이밍이 그대로 유입된 것이다. 익명성과 속도감, 그리고 정서적 동질감을 무기로 삼은 인터넷 커뮤니티는 이제 단순한 정보 공유의 장을 넘어 정치 감정의 증폭 장치가 되고 있다. 문제는 이들
국민의힘이 대선 패배 이후 환골탈태의 혁신을 추구하기는커녕 개혁 방안을 제시한 김용태(포천가평) 비상대책위원장의 거취 문제 등을 놓고 장시간 내부 격론을 벌여 비난을 자초했다. 국민의힘은 9일 오후 의원총회를 열어 김 위원장이 제시한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와 한덕수 전 국무총리로 대선 후보를 교체하려 했던 논란에 대한 당무감사 등 개혁 방안, 9월 초까지 개최하겠고 밝힌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문제 등을 논의했다. 의총에서 친윤(친윤석열) 의원 등은 김 비대위원장의 임기가 이달 말까지이고 권성동 원내대표가 대선 패배 책임을 지고 사퇴한 점을 감안해 김 비대위원장의 사퇴를 주장하고, ‘탄핵 반대 당론’ 무효화와 대선 후보 교체 논란 당무감사도 비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친윤 성향의 강승규 의원은 의총에서 “탄핵 반대 당론을 결정할 때 김 위원장 역시 현장에 있었다”고 지적하며 “각자가 헌법기관인 국회의원들의 의사결정 과정을 비대위원장의 말 한마디로 뒤엎을 수는 없다”고 비판한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친한(친한동훈) 의원을 중심으로 김 위원장의 임기를 전대까지 연장하고 혁신안에 대한 지지 목소리도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친한 조경태 의원은 기자들을…
국내 대표 e스포츠 구단 T1이 팬덤의 강한 반발에 직면했다. 조 마쉬 CEO의 선수 선발 과정 개입 논란이 팀 성적 부진의 원인이라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팬덤이 구단 운영에 대한 강도 높은 비판에 나섰다. 9일 오후 T1의 팬 커뮤니티를 대표하는 ‘범T1팬 연합회’(이하 연합회)는 간담회를 열고 조 마쉬 CEO의 주전 선발 개입을 두고 “부당 개입이자 불공정한 경쟁의 결과”라며 “프로 구단으로서 신뢰를 잃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연합회에 따르면 조 마쉬 CEO는 지난 3월 19일, 공식 공지를 통해 정규 리그 시작 전 감독 및 코치진에게 구마유시(이민형) 선수를 스타팅 라인업에 포함시킬 것을 요청한 사실을 직접 인정했다. 당초 감독진은 스매쉬(신금재) 선수를 포함한 5인 체제로 시즌을 출발할 계획이었으나, 조 CEO의 직접적인 개입으로 구마유시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포함됐다는 것이 팬 측의 주장이다. 이후 T1은 성적 부진에 시달렸다. 특히 지난 5월 30일에는 중하위권 팀인 농심 레드포스에게 0대 2로 완패하는 등, 팀 분위기는 크게 흔들리고 있다. 연합회는 구마유시 선수의 최근 경기 분석 결과를 제시하며 “구마유시 선수는 리그 평균에 비해
6·3 대통령선거 득표율을 적용해 내년 제9회 지방선거를 전망한 결과, 국민의힘은 경기도에서 초토화될 것으로 예상됐다. 문재인 정부 시절 남북정상회담과 북미정상회담 등의 영향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압승을 거둔 지난 2018년 제7회 지방선거 결과가 재현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9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을 통해 경기도 득표율을 분석한 결과, 경기도 전체에서 절반이 넘는 52.20%를 기록한 이재명 대통령은 45곳의 구·시·군 중 39곳(86.7%)에서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를 눌렀고, 이중 34곳(75.6%)에서 50%를 넘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김 후보가 이 대통령을 앞선 곳은 성남분당·과천·여주·연천·양평·가평 6곳에 불과했고, 김 후보가 50% 이상 득표한 곳은 가평 1곳에 그친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득표율이 내년 지방선거까지 이어질 경우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경기도지사뿐만 아니라 31곳의 기초단체장 중 26곳에서 승리가 예상된다. 성남의 경우, 분당은 김 후보가 앞섰지만 수정과 중원에서 이 대통령의 득표율이 50%를 넘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성남 중원에서 57.53%를 얻어 수도권 지역별 득표율 중 가장 높았다. 이에